생각하며 찍는 사진

내 생각을 담는 좋은 사진 찍는 법!

생각하며 찍는 사진 『사진, 잘 찍고싶다』. 이 책은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 기술을 이야기하는 대신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찍어야 할지 고민을 담고 있다. 총 2 Part로 나누어 사진을 위한 마음 준비, 좋은 사진 만들기의 주제로 사진에 이야기를 넣는 법을 알려준다. Part 1에선 사진에 담을 주제와 이야기, 일상 생활이나 사물을 다른 방법으로 바로보고 소재를 찾는 법을 통해 좋은 사진을 위한 사전 준비방법을 설명한다. Part 2에선 아름답고 인상적인 사진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는데 촬영에 염두에 둬야 할 것이나 이용할 수 있는 요소 선, 패턴, 색 등을 살펴본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예시로 상세한 해설과 함께 수록되어 이해를 돕는다.

Part 01. 사진을 위한 마음 준비

Unit 01. 주제를 보는 눈
* 주제란 무엇인가?
* 관심의 대상
프레이밍 // 조리개 // 셔터속도

Unit 02. 이야기를 넣는 방법
* 언어와 이미지
중의적 표현 // 문자언어와 조합하기
* 교감한 후에 찍기
대화하며 찍기 // 다양한 감정 // 계속해서 찍기 // 어린아이 촬영
* 소품 이용하기
* 대상 간의 관계 잡아내기
* 의미 부여하기
* 시사적인 이야기

Unit 03. 소재를 찾는(보는) 방법
* 일상
실내에서 촬영하기
* 다른 방법으로 바라보기
상상력 //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보기
* 스스로 만들어 내기
* 시각적 유사성 찾아보기
다른 사진 안에서 찾아내는 유사성

Unit 04. 좋은 사진을 위한 준비
* 몸과 마음의 준비
* 순발력
* 배경 준비하고 기다리기


Part 02. 좋은 사진 만들기

Unit 01. 좋은 사진이란?
* 사진의 종류
기록사진 // 살롱 사진 // 다큐 사진 // 상업사진 // 예술사진
* 인상적인 이미지
* 좋은 사진 감상하기

Unit 02. 노출(Exposure)
* 노출의 3요소
* 다이내믹 레인지
* 존 시스템
* 노출 맞추는 방법
* 실제 촬영 시 응용 예

Unit 03. 빛
* 직사광
* 확산광
* 역광
* 새벽의 빛
* 아침의 빛
* 한낮의 빛
* 오후의 빛
* 저녁의 빛
* 밤의 빛
* 하이키 & 로우키

Unit 04. 현실과 가상
* 그림자
* 반영

Unit 05. 구도 이야기
* 장면의 구성
황금분할 // 중앙구도 // 사선구도 // 부소재 이용하기 //
달 이용하기 // 틀의 이용 // 훔쳐보는 듯한 구도 //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 치우친 구도 // 대칭이 되는 구도

Unit 06. 흥미로운 요소
* 선
선을 만드는 방법 // 앵글에 대한 이해 // 시선의 이동으로 생기는 선
* 패턴
* 질감
* 색
* 형태

Unit 07. 단순화
* 라인의 단순화
* 색의 단순화
* 톤의 단순화
* 형태의 단순화
* 원근의 단순화
* 배경의 단순화

Unit 08. 대비
* 색상의 대비
* 크기의 대비
* 모양의 대비

Unit 09. 초점거리
* 광각의 이용
인물 // 풍경 // 설명하는 사진 // 3차원
* 망원의 이용
각도의 유지 // 원근의 압축

Unit 10. 흑백사진 이야기
* 흑백사진의 묘미
주제의 집중도 // 현실의 왜곡 // 컬러의 자유로움
* 좋은 흑백사진
빛 // 선 // 질감 // 톤 // 대비

부록 후보정
* 왜 RAW 파일인가?
* 노출의 정돈
* 명암의 강조
* 샤픈 효과
* 입자감 주기

“단순한 카메라 사용법이 아닙니다.
좋은 사진을 위해 카메라를 들며 생각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는 작가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의문을 가지고 작품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진가는 사진을 통해 감상자에게 말을 걸고, 감상자는 사진을 통해 사진가와 소통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진에 '생각'을 담는 일일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카메라 사용법이나, 예쁜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사진을 왜 이렇게 찍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내 생각이 담긴 사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어떤 사진에 어떤 생각과 이야기를 담으려 했는지, 그 과정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제를 보는 눈, 이야기를 넣는 방법, 소재를 찾는 방법 등을 통해 사진을 찍기 전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하고, 사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노출과 빛, 구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선과 패턴, 질감, 형태 등 흥미로운 요소를 통해 사진에 이야기가 담기는 방법, 단순화, 대비, 초점거리 등을 통해 이야기를 끌어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하나의 작품집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어떤 카메라를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글을 쓰는 작가는 어떤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할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워드프로세스의 기능을 더 많이 안다고 해서 작가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웃 오브 포커스 기법을 사용하려면 조리개를 열어야 한다는 기술적인 사실을 알아야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작가가 왜 배경을 흐리게 만들고 싶었는지 그 이유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사진을 찍을 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장면을 어떻게 이야기로 연결시킬 것인가 상상하고 고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진에 생각을 담고, 보는 이들에게 작품을 통해 말을 걸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