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에너지 : 별밤서재

한국인 에너지 요약정보 및 구매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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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순
  • 쌤앤파커스
  • 2021-11-15
  • 9791165344214 (11653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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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책 상세소개
권오경(한국공학한림원 회장)

2021년 가을,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94개국에서 1위를 했고, 1억 1,100만 가구가 시청했다. 넷플릭스 사상 최다 시청이자 역대 최고 흥행작이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을 SNS에 올렸고, 전 세계에 달고나 키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열풍이다. BTS, 블랙핑크 등 K팝 신드롬은 어떤가? 이미 빌보드 차트는 ‘K팝의 앞마당’이라고 불릴 정도다. 또 축구, 양궁, 골프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한국인의 활약이 눈부시다. 대체 이 나라는 뭔가? 뭔데 이렇게 여러 가지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는가? 그야말로 전 세계는 한국인 열공(!) 중이다. 한국인이기에 가능한,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만이 가진 에너지를 이 책은 ‘한국인 에너지’라고 부른다. 가장 한국인스러운 에너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한국인 에너지’란 무엇일까? 이 책은 바로 그 한국인 에너지가 무엇인지, 어디서 나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보는 책이다.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인들, 그 한국인 에너지를 만든 것은 무엇인가? 정·재계, 문화·예술계 유력 인사 29인 강력 추천! 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당장 머릿속에 어떤 형용사가 떠오르는가? 화끈하다, 정이 많다, 부지런하다, 잘 논다, 극성스럽다, 지고 못 산다, 의리 있다, 한이 많다, 오지랖 넓다, 남의 눈치를 본다 등등. 한국인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일에는 목숨을 건다. 어떻게든 해내고, 너무 열심히 하고, 끝장을 봐야 속이 시원하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남의 일에도 곧잘 발 벗고 나서지만, 반대로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에게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기를 쓰며 신명과 신기의 에너지를 풀어내니, 힘들긴 해도 이 나라가 발전할 수밖에 없다. 20년 넘게 세계 굴지의 기업들을 컨설팅해온 이 책의 저자는 흥과 끼로 무장해 신명과 신기를 풀어내는 한국인의 특징을 ‘한국인 에너지’로 명명했다. 그리고 5,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 고매한 철학과 정신 속에서 한국인 자원빈국이 아닌 정신부국임을 증명한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유분방함의 에너지, 한 번 보고 전체를 파악하는 우뇌형 창조성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또 어떻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가? 그리고 한국인의 어질고 착한 본성은 왜 세계화 4.0시대의 시대정신이 될 수밖에 없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해가며 ‘한국인 에너지’의 근원을 밝혀나간다. 더불어 우리의 역사, 문화, 철학에서 비롯된 정신유산을 어떻게 국부창출로 이어갈지, 제조업, 조선, IT, 관광, EGS까지 컬처노믹스 진검승부의 해법을 제시한다.





목차
시작하며 _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1. 한국인 에너지는 무엇인가?

우리의 비밀병기, 신명과 신기
난장판이 만드는 파괴적 성과
신명은 인류의 미래 긍정심리 자본
세계 최고의 흥과 끼를 가지다
세계가 깜짝 놀라는 한국인의 여흥
망아경 그리고 몰입
신명과 신기가 폭발하면
펄 벅이 감동한 ‘보석 같은 나라’
까치밥과 농부 이야기에 감동받은 이유
한국인의 어질고 착한 본성
세계화 4.0 시대의 가장 절실한 시대정신은?
한국인의 네오테니, 자유분방함
에르메스도 극찬한 한국 조각보의 예술성
달항아리에 깃든 어리숭한 둥근 맛
자유분방함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골든키
우뇌의 달인들은 ‘척 보면 삼천리’
쓱 보고 전체 파악하는 감 잡기의 선수들
감성과 우연의 우뇌 발달은 창조의 원천
쇠젓가락 세계를 들어 올리다
‘신의 손’, 눈부시게 활약 중
극과 극의 용광로, 극단의 한국인
강대국은 ‘OO놈’, 작은 나라는 ‘OO사람’
뚝배기와 냄비의 역동적 공존
융합과 창의의 용광로가 되다

2. 얼과 혼을 잃어버린 한국인

내 안에 꿈틀거리는 미국인?
요즘 한국에서 한국어는 KO참패 중
SNS에 자랑하고픈 사진은?
문화 사대주의에 빠져들다
칠월칠석을 구리고 핼러윈은 힙하다?
우리가 만든 판에서 놀자
즉흥성의 살풀이춤 vs. 정확성의 발레
나도 모르게 뼛속까지 스며든 중독, 왜독
‘있어 보이는’ 효과는 어디서 나오나?
자금성과 경복궁은 근본철학부터 다르다
우리 정신을 말살한 일제 식민교육
일제가 그토록 원했던 대립과 분열, 자기비하
우리 역사도 벤치마킹 하자
만년 후발기업의 특징, 경영 사대주의
역사의 교훈이 미래의 무기다

3.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사람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건 50세의 특수요원, 유일한
부자의 품격을 보여준 간송 전형필
4대가 국립현충원에 잠든 까닭?
가슴으로 실천한 애국이 무엇일까?
“나는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였다.”
세계인이 사랑한 한국
이태석 신부가 뿌린 인류애라는 씨앗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호머 헐버트

4. 한국 속의 세계, 세계 속의 한국

쿠쉬나메의 속삭임
고대로부터 중동과 한국이 친밀한 교류를?
8세기 신라의 수도 경주는 4대 국제도시였다
7세기에 해양부를 만든 황금의 나라 신라
대륙을 활주한 고구려 개마무사
동이족의 제철기술이 고구려의 화려한 철기문화로
대한민국의 6배, 드넓은 만주벌판을 호령한 우리 역사 발해
원조 기술 한류, 백제를 찾아서
“백제의 것이 아니면 최고가 아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백제 장인들의 기술력
해외에서 활약한 우리 영웅들
한니발, 나폴레옹 뛰어넘는 고선지 장군
국제무역을 주도한 ‘항해술의 천재’ 장보고

5. 문화유산, 새로운 국부창출의 보고

갤럭시폰에 고인돌 문화를 심자
하늘을 돌에 새긴 천문학의 결정판
기능경쟁을 뛰어넘어 정신적, 문화적 의미와 격조까지
정신부국 한국을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
혼일강리도, 그리고 디지털 대항해시대
역사학계를 큰 충격에 빠트린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선, 비봉리 목선
블록체인으로 디지털 대항해시대를 열자
직지부터 반도체까지
문화 독립운동가 박병선 박사의 열정t
500년 실록, 270년 비서실 일지, 150년 제왕의 일기
초정밀기술의 결정판 다뉴세문경부터 반도체 대국까지
자연스러움을 만드는 기술
세계 최고의 목조 기술 ESG 경영으로 이어진다면
인간과 자연이 함께 빚은 막사발의 미학
유명 도공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잠자고 있는 고래왕국 코리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우리의 자연유산은 신의 한 수

6. 팍스코리아나를 향해

미래 대한민국의 꿈, 팍스코리아나
1. 국민 소득 10만 달러
2. 풍요로운 사회적 자본
3. 숙제하지 않고 출제하는 나라
4. 지구촌 의리의 아이콘 코리안
5. 홍익인간과 정신한류

마치며 _ 자부심 넘치는 대한인으로 살아가길
팍스코리아나 선언문
주석
그림목록 및 출처
저자소개
책속으로
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당장 머릿속에 어떤 형용사가 떠오르는가? 화끈하다, 정이 많다, 부지런하다, 잘 논다, 극성스럽다, 지고 못 산다, 의리 있다, 한이 많다, 오지랖이 넓다, 남의 눈치를 본다 등등. 한국인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한 일에는 목숨을 건다. 어떻게든 해내고, 너무 열심히 하고, 끝장을 봐야 속이 시원하다.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서 남의 일에도 곧잘 발 벗고 나서지만, 반대로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남들에게 근사하게 보이고 싶어 필사적으로 노력하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기를 쓰며 신명과 신기의 에너지를 풀어내니, 힘들긴 해도 이 나라가 발전할 수밖에 없다.- 17p, 놀라운 나라의 신묘한 사람들더 중요한 것은 이처럼 위대한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신(新)국부창출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정신부국, 문화대국으로서의 우리 문화는 기업경영의 파괴적 혁신성장에도 새로운 보고(寶庫)가 될 수 있다. 이는 선현들이 우리에게 준 큰 축복이다. 단순히 제품기능을 향상시키는 차원이 아닌 인류문명과 양식을 새로이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혜안과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그럴 수 있다면 기업이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상할 때, 다른 나라 업체들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파괴적 혁신도 일으킬 수 있다.문화유산이 어떻게 파괴적 혁신경영, 신국부창출의 원천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것을 가능하게 해줄 여러 시선과 관점을 제안할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진검승부를 하지 않았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무궁무진한 기회가 아직 남았다는 뜻이다.- 24p, 컬처노믹스 진검승부는 시작되었다이미 해외에서도 유명한 한국인의 여흥, 음주가무 문화는 대체 어디에서 발원했을까?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보면 ‘동이(東夷) 사람들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며칠을 계속해서 술을 마시고 밥을 먹고 노래 부르고 춤춘다(連日飮食歌舞)’고 나와 있다.또 길을 갈 때는 밤이든 낮이든, 노인이든 아이든 할 것 없이 모두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온종일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다. 그 옛날에도 한국인의 음주가무는 정말 유별났던 모양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 모습이 비슷하니 신기하지 않은가!- 40p, 세계가 깜짝 놀라는 한국인의 여흥한국에 머물던 어느 날 한 농촌에서 펄 벅 여사는 매우 신기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농부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모습이었다. 농부는 지게에 볏단을 잔뜩 지고 걸어가는 중이었다. 볏단을 소달구지에 싣고, 농부는 편하게 가도 될 텐데 왜 굳이 지게에 볏짐을 지고 가는지 의아했다. 펄 벅 여사가 그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농부는 이렇게 대답했다.“소도 낮에 열심히 일했는데 집에 갈 때는 편히 가야죠.”농부의 이야기에 펄 벅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이는 인본주의 중에서도 매우 수승한 인본주의가 아닌가? 생명의 존엄성, 자연과의 공생을 넘어 우주 만물에 대한 존엄성을 갖고 공동체 의식을 발휘하는 사고가 체화된 것이다. 자연이나 동물을 단순히 인간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대상이나 도구가 아니라 생명의 주체로서 존중하는 매우 숭고한 한국인의 성품을 보여준 사례다. 자연에 대한 이러한 숭고한 철학을 전 인류가 지니고 있었다면 아마도 코로나19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찌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인간에 대한 엄중한 경고이기 때문이다.- 47p, 까치밥과 농부 이야기에 감동받은 이유국내외 곳곳에서 개최되는 많은 포럼에서 세계화 4.0의 시대정신을 찾고 있는데,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바로 한국인의 따뜻한 성품이 지구촌 시대정신이기 때문이다.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되고,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과연 지구상의 200개 국가 중 누가 나서서 시대정신을 이야기하고 정신문화를 이끌어갈 것인가? 초강대국이 나서면 자칫 오해를 사기가 쉽고, 개도국이 나서면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약해 영향력이 별로 없다. 선진국이면서도 개도국의 어머니라 불리는 대한민국이야말로 세계화 4.0 시대의 시대정신을 이끌어갈 최적국이 아닐까?- 53p, 세계화 4.0 시대의 가장 절실한 시대정신은?한국인의 자유분방함은 일상생활인 음식문화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난다. 한식은 차례대로 나오는 서양의 코스 요리와 달리 다양한 반찬들이 한꺼번에, 한 테이블에 차려져 나온다. 먹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반찬을 먹는 순서나 맛의 조합을 자기 마음대로 창조할 수 있다. 남이 순서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누가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자율적으로, 마음 가는 대로 이렇게 저렇게 입속에 넣어 새로운 맛을 창조한다. 스스로 맛의 파격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특히 한식의 대표 격인 비빔밥은 그야말로 파격의 정수가 아닐 수 없다. 나물무침 하나하나를 정성 들여 만든 다음 큰 그릇에 통째로 들이부어서 ‘섞음의 미학’을 연출한다. 서양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대단한 파격이다.- 64p, 달항아리에 깃든 어리숭한 둥근 맛한국인의 탁월한 우뇌는 양궁이나 골프 등의 스포츠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양궁선수들은 화살을 과녁 한가운데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그리고 골프선수들은 공을 조그만 홀에 넣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한다. 수많은 훈련법이 있을 것이고, 과학적 분석도 곁들여 선수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애쓸 것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것이 과학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과학을 뛰어넘는 그 무엇인가가 있지 않으면 과녁과 홀에 정확히 도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감’이다. 직감이나 공간지각력 같은 한국인 특유의 뛰어난 우뇌 기질이 세계 최고의 양궁선수와 골프선수를 배출했다는 것이다.(중략)우리는 “감 잡았냐?” 하는 표현을 자주 쓴다. 감! 이것은 좌뇌가 아니라 우뇌의 작용이다. 또 우리는 ‘척 보면 삼천리’라는 말도 쓰는데, 이 표현은 정말 ‘우뇌의 달인’인 한국인에게 딱 맞다. 가령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영국 대영박물관을 1시간 만에 초스피드로 다 보고 나오는 사람들은 아마 지구상에 한국인이 유일할 것이다. 아주 짧은 일정으로도 여러 나라를 거뜬히 다 돌아보는 것 역시 한국인의 독특한 여행 습성이다(서양인들은 우리나라의 이런 패키지여행 일정에 상당히 놀란다). 이것은 무엇인가를 세세하게 살피는 것보다는 그냥 쓱 이미지로 감상하고, 핵심만 초스피드로 딱딱 골라내어 파악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한눈에 쫙 꿰는 우뇌 기질에 빨리빨리 습성까지 더해져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72p, 쓱 보고 전체 파악하는 감 잡기의 선수들한국인은 어정쩡한 것을 싫어한다. 먹는 것만 봐도 뜨거운 것은 더 뜨겁게, 찬 것은 더 차게 즐긴다. 가령 ‘시원한 물’도 찬물에 얼음을 넣어 아주 차갑게 먹는다. 얼음물 정도는 되어야 시원한 물을 마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맥주, 소주도 상온에 둔 미지근한 것은 별로 안 좋아한다. 심지어 음식점에서 소주를 시키면 냉동실에서 살짝 얼린 것을 가져다준다. 반면 중국 사람들은 얼음물이나 차가운 맥주를 잘 마시지 않는다. 중국에 가본 사람들은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미지근한 것인데 시원한 것이라고 해 당혹스러울 때도 있다.또 뜨끈뜨끈한 국물을 먹으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원하다’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외국인들이나 어린아이들은 “왜 뜨거운 것을 먹으면서 시원하다고 하죠?” 하고 궁금한 표정으로 물어보곤 한다. 뜨거운데 시원한 이 느낌을, 우리만 아는 이것을 여러분은 뭐라고 설명할 것인가?- 81p, 극과 극의 용광로 극단의 한국인그보다 중요한 것은 자금성과 경복궁은 근본적으로 건축 철학이 다르다는 점이다. 경복궁은 우리나라의 다른 전통 건축과 마찬가지로 자연과의 조화를 매우 중시하는 건축물이다. 주변의 경관을주인공으로 담는 차경(借景)의 미학을 지니고 있다.‘차경’은 ‘창틀 너머로 보는 자연풍광’을 뜻하는 말인데, 건축물을 지을 때 건축물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자연경관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필자는 ‘차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슴이 늘 설렌다. 건축물을 지을 때 ‘자연의 경치를 빌려온다’는 생각이 너무 멋있고 아름답지 않은가? 자연을 훼손하기보다는 자연을 빌려온다니, 우리 선현의 건축 미학과 자연과의 합일정신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야말로 개방과 조화의 정신이 돋보이는 것이다.- 112p, 자금성과 경복궁은 근본 철학부터 다르다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고인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고인돌 왕국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고인돌은 문명 진화와 계급분화의 표상으로서 저 아득한 고조선 시대로부터 내려온 거석문화(巨石文化)의 유물이다. 그런데 고인돌을 가만히 보면 고인돌 표면에 구멍이 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고인돌에 있는 구멍들은 풍화작용 등 자연현상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구멍에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 구멍들은 다름 아닌 ‘별자리’를 의미한다. 그만큼 우리 선현들은 수천 년 전에 이미 천문, 우주에 대해 매우 해박했다. 평범한 돌에 아무렇게나 구멍을 파놓은 것처럼 보이는 고인돌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별자리를 표시하고 있는 ‘성좌도(星座圖)’인 것이다. 하늘을 돌에 새긴 천문학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중략)천문에 대한 우리 선현들의 이해 수준은 수천 년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심지어 놀이에도 고스란히 담았다. 바로 윷놀이판이다. 윷놀이판은 북두칠성의 동서남북(7×4=28) 구
출판사 서평
BTS, 오징어 게임, 손흥민… “도대체 이 나라 뭐지?” 지금 전 세계는 한국인 열공 중!한국인이기에 가능한, 한국인만이 할 수 있는, 한국인만이 가진 에너지를 이 책은 ‘한국인 에너지’라고 부른다. 가장 한국인스러운 에너지,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한국인 에너지’란 무엇일까? 20년 넘게 세계 굴지의 기업들을 컨설팅해온 이 책의 저자는 흥과 끼로 무장해 신명과 신기를 풀어내는 한국인의 특징을 ‘한국인 에너지’로 명명했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자유분방함의 에너지, 한 번 보고 전체를 파악하는 우뇌형 창조성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어떻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가? 그리고 한국인의 어질고 착한 본성은 왜 세계화 4.0시대의 시대정신이 될 수밖에 없는가? 우리의 역사, 문화, 철학에서 비롯된 정신유산을 어떻게 국부창출로 이어갈지, 제조업, 조선, IT, 관광, EGS까지 컬처노믹스 진검승부의 해법을 제시한다. ***[추천사 이어서]한국인의 끼와 전통 과학에 숨겨진 첨단 과학 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고경영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 손욱, 전 농심 회장, 전 삼성 SDI 사장늘 호기심 많은 제게 한국, 그리고 한국인에 대해 새록새록 알게 해주는 책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코리아 사랑합니다! - 안젤리나 다닐로바, 방송인 겸 가수, 모델경제, 경영, 역사, 문화, 예술을 방대하게 넘나드는 저자의 경륜과 통찰이 그대로 느껴지는 책이다. - 유병규, HDC 사장책을 읽으면서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계속 쿵쾅쿵쾅 뛰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탄성이 절로 나온다. -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우리의 저력이 무엇인지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대한민국을 향한 저자의 뜨거운 에너지가 느껴져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유장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제2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전 포스코이사회 의장이 책은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커다란 울림을 준다. - 이두원,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학장, 제22대 한국경제발전학회장우리의 얼과 혼에 대해 섬세하게 파고드는 저자의 탁월한 시선과 관점에 깜짝 놀랐다. -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무릎을 저절로 치게 된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며, 미래의 삶을 꿈꾸게 해주는 보약이다. - 이영석, ERA 코리아그룹 회장, 정치학 박사무슨 말을 더하랴? 책을 읽어가면서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많은 것을 느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지닌 매력이다. - 이윤, 성지제강 회장세계 최초의 배(경남 창녕 비봉리 목선)를 비롯하여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문화유산들은 우리에게 많은 화두와 자부심을 던져주기에, 그 가치를 알리는 이 책이 더없이 기쁘고 반갑다. -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전 해양수산부장관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한국인의 잠든 엔진이 무엇인지 날카롭게 일깨워주는 책. 감히 일독을 권한다.-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한국인의 문화력에 대하여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는 이 책은 한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이다. 읽어보면 왜 한국이 지구촌 보물인지 확실히 증명된다. -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아시아인스티튜트 이사장이런 책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내용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된다. 지금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정신이 담겨 있다. - 정창영,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5대 연세대학교 총장, 전 삼성언론재단 이사장누군가가 이런 책을 집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저자의 탁월한 시선이 돋보이는 책이다. - 최영상, AT커니 코리아 회장, 메타넷 회장이 책은 한국인의 자긍심, 자부심이라는 ‘사회적 자본’을 키워주는 소중한 보물이다. - 최용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부총장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저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책을 계기로 5,000만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이 또 다른 신화를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 - 한광옥,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팍스코리아나’의 힘찬 기상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그려지는 매우 담대한 책이다. -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대한민국이 진정한 문화 대국으로 가는 길을 제시해주는 책. 지구촌 사람들이 K아트에 매료되어 열광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회사에 걸려 있는 대형 태극기의 정신과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다. 잠든 대한민국을 깨우며, 읽을거리들이 수두룩하여 흥미진진하다.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한국인 에너지
저자 홍대순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간일 2021-11-15
ISBN 9791165344214 (1165344211)
쪽수 260
사이즈 141 * 216 * 21 mm /4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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