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뚝딱 철학. 2: 생각의 역사 : 별밤서재

5분 뚝딱 철학. 2: 생각의 역사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김필영
  • 스마트북스
  • 2021-12-17
  • 9791190238731 (119023873X)

18,500

16,650(10% 할인)

포인트
830p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5분 뚝딱 철학. 2: 생각의 역사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철학 강의, 철학 유튜브 1위 ‘5분 뚝딱 철학’을 책으로 만난다. 기출간된 1권은 〈2021년 청소년 교양도서〉, 〈202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박사 김필영은 2019년부터 지난 3년 동안 월~금요일엔 집필, 토요일엔 촬영, 일요일엔 동영상 편집까지 직접 하면서 유튜브에 ‘5분 뚝딱 철학’ 150편을 올렸다. 가히 3년 동안 회사에서 일할 때 외엔 오로지 ‘5분 뚝딱 철학’ 작업에 매진해온 결과였다. 2020년 12월 『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 1권을 출간했고, 이번에 『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 2권이 출간됨으로써 시즌1 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른바 모든 학문의 기초로 불리는 철학은 흔히 어렵고 심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철학사 지도를 가지고 있다면 철학이 훨씬 쉬워진다. 철학사 지도란 철학자들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대에 따라 어떤 굵직한 핵심 질문들을 던져왔으며, 그에 대한 답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삼빡하게 정리한 ‘인류 생각의 역사 지도’이다. 『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는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핵심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0장이 넘는 삽화나 사진, 도식 등을 수록했다.





목차
프롤로그_‘철학마을’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을 시작하며_철학의 쓸모

1부 진
1장 존재론
최초의 세계 지도
아낙시만드로스 : 아페이론(feat. 아인슈타인)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아낙시메네스 : 만물은 공기다(feat. 헤겔)
화산에 몸을 던진 철학자
엠페도클레스 : 4원소설(feat. 제5원소)
재미있게 철학합시다
데모크리토스 : 원자론
판타 레이
헤라클레이토스 : 만물은 흐른다
이데아 순한맛
아리스토텔레스 : 형이상학(feat. 플라톤)
마동석은 정말로 용감한가?
보편논쟁 2
세 얼굴의 철학자
라이프니츠 : 모나드는 창이 없다
복희 씨와 라이프니츠
복희씨 : 주역의 논리적 체계
마음이란 무엇인가?
심리철학 : 몸과 마음에 대한 8가지 철학적 고찰
헝클어진 위계질서
피히테 : 주관적 관념론
모든 소가 검게 보이는 밤
셸링 : 객관적 관념론
목숨을 건 인정투쟁
헤겔 : 정신현상학 1(feat. 칸트, 피히테, 셸링)
돈키호테가 된 나폴레옹
헤겔 : 정신현상학 2(feat. 칸트, 피히테, 셸링, 인공지능)
고독도 능력이다
쇼펜하우어 :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가?
결정론과 자유의지(feat. 프랭크 퍼트, 대니얼 데닛)
스테이-헝그리, 스테이-풀리시
하이데거 : 존재와 시간(feat. 스티브 잡스)
사기꾼이라고 의심받은 철학자
데리다 : 해체주의(feat. 그라마톨로지)
막장 드라마는 이제 그만
들뢰즈 : 차이와 반복, 나무와 리좀, 사건의 존재론
카이사르 암살사건은 과거인가?
맥타가트 :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feat. 슈메이커, 프라이어)
나의 의식의 눈으로 본 세계
후설 : 초월론적 현상학(feat. 하이데거, 윌리엄 제임스, 이상의 날개)

2장 인식론
몰라!
피론 : 고대 회의주의
3쪽 논문으로 스타가 된 철학자
게티어 : 지식이란 무엇인가?
쓸데없는 의심 한 병
퍼트넘의 통속의 뇌 : 이 세계가 가상세계가 아닌 6가지 이유
내부 총질한 철학자
콰인 : 인식론적 전체론
당신의 신은 얼마?
실용주의(feat. 퍼스, 윌리엄 제임스, 듀이)

3장 논리학
검은 백조
러셀과 흄 : 귀납의 문제
네가 김태희면 나는 장동건이다
조건문의 진리조건
난 너만 있으면 돼
필요충분조건
초랑과 파록에 대하여
새로운 귀납의 문제
제대로 말하는 법
형식적 오류(feat. 정언논리학, 명제논리학)

4장 과학과 수학
결정론, 양자역학, 나비효과
라플라스 : 라플라스의 악마(feat. 데카르트)
상대성이론에 대한 철학적 해석
아인슈타인 : 상대성이론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인슈타인 : 쌍둥이 역설이 진짜 역설이 아닌 네 가지 이유
죽음의 산부인과 병동
헴펠 : 과학적 설명이론
이성이여, 안녕
파이어아벤트 : 극단적 반과학주의(feat. 핸슨, 쿤, 논리실증주의, 포퍼)
상대성이론의 시간과 시계는 같은가?
존 벨 : 두 우주선 사고실험
테넷을 본 사람, 안 본 사람
테넷에 나타난 여섯 가지 철학적 문제
반쯤 죽은 고양이
양자역학 : 고양이의 죽음을 둘러싼 100년 전쟁
그만 자고 일어나세요
잠자는 미녀의 문제(feat. 루이스, 엘가, 보스트롬)
괴델적인 너무나 괴델적인
괴델 : 불완전성 정리
알파고의 창조주
튜링머신 : 인공지능은 어떻게 생각하는가?(feat. 괴델, 힐베르트)
무한에서 신을 본 남자
칸토어 : 무한이란 무엇인가?(feat. 힐베르트, 칸트)
수학전쟁 삼파전
수학의 기초론(feat. 논리주의, 직관주의, 형식주의, 프레게, 러셀, 브라우어, 힐베르트, 괴델)

5장 언어와 구조
사이코패스 게임
비트겐슈타인 : 언어 용도이론
성철과 비트겐슈타인
깨달음에 관한 철학적 고찰
우리는 어떻게 말을 배웠나?
언어습득이론 : 스키너, 촘스키, 피아제(feat. 칸트)

2부 선
6장 윤리학
나는 적어도 내가 모른다는 것은 안다
소크라테스 : 무지의 지
비겁과 만용 사이
아리스토텔레스 : 니코마코스 윤리학(feat. 덕, 에우다이모니아, 아레테)
그들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저녁식사
애덤 스미스 : 보이지 않는 손
누가 도덕적인가?
칸트 : 실천이성비판
헤겔을 뒤집어버린 반항아
마르크스 : 변증법적 유물론(feat. 자본론, 잉여가치설, 과학적 사회주의)
멈추어 주세요
피터 싱어와 레건 : 동물권 논쟁
공포와 전율
키르케고르 : 유신론적 실존주의
죽음을 기억하라
야스퍼스: 한계상황_좌절을 통한 초월(feat.실존주의)

7장 종교철학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보에티우스 : 철학의 위안
신을 위한 변론
변신론
내키지 않으면 건너뛰어도 됩니다
괴델 : 논리적 신존재 증명

8장 정치철학
가자! 저기로…
플라톤 : 이데아론
정치는 실전이다
플라톤 : 이상국가

9장 심리학
5명 중에 한 사람 꼭 있다
성격장애 : 편집성, 경계성, 강박성, 회피성, 의존성 성격장애 등
성격유형
칼 융 : 성격유형과 MBTI
우울증에 걸린 로봇
행동주의 심리학과 철학(feat. 스키너, 왓슨, 손다이크)
알파고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인공지능과 인간의 생각(feat. 괴델, 튜링, 루카스, 펜로즈)
재미없는 모범답안
에릭슨 : 자아심리학
무의식으로 꿈을 이루는 방법
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최초의 자기계발서
자아실현 꼭 해야 하나?
인본주의 심리학 : 자아실현(feat. 매슬로, 정신역동이론, 행동주의 심리학)

3부 미
10장 미학
나는 마그리트가 아니다
미셸 푸코 :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 왜 감동하는가?
음악심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 1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 왜 신나는가?
음악심리에 대한 철학적 고찰 2

에필로그-‘철학마을’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을 마치며
책속으로
우리에게는 광장과 밀실, 두 개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광장에서만 살 수도 없고, 또 밀실에서만 틀어박혀 있을 수도 없습니다. 광장에서는 필연적으로 피로와 상처가 동반되는데, 그것은 밀실에서만 치료와 회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밀실에서는 이런저런 자신만의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생각과 반성은 광장에서 그것이 유아적 망상이 아님을 확인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두 개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처럼 두 개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광장이 전부인 사람들도 있고, 밀실이 전부인 사람들도 당연히 있겠죠. 광장이 전부인 사람은 자신의 욕망이 뭔지도 모른 채 다른 사람의 욕망을 욕망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밀실이 전부인 사람은 자기 혼자만의 망상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략) 제가 보기에 철학은 완벽한 밀실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철학이라는 밀실은 단순히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밀실이 아닙니다. 철학이라는 밀실은 자신의 생각을 ‘메타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곳이라는 말이죠. 이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대상이나 목적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그 대상이나 목적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학이라는 밀실에서 자신의 생각을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_〈머리말〉 4~5쪽 중에서지금 우리는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죠. 그런데 21세기에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어요. 지구평평학회라는 단체는 우주에서 찍은 지구 사진은 나사에서 조작한 것이고, 지구는 지름 4만 km의 원판이며, 가운데에 남극, 바깥쪽에 북극이 있고, 태양과 달은 원판 위를 돌고 있으며 우리가 보는 밤하늘은 원판을 덮고 있는 뚜껑이라고 믿어요. 이들은 미국인의 2%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다고 주장해요. 1000년 후의 사람들은 21세기의 지구평평학회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어처구니없다고 하겠죠. 그런데 우리가 지금 믿고 있는 이론이나 신념 중에서 이와 비슷한 평가를 받을 만한 것이 없을까요? 장담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_〈1장 존재론-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 아낙시메네스 : 만물은 공기다〉 31쪽 중에서“뭐 이런 걸 꼭 철학이라고까지 해야 해?” 철학공부를 하다 보면 이런 말을 할 만큼 뻔하고 당연한 주장도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까지 했을까?” 이런 말을 할 만큼 엉뚱하고 황당한 생각도 있어요.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우스운 생각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시할 수 없는 놀랍고도 창의적인 주장을 한 철학자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파르메니데스입니다. _〈1장 존재론-재미있게 철학합시다/데모크리토스 : 원자론〉 37쪽 중에서플라톤은 이데아로 가는 직선도로를 고집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실세계와 타협하며 다양한 질료와 형상이 운동과 변화를 하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목적지는 이데아로 같습니다. 그래서 20세기 지성 버트런드 러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가리켜 “상식으로 희석된 플라톤 철학”이라고 했는데 대체로 맞는 표현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가지 키워드는 이것입니다. “플라톤은 이데아 매운맛이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순한맛이다.”_〈1장 존재론-이데아 순한 맛/아리스토텔레스 : 형이상학 (feat.플라톤)〉 52쪽 중에서헤겔 철학은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합니다. 하지만 헤겔을 해야 그다음에 키르케고르와 마르크스 철학을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한번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헤겔의 철학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워낙 방대하기 때문인 듯해요. 근대 철학자들은 주로 실체, 속성, 자아 같은 문제를 나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데, 헤겔은 마치 자신이 세계를 창조한 신이 된 것처럼 세계가 처음 생겨났을 때부터 완전히 성장해서 끝날 때까지의 전체 역사를 통째로 놓고 이야기하니, 이전에 우리가 가졌던 좁은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헤겔의 정신현상학은 의식이 경험을 통해 변증법적 과정을 거쳐 절대정신에 도달하는 과정을 7단계로 설명합니다. 저는 감각을 40억 년 전에 존재했던 아메바의 감각으로 놓고, 자기의식을 인간의 의식으로 놓으며, 절대지를 40억 년 후 새롭게 나타날 신인류의 정신으로 놓고 각 단계를 설명해볼게요. _〈1장 존재론-돈키호테가 된 나폴레옹/헤겔 : 정신현상학 1,2〉 90쪽 중에서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살죠. 별 생각 없이 그냥 살아요.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며 좋은 학교, 승진, 사회적 명성, 돈을 얻으려고 버둥거리며 삽니다. 그런데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 그제야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나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이 뭔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똑바로 보고 나서야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합니다. 이것이 죽음을-미리-앞서-봄의 의미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얘기를 들어보죠. “17세 때 이런 경구를 봤습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언젠가는 그 길이 옳았음이 보이리라.’ 그후로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제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는 일을 할 것인가?’ ‘곧 죽는다’는 생각은 인생의 결단을 내릴 때마다 가장 중요한 연장이었습니다.(중략) 어렸을 때 『전세계편람』이라는 재기 발랄한 잡지를 좋아했는데, 마지막 호의 뒤표지에 모험을 떠나는 사람이 만났을 법한 시골 길 사진 밑에 이런 문구가 실려 있었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항상 갈망하세요, 미련할 정도로 추구하세요. 항상 저 자신이 그러길 바랐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여러분에게도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학 졸업 축사2005.6.12 중에서) 죽음을 앞두면 정말로 중요한 것이 보입니다. 그 중요한 것을 뺀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인 것이죠. 이처럼 현존재는 자신이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미리 앞서 가서 봄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은 현존재의 가장 본래적인 본성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_〈1장 존재론-스테이-헝그리, 스테이-풀리시 / 하이데거 : 존재와 시간(feat. 스티브 잡스)〉 127쪽 중에서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에서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바로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이 질문에 대해서 철학자들마다 서로 다른 대답을 내어놓았지만 들뢰즈와 가타리는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철학을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이때의 새로운 개념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다른 철학적 개념들이 서로 접속하면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철학이 접속하면서 ‘이데아’ 개념이 생겨났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접속하면서 ‘가능태’라는 개념이 생겨났죠. 그리고 플라톤과 플로티노스가 접속하면서 ‘일자’ 개념이 생겨났고,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가 접속하면서 ‘신’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과학혁명과 데카르트가 접속하면서 ‘코기토’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데카르트와 칸트가 접속하면서 ‘시간과 공간’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칸트와 헤겔이 접속하면서 ‘절대정신’이라는 개념이 생겨났고, 헤겔과 마르크스가 접속하면서 ‘착취’ 개념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들뢰즈나 되니까 할 수 있는 소리죠. 들뢰즈는 서양철학사를 꿰뚫고 있었을 것입니다. 서양철학사가 무엇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발전을 해왔는지 아마 꿰뚫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접속을 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접속을 하면서 새로운 철학적 개념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겠죠. 먼저 철학적 개념의 체계를 만들어놓아야 해요. 철학적 개념들이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야 철학적 개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철학의 체계를 잡기 위해서는 『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유튜브만 보면 영상에 순서가 없기 때문에 뒤죽박죽인 것 같지만, 책을 보면 내용을 체계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_〈1장 존재론-막장 드라마는 이제 그만 / 들뢰즈 : 차이와 반복, 나무와 리좀, 사건의 존재론)〉 140쪽 중에서간혹 저에게 “형이상학을 왜 공부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현실세계에서 도대체 형이상학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죠. 제임스의 표현을 빌자면 형이상학에는 현금가치가 없지 않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임스는 많은 철학적, 형이상학적 논쟁을 현금가치가 없는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대 과학철학에는 현재주의와 영원주의 사이의 박 터지는 논쟁이 있습니다. 현재주의는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오직 현재만이 존재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영원주의는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한때 이 논쟁에 빠져서 몇 년을 매달려 공부한 적이 있어요. 이 형이상학적 문제는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학문적인 이유에서뿐만이 아니라 저의 현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였어요. 왜냐하면 현재주의를 받아들이면 지금 이 순간은 바로 지나가 없어져 버리지만, 영원주의를 받아들이면 지금 이 순간은 어딘가에서 영원히 계속되는 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삶의 태도와, 지금 ?
출판사 서평
인류 생각의 역사부터 최근 핫한 논쟁까지최근 들어 수능 모의고사 국어 비문학에 철학이 자주 등장한다 싶었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는가?’(자유의지와 결정론), ‘정당화된 참인 믿음은 지식인가?’(플라톤/게티어) 등이 나오더니, 결국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의 국어 비문학 지문에 헤겔이 등장했다. 최근 들어 왜 모의고사와 수능에 예전보다 철학 지문이 더 자주 등장할까? 인류는 과학 및 기술 발전으로 역사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노동의 종말, 기후문제, 부의 불평등 문제 등 숱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철학이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됐다. “세계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세상은 변화하는가?”“지식이란 무엇인가?”“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는가?”“정의와 공정은 양립 가능한가?”“인공지능은 생각할 수 있는가?”“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생각의 개척자들인 철학자들이 던져온 핵심 질문 30개와 그 답들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특히 현대의 가장 핫한 질문들과 논쟁을 정리한 점이 돋보인다.흥미진진, 단순 명쾌, 머리에 쏙 들어오는 철학책어떤 사람들은 “철학이 얼마나 어렵고 심오한데 한 문장이나 키워드로 압축하냐?”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김필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일도 철학만큼 복잡하다. 『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는 흥미진진하고, 단순 명쾌, 정연하다. 무엇보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에피소드나 질문 등에서 이야기를 끌고 와서 설명하고 있어 머리에 쉽게 들어온다. 인문과 과학철학을 아우르는 철학책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박사인 저자의 이력으로 인해 이 책은 여느 철학책, 인문책보다 더 넓고 풍요롭다. 〈존재론〉, 〈인식론〉, 〈논리학〉, 〈과학철학/수리철학〉, 〈언어와 구조〉, 〈윤리학〉, 〈정치철학〉, 〈종교철학〉, 〈심리학〉, 〈미학〉까지 철학의 10개 분과를 폭넓게 다룬다. 인문과 과학철학까지 아우르는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자 김필영의 등판은 우리 철학계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며, 철학이 일반인에게 한걸음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삽화, 사진, 도식 등으로 말랑한 철학책『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는 독자들이 철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00장이 넘는 삽화와 사진, 도식을 수록했다. 철학의 중요 개념들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김주성 삽화가의 위트 있는 그림들은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게 한다.유튜브 〈5분 뚝딱 철학〉과 함께 보는 책책 뒤에는 〈5분 뚝딱 철학〉 유튜브 동영상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책을 통해 전체 맥락 속에서 각각의 철학을 이해하고, 다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내용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확인한다면 철학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400자 서평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철학 강의 _『5분 뚝딱 철학』 (생각의 역사)유튜브에서 가장 핫한 철학 강의, 철학 유튜브 1위 〈5분 뚝딱 철학〉을 책으로 만난다. 기출간된 1권은 〈2021년 청소년 교양도서〉, 〈2021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5분 뚝딱 철학』(생각의 역사)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가져온 핵심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삼빡하게 정리해준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0장이 넘는 삽화나 사진, 도식 등을 수록했다. 특히‘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는가?’(자유의지와 결정론), ‘정당화된 참인 믿음은 지식인가?’(게티어), ‘인공지능은 생각하는가?’(괴델, 튜링, 루카스, 펜로즈) 등 현대에서 가장 핫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논점도 정리한 점이 돋보인다. ■ 이런 분이 읽으면 좋아요· 인문 공부를 시작하는 분· 인문책이나 철학책을 간혹 읽지만, 인류 생각의 역사를 삼빡하게 정리하고픈 분· 철학의 숲을 보고 싶은 분· 취업 준비생, 대입 면접/논술 준비가 필요한 중고등학생 ∴ 〈5분 뚝딱 철학〉을 미리 본 회사원 / 대학생 / 중고등생 / 4,50대 학부모들의 이야기덕분에 철학과 더불어 물리학·수학·생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필기해 쌓인 노트만 8권이 넘어갑니다. 극단적인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가 됐고, 세상에 대한 사유의 즐거움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_ 킬****대한민국 1000년 최고의 정리왕이십니다. _불*****수능 국어영역 헤겔 6문제 중에 5문제 맞췄습니다! 제가 대학교 최저 맞춘 건 선생님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_r***** ***어려운 철학개념을 쉽게 입문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주 한 편씩 올려서 벌써 3년이라고 말씀하실 때, 제 마음이 다 뭉클해지더군요. _H** **** ***‘5분 뚝딱 철학’ 때문에 애들 국어/윤리 교육에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_김**칸트 영상 중에 이분이 최고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네요. 게다가 추상적 이야기인 철학을 알기 쉬운 그림, 비유, 설명을 곁들이니까 최고네요. _****개념을 창안하는 자, 이를 이해하여 설명하는 자, 그 설명을 받아들이는 자. 철학은 이렇게 세 부류가 균형을 맞추어야 비로소 세상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겠죠. 여기에 성공하셨군요. _C*** **** ****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5분 뚝딱 철학. 2: 생각의 역사
저자 김필영
출판사 스마트북스
출간일 2021-12-17
ISBN 9791190238731 (119023873X)
쪽수 520
사이즈 156 * 226 * 32 mm /768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5분 뚝딱 철학. 2: 생각의 역사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5분 뚝딱 철학. 2: 생각의 역사
    5분 뚝딱 철학.
    16,650
  • 극한의 경험
    극한의 경험
    20,700
  • 내가 행복한 이유
    내가 행복한 이유
    16,650
  • 한눈에 보는 소반
    한눈에 보는 소반
    14,400
  • 루브르 박물관 여행
    루브르 박물관 여행
    10,800
  •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생각하는 습관을 키
    9,900
  • 우리의 학맥과 학풍
    우리의 학맥과 학풍
    22,500
  • TOP10 영한대역 단편소설
    TOP10 영한대역
    12,330
  • 니체의 교양
    니체의 교양
    19,800
  • 오늘도 학교에 갑니다
    오늘도 학교에 갑니
    14,400
  • 종교개혁, 그리고 이후 500년
    종교개혁, 그리고
    13,500
  • 장자에게 잘 놀고 먹는 법을 배우다
    장자에게 잘 놀고
    12,150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3: 교토의 역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6,200
  • 문화를 잇다 중국을 짓다
    문화를 잇다 중국을
    16,200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스티커 색칠놀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6,300
  • 대학 교육의 혁신
    대학 교육의 혁신
    22,500
  • 비교와 연동으로 본 19세기 동아시아
    비교와 연동으로 본
    24,300
  • 뮬란
    뮬란
    14,220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숨은 그림 찾아라 색칠놀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6,300
  • 송귀섭 붕어학개론
    송귀섭 붕어학개론
    17,550
  •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 2: 기통차게 살자
    허영만 허허 동의보
    11,700
  • 중동은 왜 싸우는가?
    중동은 왜 싸우는가
    20,700
  • 천년 도인술
    천년 도인술
    22,500
  • 신비한 502 잡화점
    신비한 502 잡화
    11,700
  • 허클베리 핀의 모험 -새움 세계문학전집
    허클베리 핀의 모험
    11,700
  • 코로나 시대의 교육
    코로나 시대의 교육
    11,700
  • 커튼콜 한국 현대미술
    커튼콜 한국 현대미
    13,500
  •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채근담
    인생에 한번쯤 교양
    13,500
  • 모택동 인민의 배신자
    모택동 인민의 배신
    13,500
  •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내 안에 공룡이 있
    9,450
  • 내일은 체력왕
    내일은 체력왕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