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어나다 : 별밤서재

꽃, 피어나다 요약정보 및 구매

옛 시와 옛 그림 그리고 꽃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기태완
  • 푸른지식
  • 2015-11-10
  • 9788998282301 (8998282305)

35,000

31,500(10% 할인)

포인트
310p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꽃, 피어나다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옛 시와 옛 그림 그리고 꽃
책 상세소개
‘꽃의 인문학자’ 기태완 교수의 40년 꽃길인생 총망라

2500년간 동아시아에서 피어온 꽃과 한시, 옛 그림의 향연, 우리 삶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교양서 『꽃, 피어나다』. 이 책은 2500년간 동아시아에서 널리 사랑받아온 꽃 68종의 유래, 역사, 설화를 밝히고 여기에 한시와 옛 그림 및 꽃 사진을 더해 만든 꽃에 관한 인문학적 백과사전이다. 저자 기태완 교수는 40여 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꽃 탐방을 다녔다. 그 오랜 세월과 동아시아 문학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심미안이 만나 꽃에 관한 독보적인 교양서로 완성되었다. 또한 꽃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층 깊이 들어가, 꽃이 동아시아에서 어떤 연유로 어떻게 사랑을 받았는지 세세히 밝혀주기에 인문학적으로 꽃을 감상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책은 없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아리따운 안색에 절개까지 겸하고 동백꽃
봄맞이 꽃 영춘화
고고한 산림처사 매화
물 위로 걸어오는 선녀 수선화
악귀를 물리치는 산수유
천상의 향기 서향화
군자의 덕이요 미인의 향이라 난
봄날 제일의 꽃 개나리
두견의 피울음에 붉은 꽃 흐드러지고 진달래
이부인의 환신 오얏꽃
사랑의 정표 명자나무
이별의 징표 버드나무
나무에 핀 연꽃 목련
사쿠라에 대한 유감 벚꽃
영원한 유토피아의 꽃 복사꽃
청명절의 꽃 살구꽃
달빛 속의 가인 배꽃
미인의 입술 앵두
형제의 우애 박태기나무
양귀비의 열매 여지
수로부인의 꽃 철쭉
운향의 일사 찔레꽃
부귀길상의 화중왕 모란
항아의 나무 계수나무
술에 취해 잠든 미녀 해당화
지중해에서 온 양귀비꽃
우미인의 화신 우미인초
사철 피는 장미 사계화
용이 변한 등나무
꽃의 정승 작약
중앙아시아에서 온 포도
서역에서 온 손님 석류
봉황의 화신 봉숭아
무당의 꽃 접시꽃
고대의 향신료 여뀌꽃
동방의 신목 뽕나무
후황의 아름다운 나무 귤나무
수놓은 둥근 공 수국
궤안 위의 벗 석창포
동장군을 이겨내는 인동초
봉황이 머무는 신령한 나무 벽오동
꽃 중의 선우 치자
부부의 금실 자귀나무
화중소년 패랭이꽃
진흙 속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연꽃
서리 속에 피는 부용 거상화
근심을 잊게 하는 꽃 원추리
개나리로 불린 백합화
닭의 벼슬 맨드라미
새벽을 알리는 나팔꽃
우리나라의 영원한 꽃 무궁화
백 일의 붉은 놀빛 배롱나무
정승 나무 회화나무
생명의 보금자리 갈대
천상을 꿈꾸는 능소화
남국의 나무 파초
건곤의 정기 금전화
선녀가 잃어버린 옥비녀 옥잠화
동쪽 울타리 가의 은일자 국화
열매와 꽃이 상봉하는 나무 차나무
이국의 신비한 과일 비파
신선의 열매 대추나무
붉은 용의 알 감나무
숨 쉬는 화석 은행나무
치우의 차꼬와 수갑 단풍나무
풀도 아닌 것이 나무도 아닌 것이 대나무
나무의 제왕 소나무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으로
송나라 시인 임포(林逋, 967~1028)는 항주 서호의 고산에 여막을 짓고 20년 동안 은거했는데 한 번도 성시城市로 나온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일생 독신으로 오로지 매화를 가꾸고 두 마리 학을 기르면서 학문과 시문에만 몰두했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그를 고산처사孤山處士라고 부르며 ‘매화를 처로삼고 학을 자식으로 삼았다[梅妻鶴子]’고 했습니다. 그가 죽은 후 나라에서는 그의 고결한 삶을 높이 평가하여 ‘화정선생和靖先生’이란 시호를 내렸습니다. 임포는 평생 많은 매화 시를 남겼습니다. 이로부터 임포는 영원한 매화의 주인이 되었고, 매화는 산림처사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51쪽)해당을 양귀비라고 한 것은 유래가 있습니다. 『양비외전楊妃外傳』에 “명황明皇이 침향전沈香亭에 올라 비자(妃子, 양귀비를 말한다)를 불렀는데, 비자가 마침 묘주(卯酒, 아침에 마시는 술)에 취해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고력사高力士에게 명하여 시녀에게 부축하여 데려오도록 했다. 비자는 취하여 몸을 가누지 못하고 얼룩진 화장에 비녀는 기울었고 머리털은 어지러우며 황제에게 재배를 올리지도 못했다. 명황이 웃으며 말하기를 ‘이것이 어찌 비자가 취한 것이던가? 해당이 잠이 부족한 것일 뿐이다’라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이 일로 해당화는 술에 취해 잠든 양귀비를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168쪽)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文廟가 있습니다. 그 명륜당 경내에 은행나무 두 그루가 거대한 체구로 위용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들은 수령이 대략 사백 살이고, 높이는 26미터, 둘레는 12미터 정도인데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문묘를 1602년에 다시 세울 때심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중종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중종 14년(기묘, 1519)에 동지 성균관사에 임명되었던 윤탁(尹倬, 1472~1534)이 행단杏壇 제도를 모방하여 손수 문행(文杏, 은행) 두 그루를 강당 앞뜰에 심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균관 학생들을 모아놓고 “뿌리가 깊으면 가지와 잎이 반드시 무성하게 된다”라고 경계시켰다고 합니다. 이때 학생 중에 퇴계 이황도 있었습니다.
(811쪽)
출판사 서평
‘꽃의 인문학자’ 기태완 교수의
40년 꽃길인생을 총망라한 기념비적인 작품이 책은 2500년간 동아시아에서 널리 사랑받아온 꽃 68종의 유래, 역사, 설화를 밝히고 여기에 한시와 옛 그림 및 꽃 사진을 더해 만든 국내 최초의 꽃에 관한 인문학적 백과사전이다.
특히 『시경』, 『서경』을 비롯하여 『본초강목』, 『산해경』, 『격물론』 등 중국 고전은 물론이고 대만의 『시경식물도감』, 한국의 『양화소록』, 『지봉유설』 등 동아시아의 옛 문헌들을 다방면으로 추적하여 내용을 선정하였고, 고서에 적힌 문장 또한 직접 번역하여 그 유래와 종류, 쓰임새까지 세세하게 밝혀놓았다. 여기에 계절과 장소를 넘나드는 꽃 사진까지 더해 감상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렇듯 고문헌부터 시각자료까지 분야를 넘나들며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기에 이 작품은 저자의 꽃길인생을 총망라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또한 꽃의 외적인 아름다움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층 깊이 들어가, 꽃이 동아시아에서 어떤 연유로 어떻게 사랑을 받았는지 세세히 밝혀주기에 인문학적으로 꽃을 감상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책은 없을 것이다.꽃, 한시, 옛 그림의 향연,
우리 삶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최고의 교양서로 거듭나다동백, 목련, 모란, 연꽃, 진달래 등의 꽃부터 인동초, 여뀌, 갈대, 등 야생초들, 소나무, 버드나무, 대나무, 단풍나무까지, 이 책에 소개한 꽃과 나무는 모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대부분 그 이름만 알 뿐이고 그 문화적 내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심지어 우리 전통 꽃을 서구에서 들어온 것으로 오해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수천 년 동안 우리 주위에서 살아 숨 쉬어 온 꽃과 나무, 이 책에서는 이들이 언제 동아시아 꽃 문화에 등장했고 어떤 상징을 지니게 되었는지, 역대 시문 안에서 어떻게 표현되었으며 또 옛 그림 속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세세하게 알려준다.
저자 기태완 교수는 40여 년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꽃 탐방을 다녔다. 그 오랜 세월과 동아시아 문학에 대한 저자의 탁월한 심미안이 만나 꽃에 관한 독보적인 교양서로 완성되었다. 이를 통해 이 꽃은 어디에서 왔는지, 이름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옛 사람들은 왜 그토록 이 작은 꽃을 사랑했는지 등 동아시아 전체의 역사, 문학, 인물, 그림 등을 아울러서 꽃들을 새롭게 읽게 해준다.꽃과 나무, 저마다 품은 사연. 그 2500년의 역사
영춘화와 개나리, 양귀비와 개양귀비의 구분노란 꽃잎 5장은 영춘화, 4장은 개나리
“영춘화는 그 나무와 꽃이 개나리와 매우 흡사하여 두 꽃을 착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영춘화의 꽃이 개나리보다 일찍 피고, 개나리의 꽃잎은 네 잎인데 반하여 영춘화의 꽃잎은 다섯 잎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개나리는 사람의 키를 넘을 만큼 높이 자라지만, 영춘화는 위쪽보다는 옆으로 퍼지며 아래로 늘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30쪽)줄기가 매끈하면 양귀비꽃, 털이 많으면 개양귀비
“전설에 의하면, 나중에 우희의 무덤에서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사람들이 그 꽃을 우미인초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앵속을 양귀비꽃이라고 부르는데, 우미인초는 개양귀비 혹은 꽃양귀비라고 부릅니다. 이는 남의 이름을 빼앗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붙인 것이니 우미인의 혼령이 애통해하지 않겠습니까!” (352쪽)백합에 관한 오해
“백합을 하얀 꽃이며 외래종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마 ‘백합百合’을 ‘백합白合’으로 오인하여 하얗다고 여기고, 또한 외래종의 하얀 꽃만 대하다 보니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가진 토종 백합들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일 터이지요.” (605쪽)“고통스러운 유배 생활 동안 추사 김정희를 위안해준 것 한 가지가 육지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제주도의 꽃과 나무들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수선화는 그에게 더욱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유배 오기 전 서울에서 이국의 귀물로 여기며 애지중지 가꾸던 꽃이었기 때문입니다.” (75쪽)중국에서는 귀물로 여겼으며 추사 김정희가 사랑해 마지않았던 수선화. 그 수선화가 제주도에 지천으로 널려있었지만 사람들은 꽃의 귀함을 몰랐고, 꽃은 소와 말에게 뜯어 먹히기까지 한다. 이에 김정희는 꽃이 제자리를 얻지 못해 푸대접받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렇듯 저자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나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문헌을 통해 정확하게 밝혀 바로잡고 있다.꽃과 나무는 역사 속 한 페이지마다 그만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시대마다 제각각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꽃 이야기를 듣고 나면 어느 날 문득 마주친 작은 꽃이 특별하고 경이로워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할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꽃, 피어나다
저자 기태완
출판사 푸른지식
출간일 2015-11-10
ISBN 9788998282301 (8998282305)
쪽수 896
사이즈 170 * 230 mm /1793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꽃, 피어나다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꽃, 피어나다
    꽃, 피어나다
    31,500
  • 윤태영의 좋은 문장론
    윤태영의 좋은 문장
    14,400
  • 엄마의 글쓰기
    엄마의 글쓰기
    14,400
  • 워터 게임
    워터 게임
    12,600
  • 베토벤이 아니어도 괜찮아
    베토벤이 아니어도
    17,100
  •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4
    이윤기의 그리스 로
    12,150
  • 반짝반짝 뉴에이지 피아노
    반짝반짝 뉴에이지
    7,200
  • 세상의 모든 계이름 공부. 10
    세상의 모든 계이름
    3,600
  • 서점의 온도
    서점의 온도
    10,800
  • 쓰담쓰닮 요한복음
    쓰담쓰닮 요한복음
    9,900
  •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일주일 만에 사랑할
    11,700
  • 그림, 시를 만나다
    그림, 시를 만나다
    19,800
  • 일본어 독해가 즐거워지는 일본전래동화
    일본어 독해가 즐거
    12,150
  • 일시정지는 처음이라
    일시정지는 처음이라
    12,420
  • 세상의 모든 계이름 공부. 1
    세상의 모든 계이름
    3,600
  • 포의교집, 초옥 이야기
    포의교집, 초옥 이
    10,800
  • New 우키우키 일본어 독해: 초급
    New 우키우키 일
    9,000
  •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
    명랑한 갱이 지구를
    13,050
  • 낡은 옷을 벗어라
    낡은 옷을 벗어라
    14,850
  •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파란 하늘과 도망치
    13,500
  • 시험에 강해지는 핵심 일본어 문법
    시험에 강해지는 핵
    7,920
  • 백석을 찾아서
    백석을 찾아서
    2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