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즐겁고 어린이는 귀엽지 : 별밤서재

인생은 즐겁고 어린이는 귀엽지 요약정보 및 구매

직장인 아빠의 현실 육아 에세이 | 너를 만나 시작된 환장할 행복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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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희성
  • 포르체
  • 2020-05-20
  • 9791165341084 (116534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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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직장인 아빠의 현실 육아 에세이 | 너를 만나 시작된 환장할 행복 라이프
책 상세소개
“귀여운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보통의 아빠가 그린 너를 만나 시작된 ‘환장할 행복’에 대하여

SNS를 통해 가족의 ‘웃픈’ 일상을 전하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웹툰 작가 전희성의 신작 에세이다. 이제는 어엿한 ‘육아빠’로 불리는 작가는 직장인이자 가장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아빠의 현실 육아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아빠보다 엄마가 더 공감했다.’는 작가 특유의 시크하고 유쾌하며 통쾌하기도 한 그림 에세이를 보다보면 어느새 푹 빠져 폭풍 공감하고 동변상련과 위안을 얻게 된다.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면 밥 안 먹어도 배부른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지만, 어느새 아기티를 벗고 제법 어린이 같아진 아이의 모습에 한편으로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작가는 빠르게 성숙해져 부모의 손을 덜 타게 될 ‘아이’이기에 지금 우리가 함께하는 이 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는 아이들의 귀여운 날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기록한 작가의 육아 에세이는 그래서 유의미하다. 어딘지 ‘땡땡의 모험’을 닮은 작가의 그림은 더욱 친근하게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고, 엄마는 모를 아빠의 속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글은 세상 모든 ‘아빠’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보게 한다.





목차
들어가며

1장 귀여운 날들이 지나가고 있다
귀여운 날들이 지나간다 │ 그림자 놀이 │ 많이 컸어? │ 인간 복사기 │ 심장이 쿵! │ 백업은 필수 │
아는 이름 다 나오기 전에 거들어야지 │ 어느새 ‘놀자’에서 ‘놀아 줘’가 되어버렸다 │ 관찰 │ 장난전화 │
나는 다섯 살이야 │ 있다가도 없는 것 │ 내 말 안 듣고 있었어 │ 언제까지 통할지는 모르지만 │ 진화하는 너 │
내가 너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 집에 가서 또 싸우겠지만 │ ★아, 내가 아빠구나!

2장 우리 친구할래?
부전자전 │ 친구 같은 아빠 │ 시리야 아빠 좀 깨워 봐 │ 아침 김밥 │ 장사꾼들 │ 쿨가이 │ 네가 나를 찍어준 날 │
아파트 │ 조금 이른 효도 │ 제법 진지한 토탈 케어 │ 눈치가 생겼다 │ 이중인격 │ 과유불급 │ 너무 많이 뛰어놀던 날 │
네 덕 │ 시골 아침 │ 오늘 안에 끝나는 것인가 │ 행복의 주문 │ 양육 │ 가을 │ 아빠 계속 좋아해줘서 고마워 │
인생은 역시 타이밍 │ ★철없는 아빠의 철든 육아

3장 이런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우리라는 세상 │ 역지사지에 관하여 │ 늦은 귀가 │ 싱그러운 아침 │ 웬만하면 사랑만 하는 게 어떨까? │
위기탈출 나눔원 │ 하늘에 뭐 있어? │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 각자의 창 │ 기억해줄래? │
책 많은 곳 │ 붕어빵 │ 새싹 │ 비밀장소 │ 아빠, 바닷물은 왜 짜? │ 노력 부족 │ 너희의 온기가 │
횡단보도 │ ★아빠라는 이름으로

4장 걷던 쪽으로 한 걸음 더
우리집 냉장고에 없는 것 │ 진심 │ 네가 아니라서 │ 어린이집 │ 대리운전 │ 자연스러웠어 │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것 │ 유치원에 간 사나이1 │ 유치원에 간 사나이2 │ 유치원에 간 사나이3 │
느므추으 │ 너도 울고, 나도 울고 │ 각자도생 │ 엄마! │ 아빠 갈 때 가자니까 │ 지옥문 │
너의 목욕시간 │ 환청 │ 균형 │ 아빠가 좋아 │ ★포기하면 편하다고 생각했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생겨버렸다.

5장 ‘같이’의 가치
무제 │ 같이 좀 하자 │ 동변상련 │ 녹색 어머니 │ 아내의 퇴근 │ 천천히 빨리 와 │ 아빠 생각만 하자 │
엄마가 │ 엄마도 누군가 필요해 │ 해줄 말이 있어 │ 행복의 크기 │ 치트키 │ 할아버지랑 문방구 갔어? │
또 다, 또 │ 한파 속 갤러리들 │ 각자의 회전목마 │ 재롱잔치 │ 발치 │ 권력의 ㅣ동 │
지금은 뭐든 다 괜찮아 │ 부모 노릇 │ 시간 도둑들 │ 운 좋은 사람 │ ★행복에 대하여

6장 오늘을 사는 법을 너에게 배웠다
바다 │ 아빠의 아빠 │ 눈사람 │ 그네 │ 눈썰매 │ 참 부럽다 │ 인정 │ 발레가 뭐길래 │ 레인부츠 │
맨 인 블랙 │ 마음 같아서는 │ 뽀시래기 │ 아내의 생일 │ ★오늘을 사는 법
책속으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너의 매일이 너무 빨라서 너의 순간순간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내가 너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내 월급도 너처럼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 ----「내가 너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中」 아이가 생기고 나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목표는 반쯤 성공했지만 반쯤 실패했다. 어쩌면 계속 실패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친구 같은 아빠는 시간이 갈수록 신기루 같은 느낌만 자아낸다. 아이가 자기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면 ‘나라는 사람의 그릇으로는 벅찬 목표였나?’라는 고민에 빠지기 때문이다.----「친구 같은 아빠 中」 어느 날인가 2호기의 토탈 케어를 받고, 저녁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 분을 만났다. 그분이 요독 나의 발을 한참 보시길래 ‘희한한 분이시네?’ 생각하며 내 발을 바라봤다. #핑크색발톱 ----「제법 진지한 토탈 케어 中」결혼하고 큰 개를 키우는 게 로망이었는데 뭔가를 키운다는 게 이런 건지 모르고 했던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양육 中」
네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들은 너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거야. 누구를 사랑하던지. 누구를 미워하던지. ----「웬만하면 사랑만 하는 게 어떨까? 中」생을 지나는 길 중에 불안하고 막막하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대도 있어. 하지만 말야.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로 두렵고 어려운 일일지라도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칠 수 있게 될 거야. 기억해줄래? 네가 걷는 그 길에 혼자인 것처럼 느껴지는 그 시간에도 아빠는 항상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줄래? 中」껍질이 들어간 계란말이를 내가 먼저 먹어서. 바닥에 날카로운 무언가를 내가 먼저 밟아서. 느지막이 극성인 모기에 내가 먼저 물려서. 그래서 다행이다. 운이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다행이라고 여겨지는 걸 보니 이제 철이 드는 건가? ----「네가 아니라서 中」포기하면 편하다고 했다. 참 괜찮은 문장이다. 어른이 되어서 가장 많이 배우고, 실감하게 되는 말 중의 하나가 ‘포기’라는 말의 의미일 것이다. 사회에 막 접어들었던 나에게 포기는 열심을 대신했고, 별 다른 문제없이 속 편했던 나의 시간이 그렇게 흘러갔다. 하지만 나는 아빠가 되었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생겨버렸다. ----「포기하면 편하다고 생각했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생겨버렸다 中」나는 내 몫의 행복을 잘 찾아먹는 편인 것 같다. 곳곳에 의미 없이 지나가는 일들을 그림과 글로 남겨 순간의 작은 행복을 새겨놓는 버릇을 가지게 된 것이 참 다행이다. 정말 별 볼 일 없는 것들에서도 사금처럼 작게 숨어있는 행복이 있다. 티끌 모아 티끌인 돈이랑 달리 행복은 조그마한 행복이 모여 더 큰 행복이 된다. ----「행복에 대하여 中」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 여자 하나, 아이가 둘
육아를 통해 얻은 소소한 행복의 가치아이가 생기면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작가의 꿈은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것이었지만, 현실은 ‘친구 같은 아빠 좋아하고 있네.’였다. 주관과 고집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거나 화내는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친구 같은 아빠의 꿈은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작가는 조금 더 천천히 실패하는 쪽으로 전진해보겠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어쩌면 어른보다 크고 넓고 순순한 아이의 모습을 통해 점차 성장해가는, 아빠의 성장과 ‘육아의 가치’를 통해 깨달은 진정한 행복이 담겨 있다. 작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결혼하게 해 주세요.” 라는 웃픈 소원을 빌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함께 아이를 낳고 기르는 시간은 인생의 새로운 가치를 깨닫게 했다고 말한다. 때로는 가장의 책임이 무겁고 고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너를 만나서 행복을 배웠다. 마음은 있지만 아이에게 쉽게 전하지 못한 말, ‘아빠 계속 좋아해줘서 고마워.’라는 아빠의 진심과 함께. 예쁘게 접어 오랫동안 담아두고 싶은,
‘우리’라서 행복한 날들이 책은 총 6개의 장 속에 아이 둘을 키우는 철부지 아빠가 가장이라는 무게를 지고, 가족의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기를 쓰듯 아이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순간을 기록하고, 언제까지고 아이와 철없이 지내고 싶지만 아이 덕분에 철이 들 수밖에 없는 아빠라는 존재를 말하며, 아이에게 보여주고픈 세상을 만들고 싶은 작지만 의미 있는 아빠의 마음, ‘같이’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가족의 기쁨과 소중함,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를 통해 배우는 삶의 의미를 만나볼 수 있다. 때로는 환장할 것 같은 아이의 행동에 피식 새어나오는 웃음 한 번으로 하루의 고단함이 사리지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우리’라서 행복한 날들의 기록이다.‘힘들지? 고생했어.’라는 한마디에
오늘도 인생은 즐겁다!육아는 부모 모두의 몫이다. 세상 모든 어머니의 무게에 비할 바 아니지만, 아빠라는 군장, 가장이라는 무게를 꿋꿋이 짊어지고 가는 대한민국 아빠들에게 이 책은 ‘고생 참 많아요.’라는 심심한 위로와 따뜻한 행복의 또 다른 표현이 될 수 있다. 책장을 넘기며 너무나 익숙해 소중한지 모르고 지나간 가족의 일상에 봄바람 같은 설렘과 즐거움을, 매일이 똑같고 답답하게만 느껴지는 삶에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인생은 즐겁고 어린이는 귀엽지
저자 전희성
출판사 포르체
출간일 2020-05-20
ISBN 9791165341084 (1165341085)
쪽수 272
사이즈 138 * 202 * 22 mm /40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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