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 별밤서재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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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 교보문고
  • 2020-10-01
  • 9791159099953 (1159099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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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지난 30년간 우리 곁에 자리한 광화문글판에는 우리가 ‘인생’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담겨 있다

21세기 이래 광화문이 조용한 적은 없었다. 늘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때면 자연스레 모이는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우리를 힘들고 외롭게 만들었고, 2020년의 광화문은 예전과 다른 모습이 되었다. 열정과 함성은 잠시 사라졌고 함께 모이던 공간은 거리를 두어야 하는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모습도 있다. 지난 30년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광화문 네거리를 비추는 ‘광화문글판’이 그것이다. 교보생명 본사 외벽에 내걸린 광화문글판은 1991년 신용호 창립자의 제안으로 시작돼 2020년 서른 살이 되었다. 30자 안팎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는 삭막한 도시 풍경 속에서도 잠시나마 숨을 돌리는 여유를 갖게 해주었다.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마다 새 옷으로 갈아입기에 꽃이 피고 나뭇잎이 무성해지고 단풍이 지고 입김이 나면 계절이 바뀐다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어느새 광화문글판이 바뀌면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실감할 정도다. 지난 30년간 우리 곁에 자리한 광화문글판의 모든 것을 담은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의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1991년 1월 ‘우리 모두 함께 뭉쳐 경제 활력 다시 찾자’라는 첫 문안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라는 〈풀꽃〉글판,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을 담은 특별편까지 광화문글판의 모든 여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순간이, 희망을 부르는 노래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가 모두 광화문글판에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인생이라고 부른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마다의 인생을 아름다운 한 줄의 시처럼 노래하는 세상이 바로 광화문글판이 꿈꾸는 세상이다.

별밤지기 코멘터리

그동안 광화문글판은 보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마음의 여유를 선사해왔다.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순간이, 희망을 부르는 노래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가 모두 광화문글판에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인생이라고 부른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마다의 인생을 아름다운 한 줄의 시처럼 노래하는 세상이 바로 광화문글판이 꿈꾸는 세상이다. 지금껏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이 주는 잔잔한 감동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며 퍼져나갈 것이다.





목차
1부 우리가 사랑한 시인들
_ 광화문에서 만나다
나태주
정현종
백무산
장석주
천양희
이준관
정호승
허형만
김사인

2부 우리가 사랑한 글판들
_광화문에서 보다

◆ 봄, 차오르다
너에게 쓴다 ㆍ 천양희
봄 ㆍ 최하림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가 ㆍ 파블로 네루다
흔들리며 피는 꽃 ㆍ 도종환
깨끗한 빗자루 ㆍ 박남준
풀꽃 ㆍ 나태주
춘추 ㆍ 공자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ㆍ 정현종
젠장, 이런 식으로 꽃을 사나 ㆍ 이진명
봄의 말 ㆍ 헤르만 헤세
오래된 물음 ㆍ 김광규
해마다 봄이 되면 ㆍ 조병화
그리운 시냇가 ㆍ 장석남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ㆍ 김승희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ㆍ 정현종
새로운 길 ㆍ 윤동주
마흔 번째 봄 ㆍ 함민복
평화롭게 ㆍ 김종삼
무제 ㆍ 고바야시 잇사

◆ 여름, 달리다
RUN ㆍ 방탄소년단
44 ㆍ 파블로 네루다
빛 ㆍ 이시영
방문객 ㆍ 정현종
숲 ㆍ 정희성
정지의 힘 ㆍ 백무산
사랑 ㆍ 김용택
해질녘 ㆍ 채호기
구부러진 길 ㆍ 이준관
창작 글 ㆍ 유종호
풍경 달다 ㆍ 정호승
해는 기울고 ㆍ 김규동
가는 길 ㆍ 김소월
내가 사랑하는 사람 ㆍ 정호승
약리도 ㆍ 조정권
나의 유산은 ㆍ 장석남
자취 일기 ㆍ 키비
좋은 것 ㆍ 김남조
꽃나무들 ㆍ 조태일

◆ 가을, 영글다
조용한 일 ㆍ 김사인
약해지지 마 ㆍ 시바타 도요
지는 잎 보면서 ㆍ 박재삼
풍경 ㆍ 시인과 촌장
가을 엽서 ㆍ 안도현
대추 한 알 ㆍ 장석주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ㆍ 천상병
휘파람 부는 사람 ㆍ 메리 올리버
단풍 드는 날 ㆍ 도종환
국화차 ㆍ 조향미
종이비행기 ㆍ 오장환
벌레 먹은 나뭇잎 ㆍ 이생진
명언 ㆍ 괴테
어느 날 갑자기 나무는 말이 없고 ㆍ 황인숙
바람의 말 ㆍ 마종기
귀뚜라미 우는 밤 ㆍ 김영일
가을의 기도 ㆍ 김현승

◆ 겨울, 기다리다
호주머니 ㆍ 윤동주
겨울 사랑 ㆍ 문정희
그리고 미소를 ㆍ 폴 엘뤼아르
봄 ㆍ 이성부
그리움 ㆍ 이용악
사람들은 왜 모를까 ㆍ 김용택
겨울 들판을 거닐며 ㆍ 허형만
정월의 노래 ㆍ 신경림
연탄 한 장 ㆍ 안도현
두 번은 없다 ㆍ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ㆍ 로버트 프로스트
새해 첫 기적 ㆍ 반칠환
섬진강 11 ㆍ 김용택
얼음새꽃 ㆍ 곽효환
겨울 아침 ㆍ 김달진
고래를 위하여 ㆍ 정호승
아침 ㆍ 정현종
낯선 곳 ㆍ 고은
최초의 광화문글판

3부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들
_광화문에서 쓰다

봄은 어디선가 묵묵히 걸어온다 ㆍ 원지한
백색왜성의 꿈 ㆍ 김용현
백년슈퍼 앞 삼거리 ㆍ 민지영
내가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ㆍ 권은진
고요한 나라에서 ㆍ 이지완
계절을 지키는 사람 ㆍ 최다혜

우리 곁에, 광화문글판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기까지
삶의 한 문장-내 마음속 광화문글판
광화문글판이 걸어온 길
광화문에 글꽃을 피운 사람들
출판사 서평
코로나 이후의 시대,
세상은 변했지만 광화문글판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21세기 이래 광화문이 조용한 적은 없었다. 늘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했으며,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가 날 때면 자연스레 모이는 곳이기도 했다. 시민들의 환호, 열정, 울분이 공존하는 광화문은 대한민국의 희로애락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우리를 힘들고 외롭게 만들었고, 2020년의 광화문은 예전과 다른 모습이 되었다. 열정과 함성은 잠시 사라졌고 함께 모이던 공간은 거리를 두어야 하는 공간이 되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모습도 있다. 지난 30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광화문 네거리를 비추는 ‘광화문글판’이 그것이다.
1991년 처음 등장한 광화문글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글귀를 내걸며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짧지만 울림 깊은 글은 사람들을 위로했고 30년을 함께하며 공감대가 형성됐다. 도심 한가운데 화려한 네온사인도 아닌 네모반듯한 간판에 짧은 글 몇 줄이 쓰여 있을 뿐이지만 사람들은 새로운 글판이 걸리는 것을 보고 계절이 바뀌었음을 실감할 정도다. 어느새 광화문글판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괴테부터 윤동주, 방탄소년단(BTS)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세상을 바꾸다‘우리 모두 함께 뭉쳐 경제 활력 다시 찾자’라는 첫 문구로 가난을 이기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내건 이래 많은 글귀가 광화문글판을 거쳐 갔다. 철학자 괴테부터 헤르만 헤세,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윤동주와 신경림, 나태주, 정현종 등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들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수 방탄소년단까지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메시지가 광화문글판을 채웠다.‘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은 인연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태도를 바꿔주었다.‘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우리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었다.‘다시 RUN RUN RUN 넘어져도 괜찮아, 또 RUN RUN RUN 좀 다쳐도 괜찮아.’
방탄소년단의 〈RUN〉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에너지를 전달해주었다.‘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시인과 촌장의 〈풍경〉은 다시 평화롭고 온전한 일상이 오리라는 희망을 심어주었다.광화문글판 30년을 기념해 출간한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개정증보판에는 글판의 오랜 여정이 담겨 있다. 1부 ‘우리가 사랑한 시인들’에서는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광화문글판 속 시인들을 만날 수 있다. 〈풀꽃〉의 나태주, 〈방문객〉의 정현종, 〈대추 한 알〉의 장석주, 〈너에게 쓴다〉의 천양희, 〈조용한 일〉의 김사인 등 글판 속 작품에 관한 많은 이야기와 시인들의 생각을 주고받았다. 2부 ‘우리가 사랑한 글판들’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을 수놓은 글판 이미지와 시, 노랫말, 동화, 에세이 등 광화문글판에 실린 글의 원문 전체를 수록했다. 독자들은 글판 속 작품의 원문을 읽으며 다시금 새로운 용기를 얻고 인문학적 소양도 넓힐 수 있다. 3부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들’은 대학생들이 써내려간 광화문글판 에세이를 모았다. 가장 빛나는 시기인 20대를 지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살펴보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글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광화문글판을 올려다본 순간 우리 삶에 녹아든 시민들의 글판 이야기는 감동과 따뜻함을 전해준다.
그동안 광화문글판은 보는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마음의 여유를 선사해왔다.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순간이, 희망을 부르는 노래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의지가 모두 광화문글판에 담겨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인생이라고 부른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저마다의 인생을 아름다운 한 줄의 시처럼 노래하는 세상이 바로 광화문글판이 꿈꾸는 세상이다. 지금껏 함께 걸어온 시간만큼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이 주는 잔잔한 감동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며 퍼져나갈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저자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출판사 교보문고
출간일 2020-10-01
ISBN 9791159099953 (1159099952)
쪽수 304
사이즈 138 * 200 * 27 mm /43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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