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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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시다 아쓰히코
  • 책비
  • 2017-10-16
  • 9791187400196 (1187400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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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쉽고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그리스 신화!

중·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섭렵해갈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인문·교양 지식들을 담은 시리즈 「처음 시작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 제1권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일본의 권위 있는 신화학자 요시다 아쓰히코의 저서로, 자연의 신성함을 깨닫고 존중하는 마음을 되찾게 해주며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얻는 데 큰 보탬이 되어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종 브랜드명으로도 쓰이는 신화 속 유명 인물들의 이름이지만 그리스 신화의 모든 이야기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오래전 어릴 때 그리스 신화 관련 책들을 읽었다 해도 성인이 된 지금 그 이야기가 가물가물한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의 A부터 Z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 전개와 높은 가독성으로 굉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100분 이내에 완독할 수 있는 인문서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각 꼭지별 분량이 짤막한 듯하면서도 이야기 흐름이 전체적으로 이어져,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거침없이 페이지를 넘겨나갈 수 있다. 오랜 경험의 학식 있는 저자가 그리스 신화에 대해 간략하고도 요점을 짚어주는 듯 서술해 독자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목차
이 책을 시작하며
그리스 신화의 무대
신들의 계보
제우스의 사랑과 연애
올림포스 열두 신 : 간단하게 살펴보기

제1장. 제우스와 올림포스의 신들
올림포스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제우스 ㅣ 형제 신들과 질투심 많은 왕비 ㅣ 추남에 불구인 기술의 신 헤파이스토스 ㅣ 미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간통 ㅣ 도둑질과 거짓말의 신 헤르메스의 탄생 ㅣ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갓난쟁이가 보여준 도둑으로서의 자질 ㅣ 제우스마저 흡족하게 여긴 헤르메스의 천재성 ㅣ 모든 신들을 즐겁게 만든 유쾌한 아이 판 ㅣ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은 레토 ㅣ 신탁을 내리는 빛의 신의 출현 ㅣ 제우스의 뜻을 인간에게 전하는 아폴론 ㅣ 애매모호한 언어로 내려진 신탁 ㅣ 델포이에 걸린 ‘너 자신을 알라’ ㅣ 연인에게 배신당한 아폴론과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 ㅣ 남자에게 안기느니 차라리 월계수가 되기를 선택한 님프 ㅣ 슬픈 결말로 끝난 아폴론의 동성애 ㅣ 죽음을 부르는 화살을 쏘는 처녀 신 아르테미스 ㅣ 제우스에게 삼켜진 지혜의 화신 메티스 ㅣ 영웅들을 돕는 전쟁의 여신 아테나 ㅣ 직물의 여신과 솜씨를 겨룬 아라크네의 종말 ㅣ 마음 가는 대로 여신들에게 집적거린 제우스 ㅣ 딸을 저승에 빼앗긴 농업의 여신 ㅣ 석류를 먹고 저승의 여왕이 된 페르세포네 ㅣ 데메테르가 인간에게 전수한 엘레우시스의 비밀 의식 ㅣ 시와 학예의 여신인 아홉 자매 ㅣ 아폴론과 음악으로 승부를 겨룬 어리석은 자 마르시아스 ㅣ 아내를 저승에서 데려오려던 천재 음악가 ㅣ 오르페우스의 실패와 오르페우스교 ㅣ 어머니 가이아와 아들 우라노스에게서 태어난 자식들 ㅣ 우라노스의 거세와 아프로디테의 탄생 ㅣ 올림포스의 열두 신들

제2장. 제우스의 왕권 확립
티탄들에게서 태어난 신들 ㅣ 아버지 크로노스와 아들 제우스의 싸움 ㅣ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분노 ㅣ 괴물 티폰과의 싸움 ㅣ 승리를 차지하고 영원히 신들의 주인이 된 제우스

제3장. 열두 신 이후에 덧붙여진 신, 디오니소스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탄생한 남색의 신 ㅣ 질투심에 미쳐 날뛰는 헤라와 바다의 신이 된 레우코테아 ㅣ 바쿠스의 신녀들이 발휘했던 무적의 힘 ㅣ 디오니소스를 박해한 펜테우스 ㅣ 디오니소스에게 홀린 펜테우스 ㅣ 어머니와 신녀들에게 사지가 갈기갈기 찢겨 죽은 펜테우스 ㅣ 인간 여인들을 여신으로 만든 디오니소스 ㅣ 혼돈을 자아내는 디오니소스, 질서를 추구하는 아폴론 ㅣ신녀들이 자연계와 하나가 되어 맛본 금단의 행복 ㅣ 스파라그모스와 오모파기아로 신과 하나가 되다 ㅣ 그리스 문화 속에 숨겨진 아폴론의 또 다른 얼굴과 숨겨진 얼굴 디오니소스

제4장. 열두 신 이후에 덧붙여진 신, 헤라클레스
약혼자로 변장한 제우스 ㅣ 쉰 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가 된 헤라클레스 ㅣ 자식을 죽여 피를 묻힌 손으로 과업을 시작하다 ㅣ 네메아의 사자와 맹독을 가진 물뱀 히드라를 퇴치하다 ㅣ 신성한 사슴과 맹수 포획, 외양간 청소, 괴물새 소탕 ㅣ 미친 황소와 식인마를 생포하고, 아마존으로 항해를 떠나다 ㅣ 태양에게 빌린 거대한 잔으로 소 떼를 데리고 귀환하다 ㅣ 아틀라스를 대신해 하늘을 떠받친 헤라클레스 ㅣ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저승 여행 ㅣ 신들의 승리에 공헌한 헤라클레스 ㅣ 죽음의 원인이 된 데이아네이라와의 결혼 ㅣ 네소스에게 속은 데이아네이라 ㅣ 승천해 신이 된 헤라클레스

제5장. 인간의 시작과 영웅들의 종족
황금과 은과 청동의 종족들 ㅣ 제우스를 속이려 했던 프로메테우스 ㅣ 제우스에게 간파당한 프로메테우스의 꾀 ㅣ 공물로 확인된 신과 인간의 구별 ㅣ 인간을 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자 ㅣ 판도라가 뚜껑을 연 상자에 들어 있던 것 ㅣ 여자라는 종족의 발생과 프로메테우스가 받은 벌 ㅣ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데우칼리온과 피라 ㅣ 네 번째 종족으로 발생한 영웅들

제6장. 페르세우스와 카드모스
어머니와 함께 바다에 버려진 갓난아기 ㅣ 고르곤 퇴치 ㅣ 안드로메다를 아내로 얻은 페르세우스 ㅣ 소의 뒤를 따라갔던 카드모스 ㅣ 아레스를 위해 일하고 하르모니아와 결혼하다

제7장.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오이디푸스
부모에게 버림받은 절름발이 영웅 ㅣ 친아버지와의 얄궂은 만남 ㅣ 피할 수 없는 신탁과 어머니와 아들의 혼인 ㅣ 스핑크스가 낸 수수께끼 ㅣ 수수께끼의 해답 그 자체였던 오이디푸스 ㅣ 테베에 내려진 신의 징벌, 역병 ㅣ 수수께끼 풀이의 달인이 도전한 새로운 수수께끼 ㅣ 범인은 한 명이었나, 아니면 여러 명이었나 ㅣ 오이디푸스를 구한 양치기를 소환하다 ㅣ ‘모르는 게 약’이라는 이오카스테 ㅣ 양치기에게 전해 들은 충격적인 진실 ㅣ 스스로의 눈을 멀게 만든 오이디푸스 ㅣ 장님이 된 것은 정말로 본인의 선택이었나? ㅣ 기적적으로 신령이 된 오이디푸스 ㅣ 소포클레스가 아테네에 남긴 유언

제8장. 트로이 전쟁
영웅 종족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려 했던 제우스 ㅣ 세계 최고의 미녀 헬레네의 탄생과 메넬라오스와의 결혼 ㅣ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의 결혼 ㅣ 불사의 몸이 될 뻔했던 아킬레우스 ㅣ 에리스가 일으킨 세 여신 사이의 불화 ㅣ 세계 최고의 미녀를 선택하게 된 파리스의 심판 ㅣ 트로이 왕자 지위를 되찾은 파리스 ㅣ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 납치 ㅣ 원정군의 결집과 아킬레우스의 참전 ㅣ 개전을 위해 희생된 이피게네이아 ㅣ 십 년이 되던 해에 벌어진 전국의 극적인 변화 ㅣ 트로이의 함락과 영웅시대의 종말
책속으로
ㆍ제우스의 궁전에서 열린 연회에 모인 올림포스 신들은 하나같이 빼어난 미남, 미녀였다. 그런데 선남선녀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한 추남이 있었다. 못생긴 데다 다리까지 불구라 절뚝거리며 걷는 못난이 절름발이 신이었다. 올림포스 연회의 유일한 추남, 그는 바로 헤파이스토스(Hephaestos)라는 기술의 신이다. 헤파이스토스는 헤라가 제우스와 부부관계를 맺지 않고 혼자 힘으로 낳은 자식이다. 제우스는 헤라와 결혼한 후에도 아테나라는 걸출한 여신을 자신의 머리에서 탄생시켰다. 헤라는 그 광경을 보고 분한 마음에 발까지 동동 굴러가며 억울해했다.
“남편이라는 작자가 제 아내의 배를 빌리지 않고 자식을 낳았겠다. 좋아, 나도 남편의 씨를 받지 않고 훌륭한 자식을 낳아서 본때를 보여주겠어.”
이를 갈며 복수를 다짐한 헤라는 결국 혼자 힘으로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태어난 아기는 추남인 데다 다리가 기형적으로 구부러져 있었다. 헤라는 추한 아기를 낳았다는 사실이 다른 신들에게 알려져 비웃음거리가 될까 속으로 끙끙 앓다, 결국 아기를 하계로 내동댕이치고 말았다.
고대 그리스인은 원반 모양으로 생긴 대지 주위를 감싸고 오케아노스(Oceanus)라는 거대한 강이 흐른다고 믿었다. 헤파이스토스는 운 좋게 이 강에 떨어져 테티스와 에우리노메라는 아리따운 두 물의 여신에게 구해졌다. 여신들은 아기가 아홉 살이 될 때까지 바다 속 깊은 동굴 속에서 돌보았다.
_ ‘추남에 불구인 기술의 신 헤파이스토스’ (28~29쪽)ㆍ델포이에 있던 아폴론 신전 입구에는 신전을 찾는 참배객들에게 경종을 울리듯 ‘격언’이라 불렀던 짧은 교훈을 담은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그중에서 특히 “너 자신을 알라(gnothi seauton)”라는 격언이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문구는 “무엇이든 지나치게 하지 말라(meden agan)”, “약속과 파멸은 종이 한 장 차이(engua para d’ at.)”라는 다른 격언과 함께 곱씹어 보면 전하고자 하는 교훈을 한층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약속과 파멸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격언은 “인간에게는 미래를 알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걸 망각하고 함부로 미래를 약속하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신세를 망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또 “무엇이든 지나치게 하지 말라”는 말은 “우쭐해져 분수를 잊고 경거 망동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전한다. 이 두 문구와 합쳐서 생각하면 “너 자신을 알라”는 유명한 격언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했던 진실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델포이에 격언을 새긴 이들은 “너희는 한낱 인간일 뿐, 신이 아님을 잊지 말라”는 엄중한 진리를 신의 목소리로 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_ ‘델포이에 걸린 ‘너 자신을 알라’’ (60~61쪽)ㆍ데메테르는 외동딸인 페르세포네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애지중지하며 금이야 옥이야 보살폈다. 그런데 제우스는 페르세포네를 자신의 형이자 지하에 있는 사자의 왕국을 다스리는 하데스의 왕비로 간택하려는 꿍꿍이를 품고 있었다. 어느 날, 들판에서 꽃을 따던 페르세포네는 약간 떨어진 곳에서 흐드러지게 핀 수선화를 발견했다. 그 꽃은 제우스와 하데스와 공모한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페르세포네를 꾀어내기 위해 특별히 공을 들여 아름답게 피도록 만든 덫이었다. 페르세포네가 그 수선화에 다가가자 갑자기 대지에 커다란 균열이 생기더니, 그 균열에서 황금 마차를 탄 하데스가 날아올라 비명을 내지르는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망자들이 사는 지하세계로 데려갔다.
하데스에게 끌려가던 페르세포네가 내지른 비통한 울부짖음은 당연히 어머니인 데메테르 여신의 귀에 들어갔다. 귀한 딸의 신변에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데메테르는 집에서 뛰쳐나와 아흐레 동안 횃불을 치켜들고는 한숨도 자지 않고 한시도 쉬지 않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딸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열흘째 되던 날 아침, 데메테르는 태양이 동쪽 하늘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태양이라면 페르세포네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리라고 생각했다. 예상대로, 태양은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에게 사로잡혀 저승으로 끌려갔다고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하데스에게 그녀를 납치하라고 부추긴 사람이 제우스라는 사실도 넌지시 일러주었다. 딸의 행방을 들은 데메테르는 제우스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혀 주먹을 불끈 쥐고 복수를 다짐했다.
_ ‘딸을 저승에 빼앗긴 농업의 여신’ (88~89쪽)
출판사 서평
90분 만에 독파하는 그리스 신화의 모든 것
전 세계의 사상과 예술,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리스 신화’ 신화의 시대를 책 한 권으로 독파한다!
아름답고 장대한 그리스 신화를 대표하는 신들의 계보와 그리스 신화 감상을 도와주는 명화와 함께 읽는 이야기
제우스, 포세이돈, 헤라, 오이디푸스 등, 누구나 한 번쯤은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각종 브랜드명으로도 쓰이는 신화 속 유명 인물들의 이름이지만 그리스 신화의 모든 이야기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오래전 어릴 때 그리스 신화 관련 책들을 읽었다 해도 성인이 된 지금 그 이야기가 가물가물한 이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책비’ 출판사가 기획한 ‘처음 시작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 그 첫 번째 이야기인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가 출간되었다.
‘처음 시작하는 인문 ·교양 시리즈’는 중·고등학생 이상의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섭렵해갈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인문·교양 지식들을 담은 시리즈물로, 첫 번째 출간작인 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일본의 권위 있는 신화학자 요시다 아쓰히코의 저서이다.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오래전 독서했던 기억을 더듬어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한 복습용으로도 최적의 콘텐츠이다. 그리스 신화의 A부터 Z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 전개와 높은 가독성으로 굉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100분 이내에 완독할 수 있는 인문서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각 꼭지별 분량이 짤막한 듯하면서도 이야기 흐름이 전체적으로 이어져,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거침없이 페이지를 넘겨나갈 수 있다. 오랜 경험의 학식 있는 저자가 그리스 신화에 대해 간략하고도 요점을 짚어주는 듯 서술해가는 전개 방식이 독자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그리스 신화를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 신화는 서구 문화를 이해하는 필수 요소이자 우리가 과학의 눈과 다른 눈으로 세계를 다시 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고. 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우리가 자연의 신성함을 깨닫고 존중하는 마음을 되찾게 해주며,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얻는 데 큰 보탬이 되어줄 것이다.욕망, 유혹, 불륜, 질투, 다툼……
제우스, 아폴론, 아프로디테 등 쟁쟁한 신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이야기를 책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손바닥에 땀이 배어나고 등줄기가 서늘해지며
뒤통수가 짜릿해질 정도로 재미있다!‘처음 시작하는 인문ㆍ교양 시리즈’ 기획 의도
각종 브랜드명으로 흔히 쓰이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에 얽힌 스토리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아주 오래전 어릴 때 읽어봤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흐릿하게나마 남아 있을지언정 또렷하고 정확하게 그리스 신화를 기억하고 있는 성인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헤라는 남편 제우스가 어느 정도 바람기를 가졌기에 ‘질투의 화신’이라 낙인찍히게 된 걸까?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아버지 크로노스의 성기에서 뿜어진 거품에서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을 아는 이는 몇이나 될까? 헤라클레스의 열두 과업이 제각각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하는 이들은? ‘오이디푸스’라는 그 유명한 이름의 신화 속 인물에게 대체 어떤 가혹한 운명이 깃들었던 것일까?
이처럼 상식일 것만 같은 그리스 신화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성인들이 상당하다. 이에, ‘책비’ 출판사가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 이집트 신화, 세계사, 교양 과학, 심리학 등, 부담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인문ㆍ교양 주제를 다양하게 아우르고자 ‘처음 시작하는 인문ㆍ교양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그 첫 번째 이야기가 바로 본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다.
‘처음 시작하는 인문ㆍ교양 시리즈’는 독서력이 있는 1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인문ㆍ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 신화, 세계 역사, 문화, 교양 과학, 심리 등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비롯된 다양한 호기심과 지식, 학창시절 교과 과정에서 배웠던 지식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기억이 흐릿해진 필수 교양 등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쉽고 재미있게 섭렵할 만한 마땅한 책이 없었던 독자들에게 즐거운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의 특장점
ㆍ일본의 권위 있는 신화학자 요시다 아쓰히코의 저작물이다.
ㆍ단 한 권으로 신화의 시대를 단숨에 독파할 수 있다.
ㆍ각 꼭지의 분량이 2~3페이지 정도로 짧고, 각 주제별로 이야기 흐름이 이어져 마치 소설처럼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ㆍ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 읽으면 100분 안에 섭렵 가능한 인문서이다.
ㆍ각 내용에 걸맞은 명화와 일러스트가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ㆍ그리스 신화를 전혀 알지 못하는 입문 독자들도 충분한 재미를 느끼며 읽어나갈 수 있다.
ㆍ가벼운 듯 재미있게 전개되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게 그리스 신화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ㆍ그리스 신화의 무대가 되었던 나라를 상세히 담은 지도, 신들의 계보, 제우스의 사랑과 연애를 정리한 잘 짜인 표, 올림포스 열두 신을 간단하게 잘 정리해놓은 소개글 등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일본 신화학계의 거장, 요시다 아쓰히코가 들려주는
누구나 알 듯하지만 아무나 모르는 ‘그리스 신화 이야기’◆ 남자의 마음은 갈대? 마음 가는 대로 여신들에게 집적거린 제우스
◆ 남자 품에 안기기 싫어 ‘월계수’로 변한 님프
◆ 쉰 명의 자식을 둔 영웅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과업’
◆ 스핑크스의 수수께끼와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
◆ 전쟁의 여신 에리스가 불을 붙인 ‘파리스의 심판’
◆ 트로이 전쟁과 영웅시대의 종말이 책의 저자 요시다 아쓰히코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에서 비교신화학계의 석학인 조르주 뒤메질에게 지도받았고, 2015년에는 일본 훈장의 일종인 즈이호쇼를 수상한 일본 신화학계의 거장이다. 오랜 연륜과 경험이 있는 저자의 책이라 하면 자칫 어렵고 딱딱하고 다소 고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어떻게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썼을까’ 싶을 만큼 각 꼭지의 분량이 2~3페이지 정도로 간략하고,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 흐름이 마치 소설 속 전개처럼 자연스럽고도 빠르다. 90분 만에 전체를 완독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흡인력을 자랑하는 이 책은 결코 어렵지 않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게 흘러가지 않는다. 권위 있는 저자의 글에 담긴 내공이 아주 대중적인 호흡으로 독자들을 책 속으로 빨아들이듯 술술 읽힌다.
이 책을 통해 속속들이 알게 되는 그리스 신화 전체 이야기 중 인상 깊은 세 가지를 꼽자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 신화에도 비선 실세가 존재하였다?
최근의 시대적 이슈로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비선 실세’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렇게 그 뜻과 딱 알맞은 역할을 하던 이가 그리스 신화 속에도 존재하였다. 바로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말한다.그때까지 가이아는 우라노스, 크로노스, 제우스까지 삼 대에 걸쳐 세계를 제패하는 신들을 내키는 대로 갈아치웠던 숨은 실세였다. 가이아는 제일 먼저 자신의 아들이었던 우라노스를 남편으로 삼아 세계의 지배자 자리에 앉혔고, 이어서 크로노스에게 명해 지아비인 우라노스를 거세시키고 크로노스를 왕좌에 앉혔다. 그리고 갓 태어난 제우스를 뒤에서 도와 티탄 일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적절한 원조를 제공해 제우스를 신들의 왕으로 만들었다. 그때까지 세상은 지배자인 남성도 가이아 여신의 뜻을 거스르면 자리를 보존할 수 없는 구조로 돌아갔다. 쉽게 말해 실제로 세계를 쥐락펴락한 일종의 비선 실세가 가이아였던 셈이다. _ P.137~138◆ 널리 알려진 성경 속 ‘노아의 방주’는 그리스 신화가 모티브다?
비단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시대를 따져볼 때 그 이야기보다 먼저 존재했음직한 비슷한 스토리가 그리스 신화 속에 언급된다. 바로 ‘데우칼리온과 피라’ 이야기다. 이름만 다를 뿐 이들을 통해 새 인간 종족을 창조하고자 했던 제우스의 의도는 성경 속 노아의 방주와 꼭 닮았고, 성경 속 이야기가 그리스 신화 속 데우칼리온과 피라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하였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제우스는 마치 양동이로 들이붓는 듯한 무지막지한 폭우를 지상에 퍼부었고, 포세이돈에게도 강력한 지진과 해일을 일으키게 해 육지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데우칼리온과 피라는 이 대홍수를 미리 알고 있었기에 신의 계시대로 튼튼한 방주를 만들어 그 안에 온갖 물자를 싣고 대비했다. 홍수가 시작되자 방주로 피신한 데우칼리온과 피라 이외의 인간은 모조리 물에 빠져 허우적대다 죽어갔다. 그제야 제우스는 비를 멈추었고, 포세이돈도 육지에서 바닷물을 거두어 갔다. 데우칼리온과 피라는 방주에 탄 채로 아흐레 낮 아흐레 밤을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던 끝에 마침내 파르나소스 산허리에 당도했다. _ P.241~242◆ ‘트로이 전쟁’은 당시의 인간들, 즉 ‘영웅 종족’을 말살하기 위한 제우스의 계획이었다?
‘트로이’라는 영화와 ‘트로이 목마’로 널리 알려져 있는 ‘트로이 전쟁’이 사실 제우스가 사전에 계획하였던 일이라는 놀라운 비밀이 이 책을 통해 드러났다. 전쟁의 원인이 된 미녀 헬레네도 사전에 제우스가 계획하였던 인간이었고, 궁극적인 제우스의 목표는 당시 인간 종족이던 ‘영웅 종족’을 말살하는 것이었다. 트로이 전쟁을 일으켜 서로 죽고 죽이게 하여 영웅 종족 시대를 마감하려 했던 것!영웅들에게 하도 시달려 영웅이라는 말만 들어도 신물이 날 지경이 된 가이아는 한껏 방자해진 인간들을 멸해 대지의 짐을 덜어달라고 제우스에게 청원했다. 결국 제우스는 영웅들이 사족을 못 쓰는 전쟁을 일으켜 그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다 끝내는 자멸하게 된다는 각본을 짰다. (중략) 제우스는 이 두 번의 전쟁으로 영웅들의 활동의 중요한 거점이었던 테베를 일단 멸망시켰다. 그리고 다음 수순으로 그리스인뿐 아니라 세계 변방에 사는 자들까지 끌어들인 대규모 전쟁을 일으키기로 했다. 이 전쟁과 더불어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영웅 종족의 시대는 마침내 종말을 고하였고, 그들보다 훨씬 못한 자손들인 ‘철의 종족’들로 교체되었다. 영웅 종족의 시대의 말미에 일어난 대규모 전쟁이 앞으로 이야기할 ‘트로이 전쟁’이다. _ P.314~316이 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는 아주 잘 짜인 각본처럼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긴장과 재미에 버금갈 정도로 상당히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그리스 신화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방대하고 거대한 신화의 시대를 이 책 한 권으로 단숨에 독파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스 신화의 무대가 되었던 나라들을 담은 지도, 신들의 계보, 제우스의 사랑과 연애를 정리한 표와 간단하게 살펴보는 올림포스 열두 신에 관한 소개글 등이 재미와 이해를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리스 신화 초심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그리스 신화를 읽었던 독자들의 복습에도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다.■ 독자평
그동안 그리스 신화에 관한 책들을 꽤 여럿 읽어왔는데, ‘재미’와 ‘이해도’ 면에서는 이 책이 그야말로 제일이다. 이 책 한 권으로 그리스 신화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 한승연(32세, 회사원)이 원고를 집어 들고 빨려 들어가듯 몰입해 읽다가 단숨에 끝 페이지까지 독서를 끝냈다. 그리스 신화를 읽고 싶은 분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이영정(24세, 대학생)그리스 신화에 관한 명화와 위트 있는 일러스트가 적절히 곁들여져 읽는 재미를 더한다. 권위 있는 최고의 신화 전문가가 쓴 책으로, 글이 굉장히 읽기 쉽고 가독성 역시 뛰어나다. 누구에게나 권하고픈 책!
- 김형욱(27세, 대학원생)내용이 굉장히 쉽게 해설되어 있으므로 그리스 신화 초심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그리스 신화 서적을 읽었던 독자들의 복습에도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유지연(34세, 회사원)[책 속으로 추가]
ㆍ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를 지상으로 데려가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을 지켜야 했다.
“아내를 무사히 데려가고 싶다면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해요. 지상에 이를 때까지 아내의 앞에서 걷고, 절대 뒤에 있는 아내를 돌아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이 금기를 깨면 에우리디케는 저승에 남고, 당신은 혼자서 지상으로 돌아가야 한답니다.”
페르세포네는 오르페우스에게 신신당부했다. 아내를 데리고 돌아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오르페우스는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페르세포네가 시키는 대로 에우리디케에게 뒤를 따르게 하고, 자신은 앞장서서 씩씩하게 지상으로 향했다. 그런데 에우리디케는 황천에 있는 동안 발자국 소리 하나 나지 않는 망령의 몸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오르페우스가 아내가 잘 따라오고 있는지 기척을 느끼려고 귀를 쫑긋 세워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지상으로 가는 발길을 재촉하면서도 오르페우스는 아내가 정말로 자신을 따라오고 있는 건지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윽고 불안으로 가슴이 터질 듯한 오르페우스는 결국 뒤를 돌아보고야 말았다.
에우리디케는 착실하게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하지만 오르페우스에게 모습을 보인 에우리디케는 절망에 빠져 허공에 손을 내밀며 영원한 이별을 고하더니 홀연히 사라졌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슴 아프게 이별한 오르페우스는 지상으로 홀로 돌아왔고, 아내를 그리워하며 다른 여자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_ ‘오르페우스의 실패와 오르페우스교’ (110~111쪽)ㆍ판도라가 항아리 뚜껑을 열 때까지 인간은 고통이라고는 모르고 살았다. 재앙은 항아리 안에 봉인되어 있었기에 밖에 있는 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판도라가 뚜껑을 열자 항아리 안에 갇혀 있던 재앙이 일제히 바깥세상으로 뛰쳐나와 순식간에 온 세상을 가득 채우며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재앙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았고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때부터 인간은 눈에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아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앙에 끊임없이 위협받으며 고통스럽게 살아가야 했다.
판도라가 황급히 뚜껑을 닫았을 때 항아리 안에는 한 가지가 남아 있었다. 바로 희망이다. 덕분에 인간은 외부에서 찾아오는 재앙으로 고뇌하면서도 마음속에 항상 희망을 품고 살아가게 되었다. 희망으로 힘과 용기를 얻은 덕분에 인간은 고달픈 인생길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꿋꿋이 눈을 감는 그날까지 살아갈 수 있다.
_ ‘여자라는 종족의 발생과 프로메테우스가 받은 벌’ (237~238쪽)ㆍ“길을 비켜라!”
모욕을 당했다고 느껴 조용히 화를 참고 있던 오이디푸스가 시키는 대로 길을 비켜주지 않자, 라이오스가 마차 밖으로 직접 몸을 내밀고는 앞이 두 갈래로 갈라진 단장을 휘둘러 오이디푸스를 후려치려 했다. 급기야 화를 참지 못한 오이디푸스가 라이오스 일행을 덮쳤고 라이오스와 그 일행을 순식간에 몰살했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시인 중 한 사람인 소포클레스의 명작 《오이디푸스 왕(Oedipus Rex)》에는 이 불운한 만남에서 한 사람이 살아남아 테베로 가까스로 도망쳐 비보를 전했다는 구절이 나온다.
“라이오스 전하 일행이 변을 당하셨습니다. 산속에서 도적떼의 습격을 받아 저만 살아남고 다른 분들은 모조리 저세상 사람이 되었습니다!”
살아남은 남자는 거짓을 고했다. 어쨌든 오이디푸스가 라이오스를 죽임으로써 그가 델포이에서 받은 ‘아비를 죽일 운명을 타고났다’는 신탁이 현실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라이오스와 다투었을 때 오이디푸스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그의 정체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즉, 이 시점에서는 자신이 신탁의 예언대로 아버지를 죽였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_ ‘피할 수 없는 신탁과 어머니와 아들의 혼인’ (276~277쪽)ㆍ오이디푸스가 지상에서 사라진 후, 제우스는 영웅들의 시대를 길게 끌지 않을 심산이었다. 영웅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자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그들의 활약을 뒷받침하기가 점점 힘에 부친다며 수시로 볼멘소리를 늘어놓았기 때문이다. 가이아는 틈만 나면 제우스에게 제발 좀 영웅들을 막아달라고 간청했지만 영웅들은 폭주를 멈추지 않았다. 영웅들은 가이아 여신이 짊어진 막중한 부담은 안중에도 없었고, 어머니 대지의 등골이 휘거나 말거나 모험과 전쟁에 여념이 없었다.
영웅들에게 하도 시달려 영웅이라는 말만 들어도 신물이 날 지경이 된 가이아는 한껏 방자해진 인간들을 멸해 대지의 짐을 덜어달라고 제우스에게 청원했다. 결국 제우스는 영웅들이 사족을 못 쓰는 전쟁을 일으켜 그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다 끝내는 자멸하게 된다는 각본을 짰다. 각본을 실행하기 위해 제우스는 제일 먼저 오이디푸스가 사라진 후의 테베에서 두 번에 걸친 격렬한 전쟁을 일으켰다.
_ ‘영웅 종족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려 했던 제우스’ (314~315쪽)ㆍ세 여신은 파리스에게 서로 자신을 선택하라며, 각자 맡은 직분에 걸맞은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올림포스의 여왕 헤라는 파리스를 아시아와 유럽 전역의 왕으로 만들어 주겠노라고 장담했고, 아테나는 어떤 전쟁에서도 승리하는 무적의 무예를 전수하겠다며 파리스의 구미를 당기게 했다. 아프로디테는 완벽한 모양으로 봉긋하게 부푼 새하얀 젖가슴이 비치는 옷을 걸치고는 은근슬쩍 속살을 보여주며, 파리스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매만지면서 산호처럼 붉은 입술을 그의 귀에 대고 요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보다, 남자에게 가장 큰 기쁨은 궁극의 쾌락을 맛보게 해줄 미녀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게 아닐까? 지금, 인간 세상에서 이 아프로디테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미녀가 있다는 소식은 너도 들어서 알고 있겠지? 그리고 그 미녀가 스파르타의 메넬라오스 왕의 왕비라는 것도 알고 있을 테지. 그 사과를 나에게 주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헬레네를 네 아내로 만들어줄게. 헬레네를 품에 안으면 미의 여신인 나를 안는 듯한 희열에 밤낮으로 취해 살 수 있단다.”
아프로디테의 말을 들은 파리스는 마법에 걸린 듯 손에 들고 있던 사과를 곧장 그녀에게 건넸다.
_ ‘세계 최고의 미녀를 선택하게 된 파리스의 심판’ (330~332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처음 시작하는 그리스 신화
저자 요시다 아쓰히코
출판사 책비
출간일 2017-10-16
ISBN 9791187400196 (118740019X)
쪽수 360
사이즈 137 * 211 * 20 mm /43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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