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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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희 , 마나베 유코, 박용숙, 신진식, 김동규, 박연주
  • 해토
  • 2017-05-30
  • 9788990978998 (899097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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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지역의오래된 현재』에 실린 여섯 편의 논고는 다양한 전공의 필자들이 환동해지역의 인식적 기층과 그 현재성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축으로 집필한 것으로, 시간적으로 수직적인 종교의 진화 과정이라는 관점을 벗어나 수평적 관점에서 샤머니즘을 바라본다. 한 ·중 ·일 ·러를 아우르는 환동해라는 지역성과 유교, 기독교, 불교 등 외래 종교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성이 교차하는 담론의 장으로서 현대 철학, 현대 대중문화 등의 관점을 도입한 논고들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샤머니즘으로 본 환동해지역의 어제와 오늘

제1장 스크린으로 돌아온 샤머니즘 :
현재로서의 샤머니즘,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의 작품을 중심으로 | 김석희

제2장 도미야마 타에코富山妙子 화백의 작품세계 속 '무당 ' 모티브 :
식민지주의에서의 '한풀이 '를 위하여 | 마나베 유코

제3장 샤머니즘과 지동설 : 시베리아 제 민족의 샤머니즘과 한국의 무속 | 박용숙

제4장 중국 샤머니즘의 형성과 전개 | 신진식

제5장 무속의 관계적 인식론: 기독교 자연관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김동규

제6장 셸 위 댄스?: 일본 중세 천태불교의 카미神담론 | 박연주

참고문헌

저자 소개
책속으로
지금 왜 샤머니즘인가?
근대 초기 '미신타파운동 '이라는 이름 아래 타파의 대상이었던 샤머니즘은 호모사피엔스의 인류사 초기에는 하나의 정신적인 '첨단기술 '이자 '정치적 권력 '이었다. 샤먼은 우주의 움직임을 간파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처럼 환각제(그 환각제는 샤먼이 관리하였다)를 통해 집단적인 엑스터시에 이르기도하고, 환동해지역의 샤먼처럼 주술적 행위에 의해 엑스터시에 이르기도 했다. 나카자와 신이치中?新一에 의하면 그것은 '신의 발명 '이었다. 그 시기의 인류는 '초월성 '을 감지할 수 있었으나 현대과학에 의해 현실적 권력을 잃으면서 인간은 그 초월성의 직관을 포기하게 된 것이다. 정치적 권력을 잃은 샤머니즘은 '미신적 ' 종교의 형태나 설화적 이야기, 즉 신화의 형태로 남게 되었다. 범접할 수 없었던 샤먼과 신의 존재는 이제 대중화되고 때로 희화화된다. 대중화된다는 것은 곧 상업화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페미니즘과 식민지주의
2017년 2월 11일자 『주니치신문中日新聞』 특집 「생각하는 광장: 이 나라의 모습 - 3인의 지식인에게 묻는다」에 실린 저명한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우에노치즈코上野千鶴子의 「평등하게 가난해지자」라는 제목의 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우에노에 따르면, 앞으로 자연적인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일본은 이민자를 받아들여 활기찬 사회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난민을 포함한 외국인에게 문호를 닫아 서서히 쇠퇴해 갈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노동시장 개방국으로 한창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때에 세계적인 배외주의排外主義의 물결에 맞닥뜨렸다는 점과 단일민족 신화의 깊은뿌리를 감안한다면, 일본은 대량의 이민 수용이 불가능하며, 일본인들 역시 다문화多文化공생共生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샤먼과 지동설
1930년대 일본학자 아까마츠지죠赤松智城와 아키바류秋葉隆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동해안으로, 그리고 다시 목포에서 평안도에 이르는 서해안 답사를 통해 우리의 무속자료를 종합적으로 구성하여 1973년에 『朝鮮巫俗の硏究』(上, 下)를 펴냈다. 그들은 폴란드 출신의 니오라쩨Geor Nioradze가 독일에서 받은 박사논문인 「시베리아 제 민족의 원시종교」를 1940년에 『滿蒙의 民族과 宗敎』라는 제명으로 번역 출판하기도 했다. 샤머니즘에 대한 서구학자들의 연구 동향을 익히 알고 있었던 상황이라 그들의 한반도 무속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우리의 샤머니즘 연구에 더없이 긴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들의 연구는 한국의 샤머니즘 전체를 『무가巫歌열두거리』로 정리해 놓았다. 열두거리는 전체의 제목이 '제석푸리 '로 한국 무속이 본질적으로 제석신앙과 관련이 있음을 말해 준다. 이 점은 서울지역의 굿을 정리한 『경성열두거리』에서 드러난다. 이 굿거리는 다음과 같은 가사로 시작한다.중국 샤머니즘 이해의 시작
샤머니즘Shamanism, 무속巫俗은 신神을 불러들이는 무당巫堂, 곧 샤먼shaman을 중심으로 한 신앙체계이다. 샤머니즘이라는 것은 이상심리 상태에서 초자연적 존재(신령, 정령, 사령 등)와 직접 접촉 교류하고, 신과 인간 사이에서 예언, 탁선, 복점, 치병, 제의 등을 행하는 인물인 샤먼을 중심으로 하는 주술 ·종교적 형태로 나타난다. 샤머니즘에서는 춤 ·노래 ·주문 등을 반복하고 엑스터시 같은 이상심리 상태로 몰입하여 초자연적 신령계에서 나오는 정보를 전달하거나 길흉을 점치고, 악령을 제거하며 병을 고친다. 이때 샤먼은 초자연력을 가진 인물이거나 아니면 신령神靈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 힘을 빌려 수렵의 풍요, 가족의 안전, 전쟁의 승리 등을 기원한다. 샤먼은 질병의 치료사, 마술사로서의 역할을 한다.
출판사 서평
이 책에 실린 여섯 편의 논고는 다양한 전공의 필자들이 환동해지역의 인식적 기층과 그 현재성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축으로 집필한 것으로, 시간적으로 수직적인 종교의 진화 과정이라는 관점을 벗어나 수평적 관점에서 샤머니즘을 바라본다. 한 ·중 ·일 ·러를 아우르는 환동해라는 지역성과 유교, 기독교, 불교 등 외래 종교와의 만남이라는 시간성이 교차하는 담론의 장으로서 현대 철학, 현대 대중문화 등의 관점을 도입한 논고들이 수록되어 있다.
다만, 이 책이 샤머니즘을 주요 키워드로 하고는 있지만 샤머니즘 자체에 대한 고찰이 목적은 아니라는 것은 말해 두고 싶다. 오히려 샤머니즘을 통하여 환동해지역의 시간과 시간, 공간과 공간 사이의 정신적 연결성을 보려는 시도로 생각되기를 원한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환동해지역의 샤머니즘이 미개한 과거로서가 아니라, 현재적 정서와 사상의 기반으로서 존재한다고 말한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환동해지역의 오래된 현재
저자 김석희 , 마나베 유코, 박용숙, 신진식, 김동규, 박연주
출판사 해토
출간일 2017-05-30
ISBN 9788990978998 (8990978998)
쪽수 184
사이즈 153 * 226 * 11 mm /29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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