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일 때는 봄을 몰랐다 : 별밤서재

봄일 때는 봄을 몰랐다 요약정보 및 구매

박서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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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서현
  • 새한국문학회
  • 2020-11-17
  • 9791197227301 (11972273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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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박서현 시집
책 상세소개


박서현 시인은 어디에서나 환하게 웃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이다. 살아가는 동안 고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체득한 질료로 울림 깊은 시를 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사물을 따뜻하게 감싼다. 그가 쓴 시를 통해 세상은 더 밝아지고 어두운 터널에 있는 독자들을 화사하게 비추어 감성을 깨우고 밝게 인생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란 풍요로운 정서와 폐부를 파헤치는 관찰력으로 사물을 관조한 후 깊은 사유 속에서 시어를 건져 올려야 한다. 시적 대상에 대한 내적인 소통을 통해 내재된 본질에 다가가고 성숙한 시로 피어나는 것인데, 박서현 시인의 독특한 시어 선택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시풍이 절창이다.

목차
시인의 말 5
작품해설 _ 이철호(새한국문학회 이사장) 102
1부 봄일 때는 봄을 몰랐다
눈 내리다 13 / 봄일 때는 봄을 몰랐다 14 / 아버지의 논매기 16 / 생활이 온통 노랬다 18 / 등불 20 / 목이 메다 22 / 오래된 풍경 24 / 빈집 25 / 청춘, 불사르다 26 / 어머니의 향기 28 / 네 나이 서른에 29 / 이팝꽃길에서 30 / 숲이 우물거리다 31 / 영원한 빛 32
2부 내 안의 등불
꿈속의 꽃 37 / 어머니의 투표 38 / 둥지 39 / 몸에게 40 / 빨간색 지갑 42 / 내 안의 등불 44 / 화마 45 / 동해 46 / 붕어빵 47 / 움켜쥔 심장 48 / 소녀들의 비밀결사대 50 / 푸른 숲으로 자라다 52 / 밀양아리랑은 세계로 54
3부 꽃의 시간표
석간송 57 / 연꽃 세상 58 / 금빛노을 60 / 민들레의 꿈 62 / 나크리와 산행 64 / 백두산에서 66 / 비룡폭포 68 / 밀양강가에서 69 / 오솔길 70 / 비밀의 산 72 / 축복 74 / 꽃의 시간표 76
4부 붓끝으로 그리다
순례 79 / 용늪을 찾아서 80 / 그해 봄 82 / 가을의 부록 84 / 봄 산 85 / 편지 86 / 활화산 88 / 수우도에 올라서면 90 / 거울 91 / 운무의 춤사위 92 / 산호섬 94 / 얼레지 96 / 고희를 맞으며 97 / 붓끝으로 그리다 98
책속으로
낙동강이 허리를 굽혀 붓을 들었다
강 언덕에도
들고 있는 봄의 붓끝
사르르 시를 쓴다/
햇살을 안고 자란
갯버들 가지도
아지랑이 무릎 위에 걸터앉았다/
혈관을 타고
제 몸속에서 화르르 쏟아내는
눈부신 화관의 단장, 단장들/
순매원 뜨락
몰래 꽃신을 갈아 신은
바람은 강물을 매달고
기차를 타고 흘러간다(‘봄일 때는 봄을 몰랐다’ 일부)무심코 던진
언어의 정수리에 앉아 잠들지 못한다/
그것은
추녀 끝 어둠의 귀를 붙잡고
한줄기 불어오는
대숲 바람에 귀를 씻는 일/
가지 마라
멀리 가지 마라
내 곁에
그림자처럼 딱 붙어있으라(‘등불’ 일부)호젓한
내 안의 산장에 등불을 켠다/
창호지 구멍 난 틈으로
외돌며 기다린 어둠이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들어와
불빛에 기대어
홀맺힌 삶의 가닥을 푸느라
함께 어우러진 밤/
고갯마루
솔가지 사이
박꽃처럼 피어나는 달빛
숲으로 떠나는 저 행간의 등불/
내 안의 등불(‘내 안의 등불’ 전문)비녀처럼 햇살을 머리에 꽂은 한낮
수렁에서
뒤꿈치를 추켜올린 어리연꽃
허리를 세워 생의 한 마디를 밝힌다/
맑고 단아한 민낯으로
더위 곁에
몇 걸음 옮겨 서서/
세상의 중심에서
펼쳐내는
온몸의 노래를
찢긴 옷자락 위에 앉히려는데/
애써
숨 고르는 설화를 담아
색의 추억 같은 그림자를 꺾어 들고
전시회로
떠나는 초로의 발길/
그림자도 하얗다(‘연꽃 세상’ 전문)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봄일 때는 봄을 몰랐다
저자 박서현
출판사 새한국문학회
출간일 2020-11-17
ISBN 9791197227301 (119722730X)
쪽수 114
사이즈 132 * 211 * 11 mm /20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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