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은 짧고 일 년은 길어서 : 별밤서재

한 달은 짧고 일 년은 길어서 요약정보 및 구매

레나의 스페인 반년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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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나
  • 에고의바다
  • 2022-05-30
  • 9791197179815 (11971798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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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레나의 스페인 반년살이
책 상세소개


어느 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스페인으로 떠난다. 마드리드도, 바로셀로나도 아닌 발렌시아로! 저자 레나가 기억의 서랍 속에 감추어두었던 그때 그 시절 찬란했던 반년살이의 기억을 글로 쓰고 직접 일러스트를 그렸다. 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한 달은 아쉽고 일 년은 너무 길다면? 『한 달은 짧고 일 년은_길어서』는 잠깐 머물다 가는 여행이 아닌 타지에서 ‘현지인으로 살아보는’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관광지로 스쳐가는 여행과 정착해서 사는 것은 얼마나 다를까? 한 번쯤 해외살이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막상 떠날 용기가 안 나거나 여건이 안 되는 이들에게도 웃픈 재미와 감동을 보장하는 한국대표 쫄보 집순이의 ‘리얼’ 스페인 현지적응기로 안내한다.





목차
Prologue
등장인물

Chapter 1. 길을 잃기로 하다
발렌시아
프로 지각러와의 만남
우리는 모두 어딘가의 현지인이며, 어딘가의 외국인이다
난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아니야
외국인 얼굴은 왜 다 비슷한 거야?
내 이름이 스페인어로 ‘임신’이라고?
우리는 모두 길에서 만난 사이

벨기에
벨기에, 앤트워프로 향하다
누가 문 좀 열어줘!
카우치서핑은 이제 그만!

발렌시아
어느새 다시 집
스페인판 집순이
검은 고양이 토마사
까사베르데(Casa Verde)를 아시나요?
발렌시아 한인 식당 〈레나네〉
작은 눈과 큰 코 사이

마드리드
속성 마드리드 투어의 전말
오디오가 없는 시간이 필요해
타인의 집에서, 타인이 있는 ‘집’으로

스위스
완벽하지만은 않은 현지인
이 길이 맞나 의심이 들 때쯤
빛이 우리에게 주는 것
항상 나 자신으로 살기를
도미토리의 짠맛, 단맛
Chapter 2. 한여름 속으로
발렌시아
한여름 속으로
스페인에 밥하러 갔어?
햇빛 눈이 부신 날의 이별
해외에서 친구를 만나보았는가?

이탈리아
보복 여행
19세기 ‘부캐’의 원조
나폴리 3대 피자는 식어도 맛있다
파파보이와 맘마미아 고개
뜻대로 되는 건 없지만, 파스타가 맛있어
폼페이 가는 길
박제된 시간
웰컴 투 시칠리아!
이곳은 파라솔 천국인가, 지옥인가
섬 안의 섬, 오르티지아
Cin Cin! (친친!)
발가락에서 발뒤꿈치까지 걸리는 시간
날 기다리게 하는 여자
멋진 이탈리안 언니, 오빠
여행의 끝에서 마주한 건

Chapter 3. 또 다른 세계로
발렌시아
서여사와의 만남
당신 인생의 가장 큰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하몽, 치즈, 빵 그리고 바다

모로코
아프리카 데뷔
천 년의 미로 도시 페스
값은 후려쳐야 제맛
무관심이 필요해
에어비앤비의 황제 부자(父子)
사하라로 가는 길
사막은 계속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는다
사막 여행의 끝에 남는 것은 (feat.수분 보충)

오스트리아&독일
피곤함의 끝판왕 공항 노숙
오스트리아의 가우디, 훈데르트바서를 만나다
난민 행렬에서 축제 대열까지
유럽스럽다는 게 뭐야?
선들이 모이는 곳에 점이 생긴다
드디어 내 짐이 사라졌다!

발렌시아
안녕, 발렌시아. 또 보자 페인아~

Epilogue
책속으로
되돌아보면 그것은 무엇을 이루는 과정이 아니었다. 온전히 나로 존재하는 시간이었다. 소속된 회사도, 직업의 타이틀도, 무엇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갖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나이에 대해서도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 나라에서 하루하루 밥 해 먹고, 그날 무엇을 할지에 집중하는 시간들이었다. 도피라고 말한다면 그것도 맞다. 길을 잃었다고 한다면 그것도 괜찮았다. 그저 하루하루 나로 지내는 게 좋았다. 인생을 바꿀 변화가 없다 한들 뭐 어떤가. 우리에게는 가슴이 두근대는 일을 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길을 잃을 자유가 있다._프롤로그 중P.24 돌연 시모나가 사람들에게 “한국어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고 물어봤다. 약간의 민망함에 ‘시모나, 여기에 한국어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을 리 없잖아~’라고 말하며 고개를 돌리자, 아까 유독 나를 향해 반짝이는 눈빛을 보낸 두 사람이 손을 들고 있었다. ‘응? 이것은 무슨 상황이지?’P.29 귀엽네, 어쩌네 하더니 얼굴도 제대로 기억 못하고 있는 나 스스로에게 놀랐다. 생각보다 나는 서양인들의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벤은 내 안에 뚫려있는 깊은 구멍을 확인이라도 한 듯, 그 뒤로 나를 엄청 편하고 막 대하기 시작했다. 역시 국적불문, 누군가의 허점이란 것은 사람과 사람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인가 보다. 결국 벤과 시모나는 서로 투닥거리는 ‘티키타카’의 케미를 발휘하는 사이로, 나는 그 둘 사이에서 똘똘하고 부지런하기로 유명하다는 아시아인의 대표 구멍이 되었다.P.34 “두 분은 어떻게 알게 되었어요?” “저희는 길에서 만났어요.” “네??” 누군가에게 길에서 시작된 인연은 위험하고 불안하기 짝이 없을지도 모른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계를 정해 놓고 갖는 만남은 거기까지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더 많은, 좋은 인연을 만나고 맺을 기회와 자유가 있다. P.99-100 우리는 타지의 이방인으로 언어도, 음식도, 그곳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에 서투른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로 만났다. 그런 그들을 그들의 공간, 일상에서 만난다는 것이 어쩐지 내가 알던 어린아이가 갑자기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묘한 감정을 느끼게도 했지만 마음이 놓이기도 했다. 그들도 다른 곳에서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저 완벽하지만은 않은 현지인. 나의 서투름을 포용해줄 수 있는 사람. 나는 그런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끌렸다. P.276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리 없듯이 관광객, 현지인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술집에는 맥주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다들 축제모드에 맞춰 친화력 레벨을 상향시킨 것 같았다.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과 대화를 하다가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러 뮌헨까지 왔다고 하면, 그때부터 다들 “나도, 나도.” 하면서 건배를 하기 시작했다.P.282 여행의 시작도 가는 방향도 모두 달랐던 우리. 그런 우리가 맥주를 마시고 노는 아주 흔한 주말 일상을 ‘축제’란 이름으로 대놓고 크게 벌려놓은 뮌헨에서 만났다. 각자 걸어가던 여정의 한 접점이었던 곳. 어쩌면 방향이 서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함께 어울리며 즐기게 하는 것이 축제의 원래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렇게 각자 만들어내는 선들이 모여 하나의 점이 생겨났다. 이런 점들이 계속 모여 또 다른 선이 만들어지기를!P.285-286 시모나도 유럽 내에서 여행 다닐 때는 항상 짐을 조심하라고 입버릇처럼 잔소리하곤 했다. 실제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여행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수화물 분실이 아니었던가. 이런 사건 사고가 수집의 대상이 아닌 걸 알면서도, 어째서 여행을 그렇게 다니는 동안 내게는 한 번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인지 남들이 다 겪은 경험을 나만 아직 하지 못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정말 짐이 사라진 것이었다. 떠나기 전은 또 어떤가. 직장생활에서 연차는 왜 그렇게 쓰기 힘든지. 혼자 가기 무서워서 혹은 좀 그래서, 아니면 외로울까 봐, 동행을 찾아보지만 이것도 녹록지 않다. 힘들게 조율해서 연차를 잡았지만 상대방도 마찬가지여서 날짜가 안 맞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또 ‘혼자라도 가야지’ 하고 꾸역꾸역 짐을 싸 들고 떠났다. 세상의 많은 말들이 여행을 막는다. 그 돈으로 저축을 해라, 그럴 시간에 무얼 더 배워라, 위험하니 가지 마라, 혼자 왜 굳이 가야 하냐고도 한다. 그럼에도 계속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무언가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_에필로그 중
출판사 서평
발렌시아판 〈스패니쉬 아파트먼트〉“레나, 이 집은 너의 집이야. 그러니까 꼭 다시 발렌시아로 와.”이주, 교환학생, 여행. 각자의 이유로 집을 떠나 온 동병상련의 자유로운 영혼들이 스페인 ‘발렌시아’에 모였다. 그러나 한 번을 제시간에 나오지 않는 프로 지각러들과의 약속잡기란 매번 순탄치 않다. 어느새 라틴의 시간에 완벽 적응한 시간강박이 있는 저자와 현지인들 사이의 밀당이 웃음을 자아낸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반년의 시간을 담은 기록. 그 안에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한여름의 스페인에서 다양한 국적의 이방인들과 우정을 나누는 가슴 뭉클한 감동과 재미가 펼쳐진다. 저자는 발렌시아의 친구들과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에도 ‘안녕’이라는 작별인사 대신 ‘또 만나자’로 다음을 기약한다. 실제로 그녀는 반년살이를 끝내고 돌아온 뒤에도 발렌시아를 두 번이나 더 방문한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의 현지인이며, 어딘가의 외국인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던가. 가는 곳마다 새로운 인연으로 친구를 만들어가는 저자의 행보는 귀국을 앞두고 유럽 각지를 여행 다닌 여정에서도 이어진다. 스페인에서 3시간 거리의 모로코를 비롯해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맥주축제에 이르기까지. 함께 혹은 나홀로 여행길에서 만난 수많은 배낭족들과 카우치서핑 호스트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 매번 쫄리지만, 그럼에도 용기 내서 건넨 말 한마디로 즉석에서 여행메이트가 결성되는 신기하고 소중한 순간들을 담았다. 낯선 타지를 여행 다니는 동안 우연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크루즈에서 함께 인생 파스타를 맛보고, 유쾌한 밤산책을 거니는가 하면, 헤어질 땐 매번 애정 어린 당부로 서로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 이렇듯 저자는 ‘만남에 미리 한계를 짓지 말자’는 자신만의 철학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과 우연히 좋은 여행친구가 되는 설렘과 기쁨에 대해서 들려준다. 국적은 달라도 기꺼이 서로가 서로에게 길 위의 동행자가 되어주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그간 팬데믹으로 잊고 지낸 타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상기시키며 작은 위로를 건넨다.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는 시간좀 쉬어가면 어때“인생을 바꿀 변화가 없다 한들 뭐 어떤가. 우리에게는 가슴이 두근대는 일을 하고,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길을 잃을 자유가 있다.”직장인이 되는 순간, 가족과 친구들과 여행 시간을 맞추는 건 하늘의 별따기이다. 그래서 결국 혼자 떠나기 시작한 여행! 대학시절 동기들과 처음 떠난 유럽 배낭여행이 뉴질랜드 어학연수, 일본 한달살이로 이어지며 지금까지 다닌 나라만 21개국에 이른다. 그렇게 여행을 다니다 스페인이란 나라에 살아보고 싶어졌다. 매일을 낯선 경험으로 채우며 좋은 사람들과의 기억을 잔뜩 안고 돌아온 저자는 여행에서 반드시 무언가를 얻어야 되냐고 무심히 되묻는다. 자신은 반년살이 후에도 여전히 이전과 변한 게 없는 일상을 살고 있으며, 여행이 꼭 생산적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이다. 하지만 몇 번의 이직과 퇴사를 반복하던 그녀가 반년살이 이후 5년 근속자가 된 것을 보면, 짐작건대 여행이야말로 우리의 반복된 삶을 지속하고 성실히 일상을 버텨낼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아닐까.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해외살이. 이 책이 스페인을 좋아하고 어제와 전혀 다른 낯선 일상과 타인의 세계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독자들에게 다시금 떠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익숙한 곳을 벗어나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으로 새로운 일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를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으로 데려가 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한 달은 짧고 일 년은 길어서
저자 레나
출판사 에고의바다
출간일 2022-05-30
ISBN 9791197179815 (119717981X)
쪽수 298
사이즈 148 * 210 * 23 mm /58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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