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 별밤서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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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희
  • 2019-05-03
  • 9791196394578 (1196394571)

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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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우울에 도취되기보다 나를 긍정하기에 골몰하려고 애쓰는 한 사람의 이야기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와 불안장애를 겪으며 정신과 전문의와 나눴던 12주간의 대화를 잊지 않기 위해 녹취를 풀어 쓴 것에서 시작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2018년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백세희 작가가 1권에 마저 담지 못했던 내용을 포함해 그 이후에 이어진 16주간의 상담기록을 엮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제2권. 사적인 이야기가 가득하지만 어두운 감정만 풀어내기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에 중점을 둔 이 책은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의 진솔한 자기고백이 슬픔을 모두 가져가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다시 한 번 도와줄 것이다.

별밤지기 코멘터리

그 사이 저자는 기약 없는 연차를 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고,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그 후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고, 그럭저럭 살 만했다가 한순간 무너지는 일상을 지나면서 자신이 생각보다 강해졌다는 걸 깨달았고, 나에게도 빛나는 부분이 많다는 걸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1권과는 다르게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다고 고백한다. 매주 조금씩 나아가는 자신의 이야기가 우울감을 완전히 극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도 몰랐던 상처를 다독일 수 있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어준다.





목차
시작하며
나도 몰랐던 내 상처와 마주하는 일

13주 사랑받고 싶은 게 뭐가 나빠
- 나를 부정하는 말만 흡수하는 나

14주 벗어날 수 없는 다이어트 강박
- 지극히 평범한 몸일 뿐인데

15주 남의 시선으로 나를 보는 습관
- 버려지긴 싫지만 벗어나고 싶은

16주 눈에 보이는 상처가 필요했어요
- 나이고 싶으면서 나이고 싶지 않은 마음

17주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두려워서
- 무기력이라는 습관

18주 내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
- 당연한 것이 새로이 보인 날

19주 나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다
- 고통의 크기는 완전히 상대적인 것

20주 넓어져라, 마음의 중간지대
- 나는 좋아지고 있다

21주 남이 나로 살아본 것도 아닌데
- 자신을 증명하려는 욕구

22주 위선도 솔직함도 온전히 나답게
- 훈련된 상냥함

23주 줏대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
- 당연한 건 자주 잊는다

24주 유연한 사고와 쉬어갈 용기
- 내 삶에 맞는 매뉴얼을 찾아서

25주 나의 빛나는 부분을 바라볼 수 있도록
- 변해가는 나를 긍정하는 일

26주 어쨌든 삶은 계속되니까
- 흉터를 안고 살아가듯이

마치며
나는 이제 내가 싫지 않다
책속으로
내가 느끼는 감정이 내 느낌이고 온전히 내 것인데, 자꾸 검열하려는 나를 발견한다. 내가 그렇게 느꼈다면 그게 맞는 건데. 감정과 느낌에 객관이라는 게 어디 있다고. 다 각자의 생각인 걸. 하지만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무시하는 게 나는 너무 힘들다. ─27p생각만 하고 있을 때는 감정이 섞여 있잖아요. ‘그 당시의 감정’을 그대로 품고 있고요. 하지만 말로 꺼냈을 때는 자신을 관찰자 입장에서 평가할 수 있죠. 이성적으로요. ─35p내 모습이라는 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건데 저 사람은 어떤 타입이니까 나도 모르게 그 상대에게 좀 맞춰주고, 그렇게 온 타인들을 다 신경 쓰니까 정작 내가 좋아하고 날 좋아하는 상대에게는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그 상대가 내게 서운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어요. ─75p이제 난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결정하며 내가 감당한다. 어떤 이들에게는 간단하거나 당연한 일이겠지만 내겐 그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었고, 그래서 언니를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 끝없이 기생하며 살아왔다. 이젠 그렇지 않다는 걸 오롯이 느낀다. ─149p힘든 일이지만, 사회와 타인의 잣대로 자신의 아픔을 평가하고 억압하겠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단순히 내 어두운 감정도 비교하지 말고 외면하지 않고 집중하고 싶다. 즐거움을 음미하는 것처럼, 어둠도 들여다보고 나 자신과 대화하며 보듬어줄 것이다. ─161p나는 이제 화살을 상대에게로 돌릴 줄 안다. 네까짓 것 때문에 나를 파괴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한다. 내 삶과 나 자신이 그렇게까지 보잘것없고 하찮지는 않다고, 인지한다. 내가 나를 과하게 검열하는 게 아니라 마치 제삼자를 보듯이 너그럽고 이성적으로 나를 관찰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줄 안다. ─177p‘나는 우울하다’라고 했을 때, 우울하면 우울하니까 집에만 있게 되고 무기력하고 만나는 사람이 줄어들고 차단되잖아요. 그럴 때면 우울하지 않았을 때 하던 버릇, 행동을 하면서 벗어날 수도 있거든요. 사실 내가 우울하니까 이런 행동을 한다고 하지만, 이런 행동(은둔하는 습관)을 계속해서 하기 때문에 더 우울해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세로토닌이 높았을 때(상태가 좋을 때)의 행동을 계속하려고 하고, 그때 모습을 기억해서 조금이라도 닮아가려고 한다면 좋은 날을 만들 가능성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요. ─226p이제는 그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감정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 구태여 채우지 않아도 되고, 채워질 수도 없는, 누구에게 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들이. 그래서 몸의 흉터를 안고 살아가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260p
출판사 서평
“작은 방에서 홀로 써 내려간 독립출판물
40만이 사랑한 베스트셀러가 되다”크라우드펀딩과 동네 서점을 거쳐
독자들이 직접 끌어올린 화제의 에세이“이 정도로 많이 읽힐 책은 아닌 거 같은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을 때 백세희 작가의 반응이다. 상담 내용을 잊어버릴까 봐 녹취를 풀어 쓴 것에서 시작된 글이 작년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에세이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으니까. 그저 자신과 비슷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혼자 고백하듯 써 내려갔을 뿐이니까.
“우울감을 완전히 극복하고 싶은 이들에게 제 책은 그리 좋은 지침서가 아닐지도 몰라요. 처음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제 이야기를 읽는다는 게 두려웠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한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자신도 몰랐던 상처를 다독일 수 있게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2권에는 1권에 마저 담지 못한 내용을 포함해 그 이후에 이어진 16주간의 상담기록이 담겨 있다. 어디에나 있을 작은 개인이 우울을 견디며 강해지는 내밀한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마음의 상처도 눈에 보이는 상처와
비슷한 무게로 여겨지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만약 이 책이 신체의 질병을 다룬 책이었다면 어땠을까. 적어도 ‘징징거린다’는 식의 이야기는 덜 듣지 않을까. 병을 진단하고, 원인을 찾고, 처방을 받고,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 치료해나가는 과정은 다르지 않은데, 왜 유독 마음의 병은 평가를 받게 될까.
“외부의 평가와 재단은 내면의 비교와 좌절로 이어져 마음을 좀먹어요. 타인의 시선이 곧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되어 더 날카롭게 자신을 찌르죠. 우울은 대개 이런 모습을 하고 우리 앞에 나타나요.”
작가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숨을 쉬듯 당연하게 병원을 찾고, 그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이 더는 의지의 문제로만 치부하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글을 썼다.
“저는 이제 제가 싫지 않아요. 제게도 빛나는 부분이 있어요. 부족한 나를 받아들이기보다는 나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기로 했어요. 내 세계의 황량한 부분에서만 뒹굴고 있었다면, 이젠 푸르고 빛나는 곳에 머무는 연습을 할 거예요. 할 수 있다고 믿어요.”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고, 그럭저럭 살 만했다가 한순간 무너지는 일상을 지나면서도 우울에 도취되기보다 나를 긍정하기에 골몰하려고 애쓰는, 매주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담은 이 진솔한 자기고백이 당신의 슬픔을 모두 가져가주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울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다시 한번 도와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2
저자 백세희
출판사
출간일 2019-05-03
ISBN 9791196394578 (1196394571)
쪽수 264
사이즈 131 * 188 * 23 mm /28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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