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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를 써 내려가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유나양의 정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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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양
  • 수오서재
  • 2021-05-11
  • 9791190382373 (119038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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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한국 최초를 써 내려가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유나양의 정공법
책 상세소개
메이 머스크(톱모델,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승산이 없다. 나 혼자 길을 가면 비교 대상이 없다. 성공도 행복도, 내 삶의 기준은 내가 세운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세계 상위 1%에게 사랑받는 하이엔드 브랜드 ‘YUNA YANG’을 만들고 키워온 패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나양. 유나양은 서울에서 성장해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와 영국의 명품 브랜드를 거쳐 뉴욕에서 10년간 쉼 없이 20차례 뉴욕 패션위크 컬렉션을 치르며 냉정한 뉴욕 패션계에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톱모델이자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 그래미상 수상 가수 캐리 언더우드, 전설적인 슈퍼모델 캐롤 알트, 영화배우 다나이 구리라 등이 ‘유나양’의 팬.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품 브랜드와 이미 자리 잡은 전 세계 수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들과의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기에 그녀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도전을 해왔다. “나만의 길을 갔다. 그리고 살아남았다”라고 말하는 유나양은 자신만의 독특한 영감과 창의성으로 20세기 폭스사, 조지 루카스 필름, 록 밴드 시빌 트와일라잇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세계 단일 점포 매출 1위 이세탄 신주쿠, 미국 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 세계 유수의 럭셔리 백화점들과 협업하며 ‘유나양(YUNA YANG)’을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굳건히 입지를 다지게 만들었다. “너처럼 하면 안 돼”, “넌 너무 이상해”, “포기해, 불가능한 일이야”라는 편견과 고정관념, 차별에도 “내 마음 가는 대로!”, “내 행복이 최고의 성공”, “나만의 길을 만들어버리자”라는 독특한 신념으로 세상을 매혹시킨 유나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들어가는 글_ 오늘도 두려움 없이

1. 세상에 없는 카테고리
Show must go on - 한계는 없다
실패라고 생각한 순간, 나를 일으켜준 것 - 도전하는 삶
영원한 적도 영원한 편도 없다 - 작은 인연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 존재하지 않는 카테고리 만들기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원칙으로 - 브랜드 아이덴티티 만들기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 모든 것은 끝난다 - 세상을 잘 사는 법
디자인이 전부가 아니다 - 패션디자이너의 본질
패션으로 소통하라 - 패션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 - 패션디자이너의 책임감

2. 진심의 힘t
한 번 뛰어나기는 쉽지만, 항상 잘하기는 어렵다 - 진정한 프로의 자세
나는 ‘이상한 동양 여자애’ - 편견을 극복하는 가장 쉬운 방법
‘나 자신’으로 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 메이 머스크
다양성, 미의 새로운 기준 - 대샤 플란코
세상에 시시한 일이란 없다 - 작은 일도 큰일처럼
공평한 기회, 공정한 평가 - 진심의 힘
“자신의 실수에 관대해졌으면 좋겠어” - 좋은 리더의 조건
장점을 극대화하라 - 각각의 재능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도 나를 무너지게 하는 것도 - 결국, 사람이 답이다
조금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서 - 사회적 기업 프로젝트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자세 - 경청의 힘

3. 다르게 걷기t
어려움에 대응하는 나의 방법 - 정공법
진짜가 아니면 아무 소용없는 거니까 - 말을 잘한다는 것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 성공적인 협업을 위하여
프로는 핑계를 대지 않는다 - 진정한 겸손
나는 365일 24시간 디자인한다 - 디자이너의 영감
소소한 기쁨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 - 성공한 인생의 필수 조건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 - 나는 나!
비교하지 않는 삶, 비교되지 않는 삶 - 진정한 자유
스스로에게 자유를 허하라 - 나를 찾기 위한 노력
눈을 감고 세상을 봐라 -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가슴 뛰는 삶을 찾아서 - 나를 설레게 하는가
이렇게 또 한 수 배웠습니다 - 좋은 감각 키우기
완벽한 인생은 없다 - 삶의 여백

나가는 글_나에게 묻고 나의 길을 간다
부록_YUNA YANG COLLECTION
책속으로
“포기해. 불가능한 일이야”, “네가 옷을 이 가격에 한 벌이라도 판매하는 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내가 지금 확실히 말해줄 수 있어”, “투자는 누가 해줘?”, “부모님은 뭐 하시니?”, “팀원들은 누구야?” 데뷔 전 가장 많이 들었던 말들. 프레스나 바이어와 미팅할 때마다 들었던 말들. 나를 기죽게 했던 이 모든 말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변변한 투자자도 없이, 누가 들어도 네이티브가 아닌 영어 실력에, 팀이라고는 맨해튼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로 활동하는 대학교 때 친구의 친언니, 그 언니가 소개시켜준 헬스트레이너 동생이 전부였던 나에게 하이엔드 패션계는 배타적이었다.
어떤 바이어들은 “브랜드 이름이 너무 이상해서 도대체 어떻게 발음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라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양’인가요? ‘앵’인가요?” 물었고, 한 홍보사 직원은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홍보 예산으로 무슨 데뷔 쇼를 하느냐고 대놓고 짜증을 냈다. 한국 출신이라 어렵다는 의견도 지배적이었다. 세계 패션계에서 한국은 중저가 상품들을 훌륭한 퀄리티로 생산해내는 수주국가라는 인식이 강했고, 하이엔드 패션계는 전통적인 패션 강국인 프랑스, 이태리, 80년대 이후부터는 일본과 몇몇 미국 디자이너들의 각축장이었다.
지금 돌아보면 누가 봐도 나의 도전은 무모했다. 오합지졸 패션 팀에 미국 패션계 인맥 제로, 든든한 배경도 물론 없는 ‘fresh off the boat(보트에서 막 내린 사람, 외국에 막 도착한 순진하고 어수룩한 외지인을 일컫는 영어 관용구)’ 아시안 여성 독립디자이너 브랜드, 고생만 하다 실패할 게 빤한 길에 박수를 쳐주는 사람은 없었다.
-26쪽, Show must go on 새로운 도전은 항상 무섭고 힘들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서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예상 가능한 기존의 디자인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보러 오는 것만큼 지루한 일이 있을까? 예측이 어려운 디자이너로 존재해야만 경쟁이 치열한 뉴욕 패션위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지금도 매 시즌 컬렉션 디자인 단계에서 ‘이번 시즌에 한 피스도 판매되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마음으로 나를 다잡는다. 창조적인 결과물에 혹평이 무평보다는 낫다. 디자이너로서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든 안주하는 순간 끝난다는 위기감이 항상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36쪽, 실패라는 생각한 순간, 나를 일으켜준 것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하기 전부터, 또 데뷔하고 난 후에도 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조언을 건넸다.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확장하라는 조언, 세컨드 라인(메인 라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대중적인 컬렉션 라인)을 만들어서 조금 더 판매 위주의 디자인에 집중하라는 조언, 가격을 타협하라는 조언, 생산비를 최대한 줄이고 마케팅 예산에 중점을 두라는 조언, 투자라고 생각하고 홍보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브랜드를 확장하라는 조언.
하지만 나는 ‘Clothe talks itself(옷은 스스로 이야기한다)’라는 말을 믿는다. 컬렉션의 퀄리티가 결국엔 브랜드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브랜드를 론칭하고 지금까지 유나양의 기획안에서 변함없이 지켜지는 부분이 있다. ‘예산, 우리의 에너지, 시간의 가장 큰 부분은 최상의 컬렉션을 탄생시키는 용도로 할애한다.’ 이 부분을 만족스럽게 달성한 후, 남은 예산과 에너지, 시간 등을 가능한 선에서 홍보나 마케팅 부분에 사용하는 것이 유나양의 원칙이다.
-52쪽, 비록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하지만 기존에 존재하는 카테고리 안에서, 남들이 이미 시도한 것들과 비슷한 종류의 브랜드를 창조해내는 것이 크리에이터로서 의미가 있을까? 나만의 감성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 꼭 이루어내고야 말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세상의 어떤 일이라도 새로운 방식으로 한번 도전해볼 만한 것 아닐까?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품 브랜드들과 이미 자리 잡은 전 세계의 수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들과의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그보다는 창조적인 마인드로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도전을 하는 것, 나 자신을 믿고 스스로 가장 자신 있는 나만의 개성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 그렇게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는 것이야말로 내가 생각한, 브랜드를 키워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58쪽,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원칙으로 나는 4대 패션 도시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프로들과 영감을 교류했다. 한두 번 대단한 수준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항상 긍정적이고 변함없는 자세로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창조해내는 것이다. 태연자약泰然自若. 외부의 어떤 자극에도 자신만의 흐름이나 결에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 모습은 진정한 프로의 자세이자, 자기 분야의 대가로 가는 길에서 필수적인 요건이다.
-124쪽, 한 번 뛰어나기는 쉽지만, 항상 잘하기는 어렵다 나는 오랜 시간 머릿속으로 이미지와 콘셉트를 고민하고 정리한 후 단기간에 스케치를 해나가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매일 연상되는 아이디어를 머릿속 한 켠에 마련된 한 항아리에 차곡차곡 쌓아놓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쏟아붓는 격이다.
컬렉션 디자인과 콘셉트를 창작하는 기간 동안에는 명상하듯 하루를 시작하고,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일에만 몰두한다. 패션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하면서 내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나에게 맞는 방법, 창조성을 최대치로 높이는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만든 나만의 노하우다.
나는 불안에 쫓겨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을 ‘열심히’라고 규정짓는 사람들을 가장 경계한다. 도대체 왜 넌 열심히 하지 않느냐고, 혹은 게으르다고 꾸짖는 사람들에게 되묻곤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열심히’는 무엇인가요?”
-133쪽, 나는 ‘이상한 동양 여자애’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한국이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온 젊은 동양인 여성 디자이너에게 의상을 맡긴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다. 메이 머스크가 일론의 어머니로 불리는 것에 만족하는 여성이었다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위험 부담이 큰 도박이었다. 우리의 협업은 이내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메트 갈라 전날 보도된 〈뉴욕타임스〉 기사에는 메이와 유나양 팀의 피팅 사진이 대문짝만 하게 실렸다.
2016년 메트 갈라 레드 카펫에 선 메이는 그 누구보다 빛났다. 메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누가 감히 여성의 아름다움은 젊음에만 한정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143쪽, ‘나 자신’으로 사는 사람은 아름답다 과거에도 이세탄과의 미팅은 세 번 정도 진행되었지만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번번이 무산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 기회는 꼭 잡고 싶었다. 이세탄 바이어들은 예상대로 상품에 대한 이해도와 집요한 품질관리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를테면, 유나양에서 사용하는 레이스는 영국 왕실에 납품되어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드레스에도 쓰였던 프랑스 최고급 레이스인데, 이세탄 바이어들은 내가 공방의 이름을 언급도 하기 전에 레이스만 보고도 어떤 레이스를 쓰는지 알아차렸다. 그 정도로 꼼꼼한 이세탄 바이어들은 어렵게 개발한 액세서리 라인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기를 요구했다. 의견을 나누기 위해 7개월 동안 주고받은 이메일만 해도 수백 통이었다. 주변에서는 다들 그만하고 메인 컬렉션 라인에 더 집중하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작은 프로젝트도 바이어를 만족할 수 있게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더 큰 프로젝트는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까?’
나는 세상에 작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시시한 일이라고 여겨서 시시하게 해버리면 그야말로 시시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이니까.
-160쪽, 세상에 시시한 일이란 없다 패션계 일을 시작한 밀라노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내게 파티에 열심히 다니며 인맥을 넓히라는 조언을 하곤 한다. 나는 내가 진심으로 대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소규모 모임을 제외한 대규모 인맥 관리용 파티에 가는 것을 별로 내켜하지 않는다. 일을 마치고 나면 너무 피곤하기도 하거니와 2분에서 5분 정도씩 이어지는 ‘스몰 토크’도 내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인맥은 내가 찾아다니며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진심으로 상대방을 대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나의 경력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유명 유통업체와 일하게 되었느냐? 인맥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라고 묻곤 한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니 동료들이 나의 추천인이 되고, 그들이 다시 또 다른 기회를 소개시켜준 것이 내 인맥의 전부다. 성공하고 싶다면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결국엔 자신과의 싸움인 셈이다.
-199쪽,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자세 난공불락인 상황이었다. 한 시간을 고민한 후 내가 내린 결론은 단호했다. ‘판을 뒤엎자. 패션 필름을 못 찍게 되더라도 우리와 일할 자격이 없는 팀과는 일하지 말자.’ 스펙이 좋으면 뭐 하나, 우리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능력이 뛰어나면 뭐 하나,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데. 중요한 것은 남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느껴지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많은 것들이 나에게는 최악인 경우가 많다.
-237쪽,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뉴요커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You never know!” 그렇다. 정말 아무도 모른다. 오늘은 또 어떤 멋진 일이 나를 기다리고
출판사 서평
“행복한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만의 방식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가꿔온
세계적인 디자이너 ‘유나양(YUNA YANG)’의 일과 삶의 방식“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승산이 없다. 나 혼자 길을 가면 비교 대상이 없다. 성공도 행복도, 내 삶의 기준은 내가 세운다.” 할리우드 스타들과 세계 상위 1%에게 사랑받는 하이엔드 브랜드 ‘YUNA YANG’을 만들고 키워온 패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유나양. “너처럼 하면 안 돼”, “넌 너무 이상해”, “포기해, 불가능한 일이야”라는 편견과 고정관념, 차별에도 “내 마음 가는 대로!”, “내 행복이 최고의 성공”, “나만의 길을 만들어버리자”라는 독특한 신념으로 세상을 매혹시킨 유나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
유나양은 서울에서 성장해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와 영국의 명품 브랜드에서 활동하고 세계의 수도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0년간 쉼 없이 20차례 뉴욕 패션위크 컬렉션을 치르며 냉정한 뉴욕 패션계에서 단단히 뿌리를 내린 그녀는 할리우드 스타와 세계 상위 1%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톱모델이자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 그래미상 수상 가수 캐리 언더우드, 유명 저널리스트 앤 커리, 에미상 수상배우 안나 건, 전설적인 슈퍼모델 캐롤 알트, 영화배우 다나이 구리라, 다비 스탠치필드, 브리타니 스노우, 줄리안 허프 등이 ‘유나양’의 팬이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품 브랜드와 이미 자리 잡은 전 세계 수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들과의 경쟁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기에 그녀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도전을 해왔다. “나만의 길을 갔다. 그리고 살아남았다”라고 말하는 유나양은 자신만의 독특한 영감과 창의성으로 20세기 폭스사, 조지 루카스 필름, 록 밴드 시빌 트와일라잇 등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세계 단일 점포 매출 1위 이세탄 신주쿠, 미국 삭스 피프스 애비뉴 등 세계 유수의 럭셔리 백화점들과 협업하며 ‘유나양(YUNA YANG)’을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굳건히 입지를 다지게 만들었다.# 2. 서울, 밀라노, 영국, 뉴욕… 나의 걸음이 새로운 길이 되기까지
어학연수차 갔던 밀라노에서 운명처럼 패션을 만난 그녀는 밀라노 명품 브랜드, 영국 독립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2010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로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했다. 당시만 해도 한국은 중저가 상품들을 생산해내는 수주국가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한국 출신이라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이엔드 패션계는 전통적인 패션 강국인 프랑스, 이태리, 일본과 몇몇의 미국 디자이너들의 각축장이었다. “장담하건대 넌 이 옷을 이 가격에 한 벌도 못 팔 거야”, “부모님은 세탁소 하시니?”, “투자는 누가 해줘?”라는 말들이 뒤따랐다. 게다가 아시아 이름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성공시키기는 불가능하다는 주변의 만류도 컸다.
“브랜드명인 ‘YUNA YANG’은 동양적인 이름이고, 발음하기 어려워. 고가 시장에서 동양적인 브랜드 이름은 성공하기 힘들어. 성은 지키더라도 이름은 영어 이름으로 바꾸면 어때? 알렉산더 왕, 제이슨 우, 베라 왕, 바바라 부이처럼?”
오합지졸 패션 팀에 미국 패션계 인맥 제로, 든든한 배경도 없이, 누가 들어도 네이티브가 아닌 영어 실력… 모두가 안 된다고 할 때 그녀의 도전은 누가 봐도 무모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가족 안에서 불리던 이름을 지켰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했다. 업계에서 알려진 성공 문법을 뒤집고 콧대 높은 뉴욕 패션계를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성으로 매료시켰다.
그녀의 뉴욕 패션위크 데뷔 쇼는 ‘패션 바이블’로 통하는 미국의 권위 있는 패션 매체 〈WWD(Women’s Wear Daily)〉를 통해 ‘진정한 승리자’라는 평을 받았다. 유나양은 한국 디자이너 최초로 〈WWD〉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했다. 이후, 〈뉴욕 매거진〉 ‘9인의 디자이너’, 〈맨해튼 매거진〉 ‘5인의 주목해야 할 디자이너’, 〈모제 매거진〉 ‘5인의 디자이너’,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오사카 명품 백화점 우메다 한큐 백화점 ‘4인의 크리에이터’ 등에 선정되었다. 어떻게 내가 이 터프한 패션계에서 살아남아 여기까지 왔나. 즐거웠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 ‘유나양’이라는 동양적인 이름의 브랜드로는 절대 명품 브랜드로 성공할 수 없다는 혹평, 이미 자리 잡고 있는 명품 패션 강대국 출신들의 텃세, 아시아 디자이너들은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창조성은 부족하다는 선입견, 여타 대규모 브랜드들처럼 빠른 속도로 회사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투자를 받고 생산량을 늘리라는 조금은 강압적으로 느껴졌던 조언들…. 나를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내가 한 선택들이 맞는 것인가’ 흔들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만큼 악조건의 기세는 거세고 드셌다. 그때마다 나는 되뇌었다.
‘내 인생이야. 내가 믿는 대로 용기 내고 도전하고, 그렇게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자.’
아무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대신 살게 내버려둘 수 없는, 그렇게 소중한 나의 인생이었다. 그 인생의 주인공은 나였다. 결과의 성공 유무와 관계없이 나는 나의 길에서 유일무이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였다. -본문 중에서 # 3. “싫은데요” 타협 없이, 비교 없이, 두려움 없이! 마음을 사로잡은 진심의 힘
“당신 참 이해할 수 없네요. 내 말대로 하면 쉬운 길이 펼쳐진다는데 왜 마다하죠?” 패션 관계자들이 가격을 낮추고 대량 생산을 전개해 중저가 라인을 론칭해보라며 ‘내 말대로만 하면 널 스타로 만들어줄 수 있어’라며 강력한 확신으로 유나양에게 제안하고 조언했다. 그녀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싫어요.”
유나양의 비전은 지역사회 공방과 협업해 최상의 퀄리티의 컬렉션을 만들어 엄마가 딸에게, 그 딸이 또다시 자신의 딸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소 100년 이상 지속되는 명품 브랜드를 키워내는 것이었다. 긴 호흡과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끈기 있게 일궈내는 단단한 성장. 그녀가 원하는 ‘유나양’의 모습이었다. “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개인적으로 유명해지고 싶다는 목표로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어요. 뉴욕 패션계에서는 많이들 밟은 수순이 있어요. 패션지에 좋은 리뷰가 실리고, 상을 받고, 투자를 받아 회사를 급속히 키우고, 백화점에 입점하거나 대형 유통과 거래해요. 런칭 후 5년 정도가 되면 대기업 등에 브랜드를 팔거나 저가 세컨드 라인 제품을 대량 판매해 돈을 많이 벌고 손 터는 거죠.
그렇게 되면 그 브랜드는 사라지게 되요. 그 길은 제 길이 아니었어요. 저는 제가 추구하는 여성상과 관심 있는 사회 이슈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과 공유하는 수단으로서 패션이라는 매개체를 선택했습니다. 세상의 일반적인 기준과는 다른 목표를 세웠기에 나만의 방식, 선례가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길을 구축해야만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디자이너는 상품만 만드는 사람이 아닌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이니까요.”‘자기 인생의 재미를 깨달음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유나양.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길이 아닌, 남들이 안전하다고 하는 길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가볍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오늘도 두려움 없이, 피어리스(fearless)
“성공의 기준도, 행복의 기준도, 만족의 기준도 내가 세운다!”
세상에 없는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는 ‘유나양의 말들’○ “당신이 생각하는 ‘열심히’는 무엇인가?”
나는 불안에 쫓겨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을 ‘열심히’라고 규정짓는 사람들을 경계한다. 왜 넌 열심히 하지 않느냐고, 혹은 게으르다고 꾸짖는 사람들에게 되묻곤 한다. 도대체 그 ‘열심히’는 무엇인가?○ “세상에 작은 일은 없다.”
더 큰 일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받을 때 나는 생각한다. ‘내가 이렇게 작은 프로젝트도 바이어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어떻게 더 큰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을까?’ 세상에 작은 일은 없다. 시시한 일이라고 여겨 시시하게 해버리면 그야말로 시시한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 ○ “가장 소중한 건 현재의 나의 시간.”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고 지금의 시간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이 즐거워야만 최고의 결과물이 나온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경력을 보고 인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간단하다.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니 그들이 나의 추천인이 되어주고, 그들이 새로운 기회로 이어준다. 이것이 전부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 “옷은 스스로 이야기한다.”
브랜드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경쟁력은 최상의 컬렉션이다. 누군가에게는 답답하게 보일지라도 긴 호흡과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규모에 연연하지 않으며 일궈내는 단단한 성장. 내가 원하는 유나양의 모습이다.○ “우리와 일할 자격이 없는 사람과는 일하지 않는다.”
스펙이 좋아도, 능력이 뛰어나도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일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남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 느껴지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많은 것들이 나에게는 최악인 경우가 많다.○ “나만의 길을 만들어버리자.”
패션은 순위를 겨루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개성을 발휘해 저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창조성을 뽐내는 분야라고 여긴다. 모두가 샤넬이나 크리스챤 디올처럼 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각자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 ○ “내가 10년 후에 지금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까?”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가장 깊이 던지는 질문이다. 10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고심 끝에 내리는 차분한 결정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만큼 후회가 없다.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원하지 않는지, 어떤 일을 해야 기쁜지, 어떤 일을 하고 싶지 않은지, 우리는 그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 “You never know.”
뉴요커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모르는 일이다. 인생은 아무도 모른다. 내일의 내가 어떻게 될지. 오늘의 내가 작다고 내일의 내가 작지는 않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피어리스
저자 유나양
출판사 수오서재
출간일 2021-05-11
ISBN 9791190382373 (1190382377)
쪽수 372
사이즈 143 * 200 * 30 mm /55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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