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 별밤서재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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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스 체슬러
  • 바다출판사
  • 2021-01-11
  • 9791189932718 (11899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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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어제까지만 해도 마녀, 창녀, 미친년이었던 우리는 갑자기 역사를 바꾸는 주요 세력이 되었다”

필리스 체슬러를 포함한 2세대 페미니스트들이 등장한 것은 1966년부터 1972년 사이였다. 1세대 페미니스트가 여성참정권 쟁취에 사활을 걸었다면, 2세대 페미니스트는 폭넓은 여성 문제에 참여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차별받는 여성을 위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고,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 여성 쉼터를 개설했으며, 낙태권과 평등권을 쟁취하기 위한 행진을 벌이는 등 여성의 권리를 전국적이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했다. 필리스 체슬러는 글로리아 스타이넘, 케이트 밀릿, 베티 프리단 등과 함께 2세대 페미니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이기도 한 체슬러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로 사는 내내 이곳저곳에 있었다”고 할 만큼 여성의 소리를 내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대학에 최초로 여성학 강좌를 개설하고 여성심리학회를 공동 창립하는 등 1970년대 페미니즘을 개척한 주요 페미니스트로 살아왔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는 필리스 체슬러가 자신이 살아낸 2세대 페미니즘의 역사를 회고록 형식으로 쓴 책이다. 그는 자신들이 빛났던 순간들과 함께 어둡고 미숙했던 내면을 들여다본다. 2세대 페미니스트들은 서로에게 관대하다가도 서로를 질투했고, 연대하면서도 경쟁하기를 반복했다. 체슬러는 자신보다 앞서 여성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싸웠으나 먼지처럼 사라진 선배 페미니스트를 무수히 보아 왔고, 그들의 활동 역시 후대에 전해지지 못한 채 잊히는 현실을 겪었다. 그리하여 자신과 함께 수많은 여성 문제 앞에서 치열하게 연대한 동료들이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의 이름과 활동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이 책은 정치적으로 미숙하고 인간적으로 불완전했던 자신과 자매들에게 보내는 한 여성의 용기 있는 회고이자 위로다.





목차
추천의 말 * 4
저자의 말 * 11

여자로 자란다는 것 * 23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 55
재능 있는 여성을 공격하다 * 85
여성들이 강간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 111
여성과 광기에 관하여 * 143
자매애가 할 수 있는 것 * 169
국경 없는 페미니즘 * 195
여성 간의 잔인성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207
포르노그래피와의 전쟁 * 227
유색인 여성은 백인 남성을 정당방위로 죽일 수 있는가 * 249
천재 페미니스트는 왜 고통받는가 * 281
유엔에서 일어난 위력에 의한 성폭력 * 299
한 명의 여성이 모든 여성을 구할 수는 없다 * 321
재판받는 엄마들, 그리고 도망치는 엄마들 * 343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를 위한 여행 * 381
함께 싸웠던 나의 전사들에게 * 421

감사의 말 * 450
옮긴이의 말 * 454
책속으로
사람들은 말한다. “여자의 최악의 적은 여자다.” 이 말에 나는 진저리를 친다. 늘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때로 우리는 서로를 구원한다. 대다수의 여자들은 서로의 친밀한 관계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낼 수가 없었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본문 61쪽분명히 밝히지만, 나는 정신질환이 실제로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여성은 결코 건강한 정신상태를 진단받을 수 없었다. 그 기준이 남성에 맞춰져 있었으니까. 여성은 자신에게 할당된 성 역할에 저항할 경우, 정신감정을 통해 처벌받아 왔다.
-〈자매애가 할 수 있는 것〉, 본문 175쪽치료사들은 여성도 성차별주의자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힘들어했다. 어느 아프리카계 미국인 치료사는 이를 “백인 여성의 문제”라고 주장했고, 어느 레즈비언 치료사는 “이성애자 여성의 문제”라고 주장했으며, 어느 이성애자 치료사는 “여자들에게 어머니 같은 여신이 있기는 했는지, 아니면 우리가 그 여신을 이미 죽인 것인지 금시초문”이라 했다.
-〈천재 페미니스트는 왜 고통받는가〉, 본문 285쪽성희롱이나 강간이 그런 것인가? 손등이 긁히거나 무릎에 멍이 드는 것과 같은 그런 ‘상처’에 불과하단 말인가? (……)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런 악하고 잔혹한 행위들에 비하면, 내가 겪은 직장 상사의 강간과 동료의 배신쯤은 대단치 않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했을 때, 우리는 낯선 이들에게 배신당했을 때보다 훨씬 더 깊은 상처를 입는다.
-〈유엔에서 일어난 위력에 의한 성폭력〉, 본문 314-315쪽또 대체로 부재했고 방임했으며 학대를 일삼았으나 돈을 더 버는 남편들에게 양육권을 빼앗긴, 전통적인 전업주부들의 증언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 전남편이 양육권을 가져가자마자 아이들을 납치하듯 데려가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던 여성들의 가슴 아픈 증언도, 성도착자인 남편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려 했지만 법정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의 이야기도 잊지 못할 것이다. 성적 지향 때문에 양육권을 빼앗긴, 애정이 넘치는 레즈비언 엄마들의 증언도, 그리고 그저 어쩌다 백인으로 태어났을 뿐인 짐승 같은 남자들에게 양육권을 빼앗긴, 소수 인종 출신 여성들의 증언도 잊지 못할 것이다.
-〈재판받는 엄마들, 그리고 도망치는 엄마들〉, 본문 354쪽페미니스트 자매들의 관계는 왜 그리 달콤하면서도 살벌했을까? 체슬러의 표현을 빌리자면, 당시 2세대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심리적인 엄마도, 페미니스트 여성 선배도 없이, 그저 자매들뿐이었다. 한마디로, 엄마 노릇을 할 다른 페미니스트들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흔히 나를 무조건, 무제한 포용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로 그리는 대상이 ‘엄마’임을 떠올리면,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지쳐 벼랑 끝에 내몰린 여성들이 무의식중에 그렇게 의지할 대상을 찾았던 심리가 이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그런 존재로서의 타자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옮긴이의 말〉, 본문 456쪽
출판사 서평
2세대 페미니즘을 개척한 필리스 체슬러
그가 지금의 페미니스트에게 생생하게 전하는 페미니즘의 역사필리스 체슬러는 1970년대 미국에서 급진 페미니즘의 확산에 엄청난 영향을 준 인물이다. 그런 만큼 그의 회고록엔 걸출한 인물들이 연이어 나온다. 그러나 어쩐지 그가 드러내는 장면들은 하나같이 치부에 더 가깝다. 그러나 나는 되레 민망해지는 대신 이 무게감 있는 기록을 그저 유쾌하고 벅차게 읽었다. 살이 튼 자국을 실패라고 볼 수 없다면 이 책은 몇 없는 승리의 기록으로 읽혀야 한다.
-이민경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탈코르셋》 저자어떤 이들은 2세대 여성주의자의 회고록이자 끝나지 않는 투쟁기인 이 책에서 4세대 한국 여성주의의 미래를 보고 싶어 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본 것은 필리스 체슬러와 그가 호명한 이름들의 어깨를, 한계와 실패까지 모두 밟고 올라선 지금 이곳의 새로운 가능성이다. 빨리 주위 모든 여자들에게 이 책을 읽힌 뒤 밤새 이야기하고 싶다.
-김진아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저자“함께 싸웠던 나의 전사들이여, 그 누구의 이름도 지워지지 않기를”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고 인간적으로 불완전했던 페미니스트
질투, 따돌림, 배신으로 가득한 세계에서 치른 전쟁 같은 여성운동“페미니스트들은 자기와 생각이 다르거나 질투의 대상이 되는 여자를 헐뜯거나 따돌렸다.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 대부분은 지독하고 노골적인 싸움에 심리적으로 준비된 상태가 아니었다. 여자들은 모든 갈등을 정치적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겪어 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은 때로 사람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이제야 우리는 모든 여성, 즉 백인 여성이든 다른 인종의 여성이든, 인종 차별을 내면화해 왔음을 이해한다. 또한 여성 역시 성차별주의자들이며 호모포비아라는 사실도.”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본문 61쪽 2세대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역사나 1세대 선배들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들이 남성 정치인이나 이론가처럼 치열하게 때론 ‘비열하게’ 싸웠다는 사실 역시 알지 못했다. 서로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며 여기에 부합하지 못하면 실망하며 돌아섰고, 자신보다 주목받는 여성이 있으면 질투와 적개심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다른 여성의 공을 가로채기도 했다.
체슬러는 페미니스트가 모든 갈등을 정치적 견해 차이가 아닌 자신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걸 목격한다. 여기에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말의 의미를 짚어야 하는데, 당시 여성들은 남성들처럼 갈등을 정치적으로 영민하게 이용하지 못했다. 혐오와 차별, 갈등을 내재화했고, 정신적으로 무너져 갔다. 이들이 이럴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당연히 당대 사회 분위기와 이들이 자라 온 환경, 받아 온 교육이 주요하게 자리한다. 따라서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는 완벽하지도 영악하지도 못했던, 미련할 정도로 갈등을 내면화하여 내상을 입고 무너졌던 자매들을 향한 체슬러의 호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다지 성스럽지 못했던 이 내전의 기폭제는 ‘정신질환’이었다. 체슬러는 페미니스트 중에 ‘사기꾼, 깡패, 무능력자, 조현병이나 조울병 환자’가 있었음을 고백한다. 또 여성들은 서로에게 관대하다가도 서로를 질투했고, 연대하면서도 경쟁하기를 반복했다고 말한다.
체슬러가 페미니스트 개개인은 물론이고 나아가 여성운동까지 멈춰 세웠던 이 치부를 가감 없이 드러낸 것은, 그런 한계나 실수가 자신들을 규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인간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완벽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물러서지 않았던’ 페미니즘이 여성의 역사에 얼마나 큰 획을 그었는지, 체슬러는 이 기록을 통해 증명한다.강간, 낙태, 가부장제, 평등권…
50년 전 그들이 마주했던 문제로부터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워졌을까?
“그럼에도 너희가 우리보다 더 현명하게 싸울 수 있다”“내 세대의 페미니스트들은 언제나 내게 끝없는 힘이 됐다. 나는 그들에게 빚을 졌다. 내가 성취한 것들은 그들의 몫이기도 하다. ‘좋고도 싫었던 지난날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 환영들은 산산이 부서졌고 누군가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세계가 축을 중심으로 계속 도는 것이라면, 어쩌면 역사에는 또 다른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될지도 모르고, 우리가 한 최선의 작업이 보존된다면, 제대로만 보존된다면, 미래 세대는 우리의 어깨를 딛고 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 부디 이 회고록이 수정주의적 페미니즘의 대열에, 밀려드는 조류에 맞서 줄 수 있기를.”
-〈함께 싸웠던 나의 전사들에게〉, 본문 425쪽 체슬러가 회고하는 2세대 페미니스트 이야기는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이어진다. 친족 성폭력, 학대, 가부장제, 모성 강요 등 당시 여성들이 마주했던 문제가 오늘날 우리 앞에 놓인 문제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국적, 인종, 종교, 환경을 초월한 모든 여성에게 던지는 질문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체슬러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전한다. 그는 페미니스트는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을 상기한다. 그리고 때때로 비열하게 싸울지라도 서로를 ‘붙들라고’ 말한다.
흑인이었던 직장 상사의 강간보다도 “백인 페미니스트 단체가 흑인 남성을 폭로하면 자칫 미국 페미니즘이 인종 차별을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자신의 폭로를 막은 동료의 배신에 훨씬 큰 내상을 입었을 때도, 체슬러는 이 일과 관계된 몇몇 페미니스트와 ‘작은 재판’을 열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강간범과 맞서 싸움으로써 그가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채로 무덤에 가게 만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체슬러가 생각한 페미니스트의 싸움 방식이자 갈등 해결책은 한계를 인정하고 솔직해지는 것이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무수한 페미니스트는 서로를 헐뜯고 싸우고 상처 입혀 가며 지독한 내전을 겪었지만, 체슬러에게 이것은 진정한 여성해방을 위한 성장 과정이었다.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는 50여 년 전 치열하게 싸웠던 선배 페미니스트가 오늘날 후배 페미니스트에게 ‘너희가 우리보다 더 현명하게 싸울 수 있다’는 용기와 영감을 전한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페미니스트
저자 필리스 체슬러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간일 2021-01-11
ISBN 9791189932718 (1189932717)
쪽수 460
사이즈 138 * 214 * 31 mm /58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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