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책 만드는 법 : 별밤서재

문학책 만드는 법 요약정보 및 구매

원고가 작품이 될 때까지, 작가의 곁에서 독자의 눈으로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강윤정
  • 유유
  • 2020-09-24
  • 9791189683719 (1189683717)

10,000

9,000(10% 할인)

포인트
450p
배송비
2,500원 (12,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 일부 도서 제외)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문학책 만드는 법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원고가 작품이 될 때까지, 작가의 곁에서 독자의 눈으로
책 상세소개


'편집자 공부책'의 첫 번째 책. 십 년 넘게 문학 안팎의 책을 만들다가 '문학 편집자'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소설, 시, 산문 등 작가의 원고를 물성을 지닌 책으로 만들어 온 저자가 문학책 기획과 편집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학 편집자라면 우선적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장악해야 한다. 작가의 이력을 전반적으로 살펴, 작가다운 것은 잃지 않으면서도 더 나은 무언가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문학 편집자의 몫이다. 문학 편집자는 좋은 책, 독자에게 읽히는 책을 만든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작가와 나란히 달리는 '러닝메이트'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신의 실제 업무일지를 바탕으로 문학책 만드는 구체적인 과정을 제시해 문학 편집자는 물론, 문학 편집자 지망생, 문학책 독자, 작가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





목차
들어가는 글-작가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함께 달리기 위하여

문학 편집자의 업무일지

첫째 주
1 이 원고는 어떤 책이 될까
산문집 편집의 경우 · 소설집에도 기획이 필요할까? · 공동의 목표를 향하여
2 문장도 다듬고 저자와 합도 맞추고
작가의 스타일 파악하기 · 작가를 믿지 않는다 · 숲도 보고 나무도 보는 일
3 편집자의 외근
오디오북 녹음 현장에 가다 · 시상식에 참석하다 · 작가와의 첫 미팅

둘째 주
4 정답이 없어서 더 어려워
독자는 책의 내용을 모른 채 구매한다 · 좋은 제목이란 무엇일까 · 제목의 신이여, 내게로 오소서 · 소통이라 쓰고 설득이라 읽는 순간들
5 예쁘다고 다는 아니지
문학동네시인선 표지 컬러의 비밀 · 표지 디자이너와의 소통 · 작가와의 소통 · 표지를 정할 때 간과하기 쉬운 것

셋째 주
6 오롯한 편집자 공간
백 퍼센트 편집자 공간 · 덜어 낼수록 선명해지는 표지 문안의 인상
7 좋은 책을 넘어 특별한 책으로
문학서의 신간 안내문 ·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넷째 주
8 SNS 시대의 책과 편집자
책을 알리는 방식의 변화 · 강한 충성과 약한 호감
9 내 머릿속 클라우드
클라우드를 털어라 · 어디서 기획 아이디어를 얻나 · 책이 될 만하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 · 저자를 설득하려면

나오는 글-자주 듣는 질문
출판사 서평
독자에서 편집자로, 편집자에서 문학 편집자로
그저 책이 좋아서 오랜 시간 ‘독자’로 살다가 텍스트와 가까이서 일하고 싶어 ‘편집자’로 몸을 바꾸어 나간 사람. 십 년 넘게 편집자로 일하며 문학 안팎의 책을 수백 권 만들어 온 사람. 국내문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자신의 전문 영역으로 다져서 이제는 자신을 ‘편집자’라는 말 대신 ‘문학 편집자’라고 소개하는 사람. 문학동네에서 문학 전문 편집자로 일하는 강윤정 편집자입니다.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 배수아 작가의 『뱀과 물』,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강윤정 편집자의 대표 편집 도서. 이들 책에는 각 작가의 작품 세계가 오롯이 담겨 있지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작가가 쓴 원고가 물성을 지닌 책으로 독자에게 전달되기까지 모든 단계에는 편집자의 고민과 선택과 제안과 결정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편집자는, 문학 편집자는 “작가마다 제각각 품고 있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가장 먼저 엿보고, 내 선택과 결정이 반영된 만듦새로 잘 어루만져 독자에게 선보이는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작가의 원고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온 14년 차 베테랑 편집자가 문학책 편집 안내서 『문학책 만드는 법』을 썼습니다. ‘책 잘 만드는 편집자’의 업무일지 엿보기
편집 업무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원고가 책이 되어 독자의 품에 안기기까지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인쇄소와 서점 직원 등 여러 사람의 손길을 거칩니다. 이 모든 관계에 참여하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일, 독자의 눈으로 이 과정을 살피는 일이 편집자의 주요 업무이지요. 편집 업무는 개인적인 일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독서 이력과 트렌드를 읽는 감각, 편집자로서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합당한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혼자 책상 앞에 앉아 고요히 일하든, 여러 사람과 힘을 도모해 일하든, 편집자는 매 순간마다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최선이라 생각하는 결정을 내려야 하지요. 그리고 문학 편집자라면 그에 앞서 유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한국문학에서 편집자가 우선적으로 장악해야 할 것은 그 작가의 작품 세계이다. 이전의 작품과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를 파악하고, 이 책이 작가의 문학 인생에 어떤 작품으로 남을지, 이 작가의 가장 빛나는 부분은 어디인지를 아는 것. (……) 작가의 이력을 전반적으로 살펴, 그 작가다운 것은 잃지 않으면서도 더 나은 무언가를 보여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국내문학 편집자의 몫이라는 이야기다.”저자는 말합니다. ‘문학 편집자는 작가의 러닝메이트’라고요. 작가의 작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때로는 앞에서 이끌고, 때로는 뒤에서 든든하게 지지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작가와 나란히 달리는 사람이 문학 편집자라고요. 이때 공동의 목표는 좋은 책을 만드는 것이겠지요. 나아가 독자에게 읽히는 책을 만드는 것. 한데 책 만드는 일에는 어떠한 공식도 법칙도 없습니다. 다만 이 일을 더 잘 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면 그건 일 잘하는 사람 곁에서 그 사람이 일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고 익히며 그것을 나의 일에 적용해 보는 것일 겁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자신의 실제 업무일지를 바탕으로 편집자의 하루하루를 써 내려간 이유입니다. 첫째 주에는 시인의 산문집 원고를 일독하고 재독하며 편집자로서 판단하기에 좋은 목차를 구성합니다. 그러면서 산문집은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지, 소설집은 어떻게 기획하는지 저자 자신이 편집한 책을 예시로 들며 설명합니다. 어제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원고에 집중했다면, 오늘은 외근. 작가를 만나 함께 책을 만들어 보자고 설득해야 합니다. 첫 미팅을 영양가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 건 편집자의 몫. 편집자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짚어 봅니다.
둘째 주에는 독자가 “내용보다 먼저 읽는 글”, 제목을 정합니다.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목을 정하는 일은 늘 어렵습니다. 디자이너에게 내 머릿속 책의 꼴을 구체적인 언어로 전달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통이라 쓰고 설득이라 읽는” 과정은 지난하지요. 설득의 대상은 작가는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 마케터, 서점 직원 그리고 책의 독자가 될 사람들입니다.
셋째 주에는 ‘오롯한 편집자의 공간’을 채워 나갑니다. 앞표지와 뒤표지, 앞날개와 뒷날개, 앞띠지와 뒤띠지는 백 퍼센트 편집자의 공간이지요. 그리고 신간 안내문을 쓰며 책과 이별할 준비를 합니다. “작품에서 화두로 삼고 있는 것과 현실의 연결점을 짚어 내는 것” 문학책 신간 안내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넷째 주에는 시인의 시집 표지 디자인을 의뢰하고, 소설가의 연재용 원고를 살핍니다. 틈틈이 내 머릿속 클라우드를 뒤지며 새로운 책을 기획하는 일도 하지요. 지난주에 신간 안내문을 썼으니 이번 주엔 SNS에 올린 홍보 이미지를 제작해야 합니다. 개인 SNS에 올릴 내용도 구상하고요. 책을 알리고 독자와 소통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책과 독자를 연결할지 편집자는 늘 고민해야 합니다. 책 만드는 과정은 멀리서 보면 대체로 비슷하지만, 편집자는 매번 다른 재미, 매번 다른 어려움과 마주하며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갑니다. 매 순간마다 치열하게 고민을 하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고, 교정지를 살피면서 작가의 빛나는 부분을 발견하고, 작가와 대립각을 세우다가 어느새 설득당하고 설득하면서요. 편집자의 밀도 높은 하루하루 속에서 원고는 작품이 되어 갑니다. 오늘도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 좋은 문학책을 만들려고 애쓰는 편집자에게 이 책이 곁에 두고 종종 펼쳐 보는 참고자료가 되길 바랍니다. 문학책을 즐겨 읽는 독자라면 이 책을 보며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편집 업무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편집자와 일하고 있는 작가에게는 이 책이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 나와 나란히 달리는 러닝메이트를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겁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문학책 만드는 법
저자 강윤정
출판사 유유
출간일 2020-09-24
ISBN 9791189683719 (1189683717)
쪽수 168
사이즈 118 * 190 * 10 mm /148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문학책 만드는 법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문학책 만드는 법
    문학책 만드는 법
    9,000
  • 그래서 좀 쉬라고 호르몬에서 힘을 살짝 빼준 거야
    그래서 좀 쉬라고
    12,420
  •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10,800
  • 여행 일본어(이것만 알면 통한다)
    여행 일본어(이것만
    6,750
  • 결단
    결단
    15,300
  • 조용히 배 타고 싶어
    조용히 배 타고 싶
    11,700
  • 내 아이를 해치는 가짜 음식
    내 아이를 해치는
    14,850
  • 4300km
    4300km
    14,850
  • 신나는 수업을 위한 와라와라 일본어 LEVEL. 3
    신나는 수업을 위한
    9,900
  • 걸 스쿼드
    걸 스쿼드
    15,300
  • 어떻게 최고의 인재들로 회사를 채울 것인가
    어떻게 최고의 인재
    14,400
  • 지루한 여행을 떠났으면 해
    지루한 여행을 떠났
    13,320
  • 트리플 버블
    트리플 버블
    17,100
  • 빈칸
    빈칸
    13,500
  •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하는 법
    아이와 함께 역사
    9,000
  • 사장의 길
    사장의 길
    14,400
  • 당신은 무죄입니다
    당신은 무죄입니다
    13,500
  • 더 팀: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더 팀: 성과를 내
    14,400
  •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2: 그리스 로마 문명과 미술
    난생 처음 한번 공
    19,800
  • 제2의 성
    제2의 성
    28,800
  • 와글와글 재밌어
    와글와글 재밌어
    8,550
  •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이웃집 워런 버핏,
    16,200
  • 경제 상식 아는 척하기
    경제 상식 아는 척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