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 별밤서재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요약정보 및 구매

미술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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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애
  • 헤이북스
  • 2017-11-20
  • 9791188366033 (1188366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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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미술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
책 상세소개
건축 예술로서 미술관을 새롭게 조명하다!

오랫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술관을 촬영하고 글을 써온 사진작가 고영애의 미술작품보다 아름다운 현대미술관 60곳의 매혹적인 건축 기행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현대미술관과 그 도시 주변 이야기를 건축 공간으로 풀어헤쳐 프레임에 담아 보여주는 책으로, 미술관의 소장품이 아닌 예술로서의 미술관 건축물을 소개한다. 현대미술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MoMA(뉴욕 현대미술관)부터 옛 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테이트 모던, 12개의 돛을 형상화한 최첨단 건축물인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숲속에 지은 힐링의 공간이자 에코 미술관인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모리 미술관, 세 건축가마다의 개성이 담긴 삼성미술관 리움까지 12개국 27개 도시에 위치한 현대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미술관들을 저자가 직접 찍은 생생한 사진과 맛깔스런 건축 이야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60곳의 미술관은 다른 용도의 건물을 개조한 것도 있고, 처음부터 미술관 용도로 지은 것도 있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증개축을 한 곳도 있다. 이러한 작업에는 20세기 근대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부터 빛의 마술사 장 누벨까지 45인의 현대건축 거장들이 참여했는데, 저자는 거장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주고 건물의 역사와 배경, 건축가의 철학과 설계 의도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다. 현대건축의 공간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술관 식당이나 미술관 근처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건축물들도 함께 소개하여 흥미를 더한다.

별밤지기 코멘터리

건축 예술로서 미술관을 감상하는 새로운 예술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미술관과 그 도시 주변 이야기를 건축 공간으로 풀어헤쳐 프레임에 담아 보여주면서 미술관 건축이 시대정신과 건축 예술을 보여주는, 그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예술작품임을 일깨워준다. 이 책에 담긴 미술관 중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 수상자 14인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와 삼성미술관 리움을 지은 마리오 보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로스앤젤레스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과 파리 루이비통 파운데이션을 지은 프랑크 게리 등 미처 몰랐던 현대건축의 거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미국
뉴욕 ? 뉴욕 현대미술관 | 구겐하임 미술관 | 디아비콘 | 뉴 뮤지엄
시카고 ? 시카고 현대미술관
샌프란시스코 ? 센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 드 영 미술관 | 현대유대인박물관
로스앤젤레스 ? 게티 센터 | LA 카운티 미술관 |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멕시코
멕시코시티 ? 소마야 미술관 | 타마요 현대미술관 | 프리다 칼로 미술관

브라질
상파울루 ? 상파울루 미술관
리우데자네이루 ?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스페인
마드리드 ? 레이나 소피아 국립중앙미술관 | 프라도 국립미술관 | 마드리드 카이사포럼
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 호안 미로 미술관
빌바오 -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프랑스
파리 - 퐁피두 센터 |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 팔레 드 도쿄 | 오르세 미술관 | 케 브랑리 박물관
메츠 - 메츠 퐁피두 센터

독일
베를린 - 베를린 신국립미술관 |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 | 유대인박물관 | 베를린 현대미술관 | 베를린 달리 미술관
프랑크푸르트 - 슈테델 미술관 |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노이스 -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 | 랑겐 파운데이션
에센 - 폴크방 미술관
뒤셀도르프 - K21 미술관 | K20 미술관

스위스
바젤 -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 바이에러 미술관 | 팅겔리 미술관
뮌헨스타인 - 샤우라거 미술관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 브레겐츠 미술관

이탈리아
로마 - 로마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21세기미술관

영국
런던 ? 테이트 모던 | 서펜타인 갤러리

일본
도쿄 - 도쿄 국립신미술관 | 모리 미술관 |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 21_21 디자인 사이트
카가와 - 나오시마 베네세 하우스 미술관 | 치추 미술관 | 이우환 미술관 | 테시마 미술관
오카야마 - 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
이시카와 -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

한국
서울 ? 삼성미술관 리움

에필로그
감사의 말
책속으로
큰 달팽이 모양의 독특한 외관과 계단이 없는 나선형 램프로 이뤄진 구겐하임 미술관은 뉴욕 도시가 갖는 격자 구조와 대립되는 원형 형태를 갖고 있다. 층의 구분이 없어 경사로를 따라 위에서 아래로 이동하며 중앙의 개방된 아트리움을 통해 몇 개 층을 같이 볼 수 있다. 막혀 있는 공간에서 작품 감상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트인 공간에서의 작품 감상이 조금 낯설었다.
-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 중에서MCA 시카고 외관에서 가장 상징적인 기능은 메인 계단이다. 정문 중앙에 넓은 계단을 두어 고대 아크로폴리스와 유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건축가의 배려다. 건축가의 이 고안은 카를 프리드리히 싱켈에 의해 설계된 베를린 구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MCA 시카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정면의 수십 개 계단을 올라야만 비로소 미술관 1층으로 들어서게 된다.
- 미국 ‘시카고 현대미술관’ 중에서낮고 길다란 타마요 현대미술관에서 육중하지만 현대적인 정갈한 느낌을 받았다. 건물 파사드는 타마요가 추구하는 멕시코 전통의 정신세계와 연결되어져 돌무더기로 쌓은 테오티와칸 피라미드를 연상케 하였다. 특히 계단을 배열한 형태는 마치 제단을 쌓아올린 듯하였고 평평하고 넓은 공간 위에 세워진 돌 재질의 육중한 미술관은 엄숙한 공간으로 닿아왔다.
- 멕시코 ‘타마요 현대미술관’ 중에서브라질 하면 삼바 축제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를 먼저 떠올린다. 상파울루에는 MASP라고도 불리는 상파울루 미술관이 파울리 스타 대로에 위치해 있었다. 빨간색 강철빔과 유리가 조화를 이룬 멋진 미술관이었다. 모서리를 떠받치고 있는 4개의 빨간 철골빔이 유일한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는 브라질 최초의 강철빔 미술관이다.
- 브라질 ‘상파울루 미술관’ 중에서번쩍거리는 티타늄 패널로 둘러싸인 50미터 높이의 독특한 형상을 한 거대한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멀리서 보아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나도 모르게 걸음걸이가 빨라졌다.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물고기 형상을 패러디하였다는 프랑크 게리의 말처럼 여러 마리의 물고기들이 서로 뒤엉켜 커다란 조형물로 드러난 거대한 건물 외관은 흡사 비늘이 반짝이는 것처럼 멀리서도 빛났다.
-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중에서
출판사 서평
나는 미술작품이 아닌 미술관을 보러 간다!
- 사진작가 고영애가 찾은 미치도록 매혹적인 현대미술관 건축 기행
오랫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술관을 촬영하고 글을 써온 사진작가 고영애의 첫 예술 기행서가 출간됐다. 지구 한 바퀴를 돌 듯 북미에서 남미로,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그리고 아시아로 옮겨가면서 12개국(미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일본, 한국) 27개 도시에서 찾은 60곳의 현대미술관을 소개한다.
“시대정신을 오롯이 담은 빛의 공간, 힐링의 공간, 비움의 공간, 침묵의 공간인 그곳들은 내 작품의 오브제가 되었다.”
저자는 현대건축이란 시대정신을 건축가의 손길을 빌려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대미술관과 그 도시 주변 이야기를 건축 공간으로 풀어헤쳐 프레임에 담아 보여준다. 일반적인 미술관 여행 도서들처럼 소장품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예술로서의 미술관 건축물을 소개하는 특이한 책이다. 전 세계 12개국 27개 도시에서 찾은 현대미술관 60곳의 건축미!
- 시대 예술과 건축 역사를 보여주는 미술관 건축을 감상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미술 애호가들이나 여행객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대부분 책이나 인터넷 등에서 보던 대가들의 예술작품을 직접 눈앞에서 보기 위해 애써 찾아갈 뿐, 그것들을 품고 있는 미술관 건축물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저자는 건축 예술로서 미술관을 감상하는 새로운 예술 세계로 독자들은 안내한다. 미술관 건축은 시대정신과 건축 예술을 보여주는, 그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예술작품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전 세계 각지에서 엄선한 60곳의 현대미술관은 말 그대로 현대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현대미술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MoMA(뉴욕 현대미술관)부터 달팽이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한 구겐하임 미술관, 고대 아크로폴리스를 재현한 듯 기념비적인 건축순례지인 게티 센터, 코발트색 바다를 품고 있는 거대한 비행접시처럼 생긴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옛 화력발전소를 개조해 만든 테이트 모던, 회색빛 공업도시를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로 바꾼 거대한 조형물 같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12개의 돛을 형상화한 최첨단 건축물인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19세기의 오래된 기차역을 개조한 베를린의 명소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미술관, 케이크 조각이란 애칭이 붙은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숲속에 지은 힐링의 공간이자 에코 미술관인 인젤 홈브로이히 미술관, 120년 된 의사당 건물을 리모델링한 K21 미술관, 유럽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바이에러 미술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모리 미술관, 세 건축가마다의 개성이 담긴 세계 유일의 색다른 미술관인 삼성미술관 리움까지 세계 최고의 건축미를 자랑하는 미술관들을 저자가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로 생생하게 보여준다.
건축 예술로서 미술관을 새롭게 조명하는 이 책은 건물의 역사와 배경, 건축가의 철학과 설계 의도를 추적하다 보면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현대건축의 공간들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술관 식당이나 미술관 근처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건축물들도 함께 소개하여 흥미를 더한다. 미처 우리가 몰랐던 현대건축의 거장들!
- 현대건축의 이론을 만든 르 코르뷔지에부터 빛의 마술사 장 누벨까지 45인의 건축가
이 책에 실린 60곳의 미술관은 다른 용도의 건물을 개조한 것도 있고, 처음부터 미술관 용도로 지은 것도 있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증개축을 한 곳도 있다. 어찌 되었건 모두가 건축가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다. 그것도 현대예술의 대작들을 품는 미술관을 짓는 일이고, 미술관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이라 20세기 근대건축 거장 르 코르뷔지에부터 빛의 마술사 장 누벨까지 45인의 현대건축 거장들이 참여했다. 책의 상당 부분을 건축가 소개하는 데 할애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도쿄 국립서양미술관을 설계한 르 코르뷔지에는 스위스 출신의 프랑스 건축가이자 화가이며 디자이너로 현대건축의 수많은 이론들을 만들어낸 20세기 근대건축의 3대 거장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을 지어 유명한 프랑스 출신의 장 누벨은 간결함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빛의 마술사’로도 불린다. 이 책에는,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와 삼성미술관 리움을 지은 마리오 보타,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중국 베이징의 올림픽 경기장을 지은 헤르조그 & 드 뫼롱, 현대산업개발 사옥인 아이파크타워와 베를린 유대인박물관을 지은 다니엘 리베스킨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과 로스앤젤레스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과 파리 루이비통 파운데이션을 지은 프랑크 게리 등 현대건축의 거장 45인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미처 몰랐던 현대건축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 소개된 미술관 중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 수상자 14인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거장들이 디자인한 현대미술관들의 아름다운 공간을 한 권의 책 속에서 만나기도 쉽지 않다. 수상자들과 그들이 지은 미술관은 다음과 같다.리처드 마이어 - 게티 센터(미국),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스페인)
오스카 니마이어 - 니테로이 현대미술관(브라질)
한스 홀라인 -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독일)
피터 줌터 - 브레겐츠 미술관(오스트리아)
프랑크 게리 -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스페인), 루이비통 파운데이션(프랑스),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스위스)
헤르조그 드 뫼롱 - 테이트 모던(영국), 드 영 미술관(미국), 마드리드 카이사포럼(스페인),
샤우라거 미술관(독일)
라파엘 모네오 - 프라도 국립미술관(스페인)
렌조 피아노 - 퐁피두 센터(프랑스), 바이에러 미술관(스위스), LA 카운티 미술관(미국)
렘 쿨하스 - 삼성미술관 리움(한국)
자하 하디드 - 국립21세기미술관(이탈리아)
장 누벨 - 레이나 소피아 국립중앙박물관(스페인), 케 브랑리 박물관(프랑스)
안도 다다오 - 랑겐 파운데이션(독일), 21-21 디자인 사이트, 나오시마 베네세 하우스 미술관,
치추 미술관, 이우환 미술관(이상 일본)
세지마 가즈요 & 니시자와 류에 - 테시마 미술관, 가나자와 21세기미술관(이상 일본), 뉴 뮤지엄(미국)
시게루 반 - 메츠 퐁피두 센터(프랑스)[책속으로 추가]돛 모양의 구부러진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된 특수 강화유리는 조각의 개수만 무려 3584개에 이른다 한다. 프랭크 게리에 의해 직접 디자인된 도안에 맞춰 특수 제작된 구부러진 유리판들은 신소재인 섬유강화콘크리트와 현대건축의 고난도 기술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하였으리라. 이와 같은 유리건축의 공법은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프랑크 게리의 도전에 의해 지어진 최첨단 건축이었고 건축계의 혁신이며 혁명이었다.
- 프랑스 ‘루이비통 파운데이션’ 중에서거대한 철판 한 장이 유리 박스 위에 달랑 올라앉은 듯 심플한 건축물 앞에는 나지막하고 넓은 계단들을 두어 관객의 쉼터 역할을 하였다. 계단에서 잠시 쉬며 베를린의 파란 하늘과 구름, 코너에 놓인 조각, 미술관 옆에 바로 붙은 고딕 양식의 교회 건물 등 다양한 풍경이 유리에 반사되어 색다른 풍경을 엿보게 한 건축가의 숨은 의도에 저절로 탄성이 터졌다.
- 독일 ‘베를린 신국립미술관’ 중에서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비트라 컨퍼런스 파빌리온은 예상했던 대로 노출 콘크리트 마감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부드러운 스펀지를 연상시킬 정도로 외벽의 마감은 완벽하였다. 건물 외벽의 매끄러운 마감에서 일본 건축가 특유의 섬세함과 완벽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공간은 세미나가 열리는 곳으로 세미나 하우스로도 불린다.
- 스위스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 중에서최초의 음악 축제가 열렸던 소도시에 가장 세련된 현대미술관이 들어서면서 브레겐츠로 향하는 발길은 끓어지질 않는다. 그 이유는 현재 가장 존경받는 건축가로 떠오른 피터 줌터 디자인의 미술관이 1997년에 들어서면서 이 아름다운 미술관 건축을 보기 위해 수많은 건축학도들과 미술 애호가들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건축학도들에게 브레겐츠 미술관은 현대건축 순례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미술관’ 중에서이 미술관의 전시나 운영 방향도 초현대적인 외관만큼이나 현대적이다. 로마 유물이 그 당대 유럽의 전위예술이었듯이 21세기에도 예술의 최전방위Avant-Garde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막시 미술관 설계는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담당하였다. 그녀는 막시 미술관의 오픈 인터뷰에서 미술관 디자인의 모티브를 ‘오래된 것과 새 것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이탈리아 ‘국립21세기미술관’ 중에서비 온 후 햇살로 인해 더욱 반짝거리는 수풀더미 속에 갤러리가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었다. 멀리서 바라보니 그 건물은 마치 동화 속의 집처럼 아름다웠고, 현대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고전풍의 건물이었다. 이 갤러리는 죽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좋아했었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었기에 더욱 영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 중에서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의 전체 콘셉트는 일본을 대표한 현대미술가 야나기 유키노리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있는 것을 살려 없는 것을 만든다.’라는 개념이 주축을 이루었다. 옛 제련소에 있던 굴뚝과 벽돌은 미술관 건축 재료로, 지역적 특성은 예술 작품으로 접목시켰다. 태양열과 바람을 이용한 자연 에너지는 갤러리 공간에 맞도록 건축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폐수를 그대로 바다에 방출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통해 정화시킨 후 외부로 방출하는 아이디어는 가히 본받을 만하였다.
- 일본 ‘이누지마 세이렌쇼 미술관’ 중에서장 누벨이 디자인한 현대미술관은 상설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고 현대미술 컬렉션을 분기마다 바꿔가며 기획 전시하고 있다. 현대미술관은 부식된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의 이질적인 만남이 한눈에 들어온다. 일명 ‘블랙 파티나’라고 불리는 스테인리스 스틸이 전시 박스들을 감싸고 있다. 서로 융합하기 어려운 두 재질은 금속성의 차가운 느낌을 유리 외벽이 감싸 안음으로 재료의 이질감을 잘 보완해주었다.
- 한국 ‘삼성미술관 리움’ 중에서나는 미술관 소장품에 관한 지식적인 설명보다는 미술관에서 느꼈던 색다른 경험과 현대건축의 공간들 속에서 힐링하며 행복했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다. 그리고 미술관 식당이나 미술관 근처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건축물을 찾아갈 때의 기쁨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여기 수록된 현대미술관 60곳이 미술관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길 바라고, 미술관에 굳이 가지 않을지라도 그 미술관에 다녀온 듯 독자들의 마음에 기억되는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 에필로그 중에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내가 사랑한 세계 현대미술관 60
저자 고영애
출판사 헤이북스
출간일 2017-11-20
ISBN 9791188366033 (1188366033)
쪽수 504
사이즈 172 * 226 * 28 mm /92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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