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의 정서를 이해하고 학습력을 높여주는

불쑥불쑥 돌발 행동을 하는 사춘기 아이, 그런 아이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답답한 엄마! 언제까지 아이와 부딪치며 지친 하루를 보내야 할까? 왜 부모는 아이의 사춘기를 두려워하는가?

개인차가 있지만 엄마도 사춘기를 겪고 난 뒤에 어른이 되었다. 그렇다면 본인도 사춘기를 겪었기에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렇지 않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부모가 보는 사춘기의 아이는 짜증만 내고, 아침에 일어나기 어려우며, 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은 물론, 꿈이나 미래에 대한 생각도 전혀 없고, 자신을 꾸미기에만 관심이 있어 보인다. 관심을 보이면 상관 말라고 짜증을 내고, 그런 아이를 보면 화를 꾹 참다가도 폭발하기 일쑤. 도무지 좋아질 것 같지 않은 엄마와 사춘기 아이의 거리는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 사춘기는 아이가 어른으로 가기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라면, 그 시기의 중년의 여성은 사추기 단계에 있다. 엄마는 사춘기 아이를 이해하기에 앞서, 본인의 심리와 욕구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엄마의 사추기는 무엇이며,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또한 엄마와 아이의 정서와 심리상태를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두며, 어떻게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연결점을 알려준다. 또 한창 공부를 해야 할 아이들에게 맞는 사춘기 공부법을 제시함으로써,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부 자립뿐만 아니라 힘든 사춘기가 아닌 엄마와 아이가 평화로운 시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천의 글 : 오늘도 좌충우돌, 사춘기 아이와 엄마를 위한 필독서
사춘기 자녀와 엄마,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

프롤로그 정서와 학습을 잡는 사춘기의 비밀

PART 1 사춘기 아이, 내가 알던 그 아이가 아니다
낯설어진 내 아이
화와 짜증만 내는 아이
근거 없는 자신감
아침잠 깨우기 전쟁
모든 일에 우울한 아이
스마트폰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아이
의욕도 꿈도 없는 아이

PART 2 사추기 엄마, 아이가 알던 그 엄마가 아니다
정서가 무엇이길래
사춘기 정서의 특별함
너는 사춘기니? 엄마는 사추기다!
더 이상 나쁜 엄마는 없다
대물림되는 엄마의 정서
사춘기를 바라보는 엄마의 이중성
리모델링이 필요한 부부관계
엄마 자신의 성격만 알아도 엄마 노릇이 편하다
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는 법

PART 3 사춘기 공부법, 공부 원리로 소통한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지능에 대한 오해와 편견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자율성 키우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힘, 자기조절력
나의 실력은 어디쯤? 공부 시작점 찾기
이유를 알면 지루하지 않은, 반복 학습의 놀라운 결과
짧은 시간이라도 제대로 된 집중, 공부의 핵심
튼튼한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는 꾸준한 운동
스스로 공부를 하게 만드는 말

PART 4 평생학습시대, 전략적인 계획으로 삶을 주도한다
실천 가능한 시간 계획
공부의 반은 읽기 능력
노트 정리로 나만의 비밀병기 만들기
오래 기억하는 기억법
간단 명쾌한 과목별 공부법
내 아이의 성격에 맞는 공부법
시험 스트레스 극복하기

에필로그 :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사춘기를 위해
참고문헌

사춘기, 정서와 공부 자립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춘기 수업!아이와 어른의 경계가 될 사춘기는 인생의 방향을 잡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이 세상에 사춘기를 환영할 부모가 있을까? 그만큼 부모와 아이 모두가 힘든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춘기 아이를 탓할 것이 아니라 인생의 사추기에 있는 엄마 자신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 먼저다. 《엄마의 사춘기 수업》은 현장에서 학습 부진을 겪고 있는 사춘기 아이들과 엄마를 상담한 저자의 상담 내용을 근거로 서로의 연결선이 어디인지 제시하고 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사춘기 아이들을 상담하고 아이 교육에 자신하며 살아온 저자도 막상 제 아이의 사춘기에 당황스러웠다. 화를 폭발시키고 후회하기를 반복했고, 행복한 시기를 위해 자신을 객관화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책은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정서와 공부에 대해 엄마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춘기 개론서라고 이해하면 된다. 크게 정서와 학습전략이라는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정서를 다룬 PART 1, 2에서는 중년을 맞이하는 사추기 엄마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의 정서적 특징을 다루었다. 인생을 재점검하는 시기에 직면해 있는 사추기 엄마의 정서가 자신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루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기 위해 애쓰는 사춘기 아이들의 특징도 담았다. PART 3, 4에서는 공부를 위해 내·외적으로 필요한 공부에 대한 생각과 태도, 학습 전략을 실었다. 아이들은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소망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기, 그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아 실천하기, 그리고 실행을 지속할 수 있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마음먹기, 실행하기, 지속하기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문제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 파트를 먼저 읽는 것도 이 책을 활용하는 하나의 방법이다.사춘기 아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때가 있다. 시시때때로 아이와 갈등을 일으키며 ‘우리 아이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면 ‘드디어 내 아이가 성장의 변곡점을 맞이했구나’라고 기쁘게 생각하자. 아이는 정서가 안정적이고 서로를 신뢰하게 될 때, 진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사춘기는 어떠한지 사춘기 수업을 통해 알아보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