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도시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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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 , 보리스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2-05-17
  • 9791167900241 (11679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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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영국과학소설협회 리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소비에트 SF 작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저주받은 도시Град обреченный』(1988, 1989)가 현대문학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노변의 피크닉』 『신이 되기는 어렵다』 『죽은 등산가의 호텔』 『월요일은 토요일에 시작된다』에 이어 선보이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다섯 번째 권으로, 정체불명의 인도자가 수수께끼의 실험을 진행하는 고립된 기이한 도시에 대한 우화를 들려준다.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작품 세계에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무거운 이 소설은 집필에 2년 3개월이 소요되었고, 탈고 후 1980년대 후반 페레스트로이카가 시작될 때까지 작가 외에 누구도 원고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이번 한국어판 『저주받은 도시』에는 2016년 시카고리뷰프레스 영역판의 「드미트리 글루홉스키 해제」와 2001년 동생 보리스 스트루가츠키가 펴낸 회상록 『지난 일들에 관하여』의 『저주받은 도시』 부분 「후기」를 함께 수록했다.





목차
저주받은 도시

 제1부_ 청소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2부_ 수사관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3부_ 편집자
  제1장
  제2장
  제3장

 제4부_ 고문관
  제1장
  제2장
  제3장

 제5부_ 연속성의 단절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6부_ 결말

보리스 스트루가츠키 후기
드미트리 글루홉스키 해제
옮긴이의 말
스트루가츠키 형제 작품 목록
책속으로
“잠시만요. 당신은 내가 말 그대로 대답해 줄 수 없는 질문을 또 던지고 있어요. 이해하셔야 합니다. 나는 대답할 수 없어요……! 건축물의 부식, 기억합니까? 물이 담즙으로 변해 버린 사건은 기억하시는지요…… 어쨌든 그건 당신이 오기 전 일이고…… 이제는 보다시피, 원숭이들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내게 파묻곤 했죠.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모두 같은 언어로 말하는데 다들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리고 당신이 겐시에게, 당신은 러시아어로 말하고 있으며 겐시 자신은 일본어로 말하고 있다는 걸 증명해 냈을 때, 당신 스스로 얼마나 놀랐는지, 얼마나 혼란에 빠졌는지, 아니 심지어는 겁먹었는지 기억합니까? 하지만 지금은 보다시피 익숙해졌고 그때 가졌던 의문은 이제 머릿속에 떠오르지도 않지요. 실험 조건 중 하나였던 겁니다. 실험은 실험일진대 여기서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그가 미소를 지었다. “그러니 가 보세요. 가요, 안드레이. 당신이 있어야 할 곳은 저쪽입니다. 무엇보다도 행동을 해야 합니다. 모두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_ 56~57쪽, 「제1부 ‘청소부’ㆍ제2장」에서“맞아!” 이쟈가 인정했다. “목줄을 채우는 건 물론 해결책이 아니지. 가장 먼저 쥐어짜 낸 실무적인 해결책은 이거야. 원숭이의 존재를 숨기는 것. 원숭이들이 전혀 없는 듯 행동하기.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방법 또한 불가능해. 원숭이들은 너무 많고 세상이 뒤바뀌기 전까지 우리의 정치체제는 아직 민주주의거든. 그러던 중 단순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방안이 하나 떠오른 거야. 원숭이들의 존재를 체계화하기. 혼돈과 말썽을 법의 틀에 욱여넣는, 그런 방식으로 원숭이들을 우리 선한 시장 특유의 견고한 질서의 일부로 만드는 거야! 동냥질을 하고 말썽을 피우는 무리와 패거리 대신에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을 제시하면서. 우리는 모두 동물을 사랑하잖아! 빅토리아 여왕도 동물을 사랑했고 다윈도 동물을 사랑했어. 심지어 베리야도 어떤 동물은 사랑했다고 하고 히틀러는 말할 것도 없고……”_ 112~113쪽, 「제1부 ‘청소부’ㆍ제3장」에서“여기서 ‘악에 맞선다’는 얘기가 왜 나옵니까?” 안드레이가 약간 흥분하며 말했다. “악은, 그건, 일종의 의도가 있는……”“당신은 마니교도구먼!” 노인의 그의 말을 잘랐다.“전 공산당원입니다!” 크나큰 믿음과 확신이 왈칵 흘러넘치는 것을 느끼며 안드레이는 더욱 흥분해 반발했다. “악은, 언제나 계급적 산물입니다. 순수한 악은 없어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게 엉켜 있죠. 실험이니까요. 우리에게 혼돈이 주어진 거예요. 우리가 그걸 바로잡지 못해서 저쪽 세계가 처한 상황으로, 계급 분열과 그 비슷한 거지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으로 회귀하거나, 혼돈의 고삐를 쥐고 그걸 소위 공산주의라는 새롭고 훌륭한 인간관계의 형태로 바꾸어 나가거나 하는 겁니다……”_ 256~257쪽, 「제2부 ‘수사관’ㆍ제3장」에서“당신은 잊었을 뿐이오.” 노인이 말을 이었다. “전쟁이 일어났고 거리에 폭탄이 떨어졌고, 당신이 방공호로 달려가는 중에 갑자기 충격과 고통이 덮쳤고, 모든 것이 사라진 거요. 그 후 당신은 나긋나긋하게, 비유적 수사를 쓰는 천사의 환영을 본 다음 이리로 온 거지……” 그는 입술을 내밀고는 또다시 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그래. 바로 여기서도 이런 식으로 자유의지에 대한 감각이 발생하는 거군. 이제야 알겠소. 그건 관성이오. 관성일 뿐이오, 젊은이. 당신은 내가 잠시 흔들릴 정도로 대단히 확신에 차서 말했소이다…… 혼돈을 체계화하느니 새로운 세계니…… 아니, 아니오. 관성일 뿐이오. 그건 시간이 흐르면 사라질 거요. 지옥은 영원하다는 것을,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당신이 이제 겨우 첫 번째 굴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_ 263~264쪽, 「제2부 ‘수사관’ㆍ제3장」에서“가난한 자가 계속 부유한 자에 맞서 싸운다면! 공산주의자들이 계속 자본주의자들에 맞서 싸운다면! 흑인들이 계속 백인들에 맞서 싸운다면! 우리는 짓밟힐 겁니다! 우리는 파괴될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깨를 나란히 한다면! 손에 무기를 꼭 쥐고! 잭해머를 쥐고! 쟁기 손잡이를 쥐고 선다면! 그럼 우리를 쓰러뜨릴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무기는, 단합입니다! 우리의 무기는, 진실입니다! 얼마나 무거운 진실이 되었든! 그렇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덫에 걸려들게 했지만! 그랬지만! 신을 걸고 맹세하건대, 그 덫으로 잡기에, 우리는 지나치게 거대한 맹수입니다……!”“아!” 군중이 포효하려다 말고 깜짝 놀라 입을 다물었다. 태양이 일순간에 켜졌다._ 396~397쪽, 「제3부 ‘편집자’ㆍ제2장」에서……그래서 너는 대체 뭘 증명했나? 우리와 살아가기 싫다는 것? 하지만 도대체 그걸 왜, 누구에게 증명한단 말인가? 우리를 증오한다는 것? 그런 쓸데없는 짓을. 우리는 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이 돼지인 게 우리 탓은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오기 전에도 돼지였고 우리 이후에도 돼지일 것이다. 우리는 그저 그들을 먹이고 입히고 동물적인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정신적인 고통은 날 때부터 없었고 있을 수도 없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한 일이 부족했단 말인가? 도시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라. 청결해지고 질서가 잡혔으며 전과 같은 난장판은 눈 씻고 찾아도 없고 먹을 것도 입을 것도 풍족하다. 시간만 더 주면 곧 볼거리도 풍부해질 것이다. 그런데 뭐가 부족해서 그런단 말인가……? 그러는 넌, 너는 무얼 했길래? 지금 미화원들이 아스팔트에 붙은 네 내장을 긁어내고 있다. 그게 바로 네가 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노동하며 기계 전체를 움직인다. 이제까지 우리가 이룬 것은 시작일 뿐이기에 그 모든 것을 계속 지키면서, 친구여, 지키면서 확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구에는 인간 위에 신도 악마도 아마 없겠지만, 이곳에는 있기 때문이다…… 네놈은 악취 나는 민주주의자이고 인민의 편을 자처하는 기회주의자이며 내 형제들의 형제다……_ 479~480쪽, 「제4부 ‘고문관’ㆍ제1장」에서“아니.” 이쟈가 말했다. “칭송할 일 없어. 오늘 안드레이가 과학자들에 대해 설명해 줬지. 위대한 작가들도 마찬가지로 언제나 투덜댄다고. 그게 그들의 기본 상태야. 왜냐하면 그들은 어쩌면, 공동체가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앓는 양심이거든. 지금 공동체의 상징은 너니까 깡통들이 너한테 가장 먼저 날아들겠지……” 이쟈가 킥킥댔다. “그들이 너의 루머를 어떻게 처단할지 눈에 그려지는군!”가이거가 한쪽 어깨를 으쓱했다.“루머에게 부족한 점이 있다면 물론 진정한 작가가 그걸 표현해야겠지.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있는 게 작가니까……”“작가들은 절대 그 어떤 종양도 치료하지 않아.” 이쟈가 반박했다. “앓는 양심은 그저 아파할 뿐이고 모든 건……”“어쨌든, 중요한 건 그게 아니야.” 가이거가 말을 끊었다. “그냥 이 질문에만 대답해 봐. 지금 상황이 정상인 것 같아? 아닌 것 같아?”“정상이 뭔데? 지구의 상황은 정상이라고 할 수 있나?” 이쟈가 물었다.“말장난을 하는군! 말장난!” 안드레이가 인상을 썼다.“단순하게 묻는 거잖아. 창조적인 재능이 없는 공동체도 존재할 수 있는가? 라고 말이야. 내가 제대로 이해한 거 맞지, 프리츠?”“내가 더 명확히 질문해 주지.” 가이거가 말했다. “100만 명이 지구에서든 여기에서든, 수십 년 동안 단 하나의 창조적인 재능도 내놓지 못하는 게 정상인가?”_ 527~528쪽, 「제4부 ‘고문관’ㆍ제2장」에서‘권리가 있느니 권리가 없느니’ 다 헛소리다…… 권력에 대한 권리는 권력을 가진 자에게 있다. 더 정확히는,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권력에 대한 권리는 권력을 실현하는 자에게 있다고. 거느릴 수 있는 자에게 권력에 대한 권리가 있다. 그럴 수 없는 자라면 미안하지만……!그리고 네놈들은 내 밑에서 갈 것이다. 이 더러운 놈들! 그가 잠을 자는 탐사대를 향해 내뱉었다. 내가 먼 미지의 땅으로 가고 싶어 하는 그 털북숭이 원숭이 놈처럼 절박해서 네놈들이 내 명령에 따르는 게 아니다. 너희가 내 명령에 따라 가는 이유는 내가 가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 거지 같은 놈들, 게으름뱅이 놈들, 똥싸개 용병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이유는 도시에 대한 의무나, 제기랄, 가이거에 대한 의무 때문이 아니다. 나에게 권력이 있고 나는 그 권력을 계속 확인시켜 줘야 하기 때문이다. 너희 같은 비열한 놈들에게, 그리고 나 자신에게 확인시켜 줘야 하기 때문이다. 가이거에게도 확인시켜 줘야 하고…… 너희에게 확인시켜 주지 않으면 나를 잡아먹을 테니. 가이거에게 확인시켜 주지 않으면 날 내쫓고도 남을 테니. 그리고 나 자신에게 확인시켜 줘야 하는 이유는…… 그거 아는가. 그 많은 왕들과 군주들은 시기를 잘 타고났다. 그들의 권력은 신이 직접 내린 것이었고, 권력이 없는 자신들의 모습을 그들은 물론이고 그들의 백성들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하품이나 할 정도로 태평했던 건 아니지만. 하지만 우리, 작은 사람들은 신을 믿지 않는다. 우리는 왕으로 추대되지도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를 챙겨야 한다…… 아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세상에서는 용기를 내는 자가 차지한다. 우리에게 참칭자는 필요 없다. 내가 지휘할 테니. 네가 아니라. 그나 그들이나 그녀가 아니라. 내가 할 것이다. 그리고 군대는 나를 지지할 것이다……_ 643~645쪽, 「제5부 ‘연속성의 단절’ㆍ제2장」에서“당신이 말하는 그 깨달음은 지금 저한테 차고 넘친다고요!” 안?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저주받은 도시
저자 아르까지 스뜨루가츠끼 , 보리스 스트루가츠키
출판사 현대문학
출간일 2022-05-17
ISBN 9791167900241 (1167900243)
쪽수 812
사이즈 128 * 196 * 47 mm /88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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