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해도 괜찮아!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건 짧지만 진심을 담은 임팩트 있는 글쓰기!

우리는 이미 프로필 대화명, SNS, 블로그, 댓글, 영화나 도서 리뷰 등 많은 글과 닿아 있다. 스마트폰으로 확 뜬 웹툰과 웹소설,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 같은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작가에 대한 관심도 급격이 높아졌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그러나 보기엔 쉬워 보이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매일 세 줄 글쓰기》는 짧은 글을 사용할 일이 많아진 요즘, 글쓰기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다루며 실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한다. 작가의 짧은 글 예시를 통해 글쓰기 감을 익힌 후, 오늘의 글쓰기 수업에서 작가가 터득한 노하우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쉬운 설명으로 배워 본다. 한 단원이 끝난 후 ‘매일 세 줄’ 쓰기로 핵심 요약과 연습을 동시에 해 보자. 매일 글 쓰는 훈련은 여러분을 ‘글 좀 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내가 배운 글쓰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실생활 활용법’을 참고한다. 일기, 인사말, SNS 글, 리뷰 등 분야별로 하나씩 다루고 있어 글쓰기 초보자도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매일 일기를 쓰듯 하루 세 문장이라도 조금씩 글쓰기를 즐겨 보자. 단 두 문장으로 상대의 마음을 훅 울리는 글, ‘너도 그래. 나도 그랬는데.’ 하는 공감 가는 글, 내 마음을 좀 더 진솔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듬어진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프롤로그 - 글쓰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

Part1 겁내지 마, 별 거 아니야!
1장 매일 글감 찾기 - 이걸로 글을 쓴다고?
소재는 널렸다 / 단어 공통점 찾기 / 단어 차이점 찾기
2장 물음표 활용법 - 물음표, 너 뭐야?
의문 갖기 / 꼬리 물기 / 반박하기
3장 주관적 시각으로 - 시시각각 달라지는 세상
주관적 사물 / 주관적 사람 / 주관적 시각 활용법
실생활 tip! 일기 쓰는 방법, 이렇게 다양하다

Part2 글쓰기 준비~, 땅!
1장 초고 쓰기 - 초등학생처럼 쓰자
01 완벽한 문장을 포기해라
02 치장은 나중에
03 한 문장에 이야기는 하나씩
2장 단어 수집 -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
04 단어장 만들기
05 단어장의 목적
3장 틀 깨기 - 괴짜가 되라
06 죽은 수식어와 멀어지기
07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기
08 다른 공간에 있는 것처럼
4장 목적 설정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09 무엇을 쓸 것인가
10 어떻게 쓸 것인가
실생활 tip! 어떤 인사말을 해야 할까요?

Part3 실전! 짧은 글쓰기의 기술
1장 단어 쇼핑 - 글도 옷이 날개
11 단어장 활용법
12 비슷한 단어 활용법
13 반의어 문장 활용법
2장 말장난하는 법 - 입 맞춰 봤어?
14 글자수 맞추기
15 자음 맞추기
3장 매력 섞기 - 눈을 뗄 수 없게
16 첫 문장 하나로 홀리는 법
17 여운 남기기
18 반전 드라마
4장 감정 이해 - 남들도 다 아는 걸 정리하는 법
19 누구나 쓸 수 있는 글
20 감정 나열
21 감정 정리
5장 스토리텔링하기 - 음악에도 ‘이야기’가 있는데
22 경험 드러내기
23 설정하기
24 주변 활용하기
25 콘텐츠 이용하기
6장 공감 얻기 - 내가 발견한 사실을 너도 안다면
26 소신과 대중성, 그 사이 어디쯤
27 세부적인 묘사
28 진심 담기
실생활 tip! 내 마음이 오글거리지 않으려면

Part4 글쓰기 이것만 조심해!
1장 자르기 - 아까워도 과감히 지워
29 쓰지 말아야 할 표현
30 단문 쓰기
31 빼도 좋을 장신구
2장 고쳐 쓰기 - 글 전체가 거부하는 것
32 중복을 피해라
33 부담스러운 과잉 표현
34 누군가 보는 글
35 한 번 더 읽으면 보이는 것
실생활 tip! 족집게 리뷰란

Part5 글쓰기 시작보다 어려운 건 유지!
1장 기본 다지기 - 알지만, 지키긴 어려운
01 두렵다면 이론은 잊어라
02 시작의 느낌을 기억하라
03 다독의 중요성
04 다작의 중요성
2장 홀로 서기 - 외롭고, 외로워야 하는 작업
05 조언자와 감시자를 구분하자
06 나만의 목소리를 들어라
3장 끈기의 중요성 - 루트 없는 마라톤
07 핑계는 널렸다
08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땐
09 실패의 원인은 포기다
실생활 tip! SNS 업로드 사진, 고민되는 한 문장!

에필로그 - 글은 우리 주변을 늘 맴돌고 있다

생각보다 글을 써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글’이라는 분야 자체를 어렵게 접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좀 더 획기적으로 쉽게 글쓰기를 알려주는 책이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의 발단, 그게 바로 이 책의 시작이었습니다. 그 후로 독학으로 터득했던 노하우를 하나씩 적어 나갔죠. 이 책은 단기적으로 글쓰기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다루며 실전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물론 단기간이라고 해서 돌연 실력이 훅 뛰는 기적은 없을 거예요. 다만 독학보다 빠르게, 또 쉽게 익히는 글의 기술이라고 장담합니다. 바쁜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 않죠! 책을 많이 읽기에도, 당장 여러 습작을 해 보기도 어렵습니다. 글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짧은 글은 특히 더 그렇고요. 보기엔 쉬워 보이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어렵잖아요. 일반적으로 긴 글이 더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제 생각은 반대입니다. 오히려 구구절절한 글은 생각대로 쭉 쓰면 되지만, 단 두 문장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뭐든 공짜로 얻어지는 건 없습니다. 시키는 건 모두 다 할 것! 준비 되셨나요? 책을 ‘제대로 정독’해 주신다면 저는 여러분들께 “글 좀 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드릴게요.-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