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영웅 이야기 : 별밤서재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영웅 이야기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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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븐 프라이
  • 현암사
  • 2019-12-06
  • 9788932320151 (89323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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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 전 세계 100만 부 이상 판매! ★ ★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 ★ 2019 반스 앤드 노블 올해의 책 8 ★ ★ 수많은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 ★ 영국 최고의 재담가가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이번에는 영웅들의 모험 이야기다!





목차
머리말 15
이야기를 시작하며 16
헤라의 꿈 19

페르세우스
황금 소나기 25
나무 궤 28
참나무 숲에서의 기묘한 만남 38
그라이아이 48
고르곤의 섬 52
안드로메다와 카시오페이아 56
세리포스섬으로 돌아가다 62

헤라클레스
페르세우스의 혈통 71
뱀들을 죽이다 80
영웅의 어린 시절과 교육 84
죄와 벌 87
헤라클레스의 과업
1 네메아의 사자 92
2 레르나의 히드라 95
3 케리네이아의 암사슴 98
4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102
5 아우게이아스왕의 외양간 104
6 스팀팔리아의 새들 107
7 크레타섬의 황소 108
8 디오메데스의 암말 110
9 히폴리테의 허리띠 121
10 게리온의 소 떼 129
11 헤스페리데스의 황금 사과 137
12 케르베로스 152
과업 이후: 죄와 원한 159
거인들: 예언이 실현되다 167
네소스의 셔츠 170
신이 되다 177

벨레로폰
날개 달린 말 183
거짓 증언 193
리키아에서 199
키마이라를 무찌르다 203
너무 높이 날다 208

오르페우스
맹수를 달래는 힘 217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218
지하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우스 223
오르페우스의 죽음 232

이아손
숫양 237
이올코스로 돌아오다 247
아르고호 258
렘노스섬 263
돌리오네스족 269
힐라스가 사라지다 272
하르피이아이 277
충돌하는 바위 283
죽음, 날카로운 깃털들, 프릭시데스 291
독수리 왕 298
세 여신 302
메데이아 304
칼코타우로이 306
아레스의 숲 311
콜키스에서 탈출하다 315
귀향길 322
펠리아스의 신비한 죽음 334
메데이아의 복수 339

아탈란타
야생아 347
칼리돈의 멧돼지 350
멧돼지 사냥 357
달리기 시합 367

오이디푸스
신탁 375
세 갈래 길에서 381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383
왕으로 등극하다 389
그 후의 이야기 406

테세우스
선택받은 자 413
바위 아래에 416
테세우스의 과업
1 페리페테스 424
2 시니스 426
3 크롬미온의 암퇘지 429
4 스키론 430
5 케르키온과 레슬링의 탄생 432
6 잡아 늘이는 자, 프로크루스테스 436
사악한 계모 442
마라톤의 황소 447
독의 여왕 449
공물로 바쳐진 테세우스 452
바다에서 온 황소 455
크레타섬으로 462
크노소스의 지하 감옥 466
황소 인간 473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481
아버지와 아들 485
테세우스, 왕이 되다 492

마무리하며 504
헤라클레스의 광기 506
후기 508
감사의 말 513

등장인물 516
도판 정보 550
책속으로
황금시대는 영웅의 시대가 되었다. 영웅들은 자신의 운명을 이해하고, 용기와 뛰어난 재간, 야망, 남다른 날렵함과 힘 같은 인간적 자질을 이용하여 놀라운 공적을 세우고, 무시무시한 괴물을 무찌르고, 위대한 문화와 계보를 일으켜 세상을 바꾼다. 그들의 대변자 프로메테우스가 하늘에서 훔친 신성한 불이 그들 안에서 타오른다. 그들은 부모인 신을 두려워하고 존경하고 숭배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으로는 자신들이 신을 상대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바야흐로 인류의 십 대 시절이 시작된 것이다. _17쪽 〈이야기를 시작하며〉 중“제우스 님이 자네의 인생에 세워둔 계획 같은 건 잊어버려. 헤라 님과 에우리스테우스는 잊어버리게. 자네의 죄책감을 무자비하게 이용하려는 수작 따위는 무시해버려. 자네는 할 만큼 했네. 어서. 떠나게. 자네는 자유야.”
“저도……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오, 어떻게 제가…… 하지만 그런 삶이 제 운명이 아니라는 걸 저도 알아요. 프로메테우스 님이나 신탁이 그렇게 말해줘서가 아니라, 느낌이 그래요. 저는 제 능력을 알아요. 그걸 거부하는 건 배신이겠지요. 제 자신을 증오하면서 생을 마칠 겁니다.”
“이거 보라지? 과업을 짊어진 영웅 헤라클레스는 자네의 운명이지만, 자네의 선택이기도 하다네. 자네가 그 운명을 감수하기로 선택한 거야. 이게 바로 삶의 역설이지. 우리에게 의지가 없다는 걸 우리의 의지로 받아들이니까.”
헤라클레스에게는 너무 심오한 얘기였다._144쪽 〈헤라클레스〉 중에서“왕자님의 눈을 들여다보니, 어디 보자…… 네, 사랑 같은 것이 보이는군요. 하지만 소녀가 아니네요. 소년도 아니고요. 네, 말이 보입니다.”
벨레로폰은 얼굴을 붉혔다. “이상한 소리 하지 말아요. 내가 말을 사랑한다니.”
“‘사랑 같은 것’이라고 제가 말했잖습니까. 모두가 얘기하고 있는 그 말입니까? 페가수스라는?”
말의 이름이 나오자 벨레로폰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오, 폴리이도스, 그 말을 길들일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우리가 천생연분이라는 느낌이 들거든요.”_187~188쪽 〈벨레로폰〉 중에서제일 먼저 소년의 머리가 배 밖으로 던져졌다. 머리는 아르고호가 지나가며 일으키는 파랑을 타고 아래위로 깐닥거렸다. 이아손과 메데이아는 아이에테스왕의 갤리선이 속도를 늦추다가 노를 들어 올리며 멈추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아버지는 저 아이를 사랑하셨지요.” 메데이아는 흡족한 표정으로 말했다. “시신을 정화하고 장례식을 제대로 치러준 후에야 저 아이의 혼을 저승으로 떠나보낼 거예요.”
이아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메데이아는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에게 지극정성이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다. 사랑도 정도껏 해야 한다. _322쪽 〈이아손〉 중에서“제 친부모님은 누구입니까?”라는 단순하고도 자명한 질문에 어떤 답이 나올지 알 수 없었지만, 그가 받은 답은 결코 단순하지도 자명하지도 않았다.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살을 섞으리라.]
피티아가 준 답은 이뿐이었다. 신탁이 항상 그렇듯, 추가로 던지는 질문들에는 묵묵부답이었다._380~381쪽 〈오이디푸스〉 중“나를 죽여? 죽여달라는 말이야?”
미노타우로스는 맞는다는 듯 거대한 머리를 숙였다.
“죽여달라고? 그런 부탁은 하지 마.”
미노타우로스는 두 발로 똑바로 서며 소리쳤다. “나흐 후겨! 나흐 후겨!”
테세우스 역시 가슴을 펴고 똑바로 섰다. “적어도 결투는 해야지. 당신이 나를 죽여……. 죽여봐!” 이렇게 말하며 그는 똥 더미를 찼다. 똥이 미노타우로스의 얼굴로 튀었다. “자, 덤벼!”_480쪽 〈테세우스〉 중에서때가 되면, 성장하여 자신감이 생긴 인류가 자비로운 하급 신들마저 밀어내기 시작한다. 님프들, 나무의 요정들, 목신들, 사티로스들, 산과 개울과 초원과 바다의 정령들은 돌을 캐내고 농사를 짓고 건물을 지어 올릴 땅을 필요로 하고 탐하는 인간들을 당해내지 못했다. 세상은 인간들만을 위한 집으로 재편되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우리와 세상을 공유하고 있는 희귀하고 연약한 짐승들이 님프들과 숲의 정령들과 똑같은 최후를 맞이할 위험에 처해있다. 서식지 손실과 멸종은 이전에도 있었다.
신들의 시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제우스가 염려했듯이, 프로메테우스에게 불을 선물받은 인류가 올림포스 신들 없이도 잘 지낼 날이 올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_504쪽 〈마무리하며〉 중에서
출판사 서평
현대인의 시선으로 다시 쓴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의 운명!신과 운명에 도전하는 영웅들의 모험담은 그리스 신화의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다. 영국의 유명 배우이자 작가인 스티븐 프라이가 이번에는 페르세우스, 헤라클레스, 이아손, 테세우스 등 영웅들의 여정을 새롭게 풀어냈다. 프라이는 그 특유의 유머를 통해 오래된 전설들을 현대로 불러와 독자를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의 두 번째 책으로, 그리스 신화 열풍을 일으킨 이전 작품에 이어 또다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첫 번째 책이 신들이 우주를 만들고 질서를 세우는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반신 혹은 인간 영웅들이 괴물을 물리치며 인간들의 시대를 불러오는 이야기를 한다. 프라이의 입담으로 재구성된 이야기 속에서 영웅들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그들의 위험천만한 도전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페르세우스로부터 시작되는 영웅들은 신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의 생각과 언어가 바뀌는 만큼 고전 또한 시대에 따라 다시 번역되고 쓰여야 한다. 하나의 고정된 정전이 있지 않은 그리스 신화는 오랫동안 많은 작가들의 펜 끝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토머스 벌핀치 버전, 이디스 해밀턴 버전, 이윤기 버전, 젊은 세대라면 만화로 그리스 신화를 접했을지도 모른다. 만화를 제외하고 보면, 한국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도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났다. 새로운 세대에게는 새 시대의 언어로 쓰인 이야기가 필요하다. 프라이는 이런 독자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현대적인 시각과 언어로 그리스 신화를 다시 써냈고, 그의 두 책은 전 세계 독자들과 언론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우리 시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서술로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었고, 해설에 집중한 다른 그리스 신화 책과 달리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즐거웠다”라는 리뷰를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독자 반응을 증명하듯 영국 아마존에서는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 모두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서점 반스 앤드 노블의 2019년 올해의 책 최종 후보 8권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21세기 버전의 그리스 신화를 읽고 싶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신들의 시대가 가고 영웅들의 시대가 찾아오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들은 자신들이 만든 세상에서 한발 물러나기로 했다. 바야흐로 신들의 시대가 가고 인간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바로 이때 영웅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신이 물러가는 과도기에 나타난 신과 인간의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지닐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가치들인 용기와 지혜, 기지, 이성을 지녔다. 자신의 능력으로 고난을 헤쳐가며 괴물들을 물리치고, 신이 내린 과업을 수행하고, 타고난 운명에 맞선다. 영웅들의 삶은 탄생부터 죽는 순간까지 운명의 주관 아래 있지만, 그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해 신 없이도 인간이 번영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낸다.
최초의 영웅이라고 일컬어지는 카드모스 이후 그리스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했다. 이 책에서는 보는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든다는 메두사의 머리를 베어낸 페르세우스를 시작으로 영웅들의 모험담이 펼쳐진다. 네메아의 사자, 레르나의 히드라,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등 수많은 괴물들을 물리치고 저승에서 케르베로스를 데려오며, 인간과 신, 삶과 죽음의 영역을 넘나드는 헤라클레스의 모험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테세우스가 미노타우로스를 찾아 미궁을 헤매는 장면에는 숨을 죽이고 볼 수밖에 없는 긴장감이 흐른다.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타고 세상을 누볐지만 오만함으로 제우스의 벼락을 맞은 벨레로폰의 추락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자신을 무시하는 남자들을 제치고 칼리돈의 멧돼지를 공격한 아탈란타의 기상은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한다.
괴물을 물리치는 무력만이 영웅의 조건이 아니다. 육체적인 힘이 아니더라도 각자 자신만이 가진 능력으로 영웅이 되기도 한다. 오르페우스는 천상의 음악으로 지상과 저승 세계의 신, 요정, 인간, 괴물 모두를 사로잡는다. 가혹한 운명을 타고난 오이디푸스는 여러 시련에도 이성과 논리로 테베를 번영시킨다. 이아손은 지도자적 자질을 발휘해 아르고호 원정대를 조직하고 다양한 능력을 지닌 영웅들과 함께 그리스 밖의 세계를 탐험한다.
사람들은 영웅의 삶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고 또 다른 자신을 꿈꾼다. 역경을 딛고 과업을 완수하는 모습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위대하던 이가 한순간에 절망에 빠지는 과정을 통해 교훈을 얻는다. 영웅의 이야기가 더욱 매혹적인 것은 그들이 인간의 삶을 살기 때문이다. 영웅은 평범한 인간들이 쉽게 할 수 없는 모험을 하지만, 그들이 보이는 용기와 기지는 또한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 잠재된 능력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영웅의 행적을 따라가며 자기 안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고전, 프라이의 연극으로 다시 태어나다! 프라이는 다양한 그리스 고전 문학들을 그 나름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자신만의 입담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고전 중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은 그의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옷을 입었다. 에우리피데스의 『알케스티스』와 『메데이아』, 아폴로니오스 로디오스의 『아르고호 이야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등 다른 주요 그리스 고전들을 역시 프라이의 손끝에서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
그리스 신화는 다양한 버전이 전해지기 때문에 판본에 따라 각 인물들의 관계가 서로 모순되고 사건의 선후 관계가 달라지기도 한다. 프라이는 여러 갈래의 서술 중에서 충돌이 서로 일어나지 않는 이야기를 선택해 그런 모순점들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이야기의 오류를 바로잡는 것 이상으로 인물들의 극적인 삶을 그려내는 데도 집중해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이 책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목표를 충실하게 수행해낸다.
본업이 배우인 프라이는 연극을 사랑한 고대 그리스 작가들처럼 자신의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었다.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1권을 출간한 뒤 프라이는 이 책을 기반으로 〈그리스 신화 3부작〉 극본을 집필해 직접 연극 무대에 올랐다. ‘신, 영웅, 인간’ 세 편으로 구성된 이 일인극은 캐나다에서 처음 막을 올려 2019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을 포함한 영국 투어로 이어졌다. 프라이는 페르세우스, 헤라클레스, 테세우스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두 번째 공연인 ‘영웅’을 기반으로 내용을 추가해 이 책을 집필했다. 트로이 전쟁과 그 이후의 이야기는 시리즈의 마지막 권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폭넓고도 방대한 지식과 탁월한 통찰력작가 스티븐 프라이는 영문학을 전공하기도 했지만 어휘와 표현력, 유머 감각이 뛰어나 오스카 와일드에 자주 비유된다. 이러한 재능을 바탕으로 영국의 인기 퀴즈쇼 〈QI〉를 10년 이상 진행했는데, 이 쇼는 정답을 맞히는 사람이 아닌 가장 신선하고 흥미로운 대답을 하는 사람에게 점수를 주는 독특한 방식이었다. 능란하게 문제들을 다루며 출연자들과의 대화를 재치 있게 이끌어가는 그의 진행 덕택에 자연스럽게 견문이 넓어지고 창의성이 높아진다는 평을 받은 프로그램이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알려주는 많은 지식들을 습득하게 된다. 각 인물의 이름이 지닌 의미는 신화의 내용과 연관이 있다. 아탈란타의 이름에는 ‘무게가 동등한’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여성인 그녀가 다른 남성 영웅들과 대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그리스 이름의 의미들이 다른 형태로 살아남아 지금까지 전해지기도 한다. 페르세우스에게 당한 세 노파인 그라이아이 중 데이노의 이름은 ‘무서운’이라는 의미를 지녔는데, ‘무서운 도마뱀(공룡)’을 뜻하는 영어 단어 ‘다이노소어(dinosaur)’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이런 언어적 지식 외에도 가축을 중시한 고대 그리스 사회에 대한 설명, 지중해를 ‘대해’라고 불렀던 당대 사람들의 지리 인식, 아서왕 이야기와 그리스 신화의 공통점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들이 담겨 있다.
한편 독자들을 돕기 위해 다른 부록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스 영웅들의 족보는 올림포스 신들의 것만큼이나 매우 복잡하다. 이야기는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전개되지만, 그래도 각 인물들의 관계가 궁금한 독자들은 등장인물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들이 다른 영웅이나 신과 어떤 관계인지, 앞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깜빡했다면 부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아손의 여로를 설명하는 지도와 올림포스 신들의 계보도도 참고할 만하다.
이 책에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 36점의 도판도 실려 있다. 메두사를 무찌르는 페르세우스, 에우리디케를 구하기 위해 지하세계에 간 오르페우스, 태양에 너무 가까이 날아 추락하는 이카로스를 생생하게 묘사한 회화는 물론이고, 옛 그리스의 도자기에 그려진 헤라클레스와 테세우스의 과업도 볼 수 있다. 이 명화들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좀 더 생생하게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는 재담가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홀려 있다 보면 다방면의 지식은 물론이고, 그 이야기가 현대에 갖는 의의까지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책이다. 물론 저자 자신은 이 책의 목표를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라고 한정했지만, 실제로 이 책이 담아낸 폭과 깊이는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다. 독자들에게는 즐겁고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영웅 이야기』에 쏟아진 언론들의 찬사!정말로 재미있고 손에서 내려놓기 어렵다. -《헤럴드》길 위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스턴 데일리 프레스》프라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이야기들에 영혼을 불어넣었다. -《더 타임스》영웅들의 치명적인 약점, 위험한 여행, 빛나는 행동에 누구나 열광할 것이다. -《웨스턴 모닝 뉴스》여기 다시 괴물과 신, 무수한 모험이 왔다. 프라이는 친절하면서도 열정적인 이야기꾼이다. -《메일 온 선데이》모든 장면이 생동감 넘치고, 농담은 정말 웃기다. 프라이는 다시 한번 자신이 위대한 교훈을 재치 있게 전달한다. -《가디언》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영웅 이야기
저자 스티븐 프라이
출판사 현암사
출간일 2019-12-06
ISBN 9788932320151 (8932320152)
쪽수 568
사이즈 144 * 210 * 40 mm /7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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