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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마셔본 술과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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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쑬딴
  • 쑬딴스북
  • 2022-01-01
  • 9791197697401 (119769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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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마셔본 술과 인생 이야기
책 상세소개


대학 때부터 마셨다. 술 종류도 모른 채 마시다가 엉겁결에 과자 회사에 취직을 했다. 외국으로 과자를 팔라고 해서 수출업무만 16년을 하면서 세계 곳곳을 다녔다. 저 멀리 아프리카 가나와 이집트부터 유럽의 독일, 이탈리아를 지나 중동의 두바이, 이란 그리고 서남아의 인도를 지나 미국과 멕시코까지. 다니는 곳마다 술을 마시고 말도 안 되는 사고를 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터진다. 목숨까지 왔다 갔다 하는 사건들 속에 언제나 술이 있었다. 이란에서 몰래 조니워커를 마시고 독일에서 예거마이스터로 폭탄주를 만들어 마셨다. 마티니 마시고 두바이 몰에서 술주정하다가 현지 경찰에 끌려갈 뻔했다. 멕시코에선 야밤에 마약상으로 오해를 받아 세상 하직할 뻔 했다. 미국은 앞으로 영원히 가지도 못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일강에서 싸까라 맥주를 마시고 전설이 이루어지는 걸 경험하기도 했다. 뉴델리에서 킹피셔 맥주를 마시고 타지마할로 점프를 했다. 뮌헨 옥토버 페스티발 가서 미친 듯이 독일 할아버지들과 춤을 추었다. 케냐 마사이 부족과 친구가 되기도 한다. 어떤 일이 있었길래? 다행히 아직 살아남아 이 책을 썼다. 이유는 단 하나!! 세상엔 아직 가볼 곳이 너무 많고 인생은 해볼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살면서 아직 마셔보지 못한 술이 너무 많다는 것! 그것을 알리고 싶었다. 그럼 이제 세계의 술을 맛보러 함께 떠나봅시다. 아차! 좋아하는 술 한 병씩 가지고 자리에 앉으면 시작합니다. 자!! 완샷!!

목차
들어가며 _6
01 대형견을 반드시 키워야 하는 이유 _10
02 싸까라 맥주 마시면 나일강의 전설이 현실이 된다 _14
03 독일에서 예거마이스터로 폭탄주 만들기 _23
04 이란에서 몰래 마시는 조니워커의 맛 _30
05 두바이에서 ‘처음처럼’을 마시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_38
06 얼음공주와 쉬라즈 와인 _44
07 뉴델리에서 킹피셔를 마시면 타지마할에 갈 수 있다 _51
08 죽음과 맞바꾼 멕시코 테킬라 _57
09 쏠 맥주와 함께하는 빙고 게임 _65
10 아~ 민주 정부여! 아~ 막걸리여! _71
11 2002년 월드컵의 인연 (Feat. 하이트 맥주) _76
인터미션 _84
12 썸씽스페셜과 대한민국 경찰 _86
13 술과 함께 한 아빠의 청춘 _95
14 로마 경찰에게 ‘삥’ 뜯기고 마신 끼안티 클라시코 _102
15 마티니 마시고 두바이 몰에서 주정하기 _109
16 코로나 48병 마시고 야밤에 서울 한 바퀴 _118
17 허니문 대참사에서 만난 블루문 _125
18 가나 스타 맥주 마시고 귀신과의 한 판 승부 _133
19 Munich October Festival! _139
20 마데이라 포트와인과 함께 크루즈 즐기는 법 _147
21 목련 꽃잎이 모과주 잔에 떨어집니다 _154
22 생(生) 비루 구다사이!!! _161
23 막걸리 학교 36기 반장입니다 _170
24 살을 빼면 금을 준다고? _177
25 케냐 마사이 부족과 절친 되기 _184
나가며 190
책속으로
그때 내 왼쪽 머리 위로 또 다른 자아가 나타났다. 그리고 내게 속삭였다. ‘여자와 단둘이 있다고 해도 감정 확인 없이는 아무 짓도 하면 안 돼! 매너 좋은 남자가 진짜 멋진 남자야.’ 그런데 이번에는 오른쪽 머리 위로 음흉한 자아가 나타나서 나를 다그쳤다. ‘여자와 단둘이 한 방에 있는데 이런 기회를 그냥 날려 보낸다고? 너 바보야!’ 내 안에서 두 자아가 서로 싸우고 있었다. 나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하고만 있었는데, 머리에 뿔이 난 음흉한 자아가 다른 자아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P.80삶이라는 것이 정답이 정해진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것은 아닐까? 받아들이면서 사는 것이 차라리 마음 편한 것이 아닐까? 지금 나의 어머니처럼. 지금 내 나이 정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다.술과 함께 한 아버지의 청춘은 끝이 났지만, 아들의 청춘은 아직 진행되고 있다. 아버지의 젊은 날처럼 비슷하게 술 마시고 사고 치면서. 오늘 밤에는 고향에 전화해서 아버지에게 ‘아빠의 청춘’ 노래를 불러 드려야겠다.P.101한참 회사가 힘들고 내 인생의 방향을 찾지 못할 때, 막걸리 학교를 찾았다. 그 학교에서는 나이는 물론이고 직업이나 성별, 인생의 어떤 고민도 묻지 않았다. 그저 술이 좋고 사람이 좋아서 온 사람들이었다. 새벽까지 함께 어울려 술을 마시면서 나는 한 걸음씩 회사와 멀어질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오랫동안 망설였던 퇴사를 하게 되었고, 나만의 자유를 찾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술 이야기로 두 번째 책을 쓸 수 있게 해주었다. 이 모든 것이 막걸리 학교에서 시작된 일이다. 긴 술 이야기였지만, 결국 인생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P. 175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개와술
저자 쑬딴
출판사 쑬딴스북
출간일 2022-01-01
ISBN 9791197697401 (1197697403)
쪽수 208
사이즈 137 * 201 * 17 mm /32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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