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 별밤서재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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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미
  • 혜다
  • 2019-07-20
  • 9791196719418 (119671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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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고통을 달래는 순서]의 김경미 시인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일상의 풍경 KBS 클래식FM [김미숙의 가정음악] ‘시간이 담고 있는 것들’ 속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다

[고통을 달래는 순서]의 김경미 시인이 차곡차곡 쌓아올린 일상의 풍경 KBS 클래식FM [김미숙의 가정음악] ‘시간이 담고 있는 것들’ 속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다 시인은 태생적으로 인간임을 슬퍼하는 존재라고 했던가. 고통은 달래지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라 말하던 김경미 시인이 소소한 일상에서 담담히 건져 올린 작은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늘 나만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불안한 영혼에겐 그것이 결코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한 자의 태도임을 일깨우고, 때때로 양치컵만 한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을 다치는 이에겐 자신의 가장 좋은 모습을 이끌어내는 관계가 아니라면 차라리 그만두라는 조언도 건넨다. 동네 과일 가게의 주인아저씨가 건네는 작은 지혜에도 귀를 기울이고, 어느 날 홀로 문턱을 넘어가 버린 청소기에게서도 삶의 자세를 발견하며, 우연히 마주친 다정한 이들에게 ‘숨을 들이쉴 때마다 복이 따라 들어가라’고 곱고 따뜻한 주문을 외우는 그녀. 한동안 무엇인가에 정신이 팔려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다’면 이제 그녀가 보여주는 작은 오솔길을 따라 당신의 마음 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목차
다정함의 덕을 누리며

느리게, 그러나 차곡차곡

제자리걸음
그토록 아름다운 비행
가지 않은 길
문턱을 넘어
주문呪文
엄마의 고백
친구의 기준
검은색의 의미
정확하게 비기는 것
Shape of window
당신에게도 있습니다
우리는 사자가 아니므로

산토리니의 체리
은행잎이 전하는 말
모든 날들이 선물입니다
나는 안 되는 걸까
화가의 편지
꽃을 그리다
신비한 사전
우리말 수첩

내가, 사랑한

젊은 암석
평범한 천재들
여동생의 집
너 나 사랑해?
어떤 낭만적인 모임
인어공주의 진짜 결말
마루의 산책
할아버지의 편지
내가 사랑한 얼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일
소중한 무언가를 잃었다면
사소하지만, 근사한
타인의 평가
분홍빛 가을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에 대하여
코끼리를 기르려면
사람의 심리
호박 속에 담긴 것들
삶에도 이름이 필요하다
스노볼snowball

너의 북소리를 들어라

고장 난 자동차
바다 사이, 등대
타인의 취향
엘리베이터 앞에서
나무의 기억
자두 한 상자
소원을 이루는 법
나만의 북소리
처음 가져 보는 것
인생 학교
이 달의 다이어트
어느 날의 일탈
루돌프를 차로 치었어요
단어수집가
행동의 경제학
1994년, 여름
이것도 예술입니다
장맛비가 내리던 저녁
사막과 구름
남편의 옷장

무적霧笛 소리를 따라

천창天窓
시간이 없는 시계
세탁소에서 배우다
그런 책은 없는데요
사이좋게 지내는 법
농사나 짓자 _남편 이야기
농사나 짓자 _아내 이야기
한 달이라는 시간

새빨간 거짓말
책임의 무게
등대지기
동시 짓기
여우랑 줄넘기
여행의 추억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과일 가게 아저씨
사랑이라는 이름
운남의 소리
눈이 ‘많이’ 내린 날

[책 속에 언급된 책들]
책속으로
“무작정 앞으로만 나아가는 건 어리고 미성숙하거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야. 제대로 된 방향 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느 순간에 오히려 걸음을 멈추고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어딘지 살필 줄 알지.
그러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너무 답답해하거나 초조해하지 말아라. 제자리걸음은 발전이 없는 게 아니라 더 성숙한 존재란 뜻이니까.”
- [제자리걸음] 중에서인생도 정확하게 비기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가 고통스러웠다면 내일은 반드시 행복할 수 있고, 내일이 불행이라면 모레는 행운이 되는, 그렇게 정확히 비기는 것이어서 아무리 많은 행운이 찾아와도 겸손할 수 있는 게 인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정확하게 비기는 것] 중에서그동안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아쉬워만 했습니다.
늘어가는 숫자만큼 나의 인격이 성장하고 인간관계가 넓고 깊어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내가 책임져야 할 것들이 하나둘 늘어가는 것에 한숨만 지을 줄 알았지 내 인생의 울타리가 한 뼘씩 커져가는 건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어깨를 짓누르는 일들을 향해 ‘걱정 마, 내가 책임져 줄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 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중에서
출판사 서평
그동안 너무
마음 바깥에 머물렀던 이들에게 한 문화 센터에 동시를 읽고 쓰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준관 시인의 「민우의 여름 방학」이라는 시를 함께 읽었죠. -여름방학에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온 민우
풀밭에서 뒹굴며 놀면서 온몸에 풀물이 들어요.
풀밭에서 달리다 넘어져도
풀처럼 다시 일어나 풀풀풀 달려가요.시를 읽고 나자 한 50대 수강생이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지금 풀 냄새 가득한 고향을 떠나 어디서 뭘 하면서 살고 있는 건가….”늦은 저녁 일터를 떠나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혹은 아침에 정신없이 전철역을 향해 뛰어가다 문득,
‘대체 내가 어디서 뭘 하며 살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한동안 너무 마음 바깥에 머물렀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길을 잃은 이들을 향해 울리는
등대의 무적霧笛 소리가 되어 당신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는 길,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는 그 시작점을 알려주는 등대의 불빛과 같은 책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바다 위를 떠도는 배들을 향해 무적霧笛을 울리는 등대지기의 마음과 같은 책입니다.
천창天窓 가득 빛나는 별을 보며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와, 달력 위에 적힌 그리운 이와의 약속과, 마을버스 바닥에 뒹구는 노란 낙엽과…. 시인은 섬세한 눈길로 그 작은 것들 속에 숨겨진 반짝이는 의미들을 찾아갑니다. 그 길에서 그녀는 더운 줄도 모르고 어제 본 선생님이 또 보고 싶어 달음질치는 한 아이를 만나고, 어린 시절 배불리 먹지 못한 기억에 매번 자두를 한 상자씩 사는 이와 마주치며, 어느 여행에서 들었던 안내 방송 목소리에 매혹된 나머지 그 기차역을 두고두고 잊지 못하는 여행자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구름을 바라보다 우주 정거장에서 피자를 만들어 먹는 우주비행사를 떠올리고, 그 생각이 저 멀리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사막에 다다르면 이내 비를 부르는 사막의 구름은 ‘꽃을 예고 받는 일’이라는 것을 나지막이 일러 주기도 합니다.

제자리걸음은
결코 뒤처지는 것이 아닙니다시인의 목소리는 때론 어제와 같은 오늘에 지친 이들의 등을 조용히 토닥거리기도 합니다.
자신만 제자리걸음 하는 것 같아 괴로워하는 이에게 시인은 그것이 오히려 성숙한 이가 지니는 삶의 태도임을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무작정 앞으로만 나가는 것은 아이나 치매에 걸린 노인처럼 어리거나 미성숙한 존재들의 특징이라고, 자신이 선 자리에 머물며 여기가 어딘지, 내가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 건지 자꾸 되돌아보는 것이 삶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라고 알려주는 겁니다. 양치컵만 한 인간관계에 지쳐 괴로워하는 이들에게도 시인은 따뜻한 조언을 건넵니다. 만나기만 하면 기운이 빠지는 친구, 나의 가장 좋은 모습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관계라면 그런 만남은 차라리 그만 두는 게 낫다는 이야기에 어느덧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들이 하나둘 아물어 갑니다.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엔 약 80편의 길고 짧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 작은 이야기들 곳곳에,
아마도
당신이 잊고 있던 마음이 있을 겁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너무 마음 바깥에 있었습니다
저자 김경미
출판사 혜다
출간일 2019-07-20
ISBN 9791196719418 (1196719411)
쪽수 272
사이즈 132 * 197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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