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화가다 : 별밤서재

내가 화가다 요약정보 및 구매

페미니즘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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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일영
  • 아마존의나비
  • 2019-05-20
  • 9791196462673 (1196462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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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페미니즘 미술관
책 상세소개
좁은 문을 어렵게 통과한 그녀들의 그림을 마주하다!

『내가 화가다』는 영국의 미술 비평가인 존 버거가 쓴 책 제목 《Way of seeing》 그대로 ‘다른 방식으로 보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여기서 말하는 다른 방식이란 여성주의 시각을 의미한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미술에서도 여성이 화가가 되려면 좁은 문을 통과해야 했다. 여성 화가에겐 수많은 사회적 제약이 따랐고 교육 기회 또한 매우 제한되었다. 좁은 문을 어렵게 통과한 여성 화가들의 작품은 종종 스승이나 아버지의 이름으로 서명되었고, 서명이 없는 다수의 작품들은 오랜 세월 동안 남성 대가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1970년대 초에 시작된 미술에서의 페미니즘 연구를 통해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졌지만 500년 넘게 축적된 남성 화가와 그들의 작품 연구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페미니즘 미술 연구가 여전히 시작 단계라고 하지만 검증되고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확인된 사실인 양 적시하거나 거친 주관적 해석을 강요하듯 내놓는 경우들을 가끔 발견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작품보다 삶으로, 삶 중에서도 특정한 스캔들 위주로 평가된 여성 화가들이 꽤 많았다. 주로 남성들에 의한 평가 경향이 더욱 그러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림을 읽는 또 하나의 시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목차
1부 그리는 여성, 내가 화가다
첫째 장. 프리다 칼로와 케테 콜비츠 | 11
박제된 삶과 예술 | 13
둘째 장. 수잔 발라동과 유디트 레이스테르 | 41
보헤미안 이브의 찬란한 반란 | 43
셋째 장. 마리 로랑생과 19세기 여성 화가들 | 73
여성성에 갇힌 자유주의자 | 75
넷째 장.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와 선구자들 | 117
내가 화가다 | 119
다섯째 장. 타마라 드 렘피카, 그웬 존, 나혜석 | 151
스캔들, 그리고 새로운 시선 | 153

2부 그려진 여성, 내가 주인공이다
여섯째 장. 그리스 신화 속의 여성들 | 183
여성미의 기준은 남자에 의해 만들어진다 | 185
일곱째 장. 만들어진 팜 파탈 | 223
파멸에 이르는 삶을 운명적으로 타고 난 여자들 | 225
여덟째 장. 찬미와 혐오 | 271
굴절되고 왜곡된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 | 273
아홉째 장. 가정, 가족 그리고 아내 | 307
수많은 뮤즈들의 서글픈 삶 | 309
책속으로
“일생 동안 나는 두 번의 사고를 당했다. 첫 번째는 나를 부러뜨린 전차 사고, 두 번째는 바로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와의 만남이었다.”고통과 절망 그리고 예술혼은 칼로를 소개할 때 자주 따라붙는 단어들이다. 때로는 일종의 신화로 과장되기도 하지만 칼로는 그런 찬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러나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바라본 그녀의 삶과 예술에 대한 엇비슷한 평가들이 그녀의 이름을 오히려 좁은 울타리에 가두어버린 것은 아닐까.
-첫째 장. 프리다 칼로와 케테 콜비츠-박제된 삶과 예술 중 191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프랑스 신고전주의 거장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Louis David)의 작품을 소장하게 되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평론가들의 찬사가 줄을 이었다, 고전주의의 이상과 기품이 담긴 작품, 탁월한 명암 처리와 절제된 색채, 절묘한 빛 처리 등등 거장에 어울리는 미사여구가 넘쳐났다. 그림에 조예가 깊었던 작가 앙드레 말로(Andre Malraux)도 거들었다.“ 빛을 등지고 앉아 그림자와 미스터리에 젖은, 지적이고 수수한 여인의 초상화로, 베르메르를 연상시키는 미묘하고 특이한 빛과 색채를 가진 완벽한 그림이다. 한번 보면 결코 잊히지 않는 그림이다.”그렇게 30여 년이 지나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작품을 추적한 결과 원작자는 다비드가 아닌 무명의 여성 화가라는 사실이었다. ‘무명의 여성 화가’라니! 3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평가가 180도 바뀌었다. 그림에서 여성이 한 손을 숨긴 이유는 손을 묘사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전체 구도를 고려한 적절한 인체 비례라는 평가는 그저 형편없는 인체 비례로 폄훼되어 추락했다. 그림은 그대로인 채 화가의 성별만 바뀌었을 뿐이었다.
-셋째 장. 마리 로랑생과 여성 화가들 중, 97쪽오랜 세월 창고에 방치되어 있던 그림 한 점이 갑자기 빛을 보았다. 무명 화가의 라 피투라(la Pittura) 그림으로만 여겨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자화상의 주인공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Artemisia Gentileschi, 1593~1653, 이탈리아)였다. 이 사실을 최초로 밝힌 미술사가 마이클 리비(Michael Levey, 1927~2008)는 “만약 남자의 그림이었다면 정당한 평가가 훨씬 더 빨리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페미니즘 미술사를 개척한 린다 노클린(Linda Nochlin)의 ‘왜 위대한 여성 예술가는 없었는가’라는 질문과 비슷하다.
그렇다. 미술의 역사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교육 기회가 제한되었고, 화가를 직업으로 삼기에도 많은 걸림돌이 놓여 있었다.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성 화가들은 주로 가족의 공방에서 허드렛일을 맡거나 남성 화가의 조수를 하며 붓을 잡았다. 특별한 재능으로 훌륭한 그림을 완성한들 최종 서명은 아버지나 남자 스승의 몫이었다. 극소수 운 좋은 여성 화가만이 후세에 이름을 남겼다.
-넷째 장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와 선구자들, 120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내가 화가다
저자 정일영
출판사 아마존의나비
출간일 2019-05-20
ISBN 9791196462673 (1196462674)
쪽수 336
사이즈 126 * 185 * 35 mm /53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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