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 : 별밤서재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 요약정보 및 구매

일상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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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남목
  • 푸른쉼표
  • 2019-06-20
  • 9791195334629 (119533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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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일상의 뒷모습
책 상세소개
비스듬하다고? 삐딱한 게 어때서!

‘잊고 싶은 과거도, 팍팍한 현실도, 불확실한 미래도’ 모두 나의 일부이지 않을까? 하루라는 시간 그 소소한 일상이 쌓여 이룬 우리의 삶은 그래서 더 소중하기만 하다. 수년 동안 메모지에 기록한 일상의 뒷모습을 대학로 대통령 손남목 작가 특유의 시선이 담긴 에세이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을 펴냈다. 사람들은 대개 반듯한 것을 옳고 좋다고 여긴다. 비스듬하거나 삐딱하게 놓인 것은 눈에 거슬리고, 반듯하게 놓아두어야 비로소 안심한다. 그런 시선으로 우리는 생각의 기준을 정하고, 타인의 삶을 재단한다. 하지만 세상은 비스듬하거나 삐딱하게 놓인 채… 돌아가는 것이 적지 않다. 23.5도 기운 지구는 기운 채로 자전하고 공전한다. 사람 인(人) 자도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이렇듯 옆으로 비스듬하게 기운 채로 흐르는 것이 우리의 자연스러운 삶인지도 모른다. 이번에 출판한 손남목 작가의 책은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 <나는 내일 행복하고 싶지 않다>의 두 번째 이야기며, 에세이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은 시처럼 짧고 산문처럼 가벼운 글 속에 141편의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시선이 담겨 있다.





목차
1부, 앞쪽에 놓인 시선

나의 한 마디가 너에게 전해지기를 016
나는 너에게 재미있는 연극 018
띄어쓰기는 접착테이프와 같아서 020
가끔은 이런 고백도 좋으니까 022
매운데 맛있고 미운데 사랑하고 024
내 마음을 다 아는 척하지 마 026
내가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한 채 031
밤에 핀 해바라기는 034
첫눈 내리는 날 가고 싶다 036
단상이 낮을수록 더 큰 박수를 받는 다 038
지금 당신의 말이 힘껏 달리다 041
비가 갠 푸른 하늘만 바라보며 걷다가는 042
별의 개수를 틀리지 않고 세는 방법 046
이미지 도둑은 나를 칭찬했던 너였어 048
너의 목소리는 미꾸라지처럼 050
파도가 거세니 어부는 052
배고파 보이는 사람에게 먼저 054
지금 하는 일이 내가 하려고 했던 057
매일 물 주기보다 한 달에 한 번 058
슬픈 이야기를 듣고 060
사랑 말고는 한 게 없어서 062
수영을 못하는데 바다에 빠졌다면 066
내 마음 아쉬워해도 눈은 067
눈물이 떨어질 때 나는 소리 068
괜찮냐고 묻지 않는 괜찮은 사람 070
미쳐야 미칠 수 있는 072
누구나 아무 때고 거미줄에 076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 079
나쁜 것은 똑똑 문을 080
암전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082
의자 다리가 부러져 못 쓰게 됐다는 085
바람이 떠나간 뒤에도 코스모스는 086
어머니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089
풍선 하나 날아갈 때 090
나의 슬픔이 편히 울 수 있도록 092
오래 묵은 장이 맛있다고 094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097
붕어가 빵이 되던 날 098
물고기의 눈물은 보이지 않을 뿐 101
안녕에게 무례할 수가 없었다 102
나는 너를 49% 믿는다 104
세상에서 가장 신기한 일 107
찻잔의 귀를 잡고 입을 맞추리 108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성냥 한 개비 112
햇살이 맑은 날이면 가장 먼저 115
기름에 튀긴 얼음은 얼마나 116
나에 대한 사용 설명서를 118
눈물 나게 뜨거운 컵을 120
서로의 속을 보아도 알 수 없는 122
척추를 곧게 세우는 방법은 126
친구를 알고자 하면 130
네 탓이 야! 134
배가 아플 때는 일단 136
밟지 못한다면 꽃길인들 139
삶에 바람이 불어오기를 140
영화 같은 삶은 없지만 144
가슴에 무덤을 지니고 사는 146
당신은 누구십니까 152
그녀가 결혼을 했다 154

2부, 틈 그사이의 추억

‘언젠가’라는 시간 158
꽃을 든 남자 160
겨울나무에 기대어 162
상처, 어떤 말과 글 때문에 164
질문_듣기보다 알고 싶은 166
단계 vs 계단 168
마음이 기억하는, 비밀 번호 170
태엽 풀린 로봇처럼, 바보같아! 172
버스커 버스커를 듣다가 174
무작정, 여행이란 거 176
문득, 어느 날 178
어떤 욕심 아래 서 있을 때 180
쉼표 181
그대의 불금, 그 곁에 있는 사람 182
물음표가 그리운, 어느 날에 는 184
편지 1_종이 위에 마음을 새기다 186
편지 2_마음과 마음을 잇는 종이다리 188
보고 싶다面 190
1초면, 충분하다 192
그리움, 마음 안쪽에 담긴 기다림 194
그리움 이 만약 숫자라면? 196
행복이란_상상한 것을 찾아내는 것 198
행복이란_나를 감추지 않는 것 200
설렘, 어디로 갔 을까? 202
딱, 20초만 용감하자! 204
마법의 열쇠_삶의 문제를 풀어줄 206
어느 날 신발을 신다가 208
독백같은, 고백 210
그림자를 달고 산다 212
설명이 필요 없는 사 이_친구 214
흔적_사물이 남긴 그리움 216
사물의 흔적 218
어른이 된다는 건 220
착한 노동_혜화역에서 마주한 빅이슈 판매원 222
잔을 대하는 태도 224
난, 오늘 그대 의 ‘문득’이고 싶다 226
인생 수업_어떤 위로 228
소유할 수 없는, 소유 229
꽃씨, 날다 230
어떤 하루는 좀, 달라야 한다 231

3부, 뒤쪽에 놓인 기억 새해

어떤 다짐 234
고백 같은, 독백 236
취중진담(醉中眞 談) 238
기린의 꿈 240
곁愛 241
추억의 단상 242
인생 저울에, 기대며 244
사랑은, 명사(名詞)처럼! 우정은, 동사 (動詞)처럼! 246
페이스메이커 249
사람처럼, 꿈도 상처를 받는다 250
관계_잊다, 잇다, 있다 252
풀리지 않는, 숙제 254
생존 일기, 새끼 거북의 분투기 256
천 한 번의 용기 258
내가 걷는 방향으로, 길은 이어진다 260
인생 수업_겸손 262
차이, 그 느림의 철학 265
여백과 공백, 그 사 이에 266
봄바람, 그 어느 날 참 따뜻했던 268
그런 날도 있어 269
까까_어떤 고민과 다른 걱정 사이에 놓일 때 270
여행, 어떤 이끌림 272
젊음, 담기에 넘치고 또 부족한 274
안녕, 여름아 276
물레걸음 278
금붕어가 어때서 280
산다는 것, 아니 살아낸다는 것 282
흔적 속의, 흔적 284
그대의 오래된, 허리띠처럼 286
10월의, 찰리 채플린처럼 288
다르다는 건, 조화롭다는 말 290
인생 수업_시간의 길이 292
혜화동_가을밭길을 거닐다가 294
새벽, 그 시간의 냄새 296
빨강 우체통, 그리움을 담은 거리의 저금통 298
행복이란_내가 원하는 ‘길찾기’ 300
영화 원작소설 <7번방의 선물>을 읽다가 302
치유와 위로의 틈 304
삶을 이루는, 사물과 배경은 다르다 306
그 끝에서, 날다 308
때론 ‘꿈 보다 삶이 먼저’ 일 때가 있다 310
밥힘(力)과 밥심(心) 314
책속으로
눈이 얇은 담요처럼 깔린 호숫가 벤치에 앉고 싶다. 가로수 잎 다 떨어진 자리에 내려앉은 눈 쌓인 길을 걷고 싶다. 눈 내리는 날과 딱 어울리는 영화 한 편 보러 영화관에 가고 싶다. 머리 위에 쌓인 눈을 털고, 젖은 몸을 잠시나마 말리고, 얼어붙은 속을 잠시 녹일 수 있는, 뜨거운 어묵 국물 마시러 포장마차에 가고 싶다. 어느 곳보다, “손이 꽁꽁 얼었네!” 하며 내 손을 잡고 비벼 줄 너에게 가고 싶다.
___ ‘첫 눈 내리는 날 가고 싶다’ 가운데 비가 온 뒤 날이 갰다고 좋은 날씨는 아니다. 숨어 있는 물웅덩이를 조심해야 한다. 그것은 쉽사리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는 비가 오는 상황과 날이 갠 상황, 이 커다란 차이에 홀려 발밑의 물웅덩이를 못 보는 경우가 많다. 감정도 그러하다. 무뚝뚝한 사람이 웃는다고 해서 기분 이 좋다고 가벼이 판단을 내리면 안 된다. 웃는 얼굴 뒤 어딘가에 물웅덩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 물웅덩이를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아마 우리가 흔히 말하고, 안다고, 잘 지킨다고 생각하는 ‘예의’가 아니겠는가.
___ ‘비가 갠 푸른 하늘만 바라보며 걷다가는 발밑의 물웅덩이에 빠지고 말지’ 가운데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어제 하려고 했던 일이 아닐지라도 시작했으니 잘 끝내야 하는 게
책임감이라고 내 등을 떠미는 사람들은 책임감보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잘못된 일을 멈추고
잘못 걸어온 길을 되돌아가는
용기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모를 것이다. 당연하다.
잘못된 일은 그들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기 때문이다.
___‘지금 하는 일이 내가 하려고 했던 일이 아니라서’ 가운데 넘어진 친구를 보고
“괜찮니?”라고
묻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숨을 헐떡이는 친구에게
“괜찮니?”라고
묻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울고 있는 친구에게
“괜찮니?”라고 묻
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무심코 던지지 말아야지.
습관처럼 내뱉지 말아야지. 사소한 것부터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지.
____ ‘괜찮냐고 묻지 않는 괜찮은 사람’ 가운데 기다림은,
늘 앞에 있습니다. 그리움이,
늘 뒤에 있는 것처럼! 아끼고 아껴서
좋은 것만을 주고 싶었던 그 마음.
그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언젠가’라는 시간을 서로 나누지 못하고,
우리는 이별하고 말았더군요. ‘언젠가’라는 시간은,
어디에도 없는 시간이란 걸.
나는, 그때 알았습니다.
___ ‘언젠가 라는 시간’ 가운데 삶은 무수히 많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 놓인 쉼표와 같아서, 나는 어떤 질문 아래 놓일 때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편이다. 숨을 고르는 동안 ‘질문의 답’을 찾기도 하지만, ‘질문의 방향’을 따라 잠시 상상하면서 현실 밖 의 이야기를 만들기도 한다.
____‘질문_듣기보다 알고 싶은’ 가운데 ‘보고 싶은’으로 시작해서
‘보고 싶다’로 끝나는 우정도.
‘그리운’으로 시작해서
‘그립다’로 끝나는 사랑도. 편지는 보내는 이와
받는 이가 ‘마주 보는 곳’에서 닿아 있다.
보이지 않는 끈으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종이다리’가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생각은 마음 같지가 않아서,
쉽게 주고받지 못한다. 편지는,
좋아한다는 말이나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쓰기 어렵다.
___‘편지 2_마음과 마음을 잇는 종이다리’ 가운데
출판사 서평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연극 ‘보잉보잉’의 연출자 손남목은 17살 때 연극계에 입문했다. “할 줄 아는 것이 연극밖에 없어 오히려 더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그가 수년간 메모지에 옮겨 놓은 삐딱한 생각들을 모아 에세이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을 펴냈다.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에는 총 141편의 이야기가 3부에 걸쳐 담겨 있다. 손남목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가 전하는 울림은 민들레 홀씨처럼 가볍고,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의 곁으로 날아가기 좋다.”라고 책에 관해 말한다. 고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시선과 기억, 그 틈에 놓인 추억을 오랫동안 메모지에 수집해서 책으로 펴냈고, 그 속에 손남목 작가 특유의 위트와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
큼지막한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을 때가 있다.
빗줄기가 옆으로 기울인 채 들이친다.
바람이 닿는 온몸 구석구석 빗방울이 들러붙는다.
우산 아래 몸은 흠뻑 젖는다. “차라리 우산을 접고 걸을까?”라고 생각한다.
비를 피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이 통하지 않는 날이 있다. 삶은 때때로 이와 같은 상황을 만든다.
나의 의지보다 더 큰 힘 아래 실패와 좌절의 순간을 경험한다.
거센 비바람이 불 때 우산이 아무 쓸모없듯이,
어려움이 닥칠 때 잠시 숨결을 놓아두는 것도 괜찮다. 쓰러졌을 때 아등바등 일어서려 하지 않아도 좋다.
지쳤을 때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비가 옆으로 내리는 날
저자 손남목
출판사 푸른쉼표
출간일 2019-06-20
ISBN 9791195334629 (1195334621)
쪽수 320
사이즈 115 * 185 * 25 mm /30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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