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지붕집의 마릴라 : 별밤서재

초록지붕집의 마릴라 요약정보 및 구매

빨간 머리 앤이 사랑한 초록지붕집과 매슈, 그리고 마릴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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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라 매코이
  • 2020-05-25
  • 9791190555142 (11905551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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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빨간 머리 앤이 사랑한 초록지붕집과 매슈, 그리고 마릴라 이야기
책 상세소개
호기심 넘치는 빨간 머리 앤을 만나기 전 초록지붕집과 마릴라가 간직한 비밀스러운 이야기

《초록지붕집의 마릴라》는 빨간 머리 앤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이자, 든든한 보호자인 마릴라에 관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에이번리 마을과 프린스에드워드섬을 배경으로 마릴라가 한 여성으로서 그 자신이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이 책의 저자인 세라 매코이는 마릴라가 길버트를 보고 “저 나이였을 때 제 아버지와 참 많이 닮았어. 존 블라이드는 멋진 소년이었지. 우린 정말 좋은 친구였어, 그하고 나 말이야. 사람들이 그를 내 연인이라고 했지.”라고 앤에게 무심코 말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앤이 그토록 궁금해하던 마릴라와 존의 관계, 그리고 마릴라와 매슈, 초록지붕집의 과거에 관해 가장 앤다운 방식으로 섬세하고 아름답게 대답한다. 비사교적인 아버지 휴와 출산이 가까워진 어머니 클라라, 그리고 수줍음 많은 오빠인 매슈와 마을에서 조금 떨어졌지만 숲과 바다가 동시에 보이는 박공지붕집에서 살고 있는 마릴라 앞에 클라라의 쌍둥이 자매인 이지가 나타난다. 이지와 함께 평생의 친구가 되는 수다쟁이 레이철, 똑똑하고 잘생겼으며 사교적인 존의 등장으로 규칙적이고 가족적이었던 마릴라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특히 레이철과 존은 《빨간 머리 앤》에도 등장하는 인물로 레이철은 훗날 린드 부인, 존은 길버트의 아버지다. 이 책은 앤의 이야기 속 조연이라고만 생각했던 마릴라 역시 자기 삶의 주인공이며, 그가 어떻게 앤을 이해하고 아끼며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를 가슴 깊숙이 이해하도록 한다. 또한 지금의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라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전한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인 세라 매코이는 마릴라를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 《빨간 머리 앤》의 저자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를 향한 애정으로 긴 시간 그 삶의 궤적을 추적했을 뿐 아니라, 캐나다의 정치·사회적 변화까지 소설 속 배경에 잘 녹여내 흥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빨간 머리 앤》의 팬이라면 기억할 앤과 다이애나가 마시고 취한 레드커턴트 와인의 비밀 레시피와 앤을 보육원으로 돌려보내려고 했을 만큼 마릴라가 소중하게 여긴 브로치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 ‘초록지붕집’이라는 이름의 시작도 만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초록지붕집의 마릴라
1. 손님이 오다
2. 이지 이모는 놀라운 사람
3. 가족의 비밀 레시피
4. 이지 이모의 사연
5. 레이철 화이트를 만나다
6. 존 블라이드를 만나다
7. 이지 이모의 수업
8. 손님을 접대하다
9. 노바스코샤에 가다
10. 호프타운 보육원
11. 5월의 소풍
12. 자수정 브로치
13. 박공지붕집의 비극
14. 초록지붕집

2부 에이번리의 마릴라
15. 반란
16. 공부하는 두 사람
17. 존 블라이드가 산책을 제안하다
18. 시험, 편지, 아가위 꽃의 후회
19. 에이번리, 성명을 발표하다
20. 부녀자자선회의 첫번째 투표
21. 라즈베리 코디얼의 비밀
22. 뜻밖의 결과를 낳은 경매
23. 호프타운에 다시 가다
24. 안식처와 편지들
25. 미안해하며 용서하지 않다

3부 마릴라의 꿈의 집
26. 아이가 태어나다
27. 축하, 제안, 소망
28. 크리스마스 파티
29. 전보
30. 이지 이모와 3인의 동방박사
31. 초록지붕집의 크리스마스
32. 블라이드 부인을 만나다
33. 도망노예 사냥꾼
34.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
35. 아침의 깨달음

지은이의 글
감사의 글
책속으로
“얘가 우리 마릴라야.” 클라라가 반기며 말하고는 한 발 옆으로 물러나자, 여전히 밝은 파란색 케이프를 입고 있던 이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조카를 본 이지는 머리에서 후드를 벗으면서 미소 지었다.
마릴라는 비명을 지르고 가슴을 부여잡으며 뒤로 펄쩍 뛰었다. 그 바람에 스컹크가 자고 있던 털실 상자를 발로 차서 엎어버리고 말았다. 스컹크는 하악 소리를 내며 펄쩍 뛰면서 마릴라의 부츠 신은 발에 치일까봐 복도 구석으로 도망쳤다. 마릴라도 스컹크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클라라가 찡그렸다. “마릴라, 대체 무슨 일이니?” 클라라는 이지의 손을 굳게 잡았다. 둘은 어깨를 맞대고 서서 마릴라를 쳐다보았다.
이지의 머리카락이 좀더 버터스카치 빛깔에 가까웠지만, 그리고 머리카락을 둥글게 말아 풍성하게 흘러내리도록 해두었지만, 그 얼굴은 클라라를 거울에 비춘 것 같았다. _이지 이모는 놀라운 사람이지가 밖으로 나가 마릴라를 기다렸다. 소녀들은 마침내 포치에 둘만 남았다.
“어른들에게는 절대로 말할 수 없어….” 레이철이 말문을 떼고는 어깨 너머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화이트 부인은 엘라가 들고 있던 빗자루와 와인병을 맞바꾸고는 빗자루로 천장을 맹렬하게 때리고 있었다. “이건 우리끼리의 비밀로 남아야 해.”
마릴라는 빙긋 웃었다. 친구와 비밀을 가져본 건 처음이다.
레이철은 웃음이 비어져나오는 입을 가리고는 손을 내밀었다. “네가 살아 숨 쉬는 한 누구에게도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할래?”
마릴라는 레이철의 손을 잡고는 어머니 손 말고 이제껏 본 가장 사랑스러운 손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살아 숨 쉬는 한 언제까지나.”_레이철 화이트를 만나다“나는 늘 우리 가족과 함께 가.”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글쎄, 매슈가 조해너 앤드루스에게 자기와 함께 타고 가자고 했고, 네 아버지와 이모는 네 어머니를 집에 두고 가고 싶지 않다고 하셨으니….”
마릴라는 존이 이미 가족에게 말을 했다는 점과 자기가 모르는 사정을 그가 알고 있다는 점 중에서 무엇이 더 당황스러운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딸-여동생-조카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궁리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면 좋을 것 같아, 존. 아주 좋을 거야.”
둘이서만 비밀리에 어디를 가거나 하는 건 아니었다. 중요한 마을 행사에 공개적으로 함께 마차를 타고 가는 것이었다. 모두가 거기에 올 테고 누가 누구의 마차를 타고 오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을 터였다. 그럼에도 마릴라는 속이 뒤집힐 것 같았다.
존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꼬아서 올리자 그제야 그의 눈썹 위쪽이 땀이 나 살짝 번들거리는 것이 보였다.
“그럼 내가 널 데리러 올게.” _5월의 소풍“넌 마음속으로는 진보적이구나, 마릴라.”
마릴라가 찡그렸다. “보수주의자들도 진보주의자들 못지않게 노예제에 반대하거든. 그 문제에 관해서라면 우리 의견은 완벽하게 일치해. 왜 너는 모든 것을 결국 정치 얘기로 연결시키고 말아, 존? 토리당이니 개혁당이니 하는 것에는 털끝만큼도 관심 없는 세상이 저 밖에 펼쳐져 있어.” 마릴라는 손을 빼내려고 했지만 존이 단단히 붙잡았다.
“그것 또한 진보적인 견해네. 그리고 우리가 정확히 우리 정부에게 일깨워야 하는 점이기도 하고. 고귀한 작위만으로 대중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 말이야.”
마릴라는 한숨을 쉬었다. 존의 말에 동의했지만 동시에 동의할 수 없기도 했다. _라즈베리 코디얼의 비밀재빨리 부엌으로 가서 냄비에 물을 붓고 당근, 순무, 양파를 넣은 뒤 스토브에 올렸다. 뜨개질감을 들어서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자니 영원한 연옥 속에 빠진 것 같았다. 그랬는데도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서 벌떡 일어섰다.
“누구세요?” 마릴라는 계단 위 소년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크게 말했다. “잠깐 기다리세요!”
바늘을 내려놓고 천천히, 차분히 문의 빗장을 벗겼다.
남자들은 예상과 달리 안으로 밀고 들어오지 않았다. 4인조의 남자가 손에 라이플을 들고 잔디밭에 늘어서 있었고 말들은 짙은 갈기를 휙휙 펄럭였다. 리더가 포치에서 인사했다.
“좋은 저녁입니다. 커스버트 부인이신가요?”
“미스 커스버트예요.” 마릴라는 그렇게 정정해주고는 후들거리는 무릎을 감추려고 몸을 꼿꼿이 폈다. “그런데 이렇게 어두운 때 제 사유지에 들어온 당신들은 누구시죠?” _도망노예 사냥꾼
출판사 서평
[주요 등장인물 소개]* 마릴라 커스버트
낯선 사람이나 생각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신중하게 지켜보고 판단하여 결국 자기만의 답을 찾아내고 용감하게 행동한다. 약속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때로 매정하게 보이지만 사려 깊고 마음이 따뜻하다. 출산이 다가온 어머니를 대신하여 집안일을 돌보기도 하는데, 요리와 바느질에 소질이 있다. 여성 잡지인 〈고디스 레이디스 북〉을 몰래 읽는 것이 유일한 일탈이었는데, 이지 이모와 레이철, 존을 만나며 일상이 예측할 수 없이 변하기 시작한다.* 매슈 커스버트
마릴라의 오빠. 아버지처럼 수줍음이 많아 말수도 적지만 장난기도 조금 있고 다정하다. 다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후 장난기는 사라지고, 여자들을 대하기 어려워한다. 마릴라의 의견을 존중하며, 꼭 필요한 말은 한다. 마릴라가 기억하기 전부터 아버지를 도와 농장 일을 해왔다.* 클라라 커스버트
마릴라와 매슈의 어머니. 마릴라의 표현에 따르면 클라라는 “나비” 같은 사람이며, 손재주는 부족하지만 상냥하다. 세번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휴 커스버트
마릴라와 매슈의 아버지. 휴는 밤마다 가족에게 성경 한 구절을 읽어줄 정도로 신앙심이 깊지만, 비사교적이라 설교가 끝나면 매슈와 도망치듯 교회를 떠나고는 한다.* 이지 존슨
클라라의 자매이며, 마릴라와 매슈의 이모다. 섬을 떠나 세인트캐서린스에서 성공한 양재사로 자신의 삶을 꾸리고 있던 중 클라라의 출산이 다가오자 클라라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에이번리로 돌아온다.* 레이철 화이트
마릴라가 이지를 따라 바느질 모임에 갔다가 사귀게 된 친구로 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 감정 기복이 있고 수다스럽지만 마릴라와 비밀을 공유한 날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다. 훗날 린드 부인이다.* 존 블라이드
사교적이며 똑똑하고 진보적이다. 마릴라와는 레이철의 집에서 우연히 만난다. 블라이드가의 유일한 아들로 그의 부모는 그와 미래의 부인이 농장을 물려받기를 바란다. 훗날 길버트의 아버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초록지붕집의 마릴라
저자 세라 매코이
출판사
출간일 2020-05-25
ISBN 9791190555142 (119055514X)
쪽수 424
사이즈 136 * 200 * 26 mm /47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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