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을 들려줘 : 별밤서재

너의 마음을 들려줘 요약정보 및 구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혜별의 반려 동물과 교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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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별
  • 샨티
  • 2018-07-06
  • 9791188244072 (1188244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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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혜별의 반려 동물과 교감하기
책 상세소개


MBC 〈나 혼자 산다〉, On Style 〈펫토리얼리스트〉, MBC 〈블라인드 테스트 180도〉, KBS2 〈생생정보통〉,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동물과의 교감을 선보이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혜별’이 들려주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것! 이제 당신도 소중한 반려 동물과 소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반려 동물의 마음이 궁금한가요? _7

1. 너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 13
내 마음속 나비가 되어 날아간 밍슈 _14
동물에게 가족은 세상의 전부 _18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하기 _26

2. 동물 교감의 시작은 사랑과 믿음 …………………………………………………… 31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이란? _32
오감과 육감 _36 / 감각 깨우기 _46

3. 반려 동물 마음 알아주기 …………………………………………………………………… 57
정말 동물과 대화할 수 있나요? _58
나의 동물과 나누는 교감 _62 / 혼자 공부해 보기 _74
아픈 곳 느껴보기(감각 공유) _82
낮말도 밤말도 모두 듣고 있어요 _92
새로운 동물 가족 맞이하기 _94 / 응급 교감 _98

4. 너의 모습 그대로 사랑해 …………………………………………………………………… 103
애니멀 커뮤니케이션과 행동 교정 _104
동물들의 주요 문제 행동 _111 / 교감으로 행동 교정하기 _126

5. 잃어버린 동물 찾기 …………………………………………………………………………… 131
실종 교감 _132 / 혼자 하는 외출과 이별 _135
실종 사고 예방법 _140/동물을 잃어버렸을 때의 행동수칙 _143
실종 교감 나누기 _146

6. 사랑해, 다시 만나요 ……………………………………………………………………………… 153
최선을 다해 사랑하기 _154 / 펫로스 증후군 _158
펫로스와 사후 교감 _165 / 너에게 보내는 이야기 _181 / 안락사 _187

7.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싶은가요? ……………………………………… 193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되고 싶은 분들에게 _194
동물 교감 올바르게 이해하기 _202
보호소와 유기 동물을 위한 기부 _215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_218

8. 자주 하는 질문 ……………………………………………………………………………………… 223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Q&A _224

맺는 글/ 반려 동물과의 대화, 생각만 해도 가슴 뛰지 않나요? _235
책속으로
● 반려 동물의 죽음 앞에서 “나는 부족함 없이 해주었으니 아쉽거나 후회되지 않아”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괴로워하고 자책합니다. 사람의 시간보다 몇 배는 빠른 삶을 살고 떠나는 동물들을 어떻게 하면 여한 없이 사랑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나의 반려 동물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반려 동물의 생각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시작한다면 동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거예요. (27쪽)● 애니멀 커뮤니케이션(동물 교감)이란 동물과 소통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용하는 언어의 방식이 아닌 마음과 마음, 영혼과 영혼의 연결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오감을 이용한 에너지 차원의 대화 방식으로, 흔히 말하는 텔레파시(두 사람 사이에 언어나 문자를 사용하지 않고 생각이나 감정을 주고받는 능력)와도 흡사해요. 사람은 누구나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사용하지 않아 그 능력을 잊고 살 뿐이지요. (32쪽)● 교감을 통해 동물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맛볼 수도 있고, 야생 동물이 작은 동물을 잡아먹을 때의 느낌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도 있답니다. 독수리가 쥐를 잡아먹을 때의 느낌이라니, 생각만 해도 비위가 상한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완벽하게 동물의 입장이 되어보면 실제로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이 달게 느껴지고 입에 침이 고이기도 한답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42쪽)● 명상을 하면 내 안에 가득한 부정적인 생각과 편견, 에너지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 사심이나 편견, 혹은 부정적 에너지가 가득한 채로 교감을 시도하면 에너지에 민감한 동물들에게 깊이 다가가기가 힘들 뿐더러 교감의 정확도도 떨어집니다. 물론 명상을 하지 않는다고 교감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명상 수련을 하면 스스로의 에너지를 좀 더 밝고 건강하게 지킬 수 있어 더 큰 교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감정 기복이 크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찬 사람은 교감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설사 가능하다 해도 그런 에너지를 감지한 동물들이 마음을 쉽게 터놓을 리 만무하지요. (47쪽)● 동물에게 궁금한 것들을 어떻게 질문할까?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 빈 그릇의 이미지를 보내주면 그 안에 원하는 음식이 채워져 오기도 합니다. 산책을 원하는지 궁금할 땐 리드 줄이나 밖으로 나가는 이미지를 보내면 반응이 오지요. 이것이 이미지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이미지를 만들기가 어려운 질문은 사람의 언어로 얼마든지 전달이 가능합니다. “좋아하는 게 뭐야?” “기분이 어때?” “산책이 좋아?” 이런 식으로 요점이 명확하고 간단한 문장이면 좋습니다. (79쪽)● 동물들은 우리의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전화로 자기 흉을 보거나 장난삼아 놀리는 것까지 모두 듣고 있답니다. 이야기중에 자기 이름이 나오면 귀를 팔랑거린다거나 가까이 다가오는 등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요. 물론 무심코 흘려듣거나 신경 쓰지 않을 때도 많지만요. 이사나 다른 큰일을 앞두고 “엄마 아빠가 얘기하는 걸 들어서 알아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으니 걱정 마세요”라고 대답하는 동물들도 있었어요. (92쪽)● “우리 개가 눈치를 보면서 자기 똥을 주워 먹어요. 그 입으로 뽀뽀를 하자고 달려드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프렌치 불독 길동이에게 왜 응가를 먹는지 물어보니 “너무 배가 고파! 나는 정말 하루 종일 배가 고프다고!”라고 대답했어요. 반려인에게 물으니 길동이가 피부병이 심해서 정해진 사료 외에는 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늘 배가 고프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다 보니 결국 자기 똥을 먹은 거예요. 보호자에게 사료의 양을 조금 더 늘려주라고 권하면서 피부병이 있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알려드렸습니다.…… 길동이에게는 똥을 주워 먹으면 엄마가 뽀뽀를 해줄 수 없다고 말해주었지요. 2주 후 길동이는 엄마가 있을 때는 똥을 먹지 않는 상태로까지 호전되었습니다. (118쪽)● 동물의 문제 행동은 대부분 자존감이 부족할 때 생겨납니다.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집에서의 존재감이 불분명하다고 생각할 때 문제 행동이 생기는 것을 많은 사례들을 통해 볼 수 있었어요.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완벽히 인지하고 있는 아이들은 당당하고 자존감이 강하며 여유로운 성향을 보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분리불안이나 공격적인 성향도 보이지 않아요. (124쪽)● 자신의 부주의로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반려인의 자책감과 상실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평정을 찾기 힘든 공황 상태에 놓이는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늘 집에만 있던 아이들이라면 더욱더 당황하고 겁에 질려 구석을 찾아 숨게 됩니다. 특히나 고양이들은 낯선 환경에 놓이면 극도로 예민해져 돌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요. 이럴 때 교감 연결을 하면 주변의 정보라든가 집을 나간 뒤의 동선, 다친 곳은 없는지, 혹은 누군가에게 구조되어 보살핌을 받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132쪽)● 반려 동물이 떠난 뒤 많은 분들이 “잘해준 것이 없는데……” “나와 함께한 삶이 행복했을까?” “나를 원망하지는 않을까?” “좀 더 빨리 아픈 걸 알았더라면……” 같은 후회와 자책으로 고통스러워합니다. 간혹 원망의 소리를 들을까봐 교감을 나누기가 무섭다는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떠난 아이들과 교감해 본 결과, 가족을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으로 가득한 아이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투정 섞인 서운함을 털어놓는 경우는 있었지만, 가족들에게 가시 돋친 말을 뱉어내는 동물은 없었어요. 오히려 그간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가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동물이랍니다. (160쪽)●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교감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관련 지식들을 쌓고 연구해서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아는 만큼 느끼고 답할 수 있으니까요. 교감사라면 반드시 공부해야 할 분야는 동물행동학, 심리학, 훈련학, 생리학, 병리학, 동물 관련 법규 등입니다. 이런 지식을 고루 갖추어야 돌발적인 상황을 만나거나 어려운 내용을 상담할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198쪽)● “싱크대나 식탁에 올라가지 말라고 해주세요.” “우리 애가 몸에 상처가 있는데 어디에 있는지 맞혀보세요.” “오줌을 아무 데나 싸지 말라고 해주세요.” “○○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해주세요.”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해도 되는지 물어봐 주세요.” 교감을 통해서 이런 내용들을 전달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들의 성향이나 본능을 무시한 반려인의 일방적인 요구는 만족스러운 교감 상담으로 이어지기가 어렵습니다. 동물의 행동을 그 자리에서 바꾸거나 사람이 원하는 것을 동물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목적으로 교감이 사용되는 것은 옳지 않아요. (202쪽)● 동물들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작은 일이라도 모두 알려줘야 합니다. 많은 반려인이 ‘내가 미리 말한들 알아듣겠어?’ ‘어차피 선택권이 없으니 그냥 적응하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리 알려주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차이는 동물에게 막상 이사, 병원 가는 것, 새로운 가족이 오는 것 등 큰일이 닥쳤을 때 동물이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를 보면 알게 됩니다.…… 생활에 어떤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면 그 이유를 설명해 주고, 할 수만 있다면 동물에게도 선택권을 줘야 합니다. 특히 새로운 동물 친구를 데려오거나 이사를 하거나 잠시 어딘가에 맡기게 될 때는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13쪽)● 우리가 직관 혹은 직감의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부인하는 것은, 우리가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고 이성적인 사고를 중요시하면서 이런 능력을 무시한 채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동물과의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알지 못하더라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답니다.…… 아무 의심 없이 그저 마음 편히 직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됩니다. 우리는 모두 상대방의 기분을 감지하고 에너지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사용하지 않아 잠시 잊어버렸을 뿐이지요. 다시 꺼내서 먼지를 떨어내고 사용해 보세요. (234쪽)
출판사 서평
● 당신의 반려 동물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1. 코커스패니얼 종의 개 ‘쫑아’의 엄마(반려인)는 “남편이 집에 있을 때는 쫑아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남편이 집을 비우기만 하면 불안한 듯 한시도 쉬지 않고 짖는 바람에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쫑아 엄마로부터 교감 의뢰를 받은 이 책의 저자 혜별은 쫑아와 교감 연결을 해보았다. “나는 아빠를 대신해서 집을 지킬 만큼 강하지가 못해요. 그래서 몹시 불안하고 힘들어요. 난 너무 걱정되는데 엄마는 자기 할 일만 하고 나한테는 관심도 없어요.” 쫑아는 스스로를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빠를 온전한 리더로 생각하고 따르다 보니 아빠가 없을 땐 불안해했던 것이다. 쫑아의 헛짖음이 이 같은 불안과 걱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고, 반려인은 쫑아에게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주고 간식 훈련을 통해서 헛짖음을 줄여나가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2. 어느 날 혜별에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갓 태어난 고양이들을 다른 고양이들과 격리시켜 엄마 고양이와 함께 작은방에 넣어주었는데, 엄마 고양이가 새끼들은 돌보지 않고 문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며 계속 울기만 한다고 했다. 혜별은 가만히 집중하여 출산한 고양이의 마음을 느껴보았다. 고양이는 첫 출산을 당황스러워하고 있었고 자신을 도와줄 다른 고양이가 필요하다고 했다. 혜별이 물었다. “어떤 고양이가 필요하니?” “애들 아빠!” 대답과 함께 크림색의 덩치 큰 고양이 이미지도 함께 전달되었다. 혜별은 보호자에게 아빠 고양이를 방에 들여보내 보라고 전했다. 아빠 고양이를 들여보내자 엄마 고양이는 비로소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기 시작했고, 아빠 고양이는 가만히 엄마 고양이 곁을 지켰다. 3. 얼굴이 동글동글 귀여운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 까꿍이의 엄마는 미용실을 운영했는데, 매일 밥을 얻어먹으러 오던 까꿍이에게 먹을 것을 주다 아예 가족이 된 경우다. 바깥 생활이 궁금한 까꿍이는 가게 문이 열리는 틈을 타 집 밖으로 나갔다가 저녁에 돌아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간 지 이틀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된 반려인이 혜별에게 연락을 해왔다. 교감 연결을 하자 까꿍이는 마치 배낭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즐겁고 재미있어 보였다. 주위에는 재래 시장이 보였고, 까꿍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얻어먹고 있었다. 그러면서 집에 가는 길은 잘 알고 있으니 걱정 말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 모습이 마치 부모 마음은 눈곱만큼도 모르고 속만 썩이는 어린 자식처럼 느껴졌다. 엄마는 마음이 무거웠지만 기다려보기로 했고, 까꿍이는 사흘 만에 가게 문틈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며 돌아왔다. 그리고 하루 종일 엄마에게 안겨 여행담을 들려주듯 야옹야옹거렸다. 4. “우리 개가 눈치를 보면서 자기 똥을 주워 먹어요. 그 입으로 뽀뽀를 하자고 달려드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프렌치 불독 길동이의 보호자로부터 교감 의뢰를 받고 길동이에게 왜 응가를 먹는지 물어보자, “너무 배가 고파! 나는 정말 하루 종일 배가 고프다고!”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반려인에게 물으니 길동이가 피부병이 심해서 정해진 사료 외에는 줄 수 없다고 했다. 배가 고프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다 보니 결국 자기 똥을 먹은 것이다. 혜별은, 보호자에게는 사료의 양을 조금 더 늘려주라고 권하면서 피부병이 있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알려줬고, 길동이에게는 똥을 주워 먹으면 엄마가 뽀뽀를 해줄 수 없다고 말해주었다. 그 후로 길동이는 엄마가 있을 때는 똥을 먹지 않는 상태로까지 호전되었다. ● 사랑한다면 소통하세요, 당신의 반려 동물과! 신기한가요? 모두 이 책에 소개되는 동물들과의 교감 사례인데요, 이미 여러 대중 매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animal communication에 관해 접해보셨을 겁니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처럼 언어를 사용한 소통이 아니라 오감을 이용한 에너지 차원의 소통으로, 흔히 말하는 텔레파시와 흡사합니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사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조금씩은 그들과의 교감을 이미 경험해 보기도 했을 겁니다. 예컨대 간식이 들어 있는 서랍 앞에서 반려 동물이 간절한 눈빛을 보내올 때, 신발장 앞에 가만히 앉아 반려인을 쳐다볼 때, 귀여운 앞발을 뻗어 툭툭 건드릴 때 우리는 동물들이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간식을 주거나 함께 산책을 나가거나 놀아주지요. 동물이 무얼 말하고 있는지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이미 동물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셈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누구나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단지 사용하지 않아 그 능력을 잊고 살 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동물들은 다르지요. 동물들은 본능에 따라 직관적으로 움직이죠. 그래야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소리 내 짖거나 울지 않아도 고도로 발달한 감각에 의해 감정을 느끼고 의사소통을 합니다.
따라서 인간이 동물과 교감하려면 동물의 대화 방식에 맞게, 언어를 배우기 이전의 의식 상태로 돌아갈 필요가 있고, 이런 의식 상태로 돌아가려면 오감을 열고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직관의 소리, 육체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도 먼저 우리의 감각(오감) 능력을 확장시키고 직감(육감) 능력을 키우는 법부터 설명을 시작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오감을 통한 정보는 우리가 현실에서 체험하듯 보고 듣고 맛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안에서 감지되는 오감, 즉 투감透感(투시각, 투청각, 투촉각, 투미각, 투후각을 총칭)을 말한다”고 합니다. 주변에 실제로 꽃이 있는 것이 아닌데 정신 작용에 의해 문득 ‘꽃향기가 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것을 투감 중 하나인 투후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지요. 예를 들어 교감사가 “냥이가 주먹만 한 분홍색 공을 보여줬습니다”라고 표현했다면, 이는 주먹만 한 분홍색 공이 실제로 내 눈앞에 보였다기보다는 머릿속에 번뜩 그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물과 주파수가 연결된 상태에서 받은 정보라는 점에서, 나의 생각이 만들어낸 상상이 아니라 동물이 자신의 생각을 ‘보여줬다, 보내왔다, 말해줬다’고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내 반려 동물이 아니라 다른 이의 동물과 교감하고 반려인과 상담까지 하려면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지만, 단순한 교감은 첫 수업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답니다. 다음은 저자 혜별에게서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운 사람들이 첫 시간에 교감 시도를 한 후 나눈 이야기들입니다.(이 책 34~35쪽 참조) “고양이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는데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느낌을 전해 받았어요. 반려인에게 물어보니 사무실에서 키우는 고양이인데 지나가는 사람마다 ‘너는 다 예쁜데 왜 그렇게 머리가 크냐?’면서 놀렸다고 하더군요.”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가만히 집중을 하니,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버스, 사람들을 지켜보는 모습이 보였어요. 반려인에게서 그 아이가 자동차 드라이브를 즐긴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지요. 정말 신기했어요.”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어보니 세모 모양의 사료를 보여주면서 ‘가득, 많이’라고 전해 왔어요. 확인해 보니 최근에 제한 급식으로 바꾸어 양이 부족했을 거라고 하네요. 그 사료가 작은 세모 모양이란 걸 알고 소름이 돋았어요!” 처음 이런 경험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연일 뿐 제대로 된 교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반려인에게서 교감 내용을 확인해 주는 피드백을 받는 횟수가 늘고 자신의 직관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 동물과의 교감에 대해서도 확신이 생기고 그 능력도 더욱 커지게 됩니다.
혼자서도 해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다른 방에 있으면서 지금 나의 반려 동물이 어느 방, 어느 공간에 있는지를 맞춰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소소한 연습법부터 직관 능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명상법, 교감 능력을 키워나가는 다양한 방법들, 다른 사람의 반려 동물과 에너지적으로 접속해서 마음을 연결(마인드 브릿지)하고 대화를 나누는 법, 동물의 아픈 곳 등 신체 감각을 느껴보는 감각 공유법, 나아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해 배변 테러라든지 헛짖음 같은 동물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는 법 등 풍부한 예들과 함께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그뿐 아니라 부주의로 잃어버렸거나 집을 나간 실종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 예기치 못한 사고나 병 등으로 죽은 동물들과 나눈 사후 교감까지도 이 책에서는 소상하게 언급합니다. 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다가 잃어버렸거나 죽었을 때 반려인이 느끼는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특히 자신의 부주의로 동물을 잃거나 죽게 했을 때 반려인은 커다란 자책감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도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커다란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저자가 그동안 이렇게 떠난 동물들과 교감해 본 경험에 따르면, 투정 섞인 서운함을 털어놓는 경우는 있었어도 가족들에게 가시 돋친 말을 뱉어내는 동물은 없었다고 해요. 오히려 그간 받은 사랑에 감사하며 가족들을 위로하는 것이 동물이랍니다.
그리고 사후 교감을 해보면 동물들은 “엄마 품에 안겨 숨소리를 들으며 편히 잘 때, 엄마가 배를 만져줄 때, 함께 산책 가서 뛰어놀 때, 장난감을 물고 오는 놀이 등을 할 때 같은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이 책 173쪽)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런 사소한 일상의 행복이 동물들에게는 가장 큰 행복이기 때문이랍니다. 다음은 자신의 실수로 반려견을 죽게 했다는 자책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하던 이의 요청으로 저자 혜별이 사후 교감한 내용입니다. “백구는 아주 밝고 평온한 모습으로 나타났어요. 하얀 천사 같은 모습을 하고 온 백구는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은 것 같았답니다. 백구는 누나와 작은 침대에 서로 기대 앉아 텔레비전을 보면서 누나가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싸쥐며 뽀뽀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러면서 행복했다고, 누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이제 그만 울라고 전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누나에게 새로운 동물과의 인연이 다가올 텐데 자기가 보낸 선물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했지요.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누나는 엉엉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이 책 172쪽)● 동물과 교감을 나누면서 나의 생각과 가치관이 변화했어요최근 한 언론에서는 “내 가족이 죽었는데 ‘개값’ 50만원만 주겠다고요?”라는 제목으로 반려 동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다룬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지요.(한겨레신문, 2018년 7월 7일자)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반려 동물을 ‘내 아이’ ‘내 동생’으로 부르면서 엄연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정서적 교류를 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상 반려 동물은 여전히 ‘물건’으로 취급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 기사입니다.
만약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면, 반려 동물을 한갓 ‘물건’으로 취급하는 현실이 얼마나 무지스럽고 폭력적인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단지 동물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동물과 교감하는 사람 자신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수업에서 많이 인용하는 구절이라며, 미국의 유명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마타 윌리엄스Marta Williams의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합니다.
“직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물과 대화하는 법을 배운 사람의 의식은 완전히 바뀐다. 동물과 자연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바꾸고, 직관의 커뮤니케이션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배우자와 헤어지고, 평생을 동물과 지구의 생명체들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이 책 195쪽)
저자도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이야기를 이렇게 들려줍니다.
“동물과 교감을 나누기 시작하면 생각과 가치관이 변화하고, 부정적인 성향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뀝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감정 기복도 점차 줄어들어요. 이런 작은 변화가 차곡차곡 쌓이면 어느새 ‘내가 참 많이 변했구나’ 생각하게 된답니다. 억지로 바꾸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마음을 열고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귀하게 여기면 됩니다.”(이 책 196쪽)
이 책은 끝부분에서, 이 같은 놀라운 힘을 지닌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직업적으로 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과 방법도 소개하고 있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물론, 전문적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되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을 줍니다. 특히 그동안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번역 도서는 많이 소개되었지만, 국내의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국내 동물 반려 상황과 정서 등을 반영해서 쓴 책은 드물었기에 더 의미 있고 유용한 책입니다.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의 김태형 이사는 “이 책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 동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과거의 상처들을 치유하며 행복한 관계를 맺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그동안 저자에게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을 배우고 동물 교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이들도 반려 동물과 소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독서가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정말 동물과의 교감이 가능할까?’ 의문을 갖고 있던 자신이 어느새 동물과 소통하고 있는 신기한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채은(애니멀 커뮤니케이터)“애니멀 커뮤니케이션은 반려인과 반려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단입니다. 모든 반려인의 필독서가 되리라 믿습니다.”―지혜(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너의 마음을 들려줘
저자 혜별
출판사 샨티
출간일 2018-07-06
ISBN 9791188244072 (1188244078)
쪽수 240
사이즈 151 * 207 * 19 mm /3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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