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목소리 : 별밤서재

7개의 목소리 요약정보 및 구매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증인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리타기버트
  • 그책
  • 2019-11-07
  • 9791187928287 (1187928283)

26,000

23,400(10% 할인)

포인트
1,170p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7개의 목소리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증인들
책 상세소개


『7개의 목소리』는 가장 영향력 있는 라틴아메리카 작가 7인과의 대화를 기록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4명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고, 나머지 3명도 노벨상 수상 여부가 별로 의미가 없을 정도의 세계적 문호로, 아르헨티나 작가이자 『라이프LIFE』지 기자인 리타 기버트는 이 7명의 대가를 상대로 그들의 삶과 작품 세계의 모든 것을 진솔하게 이끌어냈다. 글을 쓰는 이유부터 문학의 존재 이유, 세계 역사의 흐름, 세계를 뒤흔든 사건과 인물, 그리고 자신의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거장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 어떤 전기나 인터뷰보다 그들의 문학과 세계관에 핵심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동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이념과 기질적 차이를 발견하고 더불어 대화 방식에서 나타나는 성격적 특성, 서로에 대한 비판 등도 이 책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대목이다.

목차
감사의 말
로드리게스 모네갈의 머리말
들어가는 말

〈인터뷰〉
파블로 네루다 Pablo Neruda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Jorge Luis Borges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Miguel ?ngel Asturias
옥타비오 파스 Octavio Paz
훌리오 코르타사르 Julio Cort?zar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Gabriel Garc?a M?rquez
기예르모 카브레라 인판테 Guillermo Cabrera Infante

옮긴이의 말
책속으로
저는 시의 사명이 가장 은밀한 것으로부터 가장 공개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가장 막연하고 신비스러운 것으로부터 손에 잡히는 곳에 있는 가장 단순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끌어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인의 마음은 자신의 시가 그 모든 것을 포용할 만큼 넓어야 합니다. 저는 시가 관심의 대상이 되는 모든 주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제 시가 영혼의 신비주의를 표현하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 늘 널려 있는 소박한 사물들의 단순성을 표현하기도 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전사들의 휴식에 동참하는가 하면 전쟁 자체에도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그 전쟁은 인간 해방을 통해 잔혹함과 불의에 맞서는 전쟁이지요.
_83쪽, 〈파블로 네루다〉 중에서 한 페이지 내의 모든 형용사와 메타포가 새로운 것이라면 이는 독자를 놀라게 해 주려는 욕심에서 나온 허세의 결과입니다. 독자 역시 작가가 솜씨가 있다고 느끼지 않을 겁니다. 물론 작가는 솜씨가 좋아야 하지만, 그걸 너무 드러나게 표를 내면 안 됩니다. 모든 일이 잘 처리될 때, 그것들은 쉬워 보일 뿐만 아니라 필연적인 것으로 보이는 법입니다. 만일 인위적인 노력의 흔적이 느껴진다면 이는 작가의 입장에서 볼 때 실패한 것입니다.
_169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중에서 어떨 때는 이미 써 놓은 문단이나 문구에 맞아떨어지는 정확한 단어 하나를 찾기 위해 며칠 밤을 지새우기도 하거든요. 이미 써놓은 단어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그 인물, 사건, 혹은 풍경을 묘사하는 더 좋은 단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죠. 단어는 가능한 한 가장 정확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것을 쓰는 사람이 더욱 완전하게 그 사물이나 사람을 소유하게 되니까요.
_216쪽,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중에서 시인은 소리, 도시, 나무 등 뭔가 접촉하는 가운데 글을 써야 합니다. 문학은 무엇보다도 언어의 위반이에요. 언어의 반란은 현실에 대한 작가의 태도에서도 나타납니다. 작가는 언제나 무언가와 접촉하는 가운데 글을 쓰고 많은 경우에는 그것에 맞서서 씁니다. ‘맞서서’라는 말이 미움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사랑도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시는 언어의 파괴거나 언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언어 껍질의 파괴입니다. 글을 쓰는 기술은 전투와도 비슷하고 사랑과도 비슷합니다.
_322쪽, 〈옥타비오 파스〉 중에서 문화라는 나무는 수많은 수액을 빨아먹고 삽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나뭇잎이 무성해지고 맛 좋은 과일이 열리는 것입니다. 토착적이란 것의 본질은 작가의 고향 사람들이 자기 것으로 인정하고 선택하고 받아들이는 작품을 쓰는 것입니다. 설사 그 안에 고향이나 전통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토착성이란 지방이나 국가의 정체성을 이미 앞질러 가고 있거나 그 밑에 숨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문학이 미리 조정해 놓아야 하는 전제 조건이나 잣대가 아닙니다.
_432쪽, 〈훌리오 코르타사르〉 중에서 선생님 소설들의 출발점은 무엇입니까? 완전히 시각적인 이미지죠. 아마도 다른 작가들은 한 구절, 어떤 아이디어 혹은 개념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것이라 짐작됩니다. 저는 이미지로 시작합니다.
_466쪽,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중에서 제 작품은 때로는 건설을 위한 파괴이고, 구문과 문장, 그리고 심지어 언어의 핵심인 단어에 대한 난폭하고 혁명적인 변형을 통해 도달하는 일상 언어의 재창조입니다.
_577쪽, 〈기예르모 카브레라 인판테〉 중에서
출판사 서평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 문호 7인의 인터뷰 모음집
그들의 목소리로 듣는 삶과 작품 세계의 모든 것『7개의 목소리』는 아르헨티나 작가이자 『라이프LIFE』지 기자인 리타 기버트가 가장 영향력 있는 라틴아메리카 작가 7인과의 대화를 기록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의 파블로 네루다, 『픽션들』의 보르헤스, 『백년의 고독』의 마르케스처럼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도 있고,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옥타비오 파스, 훌리오 코르타사르, 기예르모 카브레라 인판테처럼 다소 낯선 이름도 있다. 하지만 이들 중 4명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3명도 노벨상 수상 여부가 별로 의미가 없을 정도의 세계적 문호란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히 보르헤스는 톨스토이나 제임스 조이스와 마찬가지로 노벨상을 수상하지 못함으로써 오히려 노벨상의 권위에 의심을 품게 만든 위대한 작가다.
리타 기버트는 1968년부터 1971년 사이에 미국, 스톡홀름, 칠레, 영국 등에서 이들을 만나 때로는 일주일간 작가와 함께 생활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정해진 질문 없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루어졌고, 자의적인 미화나 왜곡이 흔히 발생하는 자서전에서는 들을 수 없는 진짜 증언을 담을 수 있었다. 실제 옥타비오 파스는 미국의 한 기자가 인터뷰 요청을 해오자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주면서 “지금까지 내가 한 인터뷰 가운데 최고”이니 먼저 읽어보라고 말했다고 한다. 『7개의 목소리』는 그 어떤 전기나 인터뷰보다도 거장들의 문학과 세계관에 핵심적으로 접근하게 해준다. 또한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보다 넓고 깊은 시각을 제공한다. 이는 애초 기타 리버트가 인터뷰를 기획한 의도이기도 하다. 7인의 문학 거장들은 어떻게 쓰고 어떻게 영감을 얻었을까?
혁명의 시대에 작가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
그들을 통해 문학과 삶, 역사와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다『7개의 목소리』에는 베트남 전쟁, 히피, 여성운동, 파리 68혁명 그리고 쿠바 혁명 같은 세계적 격변기에서 라틴아메리카 작가로서 살아가고 글을 쓰는 것의 의미와 그들이 생각하는 문학의 존재 이유, 세계 역사의 흐름, 세계를 뒤흔든 사건과 인물, 그리고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거장들의 생각이 가감 없이 담겼다.
“내 소명과 임무는 행동과 시를 통해 칠레 민중에게 봉사하는 것이며, 민중을 노래하고 민중을 지키면서 살아왔다”고 말하는, 당시 공산당 대통령 후보였던 파블로 네루다의 고뇌와 “단지 놀랍게 보이는 일에 대해서 쓰지 말고, 자신의 상상력에 창조적 시야를 넓혀주는 것에 대해 써야 하며, (중략) 어휘의 과도한 풍요로움보다는 차라리 빈약함을 택하라”는 보르헤스의 조언, “소설 작품과 개인적인 행동이 인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인간의 진보를 촉진하기 위한 자신의 실천을 잘 드러내 주기를 바라왔다”는 코르타사르의 고백, “작가들은 자신 안에 있는 여러 명의 ‘나’를 간직하고, 나와 또 다른 나 사이의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파스의 생각 등 그들이 직접 꺼내 보여주는 치열한 고뇌와 비범한 생각 등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는 물론, 문학을 사랑하거나 혹은 글을 쓰거나 쓰려 하는 사람 모두 문학과 삶, 역사와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삶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고 바라보게 될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7개의 목소리
저자 리타기버트
출판사 그책
출간일 2019-11-07
ISBN 9791187928287 (1187928283)
쪽수 624
사이즈 152 * 232 * 39 mm /961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7개의 목소리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7개의 목소리
    7개의 목소리
    2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