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속지 말고 표정을 읽어라! 단 1초 만에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비법!

이 책의 저자 제라드 니렌버그는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승자 독식 전략’의 패러다임을 폐기하고 모든 구성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윈-윈 전략’을 최초로 제시해 현대적 협상전략의 창시자로 불린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설득시키고,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심리를 꿰뚫어 보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변호사로 일하면서 말로는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무의식중에 나오는 표정과 몸짓은 거짓을 말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표정과 몸짓을 연구하여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방법을 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은 다양한 표정과 몸짓이 의미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그렇게 파악한 정보들을 가족이나 친구 관계, 또는 회사생활 등에 적용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상대방의 몸짓 언어를 읽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고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는 노하우를 습득하게 될 것이다.

머리말

1장. 행동을 읽어야 속마음이 보인다
속마음 꿰뚫기는 관찰에서 시작된다 | 거짓말이 자꾸만 들통나는 이유 | 하나의 몸짓에 집착하지 마라 | 몸짓 이외에 고려해야 할 것들 | 관찰력을 키우는 법 | 내 인상을 결정짓는 몸짓에 집중하라 | 속마음 꿰뚫기에 필요한 관찰 리스트 | 관찰력 기초 훈련을 마치며

2장. 모든 것은 얼굴에 쓰여 있다
표정을 읽는 법 | 마음이 보이는 창, 눈 | 눈 마주치기에 숨겨진 여러 의미 | 시선의 방향이 의미하는 것 |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동공 | 눈 깜박임을 보면 거짓말이 보인다 | 눈꺼풀로 알 수 있는 것들 | 눈썹은 감정에 양념을 더한다 | 간과하기 쉬운 코의 의미 | 입 모양엔 진실이 담겨 있다 | 가짜 미소와 진짜 미소를 구분하라 | 입술이 알려주는 다양한 감정 | 턱에도 감정이 드러난다 | 미세한 표정 변화에 주목하라 | 표정은 고작 1%에 불과하다

3장. 몸짓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손은 입보다 많은 말을 한다 | 악수 하나로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법 | 손바닥엔 진심이 숨어 있다 | 주먹 쥐는 행동에 감춰진 진실 | 자신감을 표현하는 손동작 | 다른 의미의 손가락질 | 관심을 표현하는 방법 | 팔과 어깨에서 드러나는 심리들 | 걸음걸이에서 드러나는 속마음 | 몸짓, 사람을 읽기 위해 필요한 단어

4장. 태도가 곧 그 사람의 마음이다
개방적인 태도 | 방어적인 태도 | 평가하는 몸짓의 여러 종류 | 의심을 전하는 몸짓 | 적극성을 보여주는 준비 자세 | 상대방의 공격성을 파악하라 | 수줍음에 주목하라 | 안도감을 느끼는 몸짓 | 내 편을 알아보는 법 | 좌절감을 표현하는 방법 | 혐오감을 드러내는 행동들 | 자신감 넘치는 사람들의 몸짓 | 몸짓으로 관계를 지배하는 방법 | 만족감을 나타내는 신호 | 불안할 때 하는 행동들 | 손으로 입을 가리는 이유 | 감정을 억제하는 몸짓 | 싫증과 무관심의 신호를 포착하라 | 상대를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태도 | 기대감을 드러내는 행동 |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 | 이제 남은 것은 실전이다

5장. 상대의 몸짓을 읽으면 관계가 풀린다
아이가 보내는 몸짓 신호를 읽어라 | 부부 사이를 원만하게 하는 몸짓들 | 모임에서 상대의 마음을 꿰뚫는 법 | 회사 생활이 쉬워지는 몸짓 읽기 | 고객의 마음을 얻는 기술 | 실적이 두 배로 오르는 판매 기술 | 법정은 몸짓 언어의 경연장이다 | 상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발표의 기술 | 몸짓 읽기의 궁극적 목표

맺음말

이렇듯 표정과 몸짓은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몸짓 언어의 신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된다면 우리는 상대방이 하는 말이 진심인지 거짓인지도 쉽게 판별할 수 있다. 게다가 말을 하든 안 하든 사람들은 몸짓으로 의도와 감정에 대한 많은 것을 드러내기도 한다. _7쪽우리는 몸짓에서 얻는 정보에 힘입어 남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거나 상황을 조화롭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흐르게 할 수 있다. _28쪽미국 공항 세관원은 늘 귀국하는 여행객에게 신고할 게 없냐고 질문한다. 이미 신고서를 작성한 여행객에게 이렇게 대놓고 묻는 행동은 어리석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세관원은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여행객의 눈을 바라보며 깜박이는 속도를 살핀다. 만일 여행객이 눈을 빠르게 깜박인다면 짐 검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_39쪽양손을 벌린 자세는 자신의 극히 취약한 부분인 ‘아랫배’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 여기에 어울리는 적절한 얼굴 표정까지 짓는다면 솔직하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볼 수 있다. _80쪽협상 초기에 양측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고 견제하면서 코를 만지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 만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코를 만지는 횟수가 점차 줄어든다.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에는 코, 귀, 눈을 거의 만지지 않는다. 나아가 협상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풀고 테이블 중앙으로 몸을 기울인 채 앉는다. 양측 사이의 거리를 좁힌 것이다. _98쪽청각장애인들이 서로 의사소통을 할 때 둘 사이의 거리는 비청각장애인들이 의사소통을 할 때보다 먼 편이다. 청각장애인들에게는 상대방의 표정, 손짓, 몸짓을 동시에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_139쪽

상대방의 진심을 한눈에 꿰뚫어 보라!
매사추세츠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펠드먼 교수에 따르면,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0분에 3번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혹은 비밀스러운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거짓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익혀왔다. 이를 간파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몸짓을 읽을 필요가 있다. 수백만 년 전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몸짓 언어는 자신도 모르게 진심을 드러내곤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상대방이 꼭꼭 숨겨 놓은 진심을 한눈에 꿰뚫어 보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몸짓을 읽는 사람이 관계를 지배한다!
우리는 종종 상대방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곤혹스러워한다. 조금 더 편안하게 다가가는 게 좋을지, 아니면 거리를 두고 조심성 있게 행동하는 게 좋을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안겨줄 수도, 혹은 다루기 쉬운 만만한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관계를 지배하기 위해서 우리는 상대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대방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몸짓 언어 읽기를 통해 상대방의 반응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궁극적으론 관계를 지배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몸짓 언어 활용법!
우리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사용하는 몸짓 언어다. 사람들은 우리의 몸짓이나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우리를 평가한다. 몸짓 언어를 배우는 일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일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이 우리에게 호의를 느끼도록 하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기술에 그치지 않는다. 발표자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영업자가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도, 직장 상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도 몸짓 언어의 활용에 달려 있다. 단순히 말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마음을 얻을 수 없다. 몸짓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핵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