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초등교사 업무노트
책 상세소개
혼자서는 막막하고 물어보긴 애매할 때 펴보는
교사의 업무노트
수업이 교사의 핵심 업무이기는 하지만, 업무의 전부는 아니다. 당장 눈앞의 문제만 해도 급식 시간의 식사 지도, 아이들의 갈등 중재, 고민 있는 학생의 상담이 있고, 조금만 살펴도 출결이나 통지표 작성 등을 비롯해 다 적기 힘들 만큼 많은 행정 업무 등이 산재해 있다. 이 모든 업무는 신규와 경력을 가리지 않고 어제 하던 일처럼 능숙하게 해야만 하는데, 배운 적도 없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신규교사가 선배교사에게 던지는 질문은 시기와 내용이 비슷하다. 이런 질문을 매해 듣고 답해주던 선배교사 일곱이 머리를 맞댔다.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업무노트가 있다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혼자서라면 엄두도 내기 어려웠겠지만 배움 친구들과 함께 집단지성을 모으니 작업의 윤곽이 보였다.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준비기인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학급을 운영하거나 담당 업무를 처리하는 데 알아야 하는 내용을 월별로 정리하여 구성했다. 〈교사 365〉는 이렇게 탄생했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2월 - 이제는 어떤 시기보다 바빠진 준비기
담임의 역할 | 처음으로 담임교사가 되다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 교사에게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3월 - 아이들과 마주하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날들
학급 세우기 | 3월 첫 주를 잡아라!
학부모총회 | 교사와 학부모의 첫 만남
상담과 민원 | 학부모 상담 주간의 재해석
학생자치 | 민주적인 학교 문화의 첫 단추 끼우기
기초학력 |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기초교육
하루 일과 | 교사의 하루 생활
학급운영비 | 학급운영비 똘똘하게 사용하기
4월 - 피하고 싶었던 일이 생긴다면 이렇게!
학교폭력 | 학폭에 대처하는 현명한 담임의 자세
전문적학습공동체 | 전학공으로 성장하다
공문서 처리 | 공문이 왔어요
장학 | 수업을 공개하래요
5월 - 가자, 떠나자, 그러려면 이것만은!
현장체험학습 | 안전한 체험학습 준비하기
6월 - 하루하루 계속되는 묵묵함
학교안전공제회 | 아이가 다쳤어요
7월 - D-1을 기다리는 마음
학기말 성적처리 | NEIS를 넘어 방학으로
복무 | 근태가 뭐죠
교원연수 | 연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통지표 | 아이의 학교생활을 부모에게 보낸다
8월 - 세상으로 교재연구를 떠나는 열정
온작품읽기 | 온작품읽기가 내게로 오다
9월 - 몸도 마음도 자라라! 응원한다!
운동회 | 영차! 영차! 힘을 합쳐 영차!
동아리, 스포츠클럽 | 교사, 학생 모두 행복한 시간 만들기
급여 | 월급이 궁금해요
10월 -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한 노력들
학예회 | 학예회를 Re디자인하라
출결 | 학생이 학교에 안 나와요
11월 - 나누고 공유하고 공감하는 우리의 자세
프로젝트 | 프로젝트 수업 따라잡기
12월 - 좋은 추억을 남기는 방법들
종업 | 1년 농사를 마무리하며
1월 - 이젠 안녕! 그리고 새로운 시작!
반 편성 | 모두가 행복한 동시에 불편한 반 편성
더 궁금한 것들
대학원 | 대학원 꼭 가야 하나요?
1학년 담임 | 극한 직업 1학년 담임
6학년 담임 | 영원한 담임선생님
에필로그
책속으로
생활기록부 솔직해야 할지 좋은 게 좋을지모 연예인의 초등학교 시절 성적이 공개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교사는 해당 연예인에게 … 개별적인 특성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었다. ‘재미있다’, ‘선생님이 참 정확하시다’와 같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평생 기록으로 남는 생활기록부에 너무 안 좋은 내용을 적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학생의 단점을 직접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아이의 성장을 위해 독이 되는지, 약이 되는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딜레마다. 그러면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작성할까? 이번 장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학기말 성적처리_Neis를 넘어 방학으로〉 중에서
1학년 담임 모든 게 낯설고 새로운 아이들을 살피는 법몇 년 전 EBS 다큐 「극한직업」에 1학년 담임 편이 방송되었다. 방송 다음 날 연구실에서 극한직업은 그야말로 핫 이슈였다. 각 반에서 일어났던 웃지 못할 극한 상황을 주제로 이야기꽃이 피었다. 힘든 직업을 밀착 취재하는 프로그램이 ‘1학년 담임’을 방송으로 만들다니, 현장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상상할 수 없을 1학년 담임으로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공감받은 것 같아 어딘지 모르게 유쾌했던 분위기는 잊을 수 없다. … 1학년 담임이라는 극한직업 앞에 용기 있게 선 선생님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제부터 극한직업을 함께 극복해보자.〈1학년 담임_극한직업 1학년 담임〉 중에서
공문서 처리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필수 업무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공문을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처리한다. 업무관리시스템이란 행정기관이 업무 처리의 전 과정을 과제관리카드 및 문서관리카드 등을 이용해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전자결재 업무는 기안자가 결재를 올림으로 시작되며 기안, 결재, 공람, 발송 등 공문서 처리의 전 과정이 업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루어진다. 반면에 비전자 문서 처리는 워드파일에 직접 서식을 만들어서 문서를 처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선, 업무관리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문서 기안 과정과 그에 필요한 용어를 자세히 알아보자.〈공문서 처리_공문이 왔어요〉 중에서
출판사 서평
교사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업무 지침서
-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수업 역량만이 아니다-교사, 수업 전문가로는 충분치 않다
초등교사는 전문직이다. 교대생 시절부터 배우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음악, 미술, 체육 등 전 교과의 전문가가 아니라, 전 과목을 두루 잘 가르치기 위한 수업 역량 자체에서 전문성을 띤다. 대학교부터 빡빡하게 짜인 시간표를 소화하고, 경쟁률 높은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수업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교사가 되고 나면 수업만으로 충분치 않다. 아무리 수업을 잘해도 수업은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의 부분일 뿐이다. 교사는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대인관계나 생활 태도 등의 사회적 기술도 가르쳐야 하고, 운동회나 학예회 등의 행사 준비도 교사의 몫이다. 공무원으로서 처리해야 할 공문과 행정 업무는 언제나 산적해 있다.
하지만 교사가 되기 전까지, 아니 첫 발령의 첫 출근 전까지 이런 가르침은커녕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도 없다. 부푼 마음으로 출근하지만, 업무에 치여 만신창이가 되어 귀가하는 일도 허다하다. 말 그대로 몸으로 부딪치며 차츰 익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교사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업무 지침서
선배에게 물어보자니 질문도 한두 번이지,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묻기는 민망하다. 저경력 교사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나눠도 경험의 폭과 생각의 방식이 비슷해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 업무에 대한 고민은 대부분의 저경력 교사가 품고 있지만, 정작 그 고민과 어려움을 토로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들이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서야 경력교사로 거듭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시행착오를 줄일 수는 없을까. 교사가 마주하는 업무를 차근히 짚어줄 수 있는 도움닫이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7인의 베테랑 교사가 모였다. 매해 특정 시기만 되면 저경력 후배가 미안한 표정으로 다가와 묻는 비슷한 질문들을 모으고, 이 질문들에 도움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정리했다. 여기에 더해 당장 업무에 필요한 지침뿐만 아니라 언제나 뜨거운 감자인 6학년 담임과 눈코 뜰 새 없는 1학년 담임을 위한 조언, 모든 저경력 교사가 고민할 법한 대학원 진학에 관한 조언 등도 빠뜨리지 않았다.교사의 365일, 한해살이 준비부터 학급의 마무리까지
주변의 시선과 다르게, 교사의 1년 365일은 쉴 틈이 없다. 〈교사365〉는 교사의 365일 일과를 월마다 주요 업무로 나누고, 세부적인 해결 지침을 빠뜨리지 않았다.
한해살이 준비기, 2월에는 학년 교육과정, 학급 교육과정, 평가계획 및 학급 세우기, 교실 환경 구성을 준비한다. 아이들과 처음 마주하는 3월이면 학급 규칙 정하기, 나이스 입력 방법, 학부모총회와 곧바로 이어지는 상담 시즌 준비, 학급임원선거, 기초학력 관리, 학급 운영비와 학습 준비물 알차게 사용하기 등을 알아둬야 한다. 미리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 4월에는 학교폭력 대처 방법, 구체적인 공문서 작성법, 전문적학습공동체, 장학에 대비 등을 살핀다. 어디론가 떠나는 5월과 6월은 현장체험학습 쉽게 따라잡기, 학교안전공제회 관련 사안 처리법을 미리 알아두자.
고대하던 방학의 7월에는 나이스 처리 방법, 교사의 개인 복무 사항, 교사 연수 소개, 통지표 작성이 중요하다. 행사, 모임이 활성화되는 8월과 9월 온작품읽기 운영법, 하나 되는 운동회 만들기, 동아리활동 및 스포츠클럽 운영, 교사 월급 사항을 살펴보자. 마무리를 준비하는 10월은 학예회 운영, 학생의 장기결석, 미인정 유학이 중요하다. 학급살이를 마무리하는 11월과 12월은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프로젝트 공개수업 및 컨퍼런스 운영의 사례 중심 이야기와 학급앨범 만들기, 학급 문집 만들기 등 학생과 교사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
지난해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1월에는 반 편성 방법, 아이들과의 마지막 인사법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더 궁금한 것들에서 대학원 진학 관련, 1학년 담임의 자세, 영원한 담임 6학년 교사를 돕기 위한 팁을 담았다.이 책이 매달 전쟁 같은 업무를 치르는 선생님에게 선배 교사가 빌려준, 마음 한 편을 든든히 받쳐주는 업무노트로 다가가길 바란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
교사 365 |
저자 |
강대일 , 김서하, 서지나, 송수연, 송창규, 이성환,이영재 |
출판사 |
에듀니티 |
출간일 |
2019-12-31 |
ISBN |
9791164250394 (1164250396) |
쪽수 |
408 |
사이즈 |
140 * 200 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