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소비는 없다 : 별밤서재

우연한 소비는 없다 요약정보 및 구매

장바구니 터지게 만드는 MD의 빅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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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호
  • 부크럼
  • 2020-01-28
  • 9791162143094 (116214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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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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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장바구니 터지게 만드는 MD의 빅피쳐
책 상세소개
〈제4회 브런치북 금상 수상〉 김현호의 신간! 최대한 지르는 삶을 권합니다 : 7년차 CJ ENM MD의 라이프 언박싱

“당신의 소비는 우연이 아니다.” 장바구니 터지게 만들기 위한 MD의 빅픽쳐. MD추천 상품, 홈쇼핑 MD, 담당 MD……. 여기저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숙한 단어 ‘MD’. MD가 ‘뭐든지 다 한다’의 줄임말이라는 우스갯소리는 있지만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는 직업. 한 여름에 땀 흘리며 트렌치코트 구하러 가고, 출근 하자마자 매출을 확인하며 일희일비하고, 상품이 돋보이도록 화보 촬영 기획하고, 소비자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썸네일 만들기 까지. 현직 CJENM MD, 김현호 작가의 소비 장려 생활을 위트 넘치면서도 예리한 문장으로 담아내었다. 자고로 쇼핑이란 내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집어, 나의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만 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 아니었던가. 하지만 이 모든 게 과연 내 자유의지의 온전한 발현일까? 우리의 소비가 누군가의 설계에 의한 것이라면? 현 패션 MD이자 이 책의 저자인 김현호 작가는 구매한 상품이 우리에게 도착하기까지 어떤 일들이 부산하게 일어나고 있는지, 아주 상세히 (또 재미있게!) 알려준다. 소비자에게 지름신이 오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MD의 일상과 작가만의 첨예한 통찰과 묘사로 때론 깊은 깨달음을 주며 서른한 가지의 삶의 면면을 보여준다. “일하며 겪은 에피소드들을 조리하고 양념을 쳤고, 일상의 사소함을 MD의 시선으로 녹여봤다. 책 맛은 어떨는지 모르겠다.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차린 건 적지만 많이 드세요. 꼭꼭 씹어 드세요.” - 우연한 소비는 없다, 〈들어가며〉 중에서





목차
들어가는 글 :: 물건의 뒤에서
제1화 MD의 안식처
:: 어쩌다 MD가 된 사람의 일상
제2화 MD의 커피
:: 미팅을 맞이하는 MD의 자세
제3화 MD의 장바구니
:: 장바구니란 표현은 어디서 왔을까
제4화 MD의 명함
:: 삼성에서 CJ로 간 MD
제5화 MD의 엥겔 지수
:: 엥겔 지수와 앵그리 지수의 상관관계
제6화 MD의 이중생활
:: 이중생활도 하기 나름
제7화 MD의 썸네일
:: 엄지손톱만한 게 뭐라고
제8화 MD의 속도
:: 배송 표현이 이래도 돼
제9화 MD의 고백
:: 비주류 직장인이 되어버렸다
제10화 MD의 품평
:: 씨 뿌리는 MD
제11화 MD의 문장
:: 업을 대하는 나만의 프레임, 문장
제12화 MD의 소비
:: 호모 콘수무스의 삶
제13화 MD의 숫자
:: 숫자로 이루어진 세계
제14화 MD의 꽃점
:: 같은 물건의 다른 삶
제15화 MD의 계절
:: MD의 계절은 간주 점프
제16화 MD의 사진
::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한 수고
제17화 MD의 케어라벨
:: 옷을 입으며 거슬리는 느낌이 든다면
제18화 MD의 스카프
::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카)프
제19화 MD의 그날
:: 내가 태어난 날의 옷을 아시나요
제20화 MD의 쇼핑백
:: 쇼핑백이 알려주는 취향의 기록
제21화 MD의 빨래
:: 패션의 완성은 빨래
제22화 MD의 상담
:: 대학내일. 대학, 내 일
제23화 MD의 출근길
:: 지옥철과 아모르파티
제24화 MD의 방송
:: 카메라 뒤편 사람들
제25화 MD의 공간
:: 장서의 괴로움
제26화 MD의 카드
:: 취향을 가리키는 카드 내역서
제27화 MD의 예찬
:: 미의美衣 예찬
제28화 MD의 이론
:: 결혼식장 방문 이론
제29화 MD의 정리
:: 스타일링의 시작은 정리
제30화 MD의 가게
:: 떴다 사라지는 가게
제31화 MD의 봄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파는 건 MD의 일
마치는 글 :: 책의 뒤에서
책속으로
오늘도 누군가의 장바구니에 내가 준비한 상품들이 담기겠지.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을 마주할 고객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그대들의 기분은 어떠신가요? 좀 설레셨는지. 자자, 충분히 설렘을 즐겨주시고, 그렇다면 결제도. 집에서 택배를 받는 기쁨을 누려주셨으면 합니다. 이건 흔한 MD의 자그마한 바람입니다만.
- 본문 〈MD의 장바구니〉 중에서 사각의 자그마한 썸네일을 다듬는 일, 우리네 MD의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발품이 아닌 손품을 판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MD는 어떤 이미지가 상품을 가장 도드라지게 보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상세페이지를 클릭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한다.
- 본문 〈MD의 썸네일〉 중에서잘 다듬어진 하나의 문장은 멋들어지게 잘 차려입은 착장이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실제로 무릎을 치진 않습니다만) 문장을 보면 런웨이 무대 위 쇼피스 착장이 떠오른다. 그런 문장이 모여 있는 책과 문단은 한 시즌 패션쇼 같은 느낌이랄까. 삐쩍 마른 감정을 띵하게 울리는 명문장은 오뜨꾸튀르 피날레 착장을 떠올리게 한다.
- 본문 〈MD의 문장〉 중에서
갖고 싶은 물건이 (또!) 생겼다. MD는 견물생심에 취약하다. 보는 물건이 많으니 갖고 싶은 물건 또한 많다. 이럴 땐 보통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초록창을 열어 검색. 최저가를 찾는다. 아, 여긴 배송비가 따로 붙네. 그렇다면 다른 곳에서. 여기는 적립금을 더 주는구나. 그런데 비싸네. 여긴 사은품이 꽤 괜찮은데? 그렇다면 여기서 사야겠다. 아, 아니다 자주 사던 곳에서 사야지. 곧 고객 등급이 올라가니까….
- 본문 〈MD의 꽃 점〉 중에서MD에게 계절은 늘 간주 점프다. 1절이 끝나고 2절이 흘러나오기 전, 연주되는 간주 들을 틈 없이 바로 2절이다. 여름엔 가을을, 아니 더 나아가 겨울을 맞닥뜨린다. 여름을 갈아 넣어 가을 상품을 준비했다. 이렇게 하나하나 모를 심어 두면 그 계절에 어느새 훌쩍 자라 있는 상품의 실체를 만나게 된다. 이때는 추수를 맞이하는 농부의 심정.
- 본문 〈MD의 계절〉 중에서각진 박스 패키징이 되어 있는 새 상품을 쇼핑백에 담는 맛도 물론 좋지만, 쇼핑백 안의 내용물이 쇼핑백과 닿을 때 느껴지는 출렁임과 흔들거림을 사랑한다. 옷을 감싸는 투명 폴리백이 쇼핑백 안에서 빛을 튕겨낼 때는 더욱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니기 귀찮아하는 사람에게도 기분 좋은 귀찮음이겠다. 매일 이런 식으로 귀찮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 본문 〈MD의 쇼핑백〉 중에서스위스산 치즈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통장 잔고와 나의 취향을 등가 교환했던 지난 일 년. 조금은 반성했다. 취향을 좇는답시고 분별없이 소비했으니 남은 건 빚뿐이다. 정리된 취향을 가지치기하기로 했다. 애정하는 것들은 좀 더 뾰족하고 확실하게 하고, 잔가지 같은 소비는 줄이기로. 카드 내역서를 통해 선명해진 취향을 좀 더 누려보기로.
PS. 도통 나의 취향은 무엇인지 헷갈리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일 년치 카드 내역서를 살피는 일을.
- 본문 〈MD의 카드〉 중에서김연수 작가는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이라 말했다. 우리네 MD는 이렇게 말하겠다, ‘파는 건 MD의 일’이라고. 어떻게든 팔아야 한다(물론 준비된 좋은 물건을). 허나 고객과 MD는 건너기 힘든 아득한 심연을 사이에 두고 있다. 그 심연 안에서 빛 없이 감각을 벼렸던 심해어魚처럼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을 뿐이다.
- 본문 〈MD의 봄〉 중에서
출판사 서평
‘제4회 브런치북 금상 수상’ 김현호
소비의 재발견. 장바구니 터지게 만드는 MD의 신선한 일상
지금까지 이런 재미는 없었다! 그는 MD인가, 작가인가?이 책을 읽는 내내 몇 번이나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가, 푸하하 소리 내어 웃었다가를 반복했다. 내가 MD라면 어떻게 했을까, 싶은 상황부터 마치 내가 실제 MD가 된 듯한 몰입감까지! 정보와 재미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책이라 자부할 수 있다. 평소 책은 물론 기타 잡화까지 쇼핑을 즐겨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사야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어쩌면 나조차 MD인 저자에게 현혹된 것일지도 모르겠다.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은 소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카드 사용내역을 보면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기분으로 돈을 썼는지까지 다 알 수 있을 정도이니, 소비가 곧 삶이 되어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하여 물건을 산다기보다 이제는 브랜드를, 이미지를, 기분을 사고팔고 있는 이때에, 소비자에게 최대한 지르는 삶을 권하기 위해 두 세걸음 앞서 세상을 바라보는 MD의 눈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이 이 책을 편집한 편집자의 소견이다. “장바구니에 담아보세요.”
“빨리 배송해 드릴 테니 어서 사세요.”
“다시없을 기회이니 지금 결제하세요.”직접 큰소리로 말하지 않지만, 악마의 속삭임보다 더 부드럽게 은밀하게 제안하며, 닌자보다 민첩하게 움직여 눈치 채지 못하게 소비를 조장하는 MD의 업무들이 매우 흥미를 자극한다. 무엇보다 작가의 유머러스한 문장에 웃음 지음과 더불어 어딘지 모르게 따스한 휴머니즘까지 느낄 수 있어 책장이 빠르게 넘어간다.
전혀 관심 없던 MD라는 직업을 더 알고 싶게 만들고, 내가 그동안 어떤 소비를 해왔으며 어떤 취향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되는 책.
“우연한 소비는 없다”“갖고 싶은 물건이 (또!) 생겼다. MD는 견물생심에 취약하다. 보는 물건이 많으니 갖고 싶은 물건 또한 많다. 이럴 땐 보통의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초록창을 열어 검색. 최저가를 찾는다.”- 우연한 소비는 없다, 본문 중에서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우연한 소비는 없다
저자 김현호
출판사 부크럼
출간일 2020-01-28
ISBN 9791162143094 (1162143096)
쪽수 174
사이즈 123 * 183 * 16 mm /2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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