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판의 전성시대 : 별밤서재

빽판의 전성시대 요약정보 및 구매

팝송의 국내 유입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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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규성
  • 태림스코어
  • 2020-06-20
  • 9791157802777 (11578027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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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팝송의 국내 유입 역사
책 상세소개
대중문화의 흑역사에서 찾은 빽판의 기록! 빽판이 없었다면 국내 팝송문화 형성은 어려웠다.

빽판은 음반 판권 소유자와 라이선스(사용권) 계약 없이 불법으로 제작해 유통시킨 해적 음반을 지칭한다. 원하는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지금과는 달리, 그때는 국외 음악 중에서 국내 음반사와 계약해 들어오는 라이선스 음반이 한정되어 있었기에 음반 수입이 전혀 없었던 1960년대엔 지상파 라디오에서도 빽판을 이용했고, 방송금지 되었던 곡들은 빽판을 통해 음지에서 몰래 유통되었다. 추억의 산물이 되어버린 빽판은 뒤늦게 한국 팝 문화의 역사를 증언하는 자료로 그 가치가 재평가되는 분위기도 있다. 대중음악평론가인 저자가 2018년 청계천 박물관에서 진행했던 〈빽판의 시대〉 전시를 계기로 집필하게 된 이 책은 팝송을 심도 있게 소개하는 연구서라기보다는 빽판을 통해 시대별로 국내에서 각광받았던 팝송과 아티스트의 실체 파악에 주력했다. 한국에서 인기 많았던 팝송을 분류하고 번안곡과 내한공연 등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작업과 외래어 표기, 황당한 오타도 챙겨보았다. 또한, 저자가 직접 촬영한 4,000여 컷의 사진 자료들과 함께 빽판의 제작, 유통 과정뿐 아니라, 빽판이 시작된 1950년대부터 LP시대를 마감한 1990년대까지의 가요와 댄스, 경음악, 클래식, 영화, 인기가수와 그룹, 국제가요제, 편집 팝송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추적하면서 이야기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불법이지만 대중음악의 자양분 역할과 팝의 국내 보급에 일조하고 금지 문화의 벽을 넘어선 빽판에 대한 보고이자 대중문화의 흑역사에서 찾은 빽판의 현주소와 존재 가치를 증명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빽판이 무엇인지 모르는 젊은 세대들이라면 이 책에서 한국 대중음악, 특히 팝송이 어떻게 모습을 달리해 왔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팝송의 영어 가사를 한글로 적어 놓고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들었던 세대라면 책을 읽다 옛 추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1장 빽판이란 무엇인가?
1.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던 하얀 ‘백반’
2. 빽판의 어원이 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3. 빽판의 제작ㆍ유통 과정
4. 빽판의 추억
5. 빽판의 천국 청계천 세운상가
6. 재킷의 배신감
7. 기획음반
8. 시대별 외래어 표기와 황당한 오탈자

2장 1950년대 - 빽판의 시작
빽판의 역사
1950년대 - 유성기음반으로 시작된 팝송의 유입
1. 국내 최초의 가요 빽판 - 미국 발매 옥두옥의 국내 유성기음반
2. 춤바람 열풍이 주도했던 댄스용 빽판들
3. 무드 경음악
4. 클래식(1950~60년대)
5. 팝송 편집음반
6. 영화
7. 인기 가수와 그룹

3장 1960년대 - 강력한 지분과 영향력을 확보한 빽판
1960년대 - 납세필증을 붙이고 정식 발매된 빽판
1. 라디오 빽판
2. 다양한 색상의 컬러 빽판
3. 내한공연의 추억(1960~80년대)
4. 댄스-트위스트
5. 독자적 디자인의 시리즈 편집 빽판
6. 영화
7. 각종 장르음악
8. 해외 인기가수와 밴드들
9. 특별 이벤트
10. 빽판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음반법

4장 1970년대 - 빽판의 대호황시대
1970년대 - 금지의 벽을 넘어 비대해진 유통 규모
1. 국내 1호 라이선스 음반
2. 100만 장 입소문의 대박음반
3. 빽판으로 제작된 히트, 금지가요
4. 국제가요제
5. 아시아
6. 댄스-고고
7. 레게
8. 영화
9. 시리즈 편집 팝송
10. 인기 그룹과 가수들
11. 특별 이벤트

5장 1980년대 - 강력한 단속이 무색했던 최대 활황기
1980년대
1. 빽판을 다시 카피한 복복사
2. 댄스-디스코
3. 프로그레시브 록
4. 헤비메탈
5. 영화
6. 인기 그룹과 솔로
7. 특별 이벤트

6장 1990년대 - LP시대의 마감과 함께한 운명
1990년대
1. 컬러 재킷
2. 이색 음반과 라벨-홀로그램, 픽처
3. 랩뮤직, 유로댄스(1980~90년대)

빽판의 현주소와 존재 가치
편집감수 후기
부록 - 빽판 레이블 로고
책속으로
원판을 카피한 유성기음반(SP)과 더불어 국내에서 LP 제작이 시작된 1958년부터 빽판의 시대가 개막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경제적 궁핍으로 전축의 보급이 어려웠던 당시, 해적 유성기음반과 LP는 부유층과 일부 중산층을 중심으로 향유되었다. 음반은 고급 기호품이었기에 이 시기의 빽판들의 커버는 양질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클래식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르 음악이 한국인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 초창기의 빽판들은 춤바람 난 50년대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각종 사교춤을 추기 위한 댄스용 연주음반의 인기가 절대적이었다. 또한 국내에 개봉한 외국영화 주제가와 엘비스 프레슬리, 폴 앵카 등 해외 인기 팝가수들의 노래가 유성기와 LP 빽판을 통해 소개되면서 국내에도 팝송 애호층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빽판은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과 음악감상실, 살롱, 다방에서 각광받으면서 규모를 키워갔다. 한국전쟁 이후 물밀듯이 유입되었던 서양의 장르 음악들은 트로트 일변도의 한국대중음악에 다양성을 수혈하며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름진 자양분이 되었다. _ p.54 〈2장 1950년대-빽판의 시작〉LP제작이 본격화되었던 1960년대는 빽판 시장이 국내 음반 산업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지분을 확보했다. 당시 한국음반제작자협회에 등록된 레이블 47개와 무허가업체 60여개 등 1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음반사가 한 달에 평균 150여 종류의 빽판을 제작했다. 각종 장르음악을 국내에 전파했던 당시의 빽판 라벨에는 정부에서 정식 발행했던 납세필증 인지와 지방자치단체의 검인 인지를 붙여 판매했다. 이는 국제저작권협회에 가입되지 않아 저작권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어설픈 시대였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금기사항으로 민감하게 여겼던 일본 가요 빽판까지 심심치 않게 발매되면서 변화가 감지되었다. ‘예술위원회에서 정부에 빽판 단속을 건의했다’는 당시의 언론기사와 문공위의 음반법 추진으로 미뤄볼 때 빽판의 폐해에 대한 경계의식은 생겨났지만 실제로 단속은 느슨했다. _ p.106 〈3장 1960년대-강력한 지분과 영향력을 확보한 빽판〉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빽판은 국내 음반시장의 60%를 점령할 정도로 비대해졌다. 이에 문공부는 1972년 2월 28일 음반법 시행유예 기간이 끝나자 건전가요제정 및 선전 보급을 위한 개창 운동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5개의 빽판 녹음업체들에 대해 단속을 시작했다. 1971년 성음제작소가 국내 최초로 라이선스 음반을 발매했고, 전국의 도매상들이 재고 빽판에 스스로 철인 작업운동을 벌이면서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당시 16개의 등록음반사 중에서 지구레코드와 성음제작소 두 곳만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에 위기감이 고조되자 당국은 시장의 안정을 위해 유예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빽판의 제작과 유통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된 음반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빽판의 전성시대를 불러왔다. 근절은 고사하고 제작사 표기도 없이 조악하게 제작된 빽판들은 라이선스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의 몸집을 더욱 키웠다. _ p.338 〈4장 1970년대 - 빽판의 대호황시대〉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빽판의 전성시대
저자 최규성
출판사 태림스코어
출간일 2020-06-20
ISBN 9791157802777 (115780277X)
쪽수 560
사이즈 224 * 283 * 39 mm /197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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