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지능화되는 직장들은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에 사람을 투입하지 않으려 한다. 감염병의 경제ㆍ사회적인 영향으로 많은 회사들이 신규 채용을 꺼리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나는 당당히 나의 재능을 발휘하여 내 역할을 인정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있지도 않은 재능을 저 밑바닥부터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이 먼저일까, 이미 가지고 있고 여러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있는 지금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 먼저일까? 이 책은 많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회사와 조직에 기여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재능이 만들어지고 성숙했음에도 행동으로, 업무로 나타내는 방식과 관련된 스킬들이 부족하여 바깥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취업에 성공하는 스킬, 신입사원 시절의 재능 발휘 스킬,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회의 준비와 진행 스킬, 문제해결 스킬, 보고서 작성 스킬, 전략 수립 스킬, 프레젠테이션 스킬, 인터뷰/설문 스킬, 모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펼쳐 보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지만 쉽게 익히고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는 매우 어려웠다. 이 책의 내용들을 읽고 실제 업무에 적용시킴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도,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모두 ‘어려운 일이 아닌’ 일이 될 것이다. 엑서빌리티(Exability)는 Exhibit your great ability! (당신의 훌륭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세요!) 라는 의미를 축약하여 나타낸 표현으로,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을 여러 스킬들을 통해 제대로 발휘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지가 담겨있다. 직장인은 물론, 취준생들도 묻고 따지지 말고 정독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자 할 때 넘어야 하는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PART1 : “재능 발휘를 돕는 스킬”이 필요한 이유
AI 시대의 도래에 따라 어떤 역할이 필요해질까?
AI의 도입을 주도하는 역할
AI가 감당하기 어려운 역할
두 역할을 담당하는 ‘누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재능 발휘’
왜 지금, 재능 발휘를 논하는가?
재능 발휘를 위해 어떤 스킬들이 필요한가?


PART2 : 당신의 재능 발휘를 돕는 스킬들
하나, 취업에 성공하는 스킬 ‘재능 발휘를 위한 노력은 입사 전부터 시작’
자신의 재능을 신뢰하는 취업 의지
이력서의 작성과 관리
면접 상황을 염두에 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끝까지 꼼꼼히
둘, 신입사원 시절의 재능 발휘 스킬 ‘신입사원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5계명’
(생각) 스트레스 - 시간 곡선의 이해
(조직) 적은 노력, 큰 효과 ‘이름 외우기’
(지식) 회사 업무 용어 폴더 만들기
(관계) 선배 입장이 되어 보는 노력
(규율) ‘해서는 안 될 행동’이 무엇인지 파악
셋, 직장에서의 슬기로운 커뮤니케이션 스킬 ‘직장 내 소통의 하이패스가 되는 지름길’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기 위한 근본적인 마인드
업무지시자 입장의 커뮤니케이션
업무지시를 받는 입장의 커뮤니케이션
직장생활의 일상 커뮤니케이션
넷, 스마트한 회의 준비와 진행 스킬 ‘효율과 에티켓,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회의’
회의에 대한 인식 변화
참석자들의 범위 확정과 회의 일정 잡기
회의 장소 선정과 소집 방법
회의 환경 조성
매끄러운 회의 진행
회의 마무리
다섯, 논리적인 문제해결 스킬 ‘몸이 기억하게 만들어야 하는 역량’
나의 재능 발휘와 문제해결의 관계
논리적 사고(思考)의 기본기
문제를 해결하는 6단계 프로세스
여섯, 경영진이 칭찬하는 보고서 작성 스킬 ‘보고서 작성, 이젠 두렵지 않은 업무’
보고서 작성 전에 파악해야 할 것들
보고서의 형태 결정은 매우 중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보고서 구성
검토 잘 받는 것도 재능
흔히들 하는 실수라고 나까지 그래서야
일곱, 체계적인 전략 수립 스킬 ‘내 재능을 가지고 전략 수립에 참여하는 것은 기회!’
전략 수립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절차)들
Directions (전략 수립 방향 설정 단계)
As-Is Analysis (현황 분석 단계)
To-Be Image Design (미래 모습 설계 단계)
Implementation Planning (이행계획 수립 단계)
여덟, 꼭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스킬 ‘말로 내 생각 전달을 잘 못한다고 깨지지 말자.’
프레젠테이션은 말하기가 아니다
보고형 프레젠테이션
제안발표형 프레젠테이션
강연형 프레젠테이션
이것만 챙겨도 80점은 넘는다. 몇 가지 Tips
아홉, 의외의 소득, 인터뷰/설문 스킬 ‘인터뷰/설문, 나와 내 조직의 수준을 알리는 활동’
인터뷰, 설문 준비의 첫 단계
가설 지향적 사고
인터뷰 준비와 진행 7 steps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한 10가지 팁
설문 준비와 진행 7 steps


PART3 : 당부의 말씀
기업, 재능 발휘를 돕는 역할이 승부수
직장인, 진심을 장착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 비밀병기로 도전

이 책을 만든 목적은 직장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여 조직에 기여도 하고, AI 시대가 오든 더 심각한 상황이 도래하든 걱정 없이 회사 생활을 이어 나가게 하는 것이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재능 이외에 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지도 발전시키지도 못하는 곳에서 의미 없는 출퇴근만 하는 독자분들이 있다면 ‘당신의 자리를 보다 더 적합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당신으로 하여금 당신을 기다리는 새로운 곳으로 떠나도록 조언하는 것도 이 책에 숨어 있는 의미이다. 재능이 있고, 그 재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는 스킬도 있다면 그 결단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저 친구는 일하는 재능은 뛰어난데,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부족해. 이번 고객사 프로젝트의 매니저 역할을 맡겨보려 했는데, 다른 사람을 찾아야겠네.”
“이 대리는 재능은 출중한데, 문제해결 스킬을 좀 연마해야겠어. 과장이 되면 여러 문제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쉽지 않을 거야. 이번 과장 승진에서는 제외하도록 하지.”
실제로 필자가 자주 옆에서 지켜봐야 했던 상황들이다. 중요한 순간에서 언급되는 ‘스킬’들, 하지만, 그런 스킬들을 회사에서 친절히 가르쳐 주고 훈련시켜 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 PART I, “재능 발휘를 돕는 스킬”이 필요한 이유 중에서
여기서, ‘좋은 결과’를 전체 작업자들을 함께 고려하여 내 마음속에 잘 정의해 두면 된다. 다른 조직 부서장들의 ‘최고’라는 찬사? 대표이사의 박수? 작업자들의 기쁨에 들뜬 자화자찬? 그 어느 것도 바라지 말자. 바래야 하는 것은 업무지시대로 작업이 진행되었음을 합리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자. 찬사와 박수와 자기만족들이 뒤따른다면 그것은 덤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에선 간단히 중간 검토 결과와 그때 제기되었던 사항들만을 가지고 최종 결과와 비교하며 확실하게 놓친 부분이 있는지, 최종결과보고 등까지 남은 짧은 시간에 결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 등을 논의해야 한다.
- PART II, 당신의 재능 발휘를 돕는 스킬들, 셋, 직장에서의 슬기로운 커뮤니케이션 스킬 중에서
키워 놓으면 다른 회사로 간다고 불평하지 말자. 다 그렇게 불평하는 사람 탓에 나가는 거다. 막을 수 없다. 오히려 맘껏 재능을 쌓고 업무로 표출하는 것도 잘 하도록 열심히 재미있게 키우자. 시장 전체적인 인적 수준을 올리는 역할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자. 어차피 지금의 회사를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직원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회사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하며 발전시키고 있는지에 관심이 없는 회사는 지금 시대에 최악의 회사다. 월급만 잘 준다고 회사에 오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자. 훨씬 더 많이 주는 회사에 대한 정보는 직원들이 더 빠삭하다. 저들의 관심사는 ‘자신의 재능이 보람찬 일에 기분 좋게 활용되면서 발전하고 있는가’인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의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 주도록 하자.
- PART III, 당부의 말씀 중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 전 세계적인 언택트 기조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직장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도 막연함을 넘어서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이런 상황 속에서 ‘생존’의 방법은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임을 논리적인 구성으로 담담히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재능 발휘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극복하는 스킬들을 근본적인 내용부터, 아주 상세한 행동 방법과 다양한 언어적인 표현까지 동원하여 설명하고 있다.
고된 ‘신참’의 길을 걸으면서 활발히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고참’으로 성장하고 싶은 신입사원, 자신이 가진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고민인 중견사원, 이직을 준비 중이거나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과정에 있는 직장인,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표출시키는 스킬 교육에 관심이 있는 리더들, 그리고 취업을 꿈꾸며 재능을 키우고 있는 취준생들 모두에게 이 책의 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느껴질 것이다.
저자의 경험과 최근의 산업 동향을 바탕으로 제시하고 있는 여러 사례들은 무미건조해지기 쉬운 내용들에 감칠맛을 보태고 있다.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여러 방법, 구체적인 형식과 샘플들도 이 책이 단순한 방향 제시 도서가 아님을 알게 해준다. 각 주제들을 정독하고 적용하기를 반복한다면 분명 “의외의 성과”를 거두게 해주는 책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