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깡이마을 100년의 울림, 역사 : 별밤서재

깡깡이마을 100년의 울림, 역사 요약정보 및 구매

낑깡이 마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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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 호밀밭
  • 2017-03-30
  • 9788998937522 (899893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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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낑깡이 마을을 소개합니다
책 상세소개


구한말 부산으로 건너온 일본 어민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깡깡이마을. 부산시가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두 번째 문화예술형 도시재생프로젝트의 대상지로 깡깡이마을을 선정했고 여기에 지역의 사회문화디자이너들이 모인 로컬액션그룹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가세하면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깡깡이마을 100년의 울림·역사』는 그 연장선상에서 깡깡이마을을 역사, 산업, 생활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살펴보는 총 3부작 기획 중 첫 번째 결과물이다. 책의 표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리얼리즘 사진작가 최민식이 1985년에 찍은 깡깡이 아지매들의 작업 풍경이다.

목차
프롤로그- 순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몸으로 부대끼며 쌓아 올린 위대한 삶의 이야기
1- 거친 삶을 품어주는 ‘커다란 평안함[大平]’
2- 풍랑을 피하던 포구에서 드넓은 평지로
3- 역사의 격랑 속, 바다를 건너온 사람들
4- 한국 근대의 압축판,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5- 한국 최초의 근대식 조선이 시작된 곳
6- 자갈치아지매의 원조, 깡깡이 아지매
7- 모여들던 사람들, 잘 나갔던 대평동
8- 짠내와 쇳내만 남은 적막한 뒷골목
9- 근대문화유산의 보고, 깡깡이마을
10-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다시 태어나다
에필로그-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깡깡이마을
책속으로
“깡깡이마을은 부산의 굳은살이다.” -7p“‘깡깡이마을’이란 이름은, 선박이 본격적인 수리에 들어가기 전에 배 외관에 붙어있는 조개껍데기나 녹슨 부분을 벗겨내기 위해 작은 망치로 때리던 소리가 ‘깡깡’ 한다고 해서 유래했다. 그렇게 해야만 새로 페인트칠을 하고 선박을 새로 단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p“깡깡이 일은 대부분 아주머니들이 했다. 전국 팔도에서 피난이나 생활고 때문에 대평동으로 흘러온 여인들이었다. 전쟁 통에 남편을 잃거나 다양한 사정으로 젊은 나이에 홀로 되어 여자 혼자 자식들을 길러야 하는 상황에서 깡깡이 일은 고되지만 거의 유일하게 잡을 수 있는 지푸라기였다. 그녀들은 작은 깡깡이망치 하나를 들고 매일 새벽마다 거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배 위에 올라 쇠를 때려서 아이들을 키웠다. 그녀들에게 깡깡이망치는 척박하고 거친 삶을 일구는 거의 유일한 무기였던 셈이다. 아시바에서 떨어져 누워있을 때도, 매일매일 귀를 때리는 깡깡 소리에 청력을 잃어도, 망치질 할 때마다 튀는 녹과 페인트 부스러기에 얼굴 피부가 상해도 그만둘 수 없는 일이었다.” -31p“한때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으로 가야 한다던 얘기가 있었다. 가볍고 화려한 것을 좇는 시대정신이 담긴 말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바람 부는 날, 깡깡이마을로 간다. 좁은 골목길에서 심심찮게 마주치는 드럼통과 고물 등속은 그대로 우리 삶을 보여주는 하나의 오브제다.” -43p“굳이 의미심장하게 해석해보자면 육지가 감당할 수 없었던, 시대가 채 보살피지 못했던 사람들을 품어 안은 곳 또한 이곳 대평동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역사의 격랑 속에서 중앙의 손이 닿지 않아 보호받을 수도 없었던 고립된 공간.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시대가 감당하지 못했던, 육지가 감당할 수 없었던 역사의 압력을 대신 품어 안은 역설의 마을. 깡깡이마을은 그렇게 역사의 변방으로 밀려난 사람들이 모여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왔기에 육지의 문법과 논리로는 해석 불가능한 새롭고 낯선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68p“남항동 대평초등학교 교정에는 ‘한국 근대 조선 발상 유적지’ 라는 기념비가 있다. 조선업계의 실업인 단체 반류회가 1989년 11월에 세운 것이다. 영도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것처럼 한국 조선업의 요람이며 해운입국의 모태이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 바로 1887년 10월, 지금의 대평초등학교 자리에 세워졌던 다나카 조선소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이기 때문이다.” -85p“꼭 그 말처럼 대평동은 부산뿐 아니라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풍부하고 의미 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가득한 보고이다. 부산항과 원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경관 자원뿐 아니라 인근에 천마산, 남부민새벽시장, 자갈치시장, 용두산, 남포동, 롯데타운, 영도대교, 절영산책로, 흰여울 문화마을, 삼진어묵 등 최근 들어 한창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들과 인접해있다. 여기에 적산가옥, 이북동네, 부산 최초의 주공복합아파트인 대동대교맨션, 영도 최초의 유치원인 대평유치원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140p

“깡깡이예술마을사업은 해양과 재생, 커뮤니티라는 세 가지 핵심비전을 축으로 진행된다. 우선 영도의 관문지역으로서의 대평동이 가진 풍부한 해양생활문화와 근대 산업유산을 바탕으로 항구도시 부산의 원형을 재생하려 한다. 감천문화마을로 상징되는 산복도로 재생에 이어 해양문화 수도인 부산만의 특색을 바탕으로 하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또, 기존의 개발형 북항 모델과 달리 근대문화 산업유산을 보존하고 문화예술의 상상력을 불어넣는 재생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며 끝으로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교감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부산의 원도심과 영도를 연결하는 관문지역으로서의 재창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때 변방으로 밀려났던 사람들의 이야기, 고단한 삶을 이겨내기 위해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재발견하는 일이며 마을이 가진 의미와 가치, 대평동만의 독특한 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아야만 가능한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켜켜이 쌓인 이 마을의 모든 것이 사실은 문화이고 예술이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삶이 그렇다.” - 159p
출판사 서평
한국 근대조선의 발상지,
‘깡깡이마을’ 을 아시나요?부산 영도구 대평동(현 남항동)에는 근대 조선 수리업의 메카였던 일명 ‘깡깡이마을’이 있다. 영도대교에서 바라보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 오래된 배들이 정박해있는 깡깡이마을의 동네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름만큼이나 생소한 이곳은 선박에 붙은 녹이나 조개류를 제거하기 위해 망치로 두드릴 때 나던 ‘깡깡’ 소리를 본 따 깡깡이마을로 불린다. 한때 수리조선업과 원양어업 등의 호황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1980년대 이후 조선경기 불황과 인구 고령화로 날로 쇠퇴해가던 이곳이 지금 문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깡깡이마을은 구한말 부산으로 건너온 일본 어민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됐다. 어선을 수리하기 좋은 지형에 1887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인 다나카조선소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붐비기 시작한다. 조선소 부근에 부품을 파는 공업사들과 고철상, 수리조선소 등이 연이어 들어섰고 해방 후인 1970~80년대에는 한국 원양어업의 호황과 더불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후 조선업 불황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떠났고 건물은 낙후됐으며 동네의 활력도 눈에 띄게 줄었다. 이런 와중에 부산시가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두 번째 문화예술형 도시재생프로젝트의 대상지로 깡깡이마을을 선정했고 여기에 지역의 사회문화디자이너들이 모인 로컬액션그룹 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이 가세하면서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서 깡깡이마을을 역사, 산업, 생활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살펴보는 총 3부작 기획 중 첫 번째 결과물이다. 책의 표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리얼리즘 사진작가 최민식이 1985년에 찍은 깡깡이 아지매들의 작업 풍경이다. 우리 모두의 굳은살 속에 스며있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정직한 삶의 목소리기존의 도시재생은 부수고 허문 다음 다시 짓는 토목 중심의 재개발 사업에 다름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재개발, 재건축에 의존하며 토지건물 소유자 중심의 개발이익에 초점을 맞췄던 도시정비 사업이 주민 중심의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자력의 기반을 확보하고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및 휴먼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으로 전환하고 있다. 깡깡이마을은 역사와 산업, 근대문화유산과 현재진행형인 마을 커뮤니티 등 새로운 도시재생과 창조도시를 위한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특히 근대문화유산은 오늘의 한국이 존재하게 한 연원과 과정을 보여주고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근거가 된다. 깡깡이마을은 여타의 해양도시와 달리 압축적 근현대사의 굴곡과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부산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마을 중 하나이기도 하다.
깡깡이 마을에서 추진되는 사업은 크게 여섯 가지다. 끊어진 영도 뱃길을 복원해 옛 향수를 되살리는 영도 도선 복원 프로젝트,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퍼블릭 아트 프로젝트, 깡깡이 마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박물관 프로젝트,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꾸며나가는 문화 사랑방, 공공예술의 성과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공공예술 페스티벌, 마을 고유의 브랜드를 개발하여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깡깡이 크리에이티브 등이 그것이다. 깡깡이예술마을교양서는 1권 역사 편에 이어 2권 산업 편과 3권 생활 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깡깡이마을 100년의 울림, 역사
저자 깡깡이예술마을사업단
출판사 호밀밭
출간일 2017-03-30
ISBN 9788998937522 (8998937522)
쪽수 214
사이즈 156 * 206 * 17 mm /36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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