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는 두껍다 : 별밤서재

신화는 두껍다 요약정보 및 구매

신화와 역사가 만나는 우리 신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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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섭
  • 지성사
  • 2018-04-25
  • 9788978893930 (897889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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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신화와 역사가 만나는 우리 신화 읽기
책 상세소개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만큼이나 우리의 신화는 두껍다!

역사 속의 신화, 신화 속의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우리 신화의 의미 찾기! 돌이켜보면, 그리스·로마신화는 책과 영화, 만화영화, 또 만화책 형태로 끊임없이 접했지만 정작 우리의 신화는 언제 어떤 형태로 접했는지 기억에 가물가물하다. 그래서일까, 우리의 신화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의 말처럼 현재 전하고 있는 우리 신화는 대부분 내용이 축약되어 신화 속 영웅들의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인 활약상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겠다. 신화가 문헌으로 정리되어 전승되는 과정에서 왕조 시대의 정치적 지배이데올로기에 따라 많은 이야기들이 축약되었거나 삭제되었을 것이고, 일제 강점기 때 일제의 우리 역사 지우기와 왜곡 작업으로 민간에서 암암리에 전해지던 문헌까지 사라져버렸다. 그럼에도 『이야기 우리 문화』의 저자 김진섭 선생은 우리 곁에 존재해온 우리 신화는 비록 대부분 내용이 축약되어 전하지만, 겹겹의 양파 껍질처럼 덧씌워진 신화의 껍질을 벗겨내면 다양한 의미들이 샘물처럼 솟아난다는 믿음과 확신으로 우리 신화 읽기에 다가섰다. 마침내 중국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여러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 사실을 날실로 삼고, 이들의 신화 곳곳에 감춰져 있는 상징적 의미를 씨실로 삼아 역사 속의 신화, 신화 속의 역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비교하는 작업을 세 번의 겨울을 넘기고서야 마무리 짓게 되었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천지창조, 세상이 열리다
신화는 없다?/ 환인, 신화의 문을 열다/ 환웅, 신화의 다리를 놓다

2장 고조선 건국, 역사가 시작되다
웅녀, 최고의 성취와 신화 쓰기/ 단군, 3대에 걸쳐 건국신화를 완성하다/ 역사가 호출한 신화, 신화가 확장한 역사

3장 부여 건국, 잃어버린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동명왕, 부여 역사와 함께 묻히다/ 해모수, 신화 속에 살아 있는 부여의 건국시조/ 부루, 하늘의 명으로 부여를 떠나다/
금와, 신화 속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4장 고구려 건국, 역사와 문명을 뒤바꾸다
하백, 주몽신화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다/ 유화, 스스로 신화를 쓰다/ 주몽, 신화를 완성하다/ 유리, 주몽을 극복하라

5장 백제 건국, 기억에서 사라진 신화
소서노, 2000년 만에 재조명 받다/ 비류가 미추홀을 선택한 까닭은?/ 온조, 위기를 또 다른 기회를 만들다

6장 신라 건국, 축제로 이어지다
6촌장, 군왕을 모셔 오라/ 혁거세, 1000년 역사의 문을 열다/ 알영, 준비된 왕비가 탄생하다/
탈해, 스스로 하늘의 지지를 이끌어내다/ 김알지, 가문의 계보를 역사에 남기다

7장 가야 건국,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
9간, 가야제국의 초석을 다지다/ 수로왕, 가야제국의 문화를 꽃피우다/ 허황옥, 세상에 깊은 족적을 남기다/
대가야, 또 하나의 신화가 탄생되다

참고문헌/ 사진 출처와 제공
책속으로
▶ 주몽의 아들 유리, 정복군주인가 세력연대인가?
‘유리가 고구려로 달아나서 칼 한 조각을 왕에게 바치니 왕이 가지고 있던 칼 한 조각을 꺼내어 이를 맞추자 피를 흘리며 이어져서 칼이 되었다. 왕이 유리에게 말하기를 “네가 실로 나의 아들이라면 어떤 신성함이 있는가?”라고 물으니 유리는 이에 응해 몸을 공중으로 솟으며 창을 타고 해에 닿아 그 신성의 기이함을 보였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유리를 태자로 삼았다.’이 장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두 조각의 칼을 맞추자 ‘피를 흘리며 이어졌다’는 대목은 단순히 부자관계를 확인하는 절차를 넘어 무력 충돌과 같은 갈등과 대립의 결과가 연상된다. 게다가 유리가 ‘창에 올라 해를 맞이하였다’는 것은 자신이 태양신의 직계혈통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고구려의 수호신인 태양신의 제전에서 신으로부터 후계자로 인정받는 의식을 직접 거행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유리의 등장으로 벌어진 일련의 행동들은 유리가 주몽의 아들이 아닌 정복군주였거나 또는 주몽세력과의 연대를 통한 새로운 왕의 탄생을 스스로 알리는 의식으로 볼 수 있다.▶ 혁거세 사후, 사체가 흩어져 땅에 떨어졌다?
신라의 건국신화에는 6촌장의 추대를 받으며 신라를 개국한 혁거세가 나라를 다스린 지 61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고, 그로부터 7일 후 그의 유해가 다섯으로 흩어져 땅에 떨어졌다고 전한다.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영웅이 죽어 장례를 치렀음을 의미하나, 유해가 흩어져 내렸다는 것은 기존의 다른 우리 신화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다. 여기서 저자는 이집트의 ‘오시리스신화’에서 오시리스의 사체를 조각내어 땅에 뿌렸다는 내용이 농부가 씨를 부리는 시기에 행해진 파종의례로 해석되는 것을 예로 들면서 혁거세의 죽음을 농경신화의 곡신신앙과 연결한다. 다시 말해 곡식은 사람의 피와 살을 의미하는 고귀한 상징이었고, 혁거세의 능으로 조성된 오릉과 다섯 방향으로 흩어진 유체는 ‘오곡’을 가리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유화와 알영의 ‘닭의 부리’에 대한 흥미로운 해석
해모수에게 버림받아 가죽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유화는 아버지 하백에게 벌을 받아 입술의 길이가 석 자나 늘어난 채 우발수로 귀양을 간다. 이후 금와가 우연히 유화를 발견했을 때 유화는 닭의 부리 같은 입술을 세 번 잘라낸 후에야 말을 할 수 있었다. 한편, 계룡의 왼편 옆구리에서 태어난 알영은 날 때부터 입술이 닭의 부리와 같았는데, 북천에서 목욕을 하니 이 부리가 떨어져 나갔다.
여기서의 ‘닭’은 하늘과 지상을 오갈 수 있는 존재로 천신계(해모수)를 상징하며, 유화의 입술이 닭의 부리처럼 되었다는 것은 수신계(하백)인 유화가 천신계와 부정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표로 해석한다. 또한 저자는 알영신화에서의 ‘닭’은 알영이 당시 신라에서 신성시하던 닭을 토템으로 하는 집단의 출신이고, 이 집단이 신라의 토착세력이었다고 보고 있다. 혁거세의 왕비인 알영의 이야기는 이주민세력이었던 혁거세 집단과 토착세력인 알영 집단의 결합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탈해가 옛날[昔]에 자기 집이라 하여 남의 집을 빼앗은 까닭은?
경주 토함산에 올라가 살 만한 곳을 찾던 탈해는 호공의 집이 마음에 들어 몰래 그 집으로 들어가 숫돌과 숯을 묻어두었다. 그리고 이튿날 다시 찾아가 이 집이 조상 대대로 대장장이를 해온 자신의 집이라 주장했고, 결국 탈해와 호공은 관아까지 찾아간다. 탈해는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공이 집을 빼앗았다고 하면서 땅을 파보면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결국 땅에 묻어둔 숯과 숫돌이 발견되고, 탈해는 그 집을 차지한다. 따라서 『삼국유사』에는 탈해가 옛날[昔]에 자기 집이라 하여 남의 집을 빼앗은 까닭에 ‘昔’을 성으로 삼았다는 또 다른 해석이 있다.
이 이야기는 당시 탈해가 선진문화에 해당됐던 철기문화(쇠를 다루는 주조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고, 지세를 살필 줄 아는 안목과 뛰어난 책략으로 왕이 될 자격을 갖추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와 너희들은 평생 알지 못한 터인데, 어찌 경솔히 따라가겠느냐?”
가야의 수로왕은 왕비를 맞이하라는 9간의 제안을 거절하며 하늘의 뜻에 따라 자신의 배필을 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로왕의 왕비 허황옥은 자신의 부모의 꿈에 상제가 나타나 “공주를 수로왕에게 보내라”고 하여 수로왕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마침내 허황옥이 가락국에 도착했을 때 수로왕의 신하들은 기뻐하며 마중을 나갔으나 허황옥은 당당히 “왕이 직접 오라”는 말을 전했고, 이에 수로왕은 그 주변에 임시 궁궐을 설치하여 그녀를 기다렸다가 맞이했다.
이렇듯 주체적이고 독립심이 강했던 허황
출판사 서평
천지가 열리고 찬란한 가야 문화가 꽃피우기까지,
신화의 주인공들을 소환하여 한바탕 글판을 펼치다!‘신화는 두껍다?’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왠지 낯섦이 느껴지는 제목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전승되는 우리의 고대국가 건국과 관련한 신화를 대상으로 다양한 층위를 해부하여 그 의미들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우리 신화를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폭과 깊이가 감당할 수 없으리만치 두꺼웠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 두꺼움이 결코 낯섦이나 부담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이에 따라 신화의 얼개도 더욱 탄탄해지고 풍성해지리라고 기대하면서, 신화가 지닌 두꺼움을 자유롭게 즐기자고 권한다.
이에 저자는 암흑에서 천지가 개벽하는 개국신화를 시작으로 고조선의 단군, 부여의 동명, 고구려의 주몽, 신라의혁거세, 가야의 수로 등 익히 알고 있는 영웅들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백제의 건국시조였으나 오랜 시간 주목받지 못했던 온조, 뛰어난 책략으로 이주민에서 왕의 자리까지 오른 신라의 탈해, 그리고 남성 중심의 시각에서 소외되었던 주몽의 어머니 유화, 주몽의 부인이자 온조의 어머니 소서노, 혁거세의 부인 알영, 수로의 부인 허황옥 등 여성 인물들을 소환하여 한바탕 글판을 펼친다.
이 책으로 그리스·로마신화, 중국신화와는 또 다른 우리 신화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 교과서에서 배운, 또 상식적으로 알아야 할 우리 신화가 아니라 ‘이야기의 재미’ 그 자체만으로 우리 신화가 확산될 때 비로소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신화와 역사를 함께 읽고 해석하는 우리 신화 교양서!우리나라는 대부분 시조신화와 건국신화가 동일하다. 즉 고대국가 건국신화의 주인공들은 고대국가의 창건을 주도한 개국시조이자 씨족의 시조로, 국가적 영웅이면서 동시에 가문의 문을 연 씨족의 영웅이다.
그러므로 영웅이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를 건국했는지를 전하는 건국신화는 기본적으로 왕실의 정통성을 입증하기 위한 이야기와 더불어 역사를 담고 있다.
이렇듯 역사와 신화는 함께 읽혀야 하는 긴밀한 관계에 놓여 있으며, 저자는 이에 따라 각 신화와 관련된 중국과 우리의 역대 고전 문헌의 설명을 자세히 덧붙이고, 관련 유물들을 함께 설명하고 있다.
우리의 창세신화를 시작으로,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제국에 이르는 건국신화를 실제 역사 전개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엇보다도 신화의 다양한 해석은 신화 읽기에 필수적 요소이다. 각 신화에 등장하는 신비한 동물과 인물의 기이한 행적뿐만 아니라 현상에 대한 상징성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신화의 위상이 달라진다.
이처럼 신화는 역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읽는 이에 따라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화 연구는 그 깊이를 더한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신화는 두껍다
저자 김진섭
출판사 지성사
출간일 2018-04-25
ISBN 9788978893930 (8978893937)
쪽수 512
사이즈 155 * 217 * 32 mm /85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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