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비기를 전수하다 : 별밤서재

노자, 비기를 전수하다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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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산
  • 2018-02-12
  • 9788964963623 (89649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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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만물의 근원인 ‘도’를 담아 낸 고전 《도덕경(道德經)》을 세상에 전하려는 노자 제자들의 모험. 노자는 세상사에 환멸을 느껴 산속 동굴에 틀어박혀서도 여전히 전쟁과 가혹한 세금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에 마음 아파하고 위정자들에 분노한다. 그 마음과 사상을 고스란히 담아 낸 《도덕경》은 무사히 세상에 전해질 수 있을까?

목차
머리말
노자 철학이 다양하게 읽히는 신비한 책, 《도덕경》

1. 합포지목 생우호말
2. 도은무명
3. 불귀난득지화
4. 육친불화 유효자
5. 총욕약경
6. 사부지자 불감위야
7.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8.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9. 부도조이

부록
노자와 《도덕경》에 대하여
읽고 풀기
읽고 풀기 길잡이
책속으로
“어리석은 위정자 탓에 백성이 울지 않느냐? 백성이 굶주리는 것은 가혹한 세금 탓이고, 백성의 삶이 불행한 것은 위정자가 잔꾀를 부리기 때문이다[민지기 이기상식세지다, 민지난치 이기상지유위 民之飢 以其上食稅之多,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사부님 무공으로 저들을 징벌하면 되지 않습니까? 못된 정치인들 말입니다.”
노자는 희미하게 웃는다. 왠지 그 모습이 더 슬프다.
“지금은 그렇게 하더라도 다음 세대는 어쩔 텐가.”
도기는 머리를 긁적인다.
“세상에 《도덕경》을 전하려는 내 뜻을 알겠느냐.”----p.23윤희는 노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차린다. 도가 숨고 드러나지 않듯이 진정한 성인은 마치 순박한 촌부 같다. 노자나 윤희나 신분을 숨기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 마음이 통한다. 윤희는 곧 제자의 예를 갖춘다.
“성인은 혼자 지혜로운 것이 아니라, 천하 모든 사람을 지혜롭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선생님께서 흔적을 감추시면 저희 같은 불민(不敏)한 무리는 어디에 의지하겠습니까?”
노자의 기다란 흰 눈썹이 잠시 흔들린다. 윤희가 말을 잇는다.
“성인께서 저서를 남기시면 제가 재주는 없으나 그것을 세상에 전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저 멀리 후손까지 퍼질 것입니다.”
노자는 허락한다. 이튿날 노자는 진나라를 경유해 서역까지 여행한다. 이후 노자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노자가 황산에 거처를 잡기 십수 년 전의 일이다.----p.45“전쟁을 멈추려면 더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제압하고 천하를 통일하려면 일사불란(一絲不亂)한 제도와 권력이 있어야 합니다.”
“가능한 일인가”
“현명한 영웅이 있다면…….”
습상은 자신 없이 주저했다.
“그대가 말하는 현명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노자는 다그치지 않고 부드럽게 되물었다.
“세상 이치를 꿰뚫고 지금 시대에 적용하는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 이치!”
노자는 말을 강하게 끊었다. 기가 실린 노자의 말에 습상은 뒤로 밀려났다. 다시 정좌했다.
“윗자리에 앉아 제멋대로 백성을 부리고 제 배만 불리는 무리가 세상 이치를 안단 말인가!”----p.85
출판사 서평
‘비기’ 《도덕경》을 사수하라!노자는 춘추시대 말기 초나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출생과 사망 시기, 정확한 정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노자라는 인물이 정말로 존재했는지, 실존했다면 어느 시대 사람인지, 《도덕경》은 노자가 직접 썼는지, 아니면 후대 누군가가 노자라는 이름을 빌려 썼는지, 혼자 쓴 1인 저작인지 집단 창작인지…… 이 모든 것이 의문점으로 남아 있는 신비한 사상가이다. 그러나 《도덕경》이 만물의 근원인 ‘도’를 좇아 살 것을 역설하는 도가(道家) 사상의 효시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 필독서로 전해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이 책은 노자와 《도덕경》에 대한 최초 기록인 사마천의 《사기》를 참고하여, 노자가 공자보다 20여 년 연상이고, 초나라 출신이며, 주나라 왕실 도서관 관장이라고 설정했다. 노자는 주나라가 쇠퇴하자 이를 한탄하며 함곡관을 나가 은퇴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소설은 노자가 은퇴하여 산속 동굴에 칩거하던 바로 그 시기를 그려 보인다. 노자는 ‘비급(??)’인 《도덕경》을 완성하여 이것을 믿을 만한 벼슬아치인 함곡관의 윤희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노자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막중한 임무를 가장 때 묻지 않은 어린 제자 셋, 즉 도기, 담혜, 지상에게 맡긴다. 이들이 《도덕경》의 내용이 담긴 죽간을 받아 품에 안고 각자 목적지로 향해 가면서 겪는 사건들, 그 속에서 드러나는 노자의 깊이 있는 사상들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도’를 좇아 산다는 건 무엇일까?이 이야기는 총 9개 장으로 되어 있는데, 모든 장의 제목이 《도덕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제자들은 스승 노자가 고통받는 백성들을 위해 써 내려간 ‘비기’와도 같은 《도덕경》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애쓰는데, 그 과정 자체가 실은 노자의 가르침을 몸으로 겪고 마음에 새기는 수련과도 같다. 도기, 담혜, 지상, 이 셋은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자란 친구이지만 서로 개성이 다르고 각각 장단점을 가진 캐릭터이다. 특히 주인공 도기는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둔하고 소심하지만 욕심이 없고 순수하여, 스승의 사상을 더욱 잘 받아들여 빛나는 활약을 펼친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제자들의 흥미로운 모험을 따라가면서, 깊이 있고 청렴한 도가 사상과 함께 관련 한자성어들도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인물 소개노자(老子)는 춘추시대 말기 초나라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출생과 사망 시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도가(道家) 사상의 맨 처음으로 알려진 《도덕경(道德經)》을 썼고, 상식적인 인의와 도덕에 구애되지 않고 만물의 근원인 도를 좇아서 살 것과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을 강조했습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노자, 비기를 전수하다
저자 윤지산
출판사
출간일 2018-02-12
ISBN 9788964963623 (8964963628)
쪽수 187
사이즈 145 * 211 * 16 mm /27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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