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경 강의 : 별밤서재

약사경 강의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남회근
  • 부키
  • 2016-02-25
  • 9788960515383 (8960515388)

25,000

22,500(10% 할인)

포인트
220p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약사경 강의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약사경은 석가모니부처님과 문수보살의 대화를 통해 약사여래의 열두 가지 서원과 그 공덕을 이야기하는 경전이다. 『약사경 강의』는 1981년 대만의 시방서원(十方書院)에서 출가 수행자들과 재가 거사들을 위한 강의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수행자에게는 수행의 기초와 실제를 보여 주어 현실에서 스스로를 점검하게 하고, 일반 불자에게는 마음을 오로지하여 기도하고 염불하지 않고 입으로만 외워서는 소용이 없음을 깨닫도록 만든다.

목차
옮긴이 말 5|이 책을 읽기 전에 9

들어가는 말 17
강연을 하게 된 동기 19|태허 법사가 약사경을 주해하다 20|통속적이면서도 알기 어려운 약사경 22|법화경을 통해 약사경을 이해하다 23|부처님은 대의왕 26|화성의 비유를 철저히 연구하다 28|중생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법사 33|정수리에 계의 흉터를 낸 유래 34|몸을 불살라 부처님께 공양하다 36|천하는 본디 두 팔보다 가볍다 39

문수보살의 권청과 약사불의 십이대원t 43
현대화된 불경 강연 방식 45|부처님이 약사경을 설법한 장소와 청중 47|문수보살이 설법을 청하다 49|소신공양의 참된 의미 55|동방정토는 왜 청유리색을 띠는가 57|불경을 외운다고 공덕이 있는가 59|중생이 얽매이는 열 가지 업장 60|깊이 생각하라 63|불법을 배우는 수행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63|머나먼 동방 65|부처님의 열 가지 명호 66|발원은 성불의 인이다 68|발원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70|자신의 광명으로 세계를 두루 비추다 72|안과 밖이 깨끗하다 74|필요한 물건을 모두 얻다 78|잘못을 고쳐서 바른 길로 돌아오다 80|발원이 없으면 성불하지 못한다 82|청정범행을 닦다 85|계율을 알다 88|염불의 심리 상태 92|색신이 열등하고 제근을 갖추지 못하다 96|동양 사람들은 왜 재난이 많은가 102|온갖 병으로 고통당하고 가난의 고통을 하소연할 데가 없다 104|부처님께 절하는 심리 108|여자의 몸이 남자의 몸으로 변하다 111|어떻게 마의 그물에서 빠져나오고 속박에서 벗어날 것인가 116|염불이 재난을 없앨 수 있는가 120|문천상은 대광명법을 수행하였다 126|음식 남녀의 문제 128|성색가무를 맘껏 즐기게 하다 132

십이대원에 대한 석가모니불의 해설 135
동방정토 137|약사불의 정법보장이 무엇인가 141|선악은 분별하기 어렵다 143|무엇이 보시인가 145|믿음의 뿌리가 없고 재물을 많이 모으다 148|보시를 무딘 칼로 살점을 도려내는 고통에 비유 150|아끼고 탐냄을 그치지 않아 병증이 쌓인다 153|부귀공명이 가장 사람을 미혹케 한다 160|아끼고 탐내어 모으다 162|아끼고 탐냄의 과보 164|고통을 스승으로 삼다 168|숙명통 171|보시하는 이를 찬탄하다 174|내보시와 외보시 176|계율을 지키다 179|정견을 지녀야 계율을 말할 수 있다 182|중생이 나면서부터 지닌 오만 186|증상만 188|정법을 싫어하고 비방하다 194|사견과 정견 197|잘못된 견해의 과보와 약사불의 위력 205|부처님과 대적한 제바달다 208|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다 211|행하고 공이 있어야 덕이다 212|불법은 행을 중시한다 215|아끼고 탐내다 217|질투하다 221|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헐뜯다 226|아끼고 탐내고 질투하고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헐뜯은 과보 230|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다 234|해탈 후에도 수행을 해야 하는가 237|인성의 나쁜 일면 240|어깃장 놓기를 좋아하며 서로 다투고 소송을 걸다 245|열 가지 악업 247|부적을 그리고 저주를 외우다 251|염매의 학문 256|독에 당하지 않게 조심하라 260|주문으로 죽은 시체를 일으키다 261|불교의 호칭 265|불보살의 감응은 어떻게 얻는가 269|팔분재계를 수지하다 274|높고 넓고 큰 평상에 앉지 않는다는 것은 277|정오가 지나면 먹지 않는다 282|먹는 문제 284|곡기를 끊다 288|팔관재계와 육재일 291|어떻게 왕생하는가 294|천당은 어디에 있는가 300|천상에 태어나는 이치 303|불법을 배우는 사람은 귀신도 공경해야 한다 308|선근을 잃어버리지 않고 복보를 다 누리다 310|전륜성왕 313|인간 세상에 태어남은 훌륭한 과보이다 318|온갖 병을 없애다 320|화로의 불이 푸른색으로 변하다 323|약사불의 수행법 324|대장치병약 330|보살오명 347|다리를 펴고 눈을 뜨게 하는 환약 351|주문을 외울 때의 금기 353|아득히 맑고 푸르른 경지 354|고대인은 어떻게 이를 닦았나 356|어떻게 부처님께 공양하는가 358|이 경전은 어떻게 받아 지니는가 359|어떻게 약사법을 수행하는가 366|재난을 면하다 370

부처님과 아난 및 구탈보살의 문답 377
부처님의 공덕은 생각해도 알기 어렵다 379|지극한 마음으로 받아 지닌다는 것은 385|의심하는 마음을 내지 않다 389|아난은 지식이 많고 기억력이 뛰어났다 391|우리는 인지 보살이다 393|약사여래의 공덕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394|구탈대보살 397|임종의 경계 399|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다 405 |발바닥은 왜 붉은가 410|비구승을 공양하다 413|예배하고 도를 행하다 417|천재와 국난 420|바람과 비가 순조로워 풍년이 드니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하다 422|침실에서 편안하게 천수를 다하다 425|아홉 가지 횡사 428|질병 없이 생을 마감하다 433|등불의 함의 435|열두 개 신령스러운 깃발의 함의 438|불법은 효를 중시한다 443|오역죄 445|인과응보가 대단히 빠르다 446|군신 제도는 사회 질서 448|열두 야차 신장의 깊은 뜻 450|약사불의 수인 452|순조롭게 끝나다 454
약사경 원문 457
책속으로
사람은 그토록 자신의 신체를 아끼지만 신체가 생명을 위협하면 폐도 필요 없고 눈도 필요 없습니다. 목숨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람이 그토록 원하는 ‘목숨’이란 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알 수가 없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육체 바깥에 진짜 생명이 있고, 그 진짜 생명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이 도(道)입니다. (40쪽)복덕의 자량(資糧)을 쌓지도 않고 충분한 지혜도 없이, 되고 싶다고 해서 단번에 성불할 수 있다면 하늘 아래 그렇게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그 두 팔은 복덕과 지혜를 나타냅니다. 성취한 후에도 그것을 버리고 부처님을 공양해야 비로소 불도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41쪽)그저 외울 줄만 알고 머리로 생각하지 않으며 부처님의 이름이 포함하고 있는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불법은 결코 여러분이 사고(思考)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았습니다. 곳곳에서 여러분에게 올바로 사유하고 수행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미신입니다. 불법은 절대 미신이 아닙니다. 어째서 미신이 아닐까요? 왜냐하면 어떠한 법문의 수지라 할지라도 ‘문(聞), 사(思), 수(修)’를 통해 깨달음을 얻기 때문입니다. (94쪽)무릇 진정으로 명심견성(明心見性)하고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증득하기 이전의 모든 수행, 모든 이치, 모든 행위는 엄격히 말하면 가행(加行)일 뿐이고 여전히 외도의 경계 가운데 있습니다. 진정으로 깨달음을 증득하고 명심견성한 이후라야 비로소 모든 마경(魔境)에서 벗어나고 모든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약사불의 이 대원을 통해 우리는 수지(修持)의 길을 철저하고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18쪽)이 세계의 중생은 무엇이 진정한 보시인지 알지 못합니다. 또 보시의 과보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합니다. 돈을 내면 공덕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보답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버리는 것이 있어야 얻는 것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런 심리 상태는 보시가 아닙니다. 그것은 장사가 아닙니까! (146쪽)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심리 상태입니다! 세상 사람들을 권면하는 문장이라도 되는 양 여기지 마십시오. 불경은 모든 중생의 심리 상황이 바로 이와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약사경』의 비밀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몸의 병은 심리로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이라고요. (163쪽)여러분은 항상 입에 “외도, 외도”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데, 외도(外道)는 여러분이 상상하는 다른 종교 혹은 사마왜도(邪魔歪道)가 결코 아닙니다. 바깥 어디로 간다는 말입니까? 무릇 마음 밖에서 법을 구하는 것이 모두 외도입니다. 학문이 있고 사상이 있고 말을 잘 해서 하는 말마다 이치에 맞더라도 그 사람에게 심신으로 증명하라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상과 생각이 고요해지지 못하고 하나가 되지 못해 정(定)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91쪽)저는 가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많이 말하려 하지 말고 듣는 데 주의하세요.” 그렇게 말해도 여전히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별 상관도 없는 말은 잘도 들으면서 말이지요. 두 번 세 번 말하고 난 다음에는 저도 더 이상 말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그의 업력이 너무 무겁기 때문입니다. 몇 바퀴를 굴러서 업력이 다 소멸되면 그때 가서 다시 말해야겠지요. (...) 가서 고통을 받지 않으면, 좌절을 겪지 않으면 업장의 소멸이 더딥니다. (196쪽)한 사람이 입세(入世)가 됐든 출세(出世)가 됐든 자신의 일생에서 성취를 거두고 못 거두고는, 그 사람이 “오래도록 평생의 다짐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을 실행할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실행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환경이 바뀌면 자기 자신도 곧 변하기 때문입니다. (214쪽)수행은 이런 행위들에 공을 들여서 심리적 행위가 외면적 행위로 이어지게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하고 공이 있어야 덕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공덕을 성취하지도 못하고서 수도하고 정좌 수련해서 깨달음을 얻고자 하십니까? (215쪽)공덕은 행에서 오는 것이지 정좌 수련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정좌 수련이라는 것이 원래 향수(享受)가 아닙니까! 가부좌를 하고 눈을 감고 만사를 상관하지 않으니 천지간에 어떤 것이 이보다 더한 향수이겠습니까? 그것은 절대적인 이기(利己)입니다. 그렇다면 정좌 수련은 필요가 없습니까? 필요합니다! 그것은 여러분 자신의 생각의 움직임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생각을 비워 버리거나 생각을 억제하거나 혹은 선을 행하고 악을 버리는 훈련을 합니다. (216쪽)
출판사 서평
발원 없이 성불 없다. 참된 견해와 지혜 없이 불법 없다.
受持하고 修持하라! 진정한 불법은 경전 속에 있다!삼국 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진 약사경. 긴 세월 기도와 염불의 대상으로 민간에 깊이 뿌리 내린 약사 신앙.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을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가 불국토가 되기를 발원한 약사여래. 약사경은 석가모니부처님과 문수보살의 대화를 통해 약사여래의 열두 가지 서원과 그 공덕을 이야기하는 경전이다.
약사여래는 과거에 보살로 수행할 적에 다음 세상에서 부처가 되면 중생을 온갖 고통에서 구하고 원하는 바를 얻도록 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몸과 마음의 질병, 물질적 고통, 갖가지 재난 들이 약사여래의 명호를 염불하면 소멸되도록 하겠다는 말이다. 현실의 고통을 치유하고 중생의 욕망을 대변하는 약사 신앙이 민간에 널리 퍼진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약사경은 통속적이고 기복적인 타력 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더불어 문자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경전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공부하지 않게 되었다. 저자는 출가 수행자를 대상으로 한 이 강의에서 불보살의 이름을 부르고 약사경을 외워 병에서 지켜 주고 재난에서 구해 주기만을 기도하는 것은 장사하는 마음이자 이기심이며 미신일 뿐이라고 통렬하게 비판한다. 깨달음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생을 위한 원을 세우는 것이요, 부처님의 감응을 얻기 위해선 마음의 수지(修持)로부터 시작해 자신의 심리 행위를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일갈한다. 또한 믿음은 참된 견해와 지혜가 없으면 불가능하며 올바른 견해는 경전 속에 있으니 그 안에서 답을 찾으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대승 불법 가운데 최상승의 비밀 법문이라 할 수 있는 약사경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임을 우리에게 간곡히 전한다.약사경 해설서가 전무한 상황에서 나온 이 책은, 수행자에게는 수행의 기초와 실제를 보여 주어 현실에서 스스로를 점검하게 한다. 또 불자에게는 마음을 오로지하여 기도하고 염불하지 않고 입으로만 외워서는 소용이 없음을 깨우치도록 한다.[출판사 리뷰]_ 남회근 대사의 한탄어느 절에 가 봐도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노인이 젊은이보다 많습니다. 나중에는 대부분의 절에 칠팔십 세 고령의 할머니 몇 분만 남을 것입니다. 도처에서 보이는 사람이라고는 온통 할머니들뿐이고 그곳에서 “아미타불, 아미타불” 외우다가 마지막에는 두 사람만 남아서 며느리가 나쁘네 아들이 불효합네 하며 원망하다가 또다시 아미타불을 외우겠지요. 보십시오. 이런 종교를 어떡합니까? (383쪽)평소 여러분은 어떨 때 ‘나무소재연수약사불’을 즐겨 염불합니까? 자신이 병이 났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장수를 빌어줄 때입니다. 그렇지요? 하지만 아무리 외우더라도 마음에도 없이 입으로만 외우고, 입으로는 열심히 외우면서 마음속으로는 ‘과연 재앙을 없앨 수 있을까?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하면서 의심합니다. (...) 외우기만 하면 재앙을 없앨 수 있다니, 그렇다면 병원은 차릴 필요도 없고 약국도 모두 문을 닫아야겠네요. (22쪽)불법은 행을 중시합니다. 무미건조하게 앉아 있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날마다 집안에 앉아 있어서는 일만 년을 해도 이치는 하나도 건지지 못합니다! 그저 정좌 수련만 한다고 해서 성불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바깥 저 자리에 앉아서 비바람에도 꼼짝하지 않는 석사자는 이삼십 년을 앉아 있었으니 득도하지 않았겠습니까? (217쪽)_ 잘못 받아들여진 약사경약사경은 대중적인 경전이다. 삼국 시대에 전해져 약사 신앙으로 민간에 깊이 뿌리 내렸다. 지금도 약사여래는 기도와 염불의 대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 가까이에 있다. 깊은 신심을 가진 불자든 아니든 매년 입시철이 되면 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께 자식의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만으로도 그 위력을 짐작한다.
약사경은 참구하지 않는 경전이다. 오로지 약사여래를 염불하고 경문을 암송하고 약사여래의 위신력에 힘입어 복을 구하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지금껏 제대로 된 약사경 해설서가 전무하다.
약사경은 통속적인 경전이다. 어려운 교리 없이 글자만 알면 이해할 수 있다. 역설적이지만 약사경은 잘못 받아들여졌기에 대중화되었다. 약사경은 수행의 실제를 말하고 있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 대한 실제적인 이치를 전하는 경전이라는 데 무지했기에 대중 속으로 널리 전파될 수 있었다.
기도와 염불의 대상이 된 약사경은 약사여래의 열두 가지 서원과 그 공덕을 이야기하는 경이다. 이 경은 문수보살이 발기중이 되어 석가모니부처님과 대화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문수보살은 모든 사람들의 업장을 소멸하고 이들을 이롭게 하기 위해 깨달은 이들의 대원과 그로 인한 뛰어난 공덕을 알려 달라고 청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이 소개한 인물이 바로 약사경에 등장하는 약사여래다. 약사여래는 과거에 보살로 수행할 적에 다음 세상에서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면 모든 이들을 고통에서 구하고 원하는 바를 얻도록 하겠다는 큰 서원을 세웠다. 그 서원이 열두 가지로 요약되어 약사경의 핵심을 이룬다.
그동안 약사경은 경전의 서술 방식과 서원의 내용에만 초점을 맞췄다. 약사여래는 중생을 위해 원하는 바를 얻도록 하겠다고 발원을 했는데 그 발원의 내용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그래서 약사여래를 염불하면 질병의 고통, 가난의 아픔, 불완전한 삶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는 서원이 약사불의 힘에 의지해 염불과 기도로 개인의 복을 구하는 기복적이고 타력적인 신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불학을 배우고 발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려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은 중생을 이롭게 하기를 발원하였는데 결과는 오히려 중생의 더 큰 탐욕을 일으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109쪽)_ 이것이 약사경이다!저자는 깨달음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중생을 위한 원을 세우는 것이요, 부처님의 감응은 지극한 마음으로 수지(修持)하여 자신의 심리 행위를 바꿔 나가는 데에서 온다고 강조한다. 약사경은 바로 이런 점을 말하는 경전이다. 중생을 위한 큰 서원, 참된 견해와 바른 지혜 및 이를 바탕으로 한 바른 믿음과 올바른 행으로 수행해 나가고 지켜 나가는 것임을, 그런 불국토를 보여 주는 경전임을 분명히 전한다.발원이 가장 중요하다. 약사여래의 발원은 모든 사람들이 희구하는 간절한 바람들이며 살면서 이루고 싶은 욕구를 대변한다. 약사 신앙이 민간에 깊이 뿌리 내린 이유였다. 하지만 약사여래가 마음을 일으키고 뜻을 세웠던 것은 개인의 ‘구복(求福)’이 아니라 ‘사기위인(捨己爲人)’의 정신이었다. 모든 이들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닦아 나아갔고 그 결과가 바로 이 현실 세계에서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동방 유리세계의 약사여래가 발원 수행할 때에 그의 원력(願力)이 원행(願行)을 만들어 냈다고 했습니다. 행(行)은 바로 행위를 말하는데, 원심(願心)의 실천이 원행을 이루어 낸 것입니다. 말하자면 의식적인 수지가 역량을 만들어 내었고 그런 후에 하나의 종속적인 국토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원심과 원행이 없다면 아무것도 말할 것이 없습니다!”(82쪽)
정견(正見)과 정지(正智)가 있어야 한다. ‘참된’ 견해와 ‘바른’ 지혜가 불법을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하다. 참된 견해는 경전에 대한 폭넓고 철저한 이해에 기초해야 한다. 참된 견해와 바른 지혜가 있어야 미신을 깨트리고 바른 믿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육도(六度) 만행이 선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나쁜 일이 될 수도 있는데 불경이 밝힌 심오한 뜻을 완전히 이해해야 모든 행위의 조건과 상황에서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저자는 정견과 정지를 지녀야 수지(修持)하고 바른 행을 이끌 수 있다고 되풀이 강조한다. 약사경에 대한 오래된 편견과 잘못된 믿음을 우려해서일 터이다. “반야가 바로 정견(正見)입니다. 정견을 지닌 사람이라야 수지와 성취를 논할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눈먼 수행이 됩니다.”(183쪽)무엇이 감응인가. 부처님의 감응을 얻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약사여래를 염불하고 약사경을 외우고 경문을 베껴 쓰면 누구나 감응을 일으킬 수 있을까. 저자는 경전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채, 경전이 말한 것을 스스로 실행해 본 적도 없으면서 감응을 이해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한다. 감응의 이치는 유가의 지심(至心), 지성무식(至誠無息), 진심(盡心), 성(誠)과 같은 것이다. 지극한 마음으로 뜻을 오로지하여 “자신의 염원 하나하나와 불호를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중간에 조금의 잡념도 없도록 하여 스스로 자신의 내재적인 목소리를 듣고, 법성(法性)의 흐름에 들어가서 ‘망소(亡所)’ 즉 외운 것을 잊어버리”는 경지가 되어야 한다. 또 “불법을 배운다는 것은 선행을 하여 선보를 얻음이니, 지극히 선해야 비로소 감응을 얻을 수”(110쪽) 있다고 강조한다. 수행은 수지(修持)와 수지(受持)다. 수행은 마음을 밝혀 본성을 깨닫는 것이다. 마음을 닦고 부처님의 말씀을 받들어 지키는 것이다. 지극한 마음을 행해 자신의 심리 행위를 바꾸어 나가고 그로 인해 몸을 바꾸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마음을 밝혀 자신의 본성을 보아야, 마음을 살펴보아야 비로소 진정한 수행이라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을 밝혀 자신의 본성을 본 후에는 여러분 자신의 사상 행위, 마음과 생각의 움직임, 선한 생각과 악한 생각의 움직임을 스스로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성이 항상 있기[覺性常在] 때문이지요! 불(佛)은 깨달음[覺]이니 여러분의 경각심이 높아진다면 그것을 참된 수행이라 하겠습니다.”(236쪽)

_ 누구를 대상으로 왜 강의하였나이번에 나온 『약사경 강의』는 1981년 대만의 시방서원(十方書院)에서 출가 수행자들과 재가 거사들을 위한 강의였다. 말하자면 전문가가 대상이었다.
이 강의는 세상 사람들을 제도할 책임이 있는 출가 수행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경전을 강연할 때는 미세한 부분까지 깊이 들어가 설명하며 아울러 자신과 타인의 인생 경험을 예로 들며 경전의 뜻과 하나로 녹여 냈다.
『약사경 강의』는 일반에 전해진 오해 때문인지 다른 어떤 강의보다 세세하고 간곡하다. 또 강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옮겨 놓아 실감이 더한다. 하지만 수행자나 일반 불자들의 세태, 현 사회의 불법을 향한 현상이나 믿음의 깊이를 진단할 때에는 신랄하기 그지없다. “여러분은 그저 목탁이나 두드릴 줄 알지 참구하지 않으니 그것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라고 일갈하면서 “불경을 외울 때는 한편으로는 외우면서 또 한편으로는 참구해야 비로소 공덕이 무량합니다. 그러지 않는다면 불경을 외우는 것이나 돌멩이를 외우는 것이나 똑같”(60쪽)다며 경각심을 일깨운다. 출가한 수행자들이 앞으로 불법을 펼칠 때 “장님이 장님을 이끌어서는 함께 모래구덩이로 굴러 떨어질”(206쪽) 것을 염려해서이다.
또 불자들이 철저히 공부하지 않으면서 맹목적인 신앙을 갖는 것은 “개인의 흥미이며 미신이나 기호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취미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담배를 좋아하지 않으면 차를 마시고, 차를 좋아하지 않으면 술을 마시는 것과 똑같습니다. 모든 사람의 취미는 제각기 다릅니다. (...) 어떤 것이 옳다 어떤 것이 그르다 말할 수는 없지만 모두 이성에 기초한 것은 아니”(116쪽)라며 비판한다. 의문이 없는 믿음, 의미도 알지 못한 채 입으로만 외우는 믿음, 올바로 사유하고 수행하지 않는 믿음은 모두 미신이라며 하나하나에 각성을 촉구한다.남회근 선생의 이 『약사경 강의』는 수행자에게는 수행의 기초와 실제를 보여 주어 현실에서 스스로를 점검하게 한다. 또 일반 불자에게는 마음을 오로지하여 기도하고 염불하지 않고 입으로만 외워서는 소용이 없음을 깨닫도록 만든다. 간곡하게 타이르고 일일이 지적하고 친절하고 유머러스한 화법은 여전하지만 문제에 당면한 이들에게 하는 강의이니만큼 한 치도 물러남이 없다._ 약사경을 해설한 책이 없었다기도와 염불의 대상이었던 약사경. 오랜 세월 기복적인 타력 신앙이 되었던 약사경. 이제까지 다분히 미신적으로 약사경을 이해한 탓에 경전의 뜻을 제대로 해설한 책은 전무했다. 주로 원문에 한글 뜻풀이를 하거나 사경용 책만 있었다.
남회근 대사가 말하는 약사경은 구두선(口頭禪)이 아니다. 진정한 발원을 어떻게 하는지, 동방불국토는 왜 청유리색을 띠는지, 수명 연장을 기원하는 등불의 함의는 무엇인지 등의 이치가 실제적인 것임을 뚜렷이 보여 준다. 현대의 고등교육을 받은 지식인들도 우화가 가득한 법화경을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약사경의 이치도 상징이나 비유가 아닌 엄연한 실제라는 것을 모른다. 이제껏 누가 알려준 적도 없었다. 이처럼 분명하게 의미 하나하나를 짚어주기 위해선 실제로 증득하지 않으면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은 불교 경전이 보급되어 현교(顯敎)가 됐건 밀교(密敎)가 됐건 이미 깊은 비밀[奧秘]이라고 말할 것도 없이 다들 제멋대로 기맥을 들먹이고 수행을 들먹이다가 거의 모두 마도(魔道)로 빠져 버렸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불법의 최고 깊은 비밀을 듣고서도 가상(假想)의 푸른 하늘로 간다면 여러분 역시 마도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정유리(淨琉璃)가 푸른색을 띠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결코 가상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58쪽)
남회근 선생은 『약사경 강의』에서 이제까지 다른 책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수행의 세계를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염불을 어떤 식으로 하고 주문을 어떻게 외우며 수인은 어떻게 짓고 푸는지 등도 상세히 일러 준다. 다른 강의에는 없는 것으로 현실 수행에서 필요한 것이다. 이 때문에 『약사경 강의』는 특히 수행자가 읽으면 얻는 바가 크다.이번에도 강연 녹음을 책으로 만들었는데 강연 당시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특히 지난 시절 옛사람들의 여유와 멋이 느껴지는 대목은 이 책을 읽는 소소한 즐거움이다. 아래는 동쪽으로 열 개의 갠지스 강의 모래알 숫자만큼이나 아득히 먼 곳에 정유리라는 이름의 불국토를 설명하면서 나온 대목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에 나이 든 이야기꾼이 『삼국지연의』의 고사를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조조의 팔십만 대군이 강남으로 내려와 손권을 공격하자 제갈량과 주유가 그것을 막으려고…’, 아저씨는 팔십만 대군이 양자강을 건너는 대목을 이야기하다가 담배를 빼 물고는 일어나서 저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우리 같은 아이들은 아저씨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가면서 이야기를 계속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면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팔십만 대군이 한 사람씩 강을 건너려면 얼마나 오래 걸리겠느냐! 천천히 기다려 봐! 팔십만 대군이 강을 다 건너가면 이야기해 주마.”(66쪽)책속으로 추가자신의 오랜 습성과 업력 가운데에서 스스로 잘 보지도 못하면서 그것을 일러 도를 깨달았다고 말합니까? 불(佛)은 보리(菩提)인데, 보리는 번역하면 깨달음[覺悟]입니다. 각성(覺性)이 높지 않아 약간의 경각성도 없으면서 어떻게 수행이라고 부릅니까? 수행은 이성(理性)의 경각성이 특히 강해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의 움직임과 일거수일투족을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237쪽)불법을 배우는 사람, 종교를 믿는 사람이 자기 자신은 잘 수지하지 않으면서 믿는답시고 요구만 그렇게 많다면 어떨까요? 마치 약사불을 외우기만 하면 엄청난 것이 생길 것처럼 말입니다. (...) 만약 하느님이나 보살이 그렇게 치우치고 편애한다면, 죄송하지만 저는 믿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보통 사람과 똑같이 치우치고 편애하는 것입니다.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은 돌봐주고 그러지 않은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면 그를 부처님이라고 부르고 보살이라 부르겠습니까? (272쪽)선정은 반드시 정좌 수련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심리 행위의 평온에 가깝습니다. 참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은 심리 행위가 자연스럽게 평온합니다. 평온은 선정의 근본적인 기초이니, 평온의 정도가 바로 선정의 깊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평온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마음속 감정, 정서, 사상과 외재적인 행위가 절대적인 고요함으로 나아가야 비로소 진정한 평온의 상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304쪽)일반인들은 가부좌 수련, 기공 수련, 호흡 듣기, 염불, 주문 외우기, 관상(觀想) 등을 하지만 그런 것은 대단히 소극적인 선정 수련이며 그렇게 해서는 거의 선정을 얻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은 여러분이 그 자리에 앉아서 잠시 자신의 사상, 심리 행위를 또 다른 어떤 것에 기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04쪽)우리는 지금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고 좋은 일을 하고자 하지만 여러분이 발심한 그 선심은 결국 진짜입니까, 가짜입니까? 선심을 발심한다고 해서 결국 근(根)이 생겨날 수 있을까요? 이 모두가 문제입니다. 오늘 기쁘고 마음이 좋아서 어쩌다 선근의 서광이 살짝 드러났다 할지라도 도무지 마음에 깊이 심어지지 않습니다. 잠시 후 여러분을 슬쩍 건드리고 주위 환경이 여의치 않으면 흉악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버립니다. 그러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선근을 깊이 심어야 합니다. (311쪽)사실 세상에는 어떤 학문도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모두 낡은 것이지만 단지 새로운 명사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이론을 써 내었을 뿐입니다. 적어도 제가 볼 때에는 우습기만 합니다. 그저 명사 하나를 바꾸었을 뿐인데 현대인은 속아 넘어갑니다. (314쪽)진정한 불법은 자기 자신이 보시할 것을 요구할 뿐, 과보가 되돌아오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선한 과보가 되돌아오는데, 이것이 바로 회향의 이치입니다. 그러나 그의 최초 목적은 결코 이것을 구하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384쪽)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약사경 강의
저자 남회근
출판사 부키
출간일 2016-02-25
ISBN 9788960515383 (8960515388)
쪽수 471
사이즈 147 * 219 * 30 mm /746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약사경 강의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약사경 강의
    약사경 강의
    2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