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의 정리. 2 : 별밤서재

앵무새의 정리. 2 요약정보 및 구매

드니 게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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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니 게즈
  • 자음과모음
  • 2021-07-30
  • 9788954447447 (8954447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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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드니 게즈 장편소설
책 상세소개
르몽드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드니 게즈의 소설로 만나는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목차
15 파타르탈리아, 페라리-칼에서 독약까지
16 평행선과 평등
17 박애와 자유-아벨과 갈루아
18 아마추어의 왕, 페르마
19 방위 표시도
20 수학을 보았던 사람, 오일러
21 가설
22 수학,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증명
23 시라쿠사에 가다
24 아르키메데스, 뺄셈을 할 수 있는 자는 덧셈도 할 수 있다
25 마마구에나
26 돌다리
27 새들의 회의

수학자 인명사전
책속으로
이것이 이 새로운 수의 기능이다. ‘얼마나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0이 수의 영역에 등장함으로써 ‘아무것도 없다’는 부정적인 대답이 ‘무가 있다’는 긍정적인 단정으로 바뀌었다. ‘0이 존재한다.’ 수의 지위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0은 하나의 수량, 곧 다른 수와 대등한 수가 된다.
‘얼마지? 0!’
계산판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계산 장치가 전부 사라지자 종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중국에서 건너온 종이는, 이후 바그다드 지역에 이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지에서 생산되었다. 이때부터 대부분의 책이 종이로 만들어졌다. _24쪽가 약 40센티미터 정도 되는 앵무새의 거무스름한 두 다리는 후들거리고 있었다. 게다가 초록색의 깃털은 너무 더러웠다. 비록 먼지로 뒤덮여 있었지만 커다란 날개 끝부분이 짙은 선홍색이라는 것쯤은 짐작할 수 있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앞머리가 파랗다는 사실이었다. 파란 부분 한가운데에 심한 상처가 나 있었다. 앵무새는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무척 힘겨워 보였다. 새까만 두 개의 홍채 주위에는 노란 테가 둘러쳐져 있었다. _15쪽“태양이 만물을 똑같이 취급한다는 탈레스의 생각은 태양 광선이 평행하게 같은 방향을 향한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었단다. 우주는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고 우리 인간 역시 너무나 작은 존재이다 보니 이러한 견해가 타당성 있다고 보는 거야. 이것이 바로 탈레스가 피라미드의 크기를 측정하던 당시의 상황이었지.” _70쪽각 시대마다 중요하게 다뤄졌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주요 연구 분야는? 위대한 인물은? 지난 수 세기 동안 제기된 문제 중 마침내 인류 역사의 어느 시기에 해결된 유명한 수학 문제는 무엇일까? (……)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답을 구하려는 순간, 단지 교양을 목적으로 이 수학책들을 읽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에게는 완수해야 할 과제가 있었다. 바로 작업실의 상자들 속에 있는 책들을 조속히 해방시켜 아마존 서재를 꾸미는 일 말이다. _119쪽그로루브르는 자신의 집이 화재로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을 훨씬 앞서 알고 있었던 게 아닐까. 그가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거나 혹은 짐작이라도 했거나, 아니면 그럴까 봐 두려워했다는 말인가? (……) 꼬리를 무는 추측의 엄청난 결과 앞에서 뤼슈 씨는 더 이상 생각할 수 없었다. 우연한 일쯤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낫다. 화재와 아무 상관없이 장서들이 발송됐다는 다소 기적 같은 우연 말이다. _137~138쪽“(……) 어떠한 사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 사물을 직접 제시하면 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기란 어렵지. 사물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거야. 문제 해결의 열쇠는 이 과정을 증명하는 데 있었단다. 불가능성의 증명 말이다. 피타고라스학파가 했던 것이 바로 그 증명이야. (……)” _190쪽그로루브르가 첫 번째 편지에서 몇몇 수학자를 거명하면서 그들을 무작위로 선정했노라고 말했는데 과연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아니면 다분히 의도적으로 그 수학자들을 선택한 것일까? (……) 그 이유들은 거명된 수학자들의 생애와 저서를 통해 마나우스 사건에 대한 의문을 푸는 데 실마리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아낸다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다. 그로루브르는 자신의 증명에 대한 비밀 유지와 피타고라스학파의 계율을 연관시킴으로써 뤼슈 씨에게 문제 해결의 길을 제시했던 것이 아닐까? _287~288쪽물론 그 전에도 삼각법이란 것이 있긴 했으나, 그리스나 인도, 아라비아 등지에서 삼각법은 그저 별의 위치나 행성의 이동 등 천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된 계산법으로서 천문학의 도구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시르 앗딘 알투시는 삼각법을 원과 구의 기하학을 토대로 한 독자적인 수학의 한 영역으로 취급해 고귀한 저작의 주제로 삼았던 것이다. 그런데 도서 카드의 문체가 뤼슈 씨의 눈길을 끌었다. 분명 그것은 사적인 용도만을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니었다. _344쪽그는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은 180°라고 믿었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인들이 주장하던 바였다. 하지만 각의 합이 180°인 경우는 평면에서만이다. 다른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 뤼슈 씨는 지금껏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곡면 위에 있을 때 어떻게 될까?’라는 문제를 생각해야만 했다. 메넬라오스는 ‘오렌지 껍질 위에 펼쳐진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오렌지 나뭇잎 위에 놓인 것보다 크다’는 주장을 하려고 한 걸까? 구면 위에서 8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뤼슈 씨는 자신이 사고의 틀이 평면에만 머물러 있는, 말 그대로 ‘평면’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_345쪽
출판사 서평
수의 탄생부터
오늘의 수학이 존재하기까지 인류 문명의 수학 역사를 파헤치는
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수학자이자 과학자였으며, 소설가로 활동했던 드니 게즈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의 정리』(1권, 2권)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인 드니 게즈는 『세계의 측량』으로 프랑스 한림원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앵무새의 정리』로 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드니 게즈는 그동안 작품을 통해 피타고라스와 페르마, 갈루아, 칸토어 등이야말로 소설에나 존재할 법한 인물이며, 무리수나 집합론, 공간기하학이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며 극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특히 수학 소설에서 독보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앵무새의 정리』는 수의 탄생부터 오늘의 수학이 존재하기까지 인류 문명의 수학 역사를 파헤치는 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이다. 삼각법, 대수학, 산술, 기하학, 확률… 등
소설로 만나는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가장 흥미로운 수(數)의 세계로의 여행드니 게즈는 수학이나 과학사의 중요한 주제들을 픽션의 힘을 빌려 흥미롭게 발전시켜 나가며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전문지식을 대중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앵무새의 정리』는 프랑스에서 ‘1001개의 파피루스’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뤼슈 씨의 옛 동료인 수학자 그로루브르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추리소설의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머지않아 자네 앞으로 배달될 상자 속에는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훌륭하고 값진 수학책들이 들어 있다네. 그것은 지금까지 하나로 정리된 적이 없는 것으로 개인 소장품으로는 가장 완벽한 수학 전집이라네. (……) 그 상자 안에는 그야말로 수년간에 걸친 추적 끝에 간신히 손에 넣은 5세기경의 고서 원본들도 더러 있다네.”옛 친구 그로루브르의 편지를 받은 뒤, 브라질 아마조니아로부터 배달된 엄청난 양의 장서들이 파리에 있는 뤼슈 씨의 서점에 도착한다. 뤼슈 씨는 친구 그로루브르가 자신에게 책을 보낸 데에는 어떤 절박한 이유가 있음을 확신하고, 서점 일을 도와주는 페레트와 그녀의 자녀들(조나탕, 레아, 막스) 그리고 기억 상실증에 걸린 파란 머리 앵무새 노퓌튀르와 함께 수수께끼들로 가득 차 있는 수학 책들을 ‘아마존 서재’에 그들만의 분류법을 통해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경찰 서장으로부터 그로루브르가 자신의 숙소에서 화재로 숨졌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유서와도 같은 두 번째 편지를 전달받는다.
그 편지에는 그로루브르가 골드바흐의 추측이나 페르마의 정리 같은 미해결된 추측을 증명해 냈고, 그 최고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목숨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정말로 그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가로채려는 어떤 세력에 의해 살해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불태워 없애려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일까? 그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는 ‘1001개의 파피루스’ 서점으로 배달된 수많은 장서들 속에 숨겨져 있다.
이렇게 시작된 수(數)의 세계로의 여행은 수의 탄생과 인도에서 이집트까지, 시라쿠사에서 코카서스 그리고 과학 아카데미 학회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진화가 이뤄졌던 모든 현장을 추적한다. 그리고 피타고라스, 탈레스, 유클리드, 디오판토스, 페르마, 칸토어, 오일러 등 위대한 수학자들이 이룩한 증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미스터리한 죽음의 비밀에 조금씩 접근한다.
이처럼 드니 게즈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로 가득 찬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역사에 대한 경의를 담아냈다. 『앵무새의 정리』는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학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수학적 추리소설을 선택한 독자들에게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앵무새의 정리. 2
저자 드니 게즈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간일 2021-07-30
ISBN 9788954447447 (8954447449)
쪽수 400
사이즈 146 * 206 * 26 mm /5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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