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 : 별밤서재

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 요약정보 및 구매

마흔에 쓰는 방구석 속마음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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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호
  • 파르페북스
  • 2021-07-23
  • 9791197171840 (119717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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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마흔에 쓰는 방구석 속마음 일기
책 상세소개


우리는 아빠, 남편, 아들, 그리고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열정만 가득했던 이십대를 보내고,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어 삼십대를 지나, 어느덧 대한민국의 ‘허리’라고 불리는 사십대가 되었다. 하지만 마흔이면 세상에 혹하지 않아 ‘불혹’이라는데, 여전히 약한 바람에도 마구 흔들리는 갈대 같기만 하다. 대출금,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를 감당하기엔 월급은 빠듯하기만 하다. 재테크를 하자니 무엇부터 해야 될지 모르겠다. 나와 비슷했던 친구들이 아파트 평수를 넓혀 이사를 가고, 외제차로 바꾸고, 주말마다 골프를 치러 간다.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매주 로또 한 장에 내 인생을 걸어본다. 로또에 당첨되면? 당장 빚을 갚고, 회사부터 때려치울 것이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사업도 해볼 것이다. 그놈의 로또가 뭐라고. 되지도 않는 신기루 같은 존재에 종일 기분이 들썩거리는 경험을 마흔이 되면 한 번쯤 해봤으리라. 이렇게 《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는 사십대 남자들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일상을 아주 현실적이면서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다. 이제는 승진보다 탈모가 더 고민이 되고, 밥값보다 약값이 더 나가고, 기계를 만나면 흠칫 놀라며, 나이를 먹었어도 사천 원짜리 커피는 여전히 부담인, 마음은 정우성이지만 현실은 푸근한 유해진 같은 ‘진짜’ 사십대의 이야기다. 현실 앞에서 로또 1등이 되었다고 꿈을 펼친다는 건 사치라는 건 안다. 하지만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위안을 품고 살지 않는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일지라도 상상만 해보는 건 괜찮지 않을까?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77년생 신재호 이야기
변기 앞에서 무너진 자존심
마흔이 넘으니 내가 알람을 깨운다
여전히 돈의 노예
마흔 넘어 ‘아싸’가 되었다
혼밥, 혼술, 혼영
로또 당첨되면 집에서 쫓겨나겠네
인생은 살이 쪘을 때와 뺐을 때로 나뉜다
내 머릿속의 불청객
스쳐가는 바람에도 눈물이 난다
입을 옷 하나 없는 나이
마음이 산을 부른다
식혜에서 찜질방 한잔
주머니 속 손을 뺀다

두 번째, 아빠 신팔불출 이야기
마흔넷에 디자이너가 되다
아빠는 딸바보로 다시 태어났다
유혹의 기술
어느 기러기 아빠의 주름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들과의 마지막 승부
이런 아빠 되고 싶어요
딸과 함께한 마지막 콘서트
중국 제품 없이 살기 불가능한 것처럼
존경받는 아빠는 안 되더라도

세 번째, 남편 삼식이 이야기
남편 양말은 걸레와 같이 빤다
마흔 삼식이
아내와 데시벨 맞추기
맞벌이 부부의 삶
초등학생 아들의 책을 읽는 아내
이제는 아내의 친절도 두렵다
타인과 산다는 것은
막내 남편, 첫째 아내
돌아누워도 우리는 부부다
이케아 한가운데서 만난 낯선 그녀
급할 땐 빨간 스위치를 켜라
영화 〈툴리〉를 보고

네 번째, 아들 신장남 이야기
아버지의 문자에 아들도 섭섭하네
아버지의 카톡
결혼한 아들의 삶
여전히 그리운 엄마의 손맛
어머니의 비지찌개
인생의 두 번째 여자

다섯 번째, 직장인 신계장 이야기
어느 여느 직장인
기계를 만나면 흠칫 놀라는 나이
4천 원 커피는 여전히 부담이다
좌청룡 우백호
하정우가 왜 걷는지 이제야 알겠네
이제는 약값이 밥값보다 비싸다
맛집의 발견
인사 공고문
골프 없는 중년
소문이 무서운 나이
좁쌀 같은 내 마음
경청은 갈수록 어렵다
좌뇌의 일탈
회사 전화를 착신한 죄
하소연할 곳 하나 없는 나이
관계의 단면
백세시대, 뭐 먹고 살지?

여섯 번째, 작가 실배의 생각
의미 없는 카톡 친구 목록
행복의 조건
늦바람
마흔은 초가을이다
행복을 물으면 눈물이 답한다
갱년기를 마주하다
아, 테스형! 마흔엔 어떻게 살아야 돼?
마흔이 되고 보니
어른이니깐 그렇지
훅하고 바람이 불어온다
오십이 된 나에게 쓰는 편지
책속으로
언제 다시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날이 올까? 슬프게도 오지 않을 것 같다. 아마 나는 돈의 충실한 노예가 되어 하루하루 살아갈 것이다. 그래도 나는 10여 년 전 떠났던 신혼여행에서만큼은 돈의 주인이었다. 살면서 이런 기억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된 거지 뭐. 그 기억을 추억 삼아 오늘도 내 삶에 힘겹게 발을 내딛는다. --- (P.24~25)요즘 부쩍 잠도 일찍 깨고 안 자던 낮잠도 잔다. 오른쪽 무릎은 조금만 운동해도 시큰거렸고 전보다 덜 먹는데도 뱃살은 자꾸 앞으로 나가고 있다. 안경도 썼지만 가까운 글씨가 점점 멀어진다.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 싫은데 아직은. --- (P.40)지난 주말에는 침구류를 사러 아울렛에 갔는데 아내가 겨울 대비 옷을 사주겠다며 고르라고 했다. 이게 웬 떡이냐 싶어 ‘나를 사세요!’를 외치는 옷들 사이를 헤집고 다녔다. 어머나, 왜 이러지? 평소 같으면 이 옷, 저 옷을 입으며 정신없을 텐데 옷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몇 번 입어보다 시큰둥. 둘째와 함께 아동복 판매대를 다녀온 아내가 돌아왔다. “자기야. 골랐어?” “아니. 이상하게 입고 싶은 옷이 하나도 없네.” 아내는 놀라며 입가에 미소를 드러냈다.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다. 젠장, 이 좋은 기회를 날렸다. --- (P.45)전에는 컴퓨터에 문제가 생기면 네이버에 검색해서 해결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다 점점 손이 가지 않게 되었다. 모르면 잘 아는 동료에게 물어 해결하는 쉬운 길을 찾았다. 비단 컴퓨터뿐이랴. 전자기기를 사도 작동법을 잘 몰라 기본만 사용했다. 그렇다 보니 컴알못에 기계치가 되고 있다. --- (P.178)한때는 나도 그들처럼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적이 있었다. 건배사도 자판기처럼 누르면 나왔고, 예술의 비율로 폭탄주를 대령했으며, 테이블 사이를 수려하게 넘나들곤 했었다. 그랬던 내가 마흔이 넘으며 변했다. 일단 술이 맛이 없었다. 술에 원수라도 졌는지 부어라 마셔라 하며 친한 척하는 것이 싫었다. 뻔한 직장 이야기도 그저 그랬다. 좋아하는 책 이야기도 글 이야기도 맘껏 할 수 없었다. 하긴, 그랬다간 이상한 사람 취급받겠지. 의무감과 책임감에 소장님 옆자리에 앉는 시간이 매우 괴로웠다. --- (P.184)“나 골프 친다.” 이런 썩을. 순간 격한 반응에 놀라 마음을 진정시켰다. K의 커밍아웃은 적잖은 위기감을 주었다.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라 30년 이상 ‘친구’란 카테고리 안에서 살아왔다. 나를 포함해 총 8명인 우리는 이십대 중반 정식으로 ‘중우 신우회’란 모임을 결성했다. 매달 회비도 내고 세 달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만났다. 그사이 연애, 취업, 결혼, 부모의 과정을 거쳤다. 출발점이 같을 순 없어도 적어도 한두 걸음 정도의 차이라 생각했었다. 30평대 아파트와 20평대 아파트, 중형차와 소형차 정도의 차이. --- (P.205)이십대 때는 사십대란 나이가 무척 커 보였다. 그때쯤 되면 뭐라도 근사한 사람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삶도 안정
적이어서 큰 고민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했다. 막상 사십대가 되고 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분명 좋은 점은 있다. 취업과 결혼에 대한 불안은 해소되었지만, 여전히 하루살이처럼 기약 없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로또가 된다면 모든 것을 그만두고 어디 한적한 곳에 가서 조그마한 독립서점을 운영하고 싶은 꿈을 꿔보지만, 실현 불가능하기에 냉가슴만 앓고 있다. --- (P.261~262)
출판사 서평
직장인이라면, 남편이라면, 아빠라면
너무나 공감되어서 위안이 되는 에세이이 책의 저자는 가정에서는 삼식이 남편과 팔불출 아빠로, 직장에서는 신계장으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다. 매주 한 장씩 복권을 사며 로또 당첨을 꿈꾸는, 하지만 막상 로또에 당첨된다 하더라도 아내 눈치 때문에 차마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십대 중년 남성이다.
이 시대의 사십대 중년 남성들. 대한민국 사회에서 허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윗세대와 아랫세대에 끼여 상사에 치이고 후배들의 눈치나 보는, 그야말로 ‘낀낀세대’이다. 꿈도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이룰 수도 없다. 이 책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하더라도 선뜻 나설 수 없는, 포기가 더 쉬운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가정과 일터 사이에서 매번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심정으로 써내려간 《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는 비단 저자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매번 숨 막히는 일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빠의 삶은 즐겁고, 남편의 삶은 설렌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 살아가는 소소한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이 책은 끄덕끄덕 공감과 찔끔 위로를 주는 그 작은 일상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 에세이로, ‘카카오 브런치’에서도 연재되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남편이라면, 아빠라면 너무나도 공감되어서 위안이 되는 이야기들이 중년이 된 나의 고민과 오버랩 되면서 저자 신계장을 응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로또에 당첨되어도 회사는 잘 다닐 거지?
저자 신재호
출판사 파르페북스
출간일 2021-07-23
ISBN 9791197171840 (1197171843)
쪽수 272
사이즈 129 * 189 * 20 mm /35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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