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안아줄 수 있을 때 : 별밤서재

내가 나를 안아줄 수 있을 때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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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무
  • 딥앤와이드
  • 2020-10-07
  • 9791197104923 (11971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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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M.net 썸바디2 현대무용수 강정무가 말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하여

현대무용가 강정무의 첫 산문집 〈내가 나를 안아줄 수 있을 때〉 M.net 썸바디2에 출연한 강정무가 말하는 다른 누구보다 나를 안아줘야만 하는 이유들 무한 경쟁에서 자라오고 수많은 SNS에 노출되면서 우리는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점점 잊어가는 것이다. 자존감은 현대인에게 없으면 안 될 존재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자존을 되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나약함과 고질적인 문제를 인정하면서 어떻게 나를 사랑하고 있는지 말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못나고 찌질해도 좋으니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법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나를 안아주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부족함을 감추지 않고 인정해야 하며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아픔에 의해 점점 성장해나간다고 말하는 강정무 작가는 내가 진정으로 나를 안아주어야 할 때를 시사하며 우리들에게 깊숙한 위로를 던지고 있다. 여러분은 지금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목이 막힌다면 나에게 또는 주변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해보길 바란다. 나는 나를 안아줄 자격이 있고 타인보다 나 자신을 가장 먼저 안아줘야만 한다.





목차
썸바디2 촬영을 마치며 4
첫 장 10

1장 - 다정함을 찾는 얼굴
신생아처럼 울기만 했지 14
엄마 17
침묵의 식사 20
나의 인숙 씨 22
곰탕 27
시간이 지나도 유일하게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것들 29
나의 강력한 기둥 32
나만의 방법 37
자기소개서 39
울지 말아요 선생님 41
평생의 생각을 담은 편지 43
아쉬움의 오늘 45
조언을 구하기만 하지마 47
건투를 빕니다 48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 없다 51
너와 나의 사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줄래 53
인간형성 56
우리는 항상 무거운 눈꺼풀을 들고 일어서지 58
노인과 개 60
돼냥이와 냥아치 62
완벽한 하루 66
사랑과 꿈 68
내 삶의 구원자 72
그 시간을 가장 사랑했었던 나에게 74
그런 사랑을 하고 싶은데 75
짓눌린 상처는 비옥한 땅이 되었지 77
찌질이 78
다른 사람 기억 속에 살아있는 나를 바라보며 81
이 선 넘으면 침범이야 84
어디에 있습니까 86
아마도 그쪽에 87
신혼부부 송예슬과 추기원 88
해방 91
나의 바다 형들의 바다 96

2장 - 제법 고독한 이야기들
쉼 있는 순간에 존재하고 싶습니다 100
잊혀지는 것 104
고독한 이야기들 105
괴기해진 인간 109
죽음으로 향하는 길 나는 그것을 여행이라 말할게 111
내 젊은 날의 유서 114
내가 없는 그곳의 이야기 117
2019.12.31 118
답서 123
지나간 이야기들 125
동대문에서 왕십리 128
우리들의 일그러진 시간 속에서 130
더 이상 찾지 않아 132
안개를 덮은 강에서 133
활력의 가을 135
물개 박수치는 인생 137
그 남자와 낡아버리는 것들 140
폭식 145
정답을 알고 있지만 147
그들은 아주 얄밉게 찾아온다 148
나는 네 이름의 단어를 싫어하게 되었다 151
실수와 반복 그럼에도 다시 실수와 반복 153
버스 창가에 앉아 한강을 보며 길을 찾는 이 시절에 살고 있는 이에게 155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157
다른 이름으로 저장 160
그럼에도 사랑하기 때문에 162
낭만의 파리지앵 165
춘천 169

3장 -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어 죄송합니다 174
傍白 177
이것을 무엇이라 말 할 수 있을까 180
나를 향한 쓴 소리 182
나를 슬프게 만드는 것 184
외로움이 천천히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185
홀로 남은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 188
새벽 4시23분 190
1994년생 강정무를 죽이지 마세요! 193
역겨운 싸움 195
잃어가는 이름 198
도쿄 이야기 199
도쿄의 할머니 202
엄마를 생각했는데 205
스무 살의 고민상담 208
상처는 흡입해야해 210
역겨운 순환과 반복 그럼에도 계속해서 하는 것 211
뻔뻔한 사람들에게 212
후회라는 질문 214
안전보다 가치 있는 것은 솔직함이다 216
결국 나도 추악한 인간이더군 218
몰라 220
나의 글이 221
하지만 나만 그러겠느냐며 여전히 이기적이게도 222
나는 더 자란 어른이 될 수 있겠지 224
책속으로
자기소개서 39page검은색 양말을 싫어했지만, 언제부터일까 검은색 양말만 신기 시작했다. 이걸 왜 마시는 거야 하며 싫어하던 밀크티를 즐겨 마시기 시작했고 카페에서 달콤한 음료만 주문하던 내가 이제는 하루에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되었으며 깔끔한 스타일이 좋다고 말하던 내가 다양한 색의 옷을 입기 시작했고 그렇게 조던을 외치던 내가 편한 신발을 찾기 시작했다. 영상 전시는 멀리하던 내가 영상 전시의 특별한 매력을 알았으며 “주변 사람들을 모두 챙겨야 해!”라고 생각했던 마음은 단 몇 명의 사람만 챙겨도 살 수 있다고 변했다. 아이돌 음악은 무조건 싫다고 하던 내가 몇몇의 음악을 듣기 시작했고 걱정만 가득했던 머릿속을 이제는 조금씩 비워내며 살아간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 앞에서 싫은 감정을 숨길 수 있게 되었고 조금씩 현실과 타협을 하기 시작했으며 갈팡질팡하던 긴 생각의 잡음들을 속에서 쉽게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선택을 쉽게 할 수 있는 내 모습은 “이제는 정말 다행이야.”라고 말할 수 있다.생각만 하고 상상하던 것들은 실제로 경험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의 소중함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살겠다고 이야기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싫어하던 것들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좋아하던 것들이 싫어지기도 했다. 삶의 정답은 없지만, 지금까지 나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계속 변화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쩌겠나, 그 모습이 내 모습인데.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할 수 있어 다행이다.너와 나의 사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줄래 53page나 너 그리고 우리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존재한다. 누구도 쉽게 침범할 수 없는 그런 것. 그런 사정을 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 각자의 사정을 다 이해할 수는 없지. 사정마다 다른 이유가 존재하는 것인데 말이야. 그건 어떤 변명도 핑계도 아닌데 말이야.
서로의 사정이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아무리 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해도 나는 나고 너는 너니까. 우리라는 좋은 단어가 우리를 함축시킨다 해도 결국 나와 네가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니까. 말이 길었네.
오늘 같은 날,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보다 너와 나의 사정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어.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157page글월 올립니다.
받는 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가끔은 궁금합니다. 나의 어떤 모습을 싫어하는지 말이죠. 하지만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하나하나 맞추어 살려면 제 삶이 없어지겠죠. 좋아해 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이후로 묻지도 않겠습니다. 다행히도 당신 같은 사람들보다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계가 가득해서 저는 참 다행입니다.
잘 살았으니 말입니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나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에게 맞추는 내 삶이 더 윤택하고 더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좋아해 달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남을 싫어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남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의 시간은 저도 싫더라고요. 함께 하는 시간은 견딜 수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저를 조용히 싫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딱히 반응하지 않으렵니다. 그러니 티 내지 말아주세요. 조용히 싫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딱히 싫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맞지 않으면 만나지 않으면 됩니다. 자리가 불편하면 가지 않으면 됩니다. 굳이 싫어하거나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과의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을까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견디는 순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삶에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충분히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로 가득히 만들어 갈 수 있는데 말입니다.
행복한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자격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저를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변화가 온다면 저는 불편할 것 같아요.
당신 말입니다. 그러니 저를 계속해서 싫어해 주세요.나는 더 자란 어른이 될 수 있겠지 224page대학을 다니던 그쯤이던가 하루에 몇 번씩 휘몰아치는 감정에 방향을 잡을 수 없던 시간 속에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에 그런 삶을 살지 않았나 싶다. 성인이 되고서야 느낄 수 있었던 서툰 감정들.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앞에 즐거움 가득했던 시절과 깨끗하고 순수함 가득했던 감정들.
감정 기복이 가득했던 시간이 지나고 그때의 나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 그때 심각했던 것들은 지금의 내게 아무 문제없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정답을 알 수 없는 선택의 기로 앞에 한참을 생각했어야 하는 서툴렀던 시절의 그때. 감정 기복을 감당할 수 없어 눈물을 흘려야 했던 그때. 성인이 되어 매순간들이 첫 경험이던 그때 말이다.
모든 것이 처음이고 모든 게 서툴렀던 과거의 나를 불러 안아 줄 수 있는 내가 되어 고생했고 잘했다며 이야기할 수 있는 나는 조금 성장했고 또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떠나보냈다. 이런저런 이야기로 가득한 몇 년을 지내며 덜 자란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 된 건가. 이 또한 시간이 지나고 비슷한 글을 쓰려나. 그때는 더 자란 어른이 돼 있겠지.
출판사 서평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을까?"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우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자존감이라는 건 나를 사랑하고, 나를 돌보는 것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무한경쟁에서 자라오고 비교만하는 환경에서 우리는 나를 갉아먹는 방법만 배워왔지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은 각자의 사연에 의해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썸바디 2에 출연한 현대무용수 강정무.
그는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깨달은 것일까. 수많은 매스컴에 노출이 되고 숱한 악플을 받았음에도 어찌 더 당당히 인생을 살아가는 것일까. 방송에 나온 모습이 빙산의 일각이라면 이 책에는 '강정무'라는 사람의 모든 뿌리까지 나온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한없이 부족하고 약하지만 그래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존을 높이고 또 주변의 것들을 사랑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묘한 동정과 뭉클함이 느껴질 것이다.우리는 반드시 자존을 되찾을 수 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내가 나를 안아줄 수 있을 때
저자 강정무
출판사 딥앤와이드
출간일 2020-10-07
ISBN 9791197104923 (1197104925)
쪽수 226
사이즈 127 * 185 * 19 mm /27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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