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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제, 김대건 신부를 그리며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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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 책밥상
  • 2020-12-24
  • 9791197104657 (11971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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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첫 번째 사제, 김대건 신부를 그리며 쓰다
책 상세소개
유흥식(라자로 주교(천주교 대전교구장))

“안드레아는 이 나라의 첫 번째 신부입니다!” 탄생 200주년인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의 해’로 지정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이 위대한 성인의 발자취를 오늘의 후배 사제가 찾고 기록하고 증언하여, 지금의 삶 안에서 실현하려는 진심 어린 고백록이자 체험의 기록들! 성인의 거룩함에 가려 잊고 있던, 그의 어린 시절 모습과 그와 생사를 같이 나눈 젊은 동료 사제들과의 우정 어린 생활 기록, ‘조선의 첫 번째 신부’를 가능케 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노고와 순교의 역사, 그리고 가장 끔찍한 박해를 견뎌야 했던 충청도 내포의 역사까지, 성인의 삶 속에 씨앗처럼 담긴 이야기들을 오랜 시간 동안 성실히 따라가며 묵상하고 체험하여 써내려간 후배 사제의 따듯한 애도 일기.

목차
추천사 유흥식 라자로 주교(천주교 대전교구장) / 이해인 수녀(시인)
들어가며 다시 김대건이어야 하는 이유

1장 큰 나무가 그리워_ “안드레아는 이 나라의 첫 번째 신부입니다”
봄, 솔뫼 성지에서 14
부러진 나뭇가지 21
어린 김대건 태어난 곳, 솔뫼 2 6
착한 목자를 그리워하다 31
마카오는 조선의 진주를 품고 38
페낭에서 온 메일 한 통 4 4
롤롬보이, 180년을 잇는 망고나무 50
버그내장터에서 경원개시로 56
부제가 된 그가 해야 할 일은6 2
나그네를 지키는, 황포돛배 라파엘 6 7
장강의 위대한 페이지 73
첫 사제의 날, 1845년 8월 17일 79
제주 김대건 길에서 83
강경, 조선의 꿈이 실현되다 8 8
사랑받는 사제, 김대건 92
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 96
순교자 김대건 101
달릴 길을 다 달리고 1 06
남은 자의 슬픔은 110
성 김대건 신부 기념일에 1 15
유네스코 기념의 해 120

2장 씨앗을 키우는 힘_먼 곳에서도 같은 마음은 흐르고
마더들의 고향 126
인도인 피터 수사의 ‘3년 한국’ 131
화해를 청할 수 있는 마음은 1 35
나의 절친, 콜베 신부님 1 40
못자리, 파리외방전교회 144
파카르드Paccard, 순교를 노래하라 149
언덕의 금빛 성모, 마르세유 153
루르드에서 만난 우리말 159
연민과 사랑의 약속, 과달루페의 성모 1 64
몬세랏의 검은 성모 170
조선으로 첫 진출, 상트 오틸리엔 175
나일강의 이집트 181

3장 꽃으로 피어나기를_그와 나의 고향, 내포에서
합덕 성당에서
대림, 나와 그리스도를 회상함 188
‘성체거동’을 회상하며 193
천상의 둥근 미소 198
종탑의 울림으로 남아 202
사제 서품 50주년 감사미사를 향한 소망 208
가끔은 호되게 꾸중을 들어야 212
합덕본당신부 216

성지에서
봄바람이 불어야 221
수난으로 부활의 영광에 226
가야산 산행길에서 229
피톤치드와 소나무 언덕 232
영원을 향한 지침 236
천국의 전령, 솔뫼 베네딕도 수녀원 241
순교자를 닮은 순례자 246
성거산 성지에서 249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연보와 파리외방전교회 연혁
책속으로
사제관으로 내려가는 솔뫼 성지 오솔길에 여전히 금빛 바람이 볼을 도닥인다. 그 결을 따라 지나온 숲을 돌이켜본다. 오늘 처음 만난 아이와 엄마가 다시 보인다. 그런데 나의 가슴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어머니 우술라와 그의 아들을 만난 듯 벅차오른다. 순교자의 피와 눈물과 질곡 어린 생의 고단함을 씻어냈을 솔바람 때문일까. 태초의 숨과 같이 천주의 뜻이 깃든 저 숲의 볕과 바람으로 우리의 상처와 고단한 인생마저 깨끗이 정화되면 좋겠다. _20쪽“조선 소년 두 명을 보내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또 기회가 없을까 걱정이 되어 비록 저하고4~5개월 밖에 같이 있지는 않았지만, 세 번째 소년을 추가로 같이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들의 이름을 도착한 순으로 소개하면, 2월 6일에 최 토마스(양업), 3월 14일에 최 프란치스코 (방제), 7월 11일에 김 안드레아(대건)입니다. 그들의 부모들은 조선에서 가장 뛰어난 교우들입니다_1836년 12월 3일, 한양에서 모방 신부가르그레즈와 신부에게 보낸 편지_ 35쪽사제 김대건을 만나본 옛 교우들의 시선이 나의 인간적인 기대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다.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 같고, 터놓고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그렇더라도 교우 김 프란치스코의 말만은 그냥
지나쳐지지가 않는다. ‘교우들이 극진히 사랑하더라.’ 너무나 짧은 사제 생활을 하신 김대건 신부님을 만난 교우들이 행운이라고 한 건 정답이 아니었다. 짧은 사제 생활에 교우들의 사랑을 극진히 받은 김대건 신부님이야말로 진정한 행운아였다. _95쪽밀레의 ‘만종晩鐘’은 어려서부터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그림의 본래 이름이 ‘안젤루스Angelus’라는 건 성인이 되어서야 알았다. 괭이며 수레를 들에 두고, 아스라이 들려오는 저녁 삼종소리에 기도하는 사람들, 그 익숙한 장면이 내포 들녘의 이야기라는 건 얼마 전에야 깨달았다._ 150쪽뮈텔 주교는 오틸리아 성녀께 모든 것을 맡기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았던 수도원의 조선 진출이 성사되었다. 노르베르트 총아빠스가 수도회의 파견을 결정했다. 기적으로 눈이 열렸다는 오틸리엔 성녀의 전구 때문일까. 수도원이 세운 학교와 수도자들이 파견된 성당과 공동체를 통해 조선의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문명과 문화와 신앙의 눈이 열려갔다._ 179쪽도망자처럼 숨어 사는 처지라도 민 신부는 자신만의 꽃길에서 행복했을 것이다. 그 길을 따라 산책하고 기도하며, 시련 중에도 안식을 누렸다. 아마도 열두 보폭의 짤막한 꽃길은 민 신부의 일생 가장 행복한 순례길이 아니었을까. 14살 테레사의 정성이야말로 유산처럼 상속된 합덕의 심성이라 말하고 싶다. 그 심성이 푸른 눈의 사제에게까지 전염되었다고 나는 믿는다. _ 196쪽
출판사 서평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 솔뫼에서 생활하는 현 사제가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뻐하며
조선의 첫 번째 사제였던 그의 25년의 짧은 생애를 애도한다.
단단한 신앙과 열정으로 살다 순교한 성인의 삶 속에서, 인간 김대건의 평범함도 함께 반추하며
그 속에 씨앗처럼 담긴 한국천주교회사와 ‘내포’의 피땀 어린 여정도 함께 살펴본다.
후배 사제의 진심어린 추모의 마음은, 내일을 위한 신앙의 열매로 맺으려는 또 하나의 기도이다. 1장 큰 나무가 그리워_ “ 안드레아는 이 나라의 첫 번째 신부입니다”
천주교 박해가 가장 심했던 내포, 그 중 솔뫼라는 곳에서 ‘천주교 신자의 아들’이라는 굴레와 같은 이력으로 태어난 어린 김대건부터, 16살에 마른 발로 두만과 압록을 걸어 첫 서양 유학생의 생활을 시작한 청소년 김대건에 이어, 1년 1개월 사제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새남터 사장에서 군문효수 형으로 생을 마감한 김대건까지, 현재의 솔뫼에서 사제로 사는 저자는 성인 김대건의 일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펼쳐 놓는다. 성인의 굴곡진 생을 증언과 기록으로 재현하고, 같은 신부라는 공감대로 상상하며, 성인의 삶 이전에 나약한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했던 모습에 마음 아파한다. 그의 글 안에는 솔뫼의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는 개구쟁이 꼬마부터 고향에서 온 그리운 아버지의 편지에 눈물 흘리는 타향의 유학생 청년과 자신의 죽음에 애간장이 끊어질 어머니를 걱정하는 성인 아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 곁에는 또, 내포의 박해 역사가, 파리외방전교회의 노력이 살포시 포개어져 더 많은 이야기 실타래를 풀어놓는다. 그렇게 성인의 삶을 꼼꼼히 따라가던 저자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성찰일지도 모를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나의 첫 번째 사제들’ 즉, 김대건과 그의 젊은 동료, 최방제(프란치스코)와 최양업(도마)은 서양 학문을 배우는 첫 유학생으로, 탁월한 교육을 받은 인재로서의 길을 가지 않았더라도, ‘그들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담긴 위로와 감동으로 틀림없이 세상을 구할 수 있었을’ 사람들이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삶도 그러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2장 씨앗을 키우는 힘_ 먼 곳에서도 같은 마음은 흐르고
성지에 사는 이유로, 다른 성지에 담긴 마음까지 읽고자 하는 저자는 김대건 신부를 있게 한 파리외방전교회를 비롯해 신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순례지를 소개한다. 너무도 유명한 마더 테레사의 ‘사랑의 선교 수도회’가 있는 인도 모티질에서는 ‘가장 낮은 곳’으로 향해야 하는 수도자의 마음을 추스르고, 태초의 하느님 같은 미소를 간직한 인도인 피터 수사에게는 연민과 존경을 전한다. 일본의 순례지 성당에서는 화해를 청하는 마음을 새기고, 너무도 유명한 성인, 콜베 신부님과는 조선을 스치며 언급했다는 조선 엽서를 매개로 친근함을 품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달루페, 몬세랏, 루르드의 성지는 하느님을 향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가난한 마음’과 ‘사랑의 실천’을 생각하게 한다. 조선을 제 2의 고향으로 젊은 청춘을 하느님께 봉헌한 푸른 눈의 선교사들의 자취가 아직도 살아 전해지는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와 마르세유 금빛 보호자 성모 성당, 독일의 상트 오틸리엔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또 다른 씨앗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그 시작을 가늠하게 하며, 조선이라는 땅에서 순교한 낯선 선교사 이름들, 페레올, 위앵, 다블뤼, 오매트로... 등을 하나씩 하나씩, 가만히 불러보게 한다. 3장 꽃으로 피어나기를_ 그와 나의 고향, 내포에서
성인의 고향에서 사제직을 수행하는 저자의 현 사제 생활에 대한 일화들은 저자의 소망을 엿보게 한다. 가장 많은 천주교 신자를 냈고, 그만큼 박해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내포에서 오랜 시간 사제직을 수행하고 내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그의 바람은, 선배 성인의 자취를 이어 겸손한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직자를 품는 내포 들녘 오랜 신자들의 사랑에서, 그 옛날 핏빛 조선 속 신자들을 위해 자신의 귀한 목숨을 자진해 내어 놓은 푸른 눈의 선배 사제들이 보내는 응원에서, 현세에서 이미 수도자의 삶을 살며, 미사로 성지를 지켜가는 수녀님들의 기도에서 오고 있음에 후배 사제는 감사와 고마움을 담아 기도로 화답한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나는 씨앗입니다
저자 김성태
출판사 책밥상
출간일 2020-12-24
ISBN 9791197104657 (1197104658)
쪽수 256
사이즈 136 * 200 * 20 mm /37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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