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밥을 짓고 찬을 만들어내 나의 행복한 마음이 음식에 닿아 먹는 이도, 만드는 이도 행복한 집밥을 하고 싶다.“ 본문 223p 중 저자 홍여림은 자신을 ‘행랑어멈’, 딸아이를 ‘애기씨 (또는 ‘똥강아지’)’라고 부릅니다. 대학입시 준비로 2020년을 치열하게 보낸 수험생 딸을 뒷바라지하며 애기씨 얼굴이 달덩이가 되고, 엄마가 차린 음식에 ‘쌍따봉’ 날리는 똥강아지 보는 것을 최고의 행복과 보람으로 여깁니다. 이 책은 저자 홍여림의 인스타그램 @yeolimh에서 시작했습니다. 쿠킹 클래스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섭생에 대한 책에 밑줄 그으며 읽고, 따뜻한 한끼 밥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일상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인스타그램은 ‘요리’를 하려는 이들에게 매번 ‘캡처’의 대상이었습니다. 홍여림의 인스타그램은 요리 레시피가 아니어도 ‘공감’의 주제로 가득한 이야기 꾸러미입니다. 2020년 대학 입시를 준비한 ‘애기씨’와 나눈 대화, ‘울애기’ 때문에 마음 졸이는 학부모의 마음, 며느리로, 딸로 살아가는 그녀의 이야기가 촘촘히 그려져 있습니다. 『고단해도 집밥』 활용법 - 영양 가득 솥밥, 컨디션 안 좋은 날을 위로하는 죽과 수프 만들기. - 연어 샐러드, 스테이크 덮밥 등 가족에게 활력을 주는 메뉴 섭렵하기. - 레몬 머랭 케이크, 탕후루 등 달콤한 시간을 장식하는 디저트 터득하기. - 장조림 덮밥, 낫토 초밥 등 30분 초간단 레시피 손에 넣기. - 연어장, 배추전 등 집밥에 소소한 매력 포인트 더하기. - 부엌에서 자유와 평온을 찾는 법 배우기. - 지친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정성이라는 마음 선물하기.

프롤로그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끼니를 때우는 것에 만족했던 저자. 아이가 성장하는 것을 보며 정성 어린 집밥이 필요하다고 깨닫고 차근차근 레시피를 정리하고 시판 제품도 응용하며 엄마와 일의 균형을 잡은 이야기.

1
입맛 없는 아이를 위한
아침 메뉴
프렌치 토스트 / 오픈 샌드위치 / 몬테크리스토 / 브런치 팬으로 만드는 핫 샌드위치 / 크루아상 생지로 만드는 와플 / 에그 인 더 토스트 / 에그 인 더 모닝롤 / 아스파라거스 볶음 / 아스파라거스 구이와 수란

나의 살림 이야기_윤광조 그릇, 나무 그릇

2
시험 전후
예민한 아이를 위한 메뉴
토마토 마리네이드 샐러드 / 연어 샐러드 / 라임 냉우동 / 콜리플라워 디시 / 스테이크 덮밥.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 / 과카몰레 / 보리굴비 녹차물밥 / 단호박 그라탕

나의 가구 이야기_디에디트 테이블과 의자

3
주말에 아이와 여유 있게 앉아 먹는
파스타와 리소토 메뉴
바지락 파스타 / 빠쉐 파스타 / 차돌 간장 파스타 / 전복 파스타 / 미트볼 파스타 / 노른자 카펠리니 / 콜드 파스타 / 새우 랍스터 파스타

최악의 부엌 탈출기

4 쌀밥 좋아하는
우리집 솥밥 메뉴
전복 솥밥 / 생선 솥밥 / 차돌 솥밥 / 곤드레 솥밥 / 콩나물밥 / 명란 솥밥 / 냉이밥 / 밤 솥밥

나의 살림 이야기_나는, 주물 냄비 러버

5 아이 기분을 풀어주는
달콤 고소한 디저트 메뉴
리코타 치즈 / 크림뷔렐레 / 탕후루 / 치즈 과자 / 우엉 쿠키 / 곶감호두말이 / 레몬 머랭 케이크 / 금귤칩 / 민트 에이드 / 뱅쇼 / 밤조림 / 엄마표 애플파이

6
여유로운 어떤 날의
집밥 메뉴
바지락 냉이 된장찌개 / 김치찌개 / 콩나물전 / 보리새우 볶음 / 연어장 / 배추전 / 두부 조림탕 / 일식 달걀찜 / 애호박 보리새우전 / 무교동 스타일 북어국 / 여름 가지구이

소금, 꼭 필요한 행복
간장, 단맛 품은 짠맛

7
중년 아범이 좋아하는
담백한 일품 메뉴
북어 소면 / 비지찌개 / 멸치 국수 / 콩국수 / 콩나물 김치국 / 감바스 알 아히요

마크로비오틱 전문가 과정

8
감기 기운 있거나 아픈 날,
컨디션이 안 좋은 날
따뜻한 죽과 수프 메뉴
달걀죽 / 전복죽 / 새우 브로콜리죽 / 현미누룽지 / 단호박 수프 / 양송이 수프 / 브로콜리 수프 / 옥수수 수프 / 당근 수프 / 밤 수프

믹서 이야기

9
1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서바이벌 메뉴
연어 오차즈케 / 닭날개 오븐구이 / 홈메이드 데리야키 소스로 완성하는 연어 덮밥&치킨 덮밥 / 동치미 말이밥 / 찬밥 활용하는 볶음밥 도리아 / 반반 돈부리 / 공심채 덮밥 / 할머니께 배운 바삭하게 하는 멸치 볶음 / 나의 가구 이야기_고가구 이야기

10
30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서바이벌 메뉴
장조림 덮밥 / 명란 아보카도 덮밥 / 참치 쌈밥 / 낫토 초밥 / 낫토 덮밥 / 차돌박이 초밥과 명이나물 / 달걀 스팸 볶음밥 / 스키야키 우동 / 김치 깍두기 볶음밥 / 달걀말이

내가 아끼는 요리 도구 이야기

11
손님 오실 때 낼 수 있는 메뉴
차돌구이와 영양부추 무침 / 시금치 와인 볶음 / 수육과 미나리 무침 / 모시조개탕 / 메로구이 / 더덕구이 / 통마늘 구이 / 연어 스테이크 / 육전 / 참치 타다키 샐러드

12
샐러드 소스& 맛내기 비법
참깨 소스, 들깨 소스로 즐기는 차돌 샐러드 / 복숭아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 / 콩 절임 요리 / 당근 라페 / 방울 토마토 절임 / 어란 같은 노른자 절임 / 달걀노른자 장 / 크림치즈 맛내기

나의 살림 이야기_재료 정리

에필로그
소박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집밥의 진심을 전하는 이야기.

집밥의 진심을 알려주는
108개의 정성 레시피 ‘음식과 먹거리가 그저 고단한 삶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그녀가 ‘전쟁터 같은 일터에서 돌아와 밥하는 시간을 기다리게’ 되기까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나 마찬가지인 집밥 적응기를 완전하게 몸으로 체득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아나애미’의 ‘야매 집밥’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합니다.
페이지 곳곳에서 펼쳐지는 살림 이야기와 그녀의 일기장 같은 SNS 피드를 옮겨 놓은 페이지는 이 요리책을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줍니다. 정성으로 아이를 기르는 엄마의 기도, 경쟁과 속도 속에서 꿋꿋이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려는 노력, 요리가 주는 고단함과 기쁨을 담은 이야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우리 모두에게 진심 어린 위안을 전하기에 충분합니다.
요리가 노동이 되지 않고 즐거운 일이 되면 좋겠다는 그녀의 바람처럼 그녀의 레시피는 간결하고 쉽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누구라도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어지는 그녀의 특별한 레시피를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엄마라면 누구나 고민해볼 아이를 위한 메뉴, 남편을 위한 메뉴, 손님을 위한 메뉴, 여유로운 주말에 좋은 메뉴들이 사진과 함께 차곡차곡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리가 손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그녀가 소개하는 간단한 요리 과정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취미도 어느새 요리가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푸짐하고 맛있는 홍여림표 레시피를 독자들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