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차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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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비드 칼리
  • 봄개울
  • 2019-08-25
  • 9791196652753 (11966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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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낡고 작은 차를 타던 자끄 아저씨는 빠르고 세련된 최고의 차 ‘비너스’를 갖고 싶어요. 하지만 문제는 비너스를 살 돈이 없다는 거예요. 자끄 아저씨는 어떻게 비너스를 살지 고민에 빠지는데요. 과연 자끄 아저씨는 최고의 차를 사고, 활짝 웃을 수 있을까요? ■ 갖고 싶은 자동차 자끄 아저씨는 낡고 자그마한 자동차를 타요. 그러던 어느 날, 세련되고 멋진 최고의 차 ‘비너스’ 광고판을 보아요. 아저씨는 당장 비너스를 사고 싶지만, 아저씨 월급으로는 어림없는 일이었죠. 아저씨는 비너스를 살 궁리를 하다가 집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있는 부업을 시작해요. 첫날은 쉬엄쉬엄 일을 했지만, 점점 비너스를 갖고 싶은 마음에 밤낮없이 부업에 몰두해요. 과연 자끄 아저씨는 부업으로 비너스를 가질 수 있을까요? 비너스를 사기만 하면 진정 행복할까요?





출판사 서평
■ 갖고 싶다고?
현란한 광고가 우리를 유혹하는 현대 사회, 주위를 조금만 둘러봐도 예쁘고 세련된 물건이 넘쳐납니다. 형형색색 광고판에선 갖가지 물건들이 자태를 뽐내며 우리를 유혹하고요.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광고를 보고 있으면 마음속에서 ‘갖고 싶다!’는 욕망이 꿈틀거립니다.
이번 그림책 속 자끄 아저씨는 이런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작고 낡은 자동차를 오래 동안 탔습니다. 주차하기 쉽고 가고 싶은 데는 어디든 갈 수 있어서 큰 불만이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길에서 빠르고 세련된 최고의 차 ‘비너스’ 광고를 본 뒤부터 갖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얼마나 갖고 싶으면 밤에 자면서 꿈을 꿀 정도였죠.
원하는 물건을 가지려면 가장 필요한 게 ‘돈’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불행은 ‘갖고 싶은 욕망’만큼 ‘가진 돈’이 넉넉하지 않는 데서 생깁니다. 만약 원하는 대로 뭐든 살 수 있는 돈이 있다면 아무 고민도 없겠죠. 당장 가서 돈을 내고 사면 그만일 테니까요. 문제는 너무 갖고 싶은데 그걸 살 돈이 없으니, 자신이 불행하고 무능하고 불쌍하게 느껴지는 것이죠.
비너스 자동차를 갖고 싶었던 자끄 아저씨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아저씨 월급으로 아흔세 살이 되어야 비너스를 살 수 있어요. 비너스를 사려면 월급 말고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저씨는 비너스를 살 돈을 마련할 방법들을 떠올려 봅니다.
소비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도 갖가지 돈 벌 계획을 세웁니다. 그 중에는 열심히 일하는 방법도 있지만, 때론 옳지 않은 방법도 동원됩니다. 때론 일확천금을 꿈꾸며 무모한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쁜 방법이 동원되기도 하지요. 아저씨가 떠올린 방법들은 현대인의 솔직한 마음속 생각을 대변합니다.
이 책에는 최고의 차를 갖고 싶어하는 자끄 아저씨를 통해 현대인의 소비 욕구를 그리고 있습니다.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돈 벌 궁리에만 사로잡힌 현대인의 궁핍한 정신 세계도 엿볼 수 있고요. 오직 ‘비너스’만을 위해 자신의 생활을 모두 포기한 자끄 아저씨는, 신상품을 가지려고 물불 가리지 않는 우리 자화상 같습니다. ■ ‘최고의 차’라고?
자끄 아저씨는 쉴 새 없이 일해서 드디어 최고의 차 ‘비너스’ 자동차를 사는 데 성공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새 자동차를 타고 처음으로 도로를 달리는 순간, 아저씨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마치 하늘을 나는 듯 신나고 기뻤겠죠? 드디어 원하는 걸 얻었으니, 만족스럽고, 행복했을 거예요, 그렇죠?
자끄 아저씨는 당연히 그럴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맙소사! 도로를 달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프로디테’라는 최신형 자동차 광고판이 눈앞에 딱 보입니다. 밤낮없이 일해서 겨우겨우 새 자동차를 구입했는데, 더 멋지고 더 비싼 최고의 자동차가 등장한 거예요. 말 그대로 웃기면서도 눈물 나는 상황입니다! 폼 나게 새 자동차를 몰고 가는 자끄 아저씨도 당황했는지, 비너스를 타고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릅니다.
이쯤에서 생각해 볼까요? 과연 ‘최고의 차’는 무엇일까요? 공장에서는 날마다 새 물건이 만들어져 쏟아집니다. 성능이 향상된 최고의 자동차도 끊임없이 개발되고요. 우리가 새 물건을 사는 순간, 새 물건은 바로 헌 물건이 됩니다. 새 자동차도 곧장 구형 자동차가 되고요. 최고의 차를 구입하자마자 바로 최고의 차 자리를 내주는 아이러니, 할 말을 잃게 만들고 허탈한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식이라면 ‘우리는 과연 최고의 차를 가질 수 있을까요? 혹시 우리 모두 쳇바퀴 돌 듯 새 물건을 향해 맹목적으로 달리는 소비 자본주의의 꼬임에 놀아나는 거 아닐까요?’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다비드 칼리의 글
수많은 어린이책을 쓴 다비드 칼리의 글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울고 웃으며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어 줍니다. 때론 진지하고 신랄하게 현대 사회의 문제를 꼬집고, 때론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감 있게 살아가도록 용기를 줍니다. 그러면서도 어느 작품이든 일관되게 다비드 칼리만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유머가 빛납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유머가 넘치는 위트 있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자끄 아저씨는 멋진 ‘최신식 자동차’를 사기 위해 ‘미니 자동차’를 만드는 부업을 합니다. 미니 자동차 99,999개를 산더미처럼 만들어야 비로소 비너스 자동차 한 대를 살 수 있지요. 얼마나 몰입해서 만들었던지 어처구니없게도 본업인 회사까지 결근하고 말이죠. 소비 욕구에 사로잡혀 무엇이 본질인지 잊어버리는 우리 모습을 상징한 것이겠지요?
등장하는 자동차 이름 또한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끄 아저씨가 사려는 최신식 자동차는 ‘비너스’, 새로 등장한 최신식 차는 ‘아프로디테’. 로마 신화와 그리스 신화에서 아름다움과 풍요를 상징하는 여신의 이름이지만, 둘은 결국 같은 신으로 여겨집니다. 결국, 비너스든 아프로디테든 그게 그거라는 걸 작가 나름의 위트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상징이 녹아 든 세바스티앙 무랭의 그림
온갖 물건이 넘쳐나는 현대 사회를 담고 있지만, 이 책의 화가 세바스티앙 무랭은 화려하거나 알록달록한 색감을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차분하게 느껴질 만한 푸른색을 주조색으로 삼고, 그 위에 펜 선과 연필선의 드로잉을 더해 디테일을 주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특이한 점은 자끄 아저씨네 집에 가족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저씨는 고양이 한 마리만 데리고 도심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가는 중년입니다. 가족이 없으니 할 일이라고는 고양이와 놀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일 정도겠지요?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무언가 물건을 갖는 것으로 해소할 테고요.
반려 동물인 고양이 역시 자끄 아저씨와 동상이몽을 하고 있습니다. 아저씨가 자동차를 꿈꾸는 동안, 고양이는 생선을 꿈꿉니다. 아저씨가 열심히 미니 자동차를 만드는 동안, 고양이는 미니 자동차를 가지고 장난을 치고요. 아저씨와 함께 살지만, 완전 공감할 수는 없는 대상입니다.
실제로 자끄 아저씨에게 가족이 없을 수도 있고, 가족과의 소통 단절을 이렇게 상징적으로 그렸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아저씨는 현대인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대표하는 인물인 셈입니다. 그리고 그 인물이 소비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려는 현실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최고의 차
저자 다비드 칼리
출판사 봄개울
출간일 2019-08-25
ISBN 9791196652753 (1196652759)
쪽수 40
사이즈 187 * 268 * 9 mm /32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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