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나라에 사는 여인 : 별밤서재

달나라에 사는 여인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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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나 아구스
  • 2019-04-15
  • 9791196517663 (1196517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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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숨 막히는 세상에서 한 여인이 간절히 원했던 사랑!

마리옹 코티야르 주연의 영화 《달나라에 사는 여인》의 원작소설 『달나라에 사는 여인』. 밀레나 아구스의 두 번째 소설로, 원문에 더욱 충실한 번역과 섬세한 일러스트를 더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재출간했다. 현실의 사랑에 안주하지 못하고 환상 같은 사랑을 꿈꾸는 여인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에게 정숙함을 우선으로 강요하는 시대, 유별나게 성적 욕망이 가득한, 사랑에 목말랐던 여인이 있다. 그녀 앞에 폭격으로 가족을 잃은 남자가 나타나고, 둘은 부모님의 강요로 결혼한다. 두 사람은 내외하면서도 육체적 사랑에는 부끄럼이 없었다. 한편 여인은 평생 동안 앓아 온 신장결석을 치료하기 위해 찾아간 온천에서 같은 병을 가진 재향군인을 만나는데…….

목차
달나라에 사는 여인|9
책속으로
교회에서 할머니는 하느님께 왜 이렇게 불공평한지 물었다. 어째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인생에서 겪어 볼 만한 고통인 사랑을 알지 못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집안일을 한 뒤 밭에 나가 일하고, 그 따분하기 짝이 없는 수예 교실에 나가고,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샘까지 가서 마실 물을 길어 오고, 열흘에 한 번씩 빵을 만드느라 밤을 꼬박 지새우고, 우물에서 두레박을 끌어올리고, 닭에게 모이를 줘야 하는지 물었다.
---11p사랑은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잠자리를 함께 하거나 친절하게 대하고 착한 행동을 해도 찾아오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이 다가오게 만들 도리가 없다는 것도 이상했다.
---26p“우리의 미소에 입 맞출까요?”
그가 할머니에게 제안했고, 두 사람은 촉촉한 키스를 끝없이 나누었다. 잠시 후 재향군인이 이 미소 입맞춤은 단테가 《신곡》의 〈지옥편〉 5곡에서 서로 사랑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를 위해 생각해 낸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36p그는 할머니가 지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당장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말도 했다. 할머니는 지옥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분이었다. 하느님이 정말로 존재한다면, 할머니가 얼마나 사랑을 갈망했는지, 최소한 사랑이 무엇인지라도 알게 해 달라고 얼마나 기도했는지 알 테니까 지금 사랑을 선택한 할머니를 지옥에 보내지는 못할 것이다.
---40~41p할머니는 난생처음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렸다.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시고 우물에서 건져 주시고 아름다운 가슴과 풍성한 머리카락을 주신 것 그리고 신장결석을 주신 것까지도 감사했다.
---54p사랑은 나이를 따지지 않고 사랑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바라보지 않는다. 할머니를 사랑한 재향군인의 사랑이 바로 그랬다.
---61p하지만 그 남자, 재향군인을 좋아하는 만큼은 아니었다. 세상 그 무엇보다 그 남자가 좋았다.
그에게는 아무것도, 심지어 결석을 배출하느라 함께 소변을 보는 일도 부끄럽지 않았다. 평생 달나라에 사는 여자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드디어 같은 달나라 남자를 만난 것 같았다. 그것이 할머니가 오래전부터 그리워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84p이때 할머니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달나라에서 이제 막 내려와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로 미소 짓고 있었다.
---98p
출판사 서평
“신비와 열정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이야기”
-《르몽드(Le Monde)》제6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마리옹 코티야르 주연 《Mal de pierres》 원작 소설《달나라에 사는 여인》은 2006년 신장결석을 뜻하는 《Mal Di Pietre》라는 원제로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밀레나 아구스의 두 번째 소설이다. 스트레가(Strega), 캄피엘로(Campiello), 스트레사(Stresa) 문학상을 받고 세계 다수의 언어로 번역되면서 그녀를 세계적 작가로 거듭나게 한 작품이다. 2009년 국내에서도 출간된 적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2016년에는 마리옹 코티야르, 루이 가렐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되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다시금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매혹시켰다.
이번에 다시 한번 한국 독자들에게 이 환상적인 소설을 선보이기 위하여 원문에 더욱 충실한 번역과 섬세한 일러스트를 더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으로 재출간했다.할머니가 낯뜨거운 내용을 암시하는 정열적인 사랑의 시를 썼기 때문에 청혼하려던 남자들이 떠났으며, 딸이 본인뿐 아니라 온 가족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을 들은 것이다. 증조할머니는 할머니를 때리고 또 때리면서 “이 사탄! 사탄 같은 것!”이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할머니를 초등학교에 보내 글쓰기를 가르친 날을 저주했다. -본문 중에서여성에게 정숙함을 우선으로 강요하는 시대였다. 따라서 유별나게 성적 욕망이 강한 여인을 대하는 세상의 시선이 불공평한 건 당연했다. 그 숨 막히는 세상에서 여인이 그토록 원한 사랑은 무엇이었을까. 육체적 사랑일까, 정신적 사랑일까. 어느 하나로는 절대 채워질 수 없는 결핍, 그 자체는 아니었을까. 그녀가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내뱉는 가쁜 숨소리는 책을 읽는 우리를 육체적 정신적 욕망으로 가슴 뛰게 만든다.평생 달나라에 사는 여자 같다는 말을 들은 여인
같은 달나라 남자를 만나서 함께 보낸 환상 같은 사랑여인의 결혼 생활은 육체적으로 부족함이 없었지만 모든 걸 만족할 수는 없었다. 그녀와 남편은 상상을 뛰어넘는 쾌락을 탐했고, 서로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만족하지 못했고, 재향군인을 만나 또 다른 사랑의 감정에 끌린다. 육체적으로 채워지지 않는 마음 한 조각을 그에게 얻은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 사랑은 실재하는 것일까. 그녀가 만들어 낸 욕망의 다른 한 조각은 아닐까. 책 마지막에 숨겨 놓은 ‘상상’이라는 조각은 어쩌면 우리가 처한 모든 불만족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인지도 모른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달나라에 사는 여인
저자 밀레나 아구스
출판사
출간일 2019-04-15
ISBN 9791196517663 (1196517665)
쪽수 116
사이즈 132 * 196 * 15 mm /14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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