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한 도시생활자들을 위한 토닥토닥 현실 우화 아무렇지 않은 듯 괜찮은 표정 속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프롤로그

Ⅰ. 솔로
01 네가 있어 다행이야 l 02 설거지와 설거지 l 03 고민의 고민 l 04 러브 픽션 l 05 착하기만 한 사람 l 06 편한 사람, 불편한 사람 l 07 나는 바보입니다 l 08 우리를 지탱하는 것들 l 09 고독의 의미

Ⅱ. 도피오
01 진지하거나 웃기거나 l 02 책의 한 구절 l 03 예스맨 콤플렉스 l 04 내가 말이 없는 이유 l 05 바보들 l 06 진짜 문제 l 07 운전 연습 l 08 물렁한 사람 l 09 미스터 발렌타인 l 10 우리에게 필요한 것 l 11 배려는 필요 없음 l 12 마음의 바닥 l 13 운동하는 남자 l 14 어른이 된다는 것

Ⅲ. 트리플
01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l 02 생일이 같은 친구 l 03 이상한 규칙 l 04 남자의 마음 l 05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l 06 좋은지 나쁜지 애매한 l 07 담배와의 조우 l 08 능동적 후미고 씨

Ⅳ. 룽고
01 사랑니 l 02 루즈핏 코트의 의미 l 03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이 되어 보는 것 l 04 싫어하는 마음 l 05 내가 듣고 싶은 말 l 06 내가 웃는 이유 l 07 서울의 밤

에필로그

핑팡퐁과 친구들이 작은 카페 피파포에 모여 들려주는
요즘 우리들의 일, 사랑, 친구 그리고 꿈 이야기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력의 힐링 만화로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었던 <어떤 핑팡퐁>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서울의 연남동 근처에 사는 청춘들이 피파포라는 작은 카페를 중심으로 일하고, 사랑하고,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 놓고,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평범한 도시생활자들의 일상 이야기이다.
카페 피파포를 함께 운영하는 핑이, 팡이, 퐁이는 각각 고양이, 강아지 토끼다. 언뜻 보면 마냥 귀엽기만 하고 별 걱정 없이 살아가는 인물들인 것 같지만 알면 알수록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는 단단한 청춘들이다. 때때로 고독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혼자만의 시간을 침범 받고 싶지는 않고, 현실에 발을 딛고 있지만 남들이 불가능하다 말하는 것을 꿈꿀 줄도 아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평범하고 자상하고 때로 용기 있는 요즘 청춘들의 모습을 조금도 지나침이 없게 섬세하게 보여 준다.
“적당히 귀엽고 적당히 진지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과는 달리 너무 귀엽고 꽤 진지한 인생의 통찰이 담긴 만화, [어떤 핑팡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