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 별밤서재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요약정보 및 구매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정위 , 이나래
  • b.read(브레드)
  • 2019-11-05
  • 9791196404161 (119640416X)

17,000

15,300(10% 할인)

포인트
760p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28개월간 스님과 나눈 음식&살림 선문답 스님의 일상에서 품격과 지혜를 배우다

“정위 스님은 생명의 숨길을 끌어내는 섬세한 손을 가졌다. 버려진 들꽃, 빛바랜 헝겊 조각, 흔한 무말랭이가 스님의 손길이 닿으면 들꽃은 파릇한 봄빛으로 상큼한 맛을 내고, 헝겊은 정겨운 앞치마가 되며, 무말랭이는 매콤달콤 맛깔스러운 찬이 된다. 이 책은 생명의 근원을 향한 맑고 담백한 정신이 일상에 어떻게 배어나는지를 놓치지 않고 사진과 글로 섬세하게 표현해낸 책이다.” -추천의 글 중에서





목차
추천 글 균형 잡힌 품격
저자의 글
프롤로그 스님에게 살림을 배우다


생긴 대로 살려 꽂는 자연주의 꽃꽂이
꽃향기 톡 터지는 매화꽃비빔밥
돌밭에서 옥토가 된 텃밭
앞마당에서 빚어 먹는 주먹밥
요즘 세상에 기워 쓰는 이야기
더없이 맑은 표고국수, 커피국수
모빌 같은 연등
씹는 맛이 다채로운 영양카레

여름
물건 아래 깔거나 액자로 쓰는 꽃 상보
감자보리밥에 빡빡 강된장
커피 내리는 스님, 문화 카페 지대방을 열다
더치 커피로 만드는 커피빙설
콩알만 한 물건의 쓸모를 찾아주다
입맛 없는 여름을 위한 장아찌 3종
두고 먹어도 좋은 여름 밑반찬
쨍하게 개운한 오이냉면, 열무냉면

가을
되는 대로 툭툭 내는 먹음직스러움
가을날 여는 포틀럭 바자 ‘도드리’
아이 살결처럼 뽀얀 땅콩죽
무심히 두고 세심히 살피는 돌 이야기
싸 먹을 수 있는 이것저것으로, 쌈밥
요즘 메뉴, 스님 마음대로 창조하다
생활에서 꽃피는 스님의 컬러 감각
곱디고운 묵채와 묵전

겨울
꽃 시장 다녀오는 낭만적인 겨울 채비
겨울 밥상에 내는 비타민 반찬
정위 스님식 생활 풍류, 그림 있는 접시
매생이새알심애피타이저
뭐든 가여워 되살려 쓸 궁리를 하다
채소 듬뿍 먹는 25년 내공의 채소떡국
등줄기에서 땀이 쭉 흐르는 차이라테
마음이 반하는 선물

에필로그 정위 스님의 대접하는 마음
책속으로
“스님, 이 꽃은 어떻게 꽂으신 거예요? 멋스러워요” 하면 “그런 거 없어요. 꽃 시장 갔다가 바닥에 이파리 하나 떨어져 있기에 주워다 접시에 물 붓고 그냥 얹은 거예요” 하고, “스님, 그 앞치마의 꽃 자수는 스님이 놓으셨어요?” 하면 “앞치마가 해져서 천을 덧댔는데 밋밋하기에 그냥 꽃 몇 개 수놓은 거지 아무것도 아니에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12p스님은 매화 피는 때만 되면 “우리 매화, 우리 매화” 하며 자랑 말을 하신다. 앞마당에서 애지중지 키운 매화는 겨울이 오면 2층 욕실로 이사를 온다. 어느 해는 욕실에 두니 때 이르게 꽃을 피우는 것이 안타까워 앞마당에 작은 비닐하우스를 지어보기도 했는데, 넣고 빼다가 꽃가지가 상하는 바람에 이듬해에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15p여름이면 길상 뒷동산 입구에는 은행나무에 호미를 걸어둔다. 밥때가 되어 미나리 뜯으러 왔다가, 누렁이 밥 챙기러 가다가 오며 가며 수시로 김을 매야 하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손길과 자연의 생명력, 어떤 비료도 어떤 전문가도 이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게다. -34p스님은 옛날 엄마들이 그랬듯 21세기에도 남들 텔레비전 볼 때 소리만 들으면서 깁거나 누빈다고 한다. 몇 년 전까지는 양말도 기워 신었는데 배기고 갑갑해서 이제는 안 하고, 25년 된 누비 적삼은 두 번밖에 안 기웠다며 알뜰한 사람이 아니라는 근거를 대듯 말씀하신다. “그저 저한테 온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저와 인연 닿은 물건에 제가 인격을 부여하곤 합니다.(웃음)” -43p정위 스님의 영양카레는 질감이 다른 각종 재료를 씹는 느낌이 재미있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넣은 이유도 이런 식감을 잘 느끼게 하려 함이다. 카레 속의 감자, 당근 씹는 맛은 다들 알 테고, 단호박은 밤 같고, 마는 바나나처럼 부드 럽고, 연근은 좀 더 단단하면서 섬유질도 살짝 느껴진다. 카레를 먹다가 파인애플을 씹으면 상큼한 즙이 입안 가득 고이는데 마치 정위 스님이 만들어주셨 던 매화꽃비빔밥의 매화처럼 톡 터지는 것이 카레 속 매화라 할 법하다. -56p손님 오셨을 때 다과상을 어찌 차리는지 물으니 손님맞이 준비는 뽀독하게 청소하는 것이고 그릇은 이래저래 쓴다 하신다. -105p스님이 질그릇을 즐겨 쓰는 이유는 특유의 투박한 맛 때문이라고 한다. 서양 식기처럼 칼로 자른 듯이 똑 떨어지는 것보다 푸근한 사발을 쓰고, 거기에 담는 음식도 푸근한 느낌을 살리신다.-108p물을 뿌려놓으면 홈에 고인 물은 이끼가 머금어 자라고, 새도 먹고 가고, 무엇보다 멋진 정원이 하나 생긴다고 한다. 길상 를 둘러싼 산이 연자 방아에 담긴 물에 비치는 인경(引景)을 두고 하는 말씀이다. 가지지 못한 것도 누리는 스님의 안목과 마음, 배워야지. -128p중요한 것은 손을 씻는 것입니다. 기름 묻은 손으로 만지면 배의 청량한 맛을 버립니다. 묵채에 붓는 국물은 표고버섯과 다시마 우린 물에 소금과 진간장으로 간을 하세요. -156p보통 표고버섯 기둥은 버리는데 스님은 이것을 고추 조릴 때 넣기에 표고버섯 기둥과 갓을 따로 떼어 말려두고, 국물 낼 때 늘 쓰는 갓은 통에 담아 동선상 쓰기 편한 주방 조리대 옆 선반 위에 올려둔다. 정위 스님께 어떻게 하면 이렇게 그림처럼 정돈하냐고 거듭 물으니 그저 쓰기 좋게 하는 것이지 정리하느라 애쓸 것 없다는 답을 되풀이하신다. 합리주의 살림법이다. 그런데 여느 집이라면 얼룩덜룩할 양념 병들이 참 말끔해서 어찌 관리하시나 여쭈니 더러워지면 닦느라 너무 애쓰지 말고 새 병으로 바꿔주라는 반가운 답을 내놓는다.-166p
출판사 서평
생활에서 배어나는 아름다움
리빙지 기자, 정위 스님에게 반하다
우연히 스파게티 만들고, 꽃꽂이 하고, 수놓는 스님을 알게 된 기자가 절에 드나들며 시시콜콜 기록한 살림 이야기. 멸치 없이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 굴 없이 끓인 매생이국 등 채식 레시피와 애지중지 기른 매화꽃을 아낌없이 뿌려 손님을 대접하고, 텃밭을 돌보고, 야생화를 기르며, 생긴 모습을 살피며 꽃꽂이하는 스님의 일상을 담았다. 기자의 질문과 스님의 화답을 따라 가다 보면, 꾸밈이나 치장이 아닌 아끼고 배려하고 생활에 충실한 가운데 배어 나오는 자연스러운 멋을 경험하게 된다. 채식 요리를 배우며 밥상의 지혜를 얻다
“채공(菜供)은 지혜가 터득된다 합니다”라는 말처럼 스님의 채식 요리를 배우다 보면 몸과 마음은 물론 머리까지 가뿐해진다. 여름 반찬은 쉽게 상하지 않도록 오래 조리고, 모과차는 과즙이 잘 나오도록 필러로 얇게 켜서 담근다. 비빔밥의 당근은 비빌 때 뻐덕뻐덕하게 걸리지 않도록 얇게 채 썰고, 오이는 수분이 날아가니 마지막에 썰고, 식용유 묻은 손으로 배를 썰지 않는다. 크림스파게티는 느끼하니 김치를 넣어 만들고, 카레에는 마와 파인애플 등 다양한 질감의 재료를 넣어 씹는 맛을 더한다. 정위 스님의 채식은 레시피를 넘어, 매일 밥상에 맛과 배려를 더하는 지혜를 알려준다. 뭐든 가여워 되살려 쓸 궁리를 하다
아껴 쓰고, 다시 쓰고, 오래 쓰는 친환경 라이프
외투는 30년, 냄비는 25년, 안경은 15년. 스님이 쓰는 물건의 나이는 기본 두 자리다. 다포와 앞치마도 기워 쓰고, 표고버섯 기둥도 모았다 반찬하고, 뒷산에 버려진 나무 토막은 주워다 목어(木魚)를 만들고, 자투리 종이는 메모지로 쓰고, 장롱 속에 옛 물건은 액자, 커튼, 이불로 되살려 쓴다.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이 트렌드이자 의무인 시대, 스님의 삶에서 에코라이프, 에코살림법를 배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저자 정위 , 이나래
출판사 b.read(브레드)
출간일 2019-11-05
ISBN 9791196404161 (119640416X)
쪽수 212
사이즈 171 * 240 * 21 mm /457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정위 스님의 가벼운 밥상
    정위 스님의 가벼운
    1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