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 : 별밤서재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 요약정보 및 구매

원본 홍길동전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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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윤석
  • 한뼘책방
  • 2018-11-25
  • 9791196270247 (119627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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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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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원본 홍길동전 수록
책 상세소개








목차
1부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인가?
1. 허균이 『홍길동전』 의 작자가 아닌 이유
2. 『홍길동전』 의 작자가 허균이라고 알려진 때는 언제인가
[칼럼 : 김태준의 일생]
3. 『홍길동전』의 작자 연구 과정
4. 허균이 작자가 되면서 발생한 문제들
5. 『홍길동전』의 작자는 누구인가

2부 조선시대 한글소설의 이해
1. 한글 소설의 발생과 전개
2. 조선시대 소설의 표기
3. 소설의 상업출판
4. 조선시대 한글소설의 특징
[칼럼 : 이미지로 보는 한글소설]

3부 원본 『홍길동전』
1. 원본의 복원 과정
2. 원본 『홍길동전』
3. 『홍길동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찾아보기
책속으로
4쪽 : 1927년 경성제국대학의 일본인 교수가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라고 말한 이후,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되어버렸다. 그 이전에 『홍길동전』의 작자가 알려졌던 것도 아니고, 또 한국 사람은 아무도 『홍길동전』의 작자가 허균이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일본인 교수의 논문 발표 이후 기정사실처럼 되어버렸다.19쪽 : 이처럼 『홍길동전』에는 숙종 때의 도둑 장길산의 이름이 나온다든가, 숙종 때에 비로소 전국적으로 실시된 대동법과 관련된 선혜청이라는 관청의 이름이 나타난다. 이것만으로도 1618년에 사형당한 허균이 『홍길동전』의 작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51쪽 : 양반 지식인이 한문으로 쓴 글 가운데 적서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내용은 많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어떤 글에서도 적서차별을 몸으로 깨부수고 왕이 되는 서자의 이야기는 없다. 『홍길동전』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그리고 지식인이 사용하던 한문이 아니라 천대받던 한글로 썼다는 점에서 『홍길동전』은 중요한 작품이며, 또 화려한 경력의 천재적인 양반 문인 허균이 아니라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어떤 서민작가의 손에서 이루어졌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54쪽 : 이와 같은 안이한 연구 태도는 또 다른 문제를 낳는데, 허균이 작자라는 생각이 더욱 과장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두 가지 사례를 보기로 한다. 하나는 『홍길동전』이 금서였다는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홍길동전』을 서민의 통속소설로 보려고 하지 않는 문제이다. 특히 두 번째 문제는 『홍길동전』을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는 길을 막는다.63쪽 : 『홍길동전』의 작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가를 밝히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수백 편의 한글 고소설의 작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고소설의 작자 문제에 접근하는 일은, 작자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66쪽 : 『홍길동전』 허균 창작설은, 조선시대 한글소설이 지식인이나 지배층과는 별로 관련이 없는 도시 서민의 예술이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조선 후기 통속문예물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시각이 양반 지식인 중심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홍길동전』을 제외하면 한글 고소설 가운데 작자가 알려진 작품이 없는데, 왜 유독 『홍길동전』만 허균이라는 당대 최고의 양반 지식인의 작품이 되어야 하는가? 또는 되어왔는가? 이런 문제를 검토하는 것은, 단순히 『홍길동전』이라는 고소설의 문제만이 아니라 지난 100년 동안 이루어진 근대적 학문 연구를 되돌아보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76쪽 : 한글소설이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최초의 한글소설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방식이 아니라, 한글소설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이었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더해 한글소설의 유통과정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소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독자의 손에 들어가서 읽히게 되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고소설 연구에서 내용을 분석하는 일만큼이나 중요하다133쪽 : 『홍길동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작품들도 방각본은 세책을 축약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시대 한글소설을 읽을 때는 반드시 원본을 찾아서 읽어야 하고, 작품의 분석은 원본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좋다. 『홍길동전』처럼 원본이 전하지 않는 작품의 경우, 원본을 복원해서 독자들에게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여기에 있다.
출판사 서평
조선시대 서민의 대중소설 『홍길동전』은
어쩌다 ‘불운한 천재 개혁가’ 허균의 작품으로 둔갑했는가?
『홍길동전』에 대한 전 국민의 상식을 뒤엎는다!- ‘허균이 지은 최초의 한글소설’은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홍길동전』을 이렇게 배웠을 것이다. 지은이는 반역죄로 사형당한 허균이고, 작품의 주제는 ‘적서차별의 타파’이며, 문학사적 의의는 최초의 한글소설이라고.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를 쓴 이윤석은 이 모든 것이 틀렸다고 말한다. 1927년 이전까지는 아무도 『홍길동전』을 허균이 썼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누가 썼는지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일본인 학자의 발표 이후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기정사실처럼 되어버렸고, ‘허균이 지은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이라는 신화가 퍼졌다.
저자는 1부에서 『홍길동전』의 작자가 허균이라고 알려지게 된 과정을 살펴보고, 『홍길동전』의 진짜 작자가 누구인지 검토한다.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은 조선시대 한글소설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이므로, 2부에서는 한글소설의 발생과 특징을 설명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원본 『홍길동전』을 복원하여 수록하였다. 『홍길동전』의 올바른 이해는 무엇보다 원본을 읽는 데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한글소설 연구자가 밝히는 『홍길동전』의 진실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를 쓴 이윤석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하였다. 40년 전 대학원 수업시간에 『홍길동전』의 작자가 허균이라는 데에 의문을 제기한 이래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오며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자의 지속적인 연구와 발표 덕분에 이제 한국 고전문학 연구자 사이에서는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라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되었으나 일반 독자들은 여전히 잘못된 내용을 상식이라고 알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의 연구 내용을 일반 독자를 위해 알기 쉽게 풀어 쓴 것이다.- 일본인 학자의 오해에서 시작되었다
경성제국대학에서 조선문학을 가르치던 다카하시 도루는 1927년 「조선문학 연구 ? 조선의 소설」이라는 글에서 『홍길동전』의 작자를 허균이라고 밝혔다. 그 전까지 조선에서는 아무도 『홍길동전』의 작자가 허균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며, 고소설의 작자가 누구인지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 그런데 다카하시 도루가 『택당집』에 언급된 내용을 한글소설 『홍길동전』과 연결 지으면서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는 조선에 대한 지식이 상당했던 학자였지만, 『택당집』에서 언급한 ‘홍길동전’과 한글소설 『홍길동전』이 연결될 수 없는 다른 세계의 책이라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다카하시 도루의 제자 김태준이 1930년 「동아일보」에 ‘조선 소설사’를 연재하면서 허균이 『홍길동전』의 작자라고 언급했으며, 이후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이를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전달하게 된다.- 허균이 『홍길동전』의 작자가 아닌 이유
허균이 『홍길동전』의 작자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중 몇 가지만 살펴보면, 첫째, 작품의 내용에서 허균 사후의 인물과 관청 이름 등이 등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둘째, 『홍길동전』과 같은 형식의 한글소설은 허균이 죽은 지 약 200년 후에야 나타난다. 수많은 한글소설 가운데 오직 『홍길동전』만 200년 앞서서 등장한다는 것을 설명할 길이 없다. 셋째, 허균이 한글로 소설을 쓸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다. 허균이 한글로 소설을 쓸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근거 자료는 어디에도 없으며, 허균 스스로 『홍길동전』을 지었다고 한 적도 없다.- 허균을 『홍길동전』의 작자라고 해서 생긴 문제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근거 자료가 전혀 없는데도 허균 창작설이 계속되는 것은 첫째로 초기 고소설 연구자들의 잘못된 이해, 둘째는 반역죄로 사형당한 허균이 썼다고 믿고 싶은 연구자들의 희망, 셋째는 한글 고소설의 시작을 약 200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애국적’ 연구 태도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홍길동전』에 대한 작품 해석을 방해한다. ‘불운한 천재 개혁가 허균’이 지었다는 것에 집착하여 많은 연구자들이 허균의 일생과 『홍길동전』을 연결시켜 해석한다. 더 나아가 사형당한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이 조선시대 금서였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나오게 되었다. - 『홍길동전』은 당대의 서민 문학이다
한글소설은 18세기 후반부터 나오기 시작한 서민 문학으로, 세책집(도서대여점)에서 빌려주거나 방각본으로 읽히던 대중소설이다. 이를 즐긴 독자들은 중하층 서민과 상층 여성이었으며, 작자도 허균과 같은 양반 지식인이 아니라 이름 없는 서민이었다. 지식인이 사용하던 한문이 아니라 천대받던 한글로 썼다는 점, 천재적인 양반 문인 허균이 아니라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어떤 서민 작가가 썼다는 점에서 『홍길동전』은 의미가 크다. 그러므로 작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약 100년 동안의 잘못을 바로잡아 『홍길동전』을 창작한 이름 모를 작자와 이 책을 읽고 즐긴 당대 서민 독자에게 이 책을 돌려주어야 한다.- 원본 『홍길동전』 수록
『홍길동전』의 올바른 이해는 작품을 읽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홍길동전』의 원본은 남아 있지 않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홍길동전』은 대부분이 원본과 거리가 먼 축약본들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30여 종의 『홍길동전』 이본 가운데 원본의 흔적을 찾아내어 복원하는 작업을 했다. 이 작업은 『홍길동전』에 대한 고도의 지식이 필요하므로, 전문 연구자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원본 복원 과정에 대한 설명을 붙여서 『홍길동전』이 변화해온 모습을 더듬어보았고, 이를 통해 한글소설의 특징과 발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홍길동전의 작자는 허균이 아니다
저자 이윤석
출판사 한뼘책방
출간일 2018-11-25
ISBN 9791196270247 (1196270244)
쪽수 272
사이즈 131 * 191 * 22 mm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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