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6년의 뇌 : 별밤서재

첫 6년의 뇌 요약정보 및 구매

아이 인생의 골든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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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문장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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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이 인생의 골든 타임
책 상세소개
0~6세 아이 두뇌개발과 행동학습의 모든 것 따라 하기 좋은 최고의 부모 지침서

“일생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시기는, 뇌가 만들어지는 출생부터 6세까지입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기회가 없는, 말 그대로 골든 타임이죠. 아이의 모든 가능성이 만들어지는 이 때,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ㆍ 부모의 현명하고 적절한 도움이 꼭 필요한데요, 나는 신경심리학자로서, 또 세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뇌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뇌의 영역별 기능이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발전하는지, 어린 뇌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어떤 행동과 자극이 필요한지 말하려 합니다. 구체적 사례를 가지고 지적인 측면, 감성적인 측면에서 성장을 어떻게 도울지 설명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에서 뇌 발달과 행동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놀라운 광경을 많이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는, 부모가 일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도구와 기술이 많이 등장합니다. 적절하게 활용하면 인지능력과 학습능력 개발뿐 아니라, 행동교정, 행복감 증진, 주의력결핍이나 유아우울증, 행동장애 같은 문제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저자 [주요내용] ㆍ 두뇌개발의 4가지 원리 ㆍ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아이 두뇌의 ABC ㆍ 두뇌개발을 도울 도구들 ㆍ 동기유발, 혹은 긍정 행동의 강화 ㆍ 처벌 대신 쓸 수 있는 다른 것들 ㆍ 감정지능 심기 ㆍ 자신감 선물하기 ㆍ 두려움이 없는 아이로 키우는 법 ㆍ 자기주장을 할 줄 아는 아이 ㆍ 지성 뇌의 6가지 영역 개발 (주의력, 기억력, 언어력, 시각지능, 자제력, 창의력)





목차
I. 두뇌개발의4가지 원리
1. 아이는 나무 같은 존재다
2. 매 순간을 즐기자
3.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아이 두뇌의 ABC
4. 균형의 가치

II. 두뇌개발을 도울 도구들
5. 인내와 이해
6. 공감
7. 동기유발, 혹은 긍정 행동의 강화
8. 벌 대신 쓸 수 있는 다른 것들
9. 넘지 말아야 할 선, 한계 설정하기
10. 협력을 이끌어내는 대화법

III. 감정지능 심기
11. 유대감은 힘이 세다
12. 자신감을 선물하라
13. 두려움이 없는 아이로 키우는 법
14. 자기주장을 할 줄 아는 아이
15. 행복의 씨앗 심기

IV. 지성뇌의6가지 영역 개발
16. 주의력
17. 기억력
18. 언어력
19. 시각지능
20. 자제력
21. 창의력
22. 최고의 애플리케이션
책속으로
연결성
갓난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성인들과 거의 같은 1,000억 개에 가까운 뉴런을 가지고 있다. 어른과 아이의 뇌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는 장차 수조 개까지 만들어질 뉴런 사이의 연결 정도다. 우리 는 이 각각의 연결을 ‘시냅스’라고 부른다. 이러한 엄청나게 많은 상호연결이 단 2초 만에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어떤 것들은 이웃한 50만 개의 다른 뉴런과 순식간에 연결되는 것을 본다면 뇌가 지닌 믿기 어려운 연결 능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 흥미로운 점은 각각의 연결이 아이의 뇌가 실현한 배움의 결과라는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공룡 장난감을 잡을 때의 엄지 손가락 위치, 힘, 방향이 두뇌에 있는 뉴런의 다양한 연결고리 속 에, 그리고 집중할 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느낌에 반영되어 있다. 우리가 아이와 대화를 나눌 때, 뽀뽀를 할 때, 멍하니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을 때도, 아이의 뇌는 성인이 되었을 때 삶을 직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뉴런의 연결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당신이 아이와 하나가 되어 가치 있는 연결을 만들어내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할 것이다. 아이는 이를 통해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고 자기긍정감을 느끼게 해줄 의미 있는 연결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 꼭 기억할 것은, 당신이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모든 것이 평생 동안 연결이라는 형태로 아이의 두뇌에 아로새겨진다는 점이다.
pp. 34~45슈퍼마켓에서 돌아오는 긴 여행
두 살 전후의 아이들은 집 주변과 공원에서 아장아장 쏘다니며 놀 줄 안다. 이때 아이들은 언제나 똑같은 모습, 즉 엄마 손을 놓고 모래밭이나 그네, 그리고 미끄럼틀에 관심을 보인다. 이것저것 한 번씩 다 살펴본 다음에 비로소 엄마가 앉아있는 벤치로 돌아온다. 그러나 금세 다시 아이는 공원을 탐색하기 위해 엄마 곁을 떠났다가, 탐험에서 발견한 돌멩이나 금속조각을 엄마에게 가져온다. 똑같은 행동을 수없이 반복하면서, 아이는 오후 내내 걷고 또 걷는다.
아이와의 산책에 고무된 많은 부모는 이젠 유모차나 포대기를 버리고 걸어서 슈퍼마켓에 소풍을 갈 때가 되었다는 판단을 굳히게 된다. 슈퍼마켓까지 가는 여행은 어찌어찌 가능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돌아올 때가 되면 대개 아이들은 이젠 더 이상 걸으려고 하지 않고 자꾸만 안아달라고 보채기 시작한다. 대다수 부모는 아이가 노력은 하지 않고 자꾸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만 하려 든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어제는 오후 내내 공원 여기저기 잘도 쏘다녔는데 말이다.
위 두 장면에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만일 아이의 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본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첫 번째 경우인 공원에서는 언제나 기준점으로서 엄마를 곁에 두고 자유롭게 탐색을 하면서 동심원을 그리며 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행동을 할 때는 걷기에 필요한 평형감각이나 탐구욕이 조금만 있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슈퍼마켓에서 돌아올 때, 아이의 뇌는 확연히 다른 일을 해야 한다. 아이는 공원에서와 마찬가지로 평형감각도 필요하지만, 여기에 더해 집중력(엄마를 시야에서 놓치지 않기 위해서)과 끈기(피곤해도 멈추지 않는)를 보여주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가장 어려운 것이 이것인데, 공원에서와는 달리 한눈팔지 않고 엄마를 쫓아가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호기심과 탐구욕을 억제해야만 한다. 뇌 차원에서 봤을 때, 이는 훨씬 더 복잡하고 피곤한 작업이다. 슈퍼마켓에서 돌아올 때는 스스로 걷기 힘들 수밖에 없다.
pp. 52~54막무가내로 떼쓰기
모든 부모가 (그리고 아이들이) 반드시 한 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장면은 아이가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것이다. 떼를 쓰는 것은 전 세계 모든 나라, 모든 문화권의, 거의 모든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부모 대부분은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상당수 부모는 아이가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심하게 떼를 쓰면 아이에게 넌더리를 치거나 창피하게 여기고 이를 막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한다.
아이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아마 엄마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두 살짜리 아이가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럼 왜 보채거나 떼를 쓰는지부터 살펴보자. 두 살 전후의 아이는 자신의 욕구를 정교하게 만들어내는 정신적 능력을 갖추기 시작하는데, 이와 동시에 전두엽은 목적달성을 위해 집요하게 고집 피우는 능력을 키운다. 그렇다 보니 이 나이가 되면 대부분의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한다. 아이는 마음에 드는 것을 보면, 그것을 가지고 노는 것을 상상하게 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싸우고 고집을 피우게 된다. 엄마 아빠는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시도해보지만 통하지 않는다. 좀 더 단호하고 명확하게 ‘안돼!’라고 말하는 것 외에는 달리 선택지가 없다. 부모가 거절을 철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아이의 뇌는 즉각적으로 전면적인 떼쓰기 전략에 돌입한다. 아이의 상상력과 고집으로 촉발된 감정의 관성이, 관심을 다른 쪽으로 돌리고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부모의 시도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는 원하는 물건은 물론 심리적 안정도 얻을 수 없다는 좌절감과도 부딪친다. 이 모든 것은 에너지의 엄청난 쇼크 상태, 즉 막무가내식의 떼쓰기를 유발한다.
설혹 아이가 욕구에 저항할 수 있는 건강한 정신력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두 살 즈음에 발달하는 고집스런 행동이나 주장을 도와주는 뉴런은 행동과 감정을 억제하는 뉴런과 달라서 좌절감을 진정시킬 수 없다. 두 번째 뉴런, 즉 억제 뉴런은 적어도 네 살까지는 발달하지 않는다. 아무리 협박하고 꾸짖어도 아직 억제 뉴런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두 살 남짓한 아이에겐 전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하다. 사실 좌절 같은 격한 감정을 진정시키는 것은 어른에게도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다.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트릴 것이고, 최후의 결전으로 악을 쓰며 발버둥을 친다.
pp. 58~59공감이 먹히는 이유
아이의 두뇌에는 두 개의 우주가 있다. 어른도 마찬가지다. 감정 뇌와 이성 뇌가 바로 그것인데, 두 개의 세계는 서로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아이의 뇌에서 격한 감정이 일어날 때 이를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다. 고삐 풀린 망아지와 같아서, 부모나 교사, 아이 자신조차도 감정을 가라앉힐 수 없다. 바로 이럴 때 공감이 강력한 도구가 되는데, 그 이유는 공감 어린 말을 들었을 때 두뇌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성 뇌와 감정 뇌가 공명을 일으켜 감정 뇌에 진정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는 공감적인 대답이 두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 부위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이 다리 역할을 하는 영역은 감정 뇌와 이성 뇌 사이의 전략적인 부위에 위치하며 깊은 주름 속에 숨어 있다. 측두엽, 두정엽, 전두엽을 헤치고 들어가야 접근할 수 있다. 두 세계 사이에 존재하는 이 외딴 부위를 ‘섬엽’이라고 한다. 감정 뇌 영역이 좌절이나 슬픔 혹은 또 다른 형태의 격한 감정에 의해 지나치게 자극을 받으면 아이는 흥분된 상태를 제어할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부모 말을 안 듣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언행을 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이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아이를 진정시켜 이성적인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가장 좋은 전략은, 격한 감정을 풀 수 있는 공감 어린 포옹과 함께 두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를 열어줄 몇 마디를 하는 것이다.
pp. 68~69공감의 대화법
엄청 화가 난 디에고가 엄마에게 말했다: “나는 동생이 진짜 미워요!”
이렇게 말하지 말자: “동생을 미워해선 안 돼! 동생을 사랑해야지!”
이렇게 말해본다: “그래! 엄마가 동생하고만 시간을 많이 보내니까 많이 화났구나. 그치? 엄마가 너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는데 말이야.”마리아가 기분이 안 좋다. 공원에 가고 싶은데 비가 내린다. 마리아가 목 놓아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하지 말자: “마리아, 뚝 그쳐! 이리와. 이제 그만 울어! 며칠 있다가 놀러 가면 되잖아.”
이렇게 말해 본다: “아이고! 우리 아기 화났구나! 그치? 정말 공원에 가고 싶었을 텐데 말이지.”에스트레야는 학교에서 슬픈 표정으로 집에 돌아왔다. 무엇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는 없었다.
이렇게 말하지 말자: “에스트레야, 이리 오렴! 기운 내! 공주놀이 하고 싶니?”
이렇게 말해 본다: “슬픈 모양이네. 그렇지?” “예, 조금요.” “그래 얼굴이 좀 힘들어 보인다.”
pp. 73~74동기유발, 혹은 긍정적 행동의 강화
보상이 무엇이건 보상 자체가 아이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분 좋은 결과’가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기분 좋은 결과가 긍정적인 행동이 반복되도록 도와주고, 동시에 또 다른 만족에 동기를 유발하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강화는 반드시 아이가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난 뒤에 줘야 한다. (“그릇을 잘 정리했으니까 오늘밤엔 동화를 두 편 읽어줄게.”) 여기서 주의할 것은 무언가의 대가나 교환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점이다.(“만일 네가 그릇을 잘 정리하면 우리는 동화를 읽을 수 있을 거야.”) 작은 차이인 것 같지만, 아이의 뇌에는 엄청나게 큰 차이다. 아이는 여기에서 두 가지 서로 다른 것을 배우기 때문이다. 첫 번째 경우, 아이는 믿음과 만족감을 얻을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경우엔 부모가 자기를 믿지 못한다고 느낄 것이고, 자신을 적절한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당근이 필요한 당나귀 같은 존재로 여길 것이다.

pp. 87~88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이어서]
강화 올가미
강화 올가미는 올가미를 숨기고 있는 모든 상, 보상, 강화를 뜻하는데, 언제나 역효과만 일어난다.
1.불만을 야기하는 강화. 긍정적인 상황을 이용하여 불만을 드러내거나 뭔가 그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이다. 이때 아이의 뇌는 강화의 기능을 하는 만족보다는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엄마가 앙헬라에게 ‘전부 아주 잘 치웠구나. 진작 이렇게 좀 하지, 세 번을 시켜서야 하다니.’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비난 받았다고 느낄 것이고, 자포자기의 심정이 될 것이다.
2.앙심을 담았거나 잘못했던 과거 사실을 일깨우는 강화. 아이가 아침에 옷을 입으면서 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 ‘잘했어, 리카르도. 다른 날과 달리 오늘은 옷을 잘 입네.’라고 말한다면, 아이의 두뇌는 즉시 비난의 느낌이 묻었음을 알아채고, 강화는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한다.
3.의무를 담은 강화. ‘잘했어, 알리시아.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하렴!’이라고 아이에게 말한다면, 아이의 뇌는 즉시 그 말에는 보상보다 더 강한 요구가 숨어 있다는 것을 눈치 채게 된다.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뇌는 좌절을 맛보게 될 것이다. pp. 91~93트라우마 경험을 통합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설명했던 것처럼, 뇌는 두 개의 반구가 있다. 좌반구는 이성에, 우반구는 본능에 좀 더 치중하고 있다. 트라우마를 유발한 장면은 우반구에 새겨진다. 살아가는 동안의 트라우마 경험은 그 상황이 이미지 형태로 저장된다. 전쟁에서 돌아온 군인들은 적군의 기습공격에 대한 플래시백을 자주 경험한다. 이것은 바로 뇌가 더 이상 처리할 수 없는 이미지의 섬광이다. 대부분의 경우 두려움은 우반구에서 커지는데, 본능적이고 시각적인 반구에서 이미지와 감각의 형태로 살아있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유발한 경험이 사소한 것일 때는 아이 스스로 해소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불안이 좀 더 커지면 아이는 그 경험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비이성적인 두려움’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개가 엄청 짖어대면서 아이에게 달려들었다고 가정하자. 개 주인이 달려드는 것을 즉각 멈추게 하였더라도, 아이의 뇌에는 이미 두 개의 인상이 심어졌다. 첫 번째는 자기를 공격해온 개의 이미지일 테고, 두 번째는 공포에 대한 느낌이다. 인상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 뭔가 조치해주지 않으면 아이의 뇌에 영원히 새겨져, 개에 대한 비이성적 두려움을 갖게 된다. 부모는 이러한 인상을 흐리게 희석시킬 수 있다.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이미지가 아이의 뇌에서 작동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바로 이것이다. 보고 느꼈던 감정에 대해 아이로 하여금 이야기하도록 만드는 것. 어떤 일에 놀랐던 사람이 그에 대해 상세히 묘사를 하게 되면 이야기를 맡고 있는 뇌의 좌반구는 우반구와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언어?이성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시각?감정을 맡고 있는 부위를 도와 두려웠던 경험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과정을 우리는 ‘트라우마 경험의 통합’이라고 부른다. 아이는 사건의 경과를 똑똑히 기억하게 되면서, 그 사건을 떠올릴 때 똑같은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일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불유쾌한 경험으로 사소화시키게 된다.

pp. 161~162자기주장을 할 줄 아는 아이
수준 높은 감정지능을 보유한 사람들에게서는 자기주장의 적극성을 볼 수 있다. ‘자기주장’이란 자기가 생각한 것을 정중하게 말할 줄 아는 능력이다. 자기주장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원치 않거 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분명하면서도 공손하게 말 할 줄 안다.
아이가 어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자기주장이 가능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기주장은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질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자신감이 큰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안다. 타인을 존중하면서 대화하는 훈련을 받은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얻는다. 자신에 대한 믿음도 크다. 더 나아가 고민도 적을 뿐 아니라 뇌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의 양도 적다. 흥미로운 사실은 고민에 빠진 사람도 자기주장을 할 줄 아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긴장이 풀어지면서, 코르티솔의 분비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주장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선천적으로 리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pp. 175~176
두려움 없는 아이로 키우는 법
소니아는 4세 여자아이다. 균형잡기 놀이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는 키만큼 높은 곳의 널빤지 위를 걷다가 떨어지고 말았다. 심하게 높은 곳은 아니었는데도 다시는 높은 곳에 올라가지 않으려 했다. 어떻게 엄마의 도움을 받아 이 두려움을 극복해냈는지 살펴보자.

pp. 169~170
언어력
두 살 정도만 되어도 형용사나 동사를 더해 좀 더 확장된 문장을 말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아이가 비둘기 뒤를 쫓아다니는 개를 가리키며 ‘강아지!’라고 말했다면, 엄마는 동사, 형용사, 부사를 포함한 확장된 반응을 보여준다. ‘맞아! 정말 장난꾸러기 강아지구나.’ 다음 사례도 보자. 가브리엘라: 다람쥐를 보았어요.
엄마: 그래!!! 솔방울을 따려고 나무에 오르는 밤색 다람쥐를 봤어. 그렇지?
마르틴: 아빠 차가 고장했어요.
아빠: 그래 맞아! 아빠 차가 고장 나서 정비소에 가져가야 해.아빠는 아이의 잘못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똑같은 메시지를 다시 건네주는 방법을 이용하였다. 문장을 약간 고쳐주는 방법을 택했다. 반복적인 잘못이 아니라면 잘못했다고 콕 집어서 지적하지 말고, 그냥 잘못된 문장을 고쳐주는 것이 아이의 언어 내면화를 도와주는 좋은 방법이다. 나아가 아이가 언어 사용에서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pp. 223~232제발, 간섭하지 마세요
정말로 개입보다는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은 분야가 있다면 바로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과정은 아이가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이 요구된다. 아이의 ‘예술 작품’이나 아이들의 ‘기지’ ‘꾀’를 ‘잘했다’ 혹은 ‘못했다’로 평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정이지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예를 한 번 보자. 두 엄마가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창의성을 대하고 있다.

pp. 257~258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첫 6년의 뇌
저자 알바로 빌바오
출판사 천문장
출간일 2019-09-02
ISBN 9791196023966 (1196023964)
쪽수 272
사이즈 136 * 196 * 17 mm /3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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