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투성이 제아 : 별밤서재

일투성이 제아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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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미
  • 이마주
  • 2017-06-15
  • 9791195718863 (119571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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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상세소개
아이들이 겪고 있는 사춘기 시절의 속 깊고 섬세한 이야기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가 3년 만에 내놓은 고학년 창작 동화 『일투성이 제아』. 아이들이 겪고 있는, 어른들이 잊고 사는 사춘기 시절의 속 깊고 섬세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말도, 얽히고설킨 일도 많은 열두 살 사추기 소녀 제아. 속도, 생각도 깊지만 표현에는 서툴러서 자기표현이 강한 가족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표류 중이다. 마음속에서는 온갖 불평과 불만이 일어도 그저 묵묵히 맞벌이 부모님 대신 셋이나 되는 동생을 돌보고, 원하는 건 따로 있지만 엄마가 정해 준 미술 학원에 다니고, 베프인 수연이를 잃지 않으려고 먼 길을 돌아 집으로 가던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제아의 규칙적인 일상이 흔들린다. 쌍둥이 동생을 데리러 가지 못해 엄마에게 혼이 나고, 오랜 단짝 친구와 편이 갈려 외톨이가 되고, 미처 몰랐던 아이들에게 눈길이 가기 시작하는데……. 이제 막 어린이의 허물을 벗고 변덕스러운 봄 날씨처럼 오락가락하는 사춘기의 아이들에게 관계 맺기와 선택과 책임은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상대의 마음을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르는 것이 생기고, 내 마음과 만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엇갈리는 관계. 그 불안하고 초조하고 미묘한 마음과 마음 사이에서 제아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재투성이 신데렐라》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이 작품에서 과연 제아도 신데렐라처럼 변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님보다 친구가 소중하기에 마찰도 잡음도 많은 시기, 그 마찰과 잡음을 이겨내는 힘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목차
갈라지는 길에서 / 멋쟁이 할머니 / 다른 쪽에서 / 훼방꾼 / 딱! 걸려서 / 어쩌면 … 친구 / 뜻밖에도 / 선택 / 너를 초대해
책속으로
나를 표현해도 될까?
나는 동생을 셋이나 둔 맏이다. 나는 큰딸이고 누나고
언니고, 절대로 어린애처럼 굴면 안 되는 애다. 자꾸만 내가 가정부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옷 공방을 다녀야겠지만
지금은 미술 학원으로 만족해야 한다. 학원이 집에서 멀면
안 된다며 엄마가 마음대로 정한 곳이지만 그냥 다닌다.
수연이는 나를 자주 흘끔거렸다. 우린 싸우지도 않았다.
큰일도 없었고. 걔들이 한 덩어리고 나만 혼자라는 게 참기 어렵다. 수연이가 등 돌리고 떠나 버렸다는 걸 나는 뼈저리게 깨달았다. 일투성이 제아》 본문 중에서선택은 나의 몫
생각이 분명해졌다. 내가 해야 될 게 무엇인지 또렷해진 것이다. 책임져야 될 하나하나가.
달라진 건 없지만 기분은 다르다. 설명할 수 없어도 분명히 다르다. 불안하고 설렌다.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내뱉었다. “나, 선택이라는 걸 했어.
처음으로 미술 학원에 가지 않았다. 거기를 그만둬야 내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게 된다.
《일투성이 제아》 본문 중에서다시 상처받을지라도
“엄마, 나 책방에서 일하기로 했어. 하루니까 그날만 책방 앞에서 쌍둥이 내리게 해 줘요. 미술 학원도 그만 다닐래. 대신 진짜로 가고 싶은데 다닐래.”
그때 나는 생각했다. 친구가 꼭 수연이라야 되는 건 아니라고. 다른 길로 가 버린 친구는 그냥 보내는 거라고.
언니처럼 구는 다영이도 좋고 덩달아 울어 준 연주도 좋고. 이젠 내 마음을 감추거나 참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투성이 제아》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작가 황선미의 신작
만나거나 엇갈리는 마음과 마음, 그 관계 맺음과 선택의 이야기관계라는 건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모두 어렵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모르는 것이 생기고, 내 마음과 만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엇갈리지요. 그 불안하고 초조하고 미묘한 마음과 마음. 이것은 비단 친구 관계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더 나아가 내면의 나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지요.
변덕스러운 봄 날씨처럼 오락가락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관계 맺음이 더 어렵기만 합니다. 모든 관계 맺기에는 선택이 따르고, 특히 스스로의 선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도 감수한다는 뜻이거든요. 이제 막 어린이의 허물을 벗기 시작한 그들에게 관계 맺기와 선택과 책임은 낯설고 어렵기만 합니다.
황선미 작가가 3년 만에 내놓은 고학년 창작 동화 《일투성이 제아》에는 아이들이 겪고 있는, 어른들이 잊고 사는 사춘기 시절의 속 깊고 섬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나를 표현해도 될까?
나는 동생을 셋이나 둔 맏이다. 나는 큰딸이고 누나고
언니고, 절대로 어린애처럼 굴면 안 되는 애다. 자꾸만 내가
가정부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옷 공방을 다녀야겠지만
지금은 미술 학원으로 만족해야 한다. 학원이 집에서 멀면
안 된다며 엄마가 마음대로 정한 곳이지만 그냥 다닌다. 수연이는 나를 자주 흘끔거렸다. 우린 싸우지도 않았다.
큰일도 없었고. 걔들이 한 덩어리고 나만 혼자라는 게 참기 어렵다. 수연이가 등 돌리고 떠나 버렸다는 걸 나는 뼈저리게 깨달았다.
일투성이 제아》 본문 중에서열두 살 사춘기 소녀 제아에게는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얽히고설킨 일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일투성이지요. 그래서인지 속도, 생각도 깊습니다. 하지만 표현에는 서툴러서 자기표현이 강한 가족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표류하지요. 마음속에서는 온갖 불평과 불만이 일어도 그저 묵묵히 맞벌이 부모님 대신 셋이나 되는 동생을 돌보고, 원하는 건 따로 있지만 엄마가 정해 준 미술 학원에 다니고, 베프인 수연이를 잃지 않으려고 먼 길을 돌아 집으로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파자마 파티에 가지 못한 것을 계기로 제아의 모든 것이 흔들립니다. 잘해오던 집안일이 싫어지고, 오랜 단짝 친구와 편이 갈려 외톨이가 되고, 미처 몰랐던 아이들이 손을 내밉니다.
제아는 갈등합니다. 수연이와 화해하고 예전으로 돌아갈지, 책 읽는 도우미를 포기하고 늘 그랬듯이 동생들 뒤치다꺼리와 집안일을 해야 할지, 자존심 때문에 새 친구들의 손을 잡을 것인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해도 될지 말입니다.
작가는 [재투성이 신데렐라]에서 모티프를 얻었습니다. 신데렐라의 새어머니처럼 집안일을 시키는 엄마, 심술쟁이 새언니들처럼 제아를 따돌리는 수연이와 지혜, 신데렐라를 도와주는 생쥐 같은 연주와 다영이, 요정처럼 나타난 폐지 할머니, 멋진 왕자님 같은 은조. 과연 제아도 신데렐라처럼 변할 수 있을까요? 선택은 나의 몫
생각이 분명해졌다. 내가 해야 될 게 무엇인지 또렷해진 것이다. 책임져야 될 하나하나가.
달라진 건 없지만 기분은 다르다. 설명할 수 없어도 분명히 다르다. 불안하고 설렌다.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가 천천히 내뱉었다. “나, 선택이라는 걸 했어.”
처음으로 미술 학원에 가지 않았다. 거기를 그만둬야 내 선택에 책임을 질 수 있게 된다.
《일투성이 제아》 본문 중에서하지만 우리의 일투성이 소녀 제아는 다릅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휘둘리지 않습니다. 폐지 할머니와 다른 친구들의 도움도 받지 않습니다. 제아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해서 변화를 맞이하지요. 멀어진 친구 수연이를 보내고, 집안일을 줄이고, 미술 학원을 그만둔 것 모두 제아의 의지입니다. 물론 그 뒤에는 지켜봐 주는 든든한 어른이 있습니다.
‘좋은 시작은 좋은 끝을 불러오게 돼 있다.’
작가는 폐지 할머니의 목소리를 빌려 아이 스스로의 선택을 북돋우고 믿고 응원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공도 하고, 실패도 하며, 그렇게 배우면서 자기 정체성이라는 튼튼한 근육을 키워 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지요. 다시 상처받을지라도
“엄마, 나 책방에서 일하기로 했어. 하루니까 그날만 책방 앞에서 쌍둥이 내리게 해 줘요. 미술 학원도 그만 다닐래. 대신 진짜로 가고 싶은데 다닐래.”
그때 나는 생각했다. 친구가 꼭 수연이라야 되는 건 아니라고. 다른 길로 가 버린 친구는 그냥 보내는 거라고.
언니처럼 구는 다영이도 좋고 덩달아 울어 준 연주도 좋고. 이젠 내 마음을 감추거나 참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투성이 제아》 본문 중에서제아의 일상은 이제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다영, 연주와 단짝이 되었고, 책 읽는 도우미가 되었으며, 옷 공방도 다닙니다. 은조에게 고백 편지도 받았습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나지만 이야기 밖 제아들, 독자들에게는 또 다른 일이 기다릴 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영, 연주와 편이 갈릴 수도, 생각보다 옷 공방이 재미없어서 그만 둘 수도 있겠지요. 그것으로 상처받고 또 다시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몸도 마음도 한 뼘 자라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보다 친구가 소중한 나이. 그렇기에 마찰도 잡음도 많은 시기.
그 마찰과 잡음을 이겨내는 힘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동화,
《일투성이 제아》입니다. 선생님과 곱씹으며 읽는 이마주 창작동화
이마주 창작동화에는 전략적 독서 방법론을 연구하는 현직 국어 교사 모임,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의 도움글이 실려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 헤아리기, 가장 인상적인 명장면 꼽아 보고 한 줄로 기록하기 등 다양한 독서 방법을 제안해서 작품을 곱씹으며 유의미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번 읽고 마는 독서가 아니라 인물의 말이나 행동, 왜 그랬을까?, 마음은 어땠을까? 이렇게 묻고 답하다 보면 생각이 깊어집니다. 질문을 만들어, 묻고 답하면서 책 읽기. 내 생각을 남과 나누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즐거운 책 읽기가 됩니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일투성이 제아
저자 황선미
출판사 이마주
출간일 2017-06-15
ISBN 9791195718863 (1195718861)
쪽수 144
사이즈 151 * 210 * 12 mm /26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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