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다면, 저도 좋습니다 : 별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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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다시 읽어볼 36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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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여수
  • 드림디자인
  • 2020-09-15
  • 9791195400232 (119540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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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코로나 시대, 다시 읽어볼 36편의 영화
책 상세소개
끝나야 시작되는 게 영화일 거야

영화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 때로는 사람들이 영화로 서로를 잇는다. 그렇게, 보는 이에게 영화는 자신의 세상을 채워주는 또 하나의 온기로 다가온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영화들도 힘겨운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세상과 꿈과 미래를 향해가자고 말한 영화들이다. 그 각각의 마지막 장면의 ‘끝’ 또는 ‘The End’라는 자막을 대신하는 말은 그래서, ‘아직은 끝이 아니야’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그렇게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지속되는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목차
프롤로그 6

# Scene 1
돌고 돌아 결국, 다시- 사람과 사람이다
기생충 | 냄새에 계획은 없다 16
부산행 | 상처의 자리에서 사람이 피어난다 28
너의 이름은. | 잊지 않을게 36
나, 다니엘 블레이크 | 삶으로, 죽음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증명’하다 44
카트 | 당신의 고통이 나의 것이 될 수도 있음을 52
내일을 위한 시간 | 오래된 현실, 오래될 미래 60

# Scene 2
청춘이 꾸는 꿈에 더 마음이 쓰이는 이유
리틀 포레스트 | 솔 플레이스에서 먹는 솔 푸드의 힘 70
바보들의 행진 | 청춘의 ‘고래’는 어디에? 78
보헤미안 랩소디 | 스타를 넘어 전설이 된 사나이 86
빌리 엘리어트 | ‘개천용’의 꿈, 세상의 것이기를 95
품행제로 | 삐딱하게 선 나무가 속을 비운 까닭 103
동주 | 오직 정신이 맑은 이에게 허락된 말의 정수 111
맨발의 꿈 | 동일선상의 공은 둥글어야 한다 119

# Scene 3
정말, 세상은 아름다운가
밀양 | 과연 신이 인간을 감당할 수 있는가 130
4등 | ‘남보다’가 아니라 ‘전前보다’ 137
명량 | 장수將帥의 단 한 가지 할 일 145
공공의 적 | 미친 세상 엎어치기 153
광해, 왕이 된 남자 | 정치, 그것은 옳고 그름인가 162
설국열차 | 불평등은 기하급수적이다 170

# Scene 4
세월은 그리도 멀고 짐은 그리도 무거운가
그랜토리노 | 한평생 꼰대, 생의 끝에서 삶을 찾다 180
카모메식당 | 마음의 평화를 찾아 세상 끝에서 만나게 된 세 여인 188
우아한 세계 | 눈물 젖은 라면을 삼켜보았는가 196
편지 그리고 풀 몬티 | 웃음은 왜 짠가 203
박하사탕 | 나, 다시 돌아갈래! 210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 기록되어야 하는 리듬이 있다 218

# Scene 5
그래도 세상은 나아간다
암살 | 뻔뻔한 염석진들, 아직 살아 있다 228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 2 | 동백꽃 모가지를 꺾어도 236
웰컴 투 동막골 | Welcome to Peace! 244
화려한 휴가 | 잔인한 봄날, 그 후 252
1987 | 승리의 경험, 신념의 희망 260
공동경비구역 JSA | 닫힌 경계 위의 적들 267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세상의 수많은 ‘퓨리오사들’을 지지하며 275

# Scene 6
사랑은 사라지지 않는다
화양연화 | 슬픔이어도, 가장 아름다운 순간 284
접속 | 남과 여, 망설임과 믿음 사이 291
건축학개론 | 추억을 짓는다 298
84번가의 연인 | 편지, 그것은 사랑이었네 306

에필로그 314
책속으로
이야기가 향하는 끝의 직전,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현미경과 망원경 삼아 실제 세상을, 현실의 사람들을, 넓고도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싶었다. 하지만 시야는 여전히 좁고, 살아온 것보다 살아갈 세상이 아직은 더 멀고 넓으며, 만나야 할 사람들은 그만큼 적지 않으리라. 그래서 이야기의 끝은 결코 글자 그대로 ‘끝’이 아닐 것이라 믿는다.
--- 「프롤로그」 중에서기택도 계획을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가장 완벽한 계획은 무계획”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어떤 희망도 가질 수 없는 자신의 처지, 아니 세상의 구조적 힘겨움 앞에서 계획이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말하려는 것이었을까. 가난한 반지하의 삶에 계획이란, 애당초 무망한 것일까. 기택은 애써 눈을 가렸다. “지금은 코로나19 방역 응급 상황!” 2020년 8월 말, 지하철 역사 안에 울려 퍼지는 안내방송이 심상치 않게 들렸다.
--- 「기생충 | 냄새에 계획은 없다」 중에서혜성이 지구로 날아든 것은 이토모리 마을 사람들이 축제를 준비하던 10월, 가을의 어느 날이었다. 혜성은 1,200년을 주기로 태양을 돌다 지구로 날아들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구의 하늘을 뒤덮으며 몽환적인 오로라처럼 빛을 발하는 광경을 사람들은 마치 행운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바라보았다. 핵을 가른 혜성이 마을로 떨어진 것은 오후 8시 42분이었다. (…) 아직 별이 되기 전, 수인이와 지혜와 건계와 우진이‘들’이 ‘세월’이라는 이름의 여객선과 함께 전남 진도 인근 맹골수도의 차디찬 바닷속으로 속절없이 빠져든 시간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이었다.
--- 「너의 이름은. | 잊지 않을게」 중에서“한 발짝만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끔찍한 사태는 그 즉시 개선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평화로울 수 있지요. 비록 그것은 옛날부터 그랬다손 치더라도 오늘 우리들은 각별히 선해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9라는 광인의 말. “당신들은 개과천선할 수 있소. 그것도 진심에서부터 말이오. 장차 세상은 사람을 잡아먹는 자를 용납지 않을 것이며 그런 자들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것조차 용인하지 않을 거라는 점을 명심하시오.”10라는 광인의 경고. 온전치 못한 세상을 온전치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온전해야 할 세상을 드러내고자 했던 강철중이야말로 바로 그 광인이 아닐까. 그렇게 시선을 비틀어 세상을 바라보려는 것, 영화로써 세상을 풍자한다는 것. 강철중이 바로 그 주역이었다.
--- 「공공의 적 | 미친 세상 엎어치기」 중에서극장은 알프레도와 토토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전체의 공동체이기도 했다. 이들은 매일 밤 극장에 모여 검열로 인해 일부 장면이 잘려나간 영화를 보면서 환호하고 눈물 흘렸다. 마을 광장의 건물 외벽에 영화가 비쳤을 때 이들은 돈을 주지 않고도 함께 이야기를 즐기며 웃고 울었다. 그때 ‘광장은 우리 것’이 되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서 광장을 그렇게 열어준 것, 바로 영화였다. 비록 엄격한 검열의 가윗날이 키스와 정사의 장면을 잘라내긴 했어도, 그것이 시대적 암울한 공기를 말해주는 것이라도, 사람들은 영화로 서로를 잇고 또 이었다.---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삶을 긍정하는데 길잡이가 된
빛과 어둠의 영화들허허실실 두루뭉술하게 세상을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옳고 그름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의 삶을 진실되게 꾸려가는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어쩌면 가장 편한 벗은 ‘영화’가 아닐까.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런 평범한 사람 가운데 하나다. 직업이 영화기자이다 보니, 누구보다 많은 영화와 영화계 사람들을 접해 왔다. 그렇게 오랜 시간 영화를 안팎으로 살피면서 영화를 사람과 세상에 중첩하여 읽는 일에 제법 능숙해졌고, 자신의 이름을 건 영화 칼럼을 연재했다. 이 책은 그 칼럼을 모으고, 다시 구성하고, 고쳐 써 세상에 나오게 됐다. 여기에 소개하는 영화들 가운데 어떤 것은 보는 이에게 더 치열하게 살라고 마음의 짐을 한 겹 더 얹기도 하고, 당신만 그런 것 아니니 너무 힘들어 말라고 살갑지는 않아도 적절한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우리의 가장 아픈 기억을 건드리기도 하고, 삶의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36편의 영화 모두 보는 이에게, 읽는 이에게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나’만이 아닌 ‘우리’가 모두 함께 지켜야 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당신이 좋다면, 저도 좋습니다》를 통해 영화를 돋보기 삼아 삶을 들여다본 저자의 여정에 동참하며, 함께 생각을 이어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라스트씬’에서 비로소 시작되는 영화 읽기의 여정세상에 영화를 좋아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만큼이나, 영화를 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것이다. 영화를 극장이 아닌 다른 장소, 매체, 디바이스 등을 통해 여러 경로로 접할 수 있게 된 요즘은 그러한 시각이 더욱 풍성해졌다. 그렇지만 이런 변화된 환경은 개인의 느낌보다는 다른 사람의 감상을 더 궁금해하는 디지털 관음증을 낳았다. 새롭고 파격적인 수사로 영화를 설명하는 눈에 띄는 많은 ‘해설가’를 뒤로 하고 이 책의 저자는 묵묵히 영화와 사람을, 영화와 세상을 나란히 놓고 보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의 마지막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고, 진한 여운이 발원하는 지점이라고 말한다. 영화를 만드는 것도 사람, 소비하는 것도 사람이다. 그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을 외면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거기 있다. 어떤 이에게는 다소 무겁고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저자의 영화 읽기는, 외려 그렇기에 더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다. 영화에서 삶을, 삶에서 사람을 읽어내는 저자의 시선이 항상 열린 결말, 희망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당신이 좋다면, 저도 좋습니다
저자 윤여수
출판사 드림디자인
출간일 2020-09-15
ISBN 9791195400232 (1195400233)
쪽수 320
사이즈 152 * 221 * 23 mm /57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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