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열애 : 별밤서재

음악열애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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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민갑
  • 걷는사람
  • 2021-01-29
  • 9791191262209 (11912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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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밤서재 사은품
책 상세소개
삶의 사운드와 음악을 직조하다

도서출판 걷는사람에서 서정민갑의 음악 에세이 『음악열애』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매주 온라인 매체에 연재한 〈서정민갑의 수요뮤직〉을 다시 다듬고 재구성했다. 케이팝과 아이돌 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저자는 음원 판매량이나 인기 순위가 아닌 우리의 마음과 삶을 소리로 잘 구현했지만 놓치기 쉬운 이 시대의 다채로운 아티스트들과 곡들을 소개한다. 또한 정태춘, 장필순, 조동익, 혁오 등 이미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새롭게 들을 수 있는 방법들 역시 귀띔한다. 이제 막 한국 대중음악계에 등장한 신인이든 관록의 아티스트든 글로 들려주는 그의 열정과 사랑에는 조금도 차이가 없다. 그의 음악에 대한 열애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각별한 열애이다. 곡들의 가장 개성적이고 아름다운 부분들을 열애의 이름으로 찾고 듣고 섬세하게 다가가 정확하게 옮기려 그가 필사적으로 정성을 쏟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 『음악열애』이다.

목차
나를 사랑하다
- 불현듯 만나는 젊음 / 김페리 《다면체 신도시》
-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할 이유 / 니들앤젬(Needle&Gem) 《곁에 있다 없을 때 빈 자리를 모른다》
- 상실의 서사, 애절함의 미학 / 쓰다(Xeuda) 《남겨진 것들》
- 있음과 없음 사이의 음악 / 시옷과 바람 《샘》
- 솔직하고 긍정적인 젊음의 노래 / 오열(Oyeol) 《단잠》
- 샘나는 솜씨, 대답은 예스! / 이오에스(EOS) 《Shall We Dance》
- 이토록 처연한 노래라니 / 이주영 《이주영》
- 추억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은 노래 / 전진희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
- 26년 만에 도달한 평화 / 조동익《푸른 베개》
- 새로운 포크 싱어송라이터가 왔다 / 천용성 《김일성이 죽던 해》
- 젊음을 낚아챈 영롱한 일렉트로닉 음악 7곡 / 코스모스 슈퍼스타(Cosmos Superstar) 《Eternity without promises》
- 알앤비로 촬영한 멜로 드라마 / 콜드(Colde)《Love Part 1》
- 더 높이 오르고 더 깊이 내려간 태연 / 태연 《Purpose》
- 한국 대중음악의 빛나는 광채 / 한희정 《두 개의 나》
- 당장 중독되어야 할 음악 / 향니 《2》
- 소리로 옮긴 인간의 고결함 / 황푸하 《자화상》

사람을 사랑하다
- 이 우직한 질문에 답하라 / 권나무 《새로운 날》
- 김사월이 꿰뚫어 본 사랑 / 김사월 《로맨스》
- 모든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건 사랑 / 김일두《사랑에 영혼》
- 순식간에 날아온 그 옛날 사운드 / 더 보울스(The Bowls) 《If We Live Without Romance》
- 살아보자. 춤추며 살아보자 / 로큰롤라디오(ROCK 'N' ROLL RADIO) 《YOU’VE NEVER HAD IT SO GOOD》
- 슬픔을 넘어 하염없는 음악 / 백현진 《가볍고 수많은》
- 한 세대의 노래, 한 시대의 음악 / 브로콜리너마저 《속물들》
- 12년 차 여성 뮤지션의 정점 / 빅베이비드라이버(Big Baby Driver) 《사랑》
- 단단한 생각으로 만든 심심(甚深)한 음악 / 아마도이자람밴드 《FACE》
- 좋은 음악의 역사는 끊어지지 않는다 / 아월 《I》
- 이미 나무이자 열매인 씨앗 / 애리 《SEEDS》
- 관계의 빛과 그림자 / 에몬(Emon) 《네가 없어질 세계》
- 쓴맛 단맛 다 본 언니의 따뜻한 노래 / 오소영 《어디로 가나요》
- 일목요연할 수 없는 삶을 위한 신스 팝 / 우효 《성난 도시로부터 멀리》
- 기도하듯 노래하고, 참회하듯 듣는 노래 / 장필순 《soony eight: 소길花》
- 조동익과 장필순이 만든 고결한 아름다움 / 장필순 《soony re:work-1》
- 예쁘고 따뜻한 음악, 예쁘고 따뜻한 마음 / 코가손 《모든 소설》
- 이방인의 눈으로 오늘을 보다 / 피에타(PIETA) 《밀항》
- 새벽에 써 내려간 치유 드라마 / 하비누아주(Ravie Nuage) 《새벽녘》

세상을 사랑하다
- 2019년 서울의 음악 기록 / 9와 숫자들 《서울시 여러분》
- 상실과 슬픔의 김오키 / 김오키 《스피릿선발대》
- 자연과 역사와 인간을 기록하는 매혹 / 김재훈 《ACCOMPANIMENT》
- 한국 뮤지션들의 첫 번째 ECM 음반 / 니어 이스트 쿼텟(Near East Quartet)이 유폐한 찰나와 영원
- 혼종의 록, 돌진하는 힘 / 데카당(Decadent) 《데카당》
- 외면당한 삶을 기록하는 음악 다큐멘터리 / 레인보우99 《동두천》
- 여기 노래가 많다 / 뮤지션들이 함께 만든 음반 《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노래들》
- 세상의 모든 인천을 향해 노래하다 / 박영환, 이권형, 파제 《인천의 포크》
- 위태로운 제주, 노래로 지키려는 안간힘 / 서이다, 예람, 오재환, 이형주 《섬의 노래》
- 써니 킴과 송영주, 여성 음악사를 쓰다 / 써니 킴, 송영주 《Tribute》
- 연영석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노래 / 연영석 《서럽다 꿈같다 우습다》
- 원본 그 이상의 쾌감 / 오마르와 동방전력(Omar and the Eastern Power) 《Walking Miles》
- 슬픔과 울분으로 기록한 디아스포라의 삶 / 이지상 《나의 늙은 애인아》
- 우리에겐 음악과 자존심이 있다 / 전국비둘기연합 《999》
- 정수민이 완성한 슬픔의 미학 / 정수민《통감》
- 대체할 수 없는 정태춘의 새 노래 / 정태춘 40주년 기념 음반 《사람들 2019‘》
- 죽음을 견디게 하는 음악 / 카코포니(cacophony) 《화(和)》
- 다시 부른 노동자의 노래 / 파업가 30주년 김호철 헌정음반
- 허클베리 핀, 소리의 빛이 되다 / 허클베리 핀(Huckleberry Finn) 《오로라피플》
- 혁오가 웅변하는 사랑 / 혁오 《사랑으로》

음악을 사랑하다
- 1분이면 충분하다 /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 《ELECTRIC JUNGLE》
- 메탈 코어가 있어야 할 이유 / 노이지(Noeasy) 《Triangle》
- 자유로운 앙상블의 충만한 조합 / 배장은&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JB Liberation Amalgamation) 《JB Liberation Amalgamation》
- 2019년 가장 돋보이는 음반 / 블랙스트링 《Karma》
- 우람하게 드러낸 창작자의 뿌리 / 아시안체어샷(Asian Chairshot) 《IGNITE》
- 싸우는 이들의 편에 선 노래 / 에이틴 에이프릴(Eighteen April) 《Voices》
- 리좀 같은 음악 / 엡마(Aepmah) 《Shapes, Textures, Rhythms and Moods》
- 폭포처럼 쏟아지는 소리의 지배자, 전송이 / 전송이 《Movement of Lives》
- 새로운 여름의 BGM / 까데호 《FREESUMMER》와 시에이치에스(CHS) 《정글사우나》
책속으로
음악에 마음을 들킬 수 있을까. 어떤 음악에 마음이 움직이는지 알면 마음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 알 수 있다. 경쾌한 음악은 경쾌한 대로 좋고, 애절한 음악은 애절한 음악대로 좋지만, 유독 끌리는 음악이 있기 마련이다. 마음의 물길이 그쪽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달라서 마음의 물빛도 다르다. 다른 물빛은 제각각 다른 음악에 더 반짝인다. 그 반짝임을 지켜보며 우리는 비로소 제 마음을 안다. 자신을 안다.
- 상실의 서사, 애절함의 미학 - 쓰다(Xeuda) 《남겨진 것들》(30쪽)예술가를 가장 존중하지 않는 방법은 과거에 가두는 것이다. 가장 빛났을 때만 주목하면서 신화, 전설 같은 휘장을 두르는 일이다. 예술가도 사람인지라 빛날 때가 있으면 저물 때도 있는 법. 누구나 가장 돋보였을 순간만 기억해주길 바라도, 거의 모든 예술가들은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며 살아간다. 그들이 작품을 만드는 이유는 끝없이 올라가기 위해서가 아니다. 지금 하고 싶은 작품, 지금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예술가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모든 예술가는 대표작보다 최근작을 주목해야 마땅하다.
- 26년 만에 도달한 평화 - 조동익의 《푸른 베개》(64쪽)이 음반은 좋은 음반들이 그러했듯 음반에 담은 정서와 이야기를 들여다보게 할 뿐 아니라, 음악 자체의 매력을 즐기게 한다. 두 가지 행위는 분리되지 않고 연결된다. 매력적이지 않은 음악은 들여다보게 하지 못하고, 들여다보게 하지 못하는 음악은 되새기게 하지 못한다. 콜드의 음악은 사랑의 이면까지 보여주지 않지만, 멜로 드라마의 통념과 환상을 충분히 촬영했고 노래만큼 감응하게 한다. 누군가에게는 과거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현재인 이야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이야기의 일부.
- 알앤비로 촬영한 멜로 드라마 - 콜드(Colde) 《Love Part 1》(87~88쪽)고뇌와 성찰로 만들어낸 음반은 소비가 실천을 대신하고, 무지가 배려를 압도하는 시대에도 인간의 고결함 편에 선다. 포크 음악의 순도 높은 정신이 오늘 황푸하의 손으로 피어났다고 써도 좋을 작품집이다. 음악으로 써낸 문학이자 인문학인 음반은 묻는다. 너의 자화상은 어떠하냐고, 어떤 자화상을 만들어가고 있냐고. 혼자 들으며 스스로 답할 일이다.
- 소리로 옮긴 인간의 고결함 - 황푸하 《자화상》(114쪽)정직한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의지와 믿음이 필요하다. 행여 비관이 넘치더라도 할 일은 한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권나무의 음악에 윤리와 의지가 돋보이는 것은 그의 노래가 적극적이고 필사적인 노력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그는 긍정적이거나 착하기 때문에 노래하지 않는다. 그는 착하고자 하는 윤리와 의지의 안간힘으로 노래한다. 그의 노래가 감동적인 이유는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다. 그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이다. 그 안간힘을 소리로 온전히 전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나무의 노래를 들을 때면 마음이 뭉클해질 때가 잦다. 그의 노래가 세상과 거리를 좁히는 비결이다. 반영이라는 현실을 창조하는 데 성공하는 이유이다.
- 이 우직한 질문에 답하라 - 권나무 《새로운 날》(121~122쪽)지난 일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목소리는 깊어진 인간의 초상을 완성한다. 상실감으로 오래도록 잠 못 들던 밤을 건너 누군가는 어른이 되었고 다른 이들을 위해 노래 부른다. 지금 잠 못 드는 이들, 아직 잠 못 드는 이들 그리고 그 언젠가 잠 못 들던 날들을 함께 견디던 이들과 함께 듣고 싶은 음반이다. 어떻게든 될 테니까. 노래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 쓴맛 단맛 다 본 언니의 노래 - 오소영 《어디로 가나요》(196~197쪽)좋은 곡, 좋은 연주, 의미 있는 메시지가 만났을 때 우리는 좋은 음반이라고 평가한다. 이 음반은 좋은 음반이다. 좋은 음반 앞에서 할 일은 듣는 일이다. 들으며 생각하는 일이다. 함께 듣는 일이다. 음악이 삶을 비춰 들여다볼 기회를 만들어줄 때, 우리는 알고 있던 사실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제대로 보았는지 제대로 느꼈는지 되물을 수 있다. 좋은 예술 작품은 인식의 완성이 아니라 사유의 출발이다. 감각의 발견이며 발현이다. 상실과 슬픔의 아름다움으로 우리의 눈이 맑아질 때 눈물도 맑아진다.
- 상실과 슬픔의 김오키 - 김오키 《스피릿선발대》(250쪽)레인보우99는 가치의 올바름이나 미적 가치를 앞세우지 않고 자신이라는 프리즘을 투과한 지역을 기록하는 음악 다큐멘터리스트로서 특별한 영역을 만들었다. 서울의 화려함에만 주목하고, 과거의 흔적이 힙하고 핫한 콘텐츠로 소비되는 시대, 음악 언어의 형식적 조련과 상업적 가치에 몰두하는 시대에 레인보우99는 아티스트 본인이 주목하고 열중한 이야기를 자신의 방식으로 들려주는 데 집중해 예술가는 한 사람의 자유인이며, 작품은 예술가의 본능과 우연과 삶과 인식의 복합적 결과물임을 희귀하게 드러냈다.
- 외면당한 삶을 기록한 음악 다큐멘터리 - 레인보우99 《동두천》(273~274쪽)노래로 만든 〈흩어지는 기억〉은 노래로 그들에게 닿으려는 시도이다. 자신의 일이 아닌 데다가 온전히 다 알기 어렵고, 이미 숱하게 들은 이야기와 분석의 익숙함을 넘어 당사자와 닿으려는 노력은 그들의 고통과 분노를 새롭게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렇다. 이 음반은 그들의 이야기를 과거로 박제하지 않고 오늘로 잇고 되살리려는 마음이 알알이 박힌 음반이다. 그 마음을 우리는 존중과 연대라고 말한다.
존중과 연대의 마음은 “안개비가 내리던 날/우산도 없이 산책을 나온 할머니”가 주소를 물을 때 외면할 수 없는 이유이다. 김목인이 부른 〈할머니의 산책〉은 일상에서 다른 이들을 존중하며 “93세로 떠난 한 많았던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 거리에서 외치는 만큼 큰 울림을 안겨준다. 한 사람의 삶이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며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노래한 곡은 음반의 정신과 지향을 대표한다.
- 여기 노래가 많다 - 뮤지션들이 함께 만든 음반 《이야기해주세요 - 세 번째 노래들》(278~280쪽)리뷰를 쓸 수밖에 없는 음악이 있다. 무슨 말이든 하고 싶어지는 음악이 있다. 리뷰라는 게 별 게 아니다. 들은 대로 쓰는 일이다. 들으면서 떠오른 말들을 옮겨 적는 일이다. 음악도 사람의 말이다. 사람의 말은 들으면 자극받는다.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장이 퍼져나가듯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물결친다. 마음 물결은 그때그때 다르다.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풍랑이 있고, 살랑거리다 잔잔해지는 잔물결이 있다. 음악 앞에서 마음은 항상 속수무책이다. 의연하고 평화로운 척하지만, 음악이 불어오는 마음은 순식간에 요동친다.
- 죽음을 견디게 하는 음악 - 카코포니(cacophony) 《화(和)》(340쪽)
출판사 서평
열애 속의 음악
저자는 곡과 음반의 호불호가 아닌 음악이 인간에게 지닌 모든 의미와 감각, 영향을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혹은 분석해서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미 음악을 사랑하고 있지만 더는 사랑할 수 없을 만큼, 자신의 글이 그 음악이 될 때까지 그는 음악에 귀 기울인다. 그래서 어떤 곡을 말할 때는 보컬의 음색과 흐름, 진폭에 주목하고, 어떤 곡에 대해서는 질감, 깊이, 연주를 음미한 느낌을 말한다. 곡의 성격은 물론이거니와 노랫말의 서사와 음악의 분위기, 정서도 놓치지 않는다. 어떤 곡에 주제와 메시지를 말해야 할지, 어떤 곡에 멜로디와 비트를 말해야 그 자신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이 열릴지 고민하며 포착해서 기재한다. 얼마 전에 나온 앨범에 대해 벌써 다음 앨범에 대한 설렘을 이야기하는 쑥스러움을 마다하지 않고 쓰는 것은 음악과의 열애의 행복을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그의 열애의 증거일 것이다. 이 책은 매혹적인 글로 저자의 열애 이야기와 함께 음악의 매혹을 우리에게 드러낸다. 열애 속의 삶
음악이 물질적 소리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관계하는 것이라면, 음악 속의 삶과 삶 속의 음악이라는 측면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음악열애』는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들과 현상들, 논란들을 음악 속에서 찾아내고 우리의 삶을 음악과 잇댄다. 대중음악이 젊은이의 사랑과 이별, 상처를 노래하는 장르라고 여기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편견이고 폄훼인지 저자의 글과 그가 추천하는 음악을 들어본다면 알 수 있다. 책에서는 이 시대 우리의 사회를 생각하게 해주는 소외 계층, 제주 4ㆍ3항쟁, 위안부 피해 여성, 동두천 기지촌, 실업과 도시 변방의 쓸쓸함, 빈민의 막막함과 노동자 문제 등을 다루는 음악을 고르고, 글로 그 음악의 마음이자 우리 사회의 아픈 부분들을 받아 적는다. 그리고 세상을 향해 생각과 가슴을 열어주는 사운드를 우리에게 소개한다.

세상을 여는 음악 글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은 글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며 음악의 황홀과 맛을 알려주기도 하고, 우리의 문제들을 함께 이야기해보자고 독자들을 건드리기도 한다. 또한 평론이 무엇인지, 대중음악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어떻게 느끼는지 저자 자신의 글과 생각에 대해 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음악과 마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통합하는 글이자 세상을 향한 사운드이다.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음악열애
저자 서정민갑
출판사 걷는사람
출간일 2021-01-29
ISBN 9791191262209 (1191262200)
쪽수 427
사이즈 131 * 190 * 32 mm /53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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