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은 정말? : 별밤서재

단군은 정말? 요약정보 및 구매

상상으로 다르게 읽는 단군 서사

상품 선택옵션 0 개, 추가옵션 0 개

  • 박용준
  • 기역
  • 2020-12-24
  • 9791191199031 (1191199037)

17,000

15,300(10% 할인)

포인트
760p
배송비
무료배송
포인트 정책 설명문 닫기

00포인트

포인트 정책 설명문 출력

관심상품

선택된 옵션

  • 단군은 정말?

관련도서

등록된 상품이 없습니다.

상품 정보

별밤서재 사은품
책 소개
상상으로 다르게 읽는 단군 서사
책 상세소개
“단군 할아버지, 어디까지 상상해봤어?”

우리나라에서 역사를 배울 때 공통으로 처음 접하는 인물, 단군왕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아버지’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불러봤을 이름이다. 단군의 이야기는 역사 교육의 시작에서 만나지만,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그저 옛날이야기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역사? 옛날이야기? 확실하게 어느 쪽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역사와 옛날이야기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것이 바로 단군 이야기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단군 이야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와 조금 다르다. 더 풍부하고, 더 다양하다. 역사책에서 배우는, ‘기원전 2333년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으로 끝나지 않는다. 단군 이야기를 여섯 장면으로 나누어, 그 안에 있는 여러 가지 궁금증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이야기 나눈다. 환웅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왔을까? 곰과 호랑이의 정체는? 단군은 정말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을까? 여러 가지 질문이 책을 읽는 우리에게 지루할 틈 없이 던져진다. 단군, 어디까지 상상해봤는가?

목차
1. 단군 이야기의 주요 장면들 016

2. 환웅은 왜 인간 세상에 가려고 했을까 021
환웅은 왜 하늘을 떠났을까 022 | 환웅의 아버지는 누구였을까 024
나라를 세울 운명은 누구에게 달렸을까 027

3. 환웅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왔을까 029
왕은 왜 아이들을 죽였을까 030 | 환웅은 왜 하늘에서 왔다고 했을까 032
환인은 왜 천부인을 주었을까 033 | 천부인은 무엇이었을까 035

4. 단군은 정말 평화롭게 나라를 세웠을까 040
극락세계의 맞은편에는 무엇이 있을까 040 | 환웅은 왜 삼천의 무리를 데리고 왔을까 042 | 〈제왕운기〉의 귀신 삼천은 누구였을까 047

5. 환웅은 인간 세상을 어떻게 다스렸을까 051
환웅은 왜 산에 자리잡았을까 052 | 환웅이 다스리던 때에도 법은 있었을까 054

6. 홍익인간은 원래 어떤 뜻이었을까 059
홍익인간이란 말은 언제 나왔을까 060 | 홍익인간은 어떻게 민주국가의 이념이 되었을까 064 | 홍익인간은 어떻게 실현되었을까 067 | ‘홍익인간’에는 어떤 의도가 있었을까 069

7. 단군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073
누가 단군 이야기를 이끌었을까 075 | 단군 이야기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077

8. 곰과 호랑이의 정체는 080
왜 곰과 호랑이가 나왔을까 081 | 곰과 호랑이는 누구였을까 085
곰과 호랑이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087 | 곰과 호랑이는 과연 있었을까 090

9. 곰과 호랑이가 살던 동굴은 어디였을까 092
인간은 언제 동굴 바깥으로 나왔을까 093 | 굴속에는 누가 살았을까 095
굴속에서는 어떻게 살았을까 099

10. 곰과 호랑이는 왜 인간이 되려 했을까 102
어떻게 하면 인간이 될 수 있을까 106

11. 쑥과 마늘, 둘 중에 하나만 먹어라 113
쑥과 마늘은 같은 맛일까 114 | 치명적인 마늘의 맛 116

12. 아이를 낳을 준비 122
신화가 만들어지는 순서 124 | 굴속에서 보낸 시간의 의미 129
훗날 출산을 위하여 133

13. 호랑이는 왜 사람이 되지 못했을까 136
왜 한 마리만 인간이 되었을까 136 | 호랑이는 왜 사냥당했을까 138
호랑이는 왜 금기를 깼을까 142

14. 단군은 왜 곰에게서 태어났을까 150
인간과 짐승의 이야기는 왜 비극으로 끝날까 151 | 곰은 왜 단군 이야기에서 빠졌을까 154 | 곰은 어떻게 단군을 낳을 수 있었을까 157

15. 단군은 몇 번째 아이였을까 159
곰은 왜 혼인할 사람을 찾지 못했을까 160 | 환웅은 왜 자기 모습을 숨긴 채 혼인했을까 164 | 단군은 왜 적자로 태어나지 않았을까 166

16. 단군은 왜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지었을까 169
조선이라는 이름은 언제 생겼을까 170 | 조선은 왜 ‘조선’일까 172

17. 단군은 언제 나라를 세웠을까 178
단군은 왜 요 임금 때 나라를 세웠을까 180 | 고조선은 언제 세워졌을까 184
단군을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193

18. 단군은 정말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을까 196
단군은 왜 그리 오래 살았을까 196 | 단군은 나라를 잘 다스렸을까 201
단군은 왜 1,500년씩이나 다스렸을까 203

19. 단군은 왜 물러났을까 207
기자는 고조선에 왔을까 209
단군, 요 임금, 기자箕子는 서로 어떤 관계였을까 210
단군은 왜 숨어 버렸을까 213 | 물러난 단군은 어떻게 되었을까 219

20. 세상은 누가 만들었을까 221
단군은 왜 세상을 만들지 않았을까 222 | 세상은 어디로부터 생겨났을까 227

부록
참성단은 단군이 쌓았을까 233
단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들 239
일연이 〈삼국유사〉에 정리한 단군 이야기 244
이승휴가 〈제왕운기〉에 정리한 단군 이야기 247
책속으로
[펴내는 글] 이야기와 역사 사이 어디쯤, 단군이 나라가 어려워질 때면 사람들은 단군을 찾았습니다.
고려시대에 몽골이 쳐들어와 온 나라를 불바다로 만들던 때, 이 나라가 단군의 후손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러 만주로 떠나던 시절에는 단군과 그 조상들을 섬기는 종교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람들은 잃어버린 나라를 생각하면서, 단군이 첫 나라를 세운 것을 기념했는데 오늘날 개천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군은 ‘할아버지’라고 불렸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할아버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할아버지라고 해서 그렇게 부른 것입니다. 단군은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이고, 우리 모두는 단군의 후예가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공동체를 나타내는 순우리말인 ‘한겨레’라는 관념도 멀리 보면 단군으로부터 비롯된 것이겠지요. 그러니깐 서로 싸우지 말고 힘을 합해야 한다는 유명한 동요나 노래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지금은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기도 했고, 한 사람 한 사람도 중요하다는 생각도 커지면서 ‘단군의 자손’ 같은 생각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단군은 여전히 첫 나라를 세운 사람, ‘나라 할아버지(국조)’로,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우리 역사는 단군이 나라를 세웠다고 하는 기원전 2333년부터 시작된다고 하여, 반만 년 역사라고 불렸습니다. 역사가 이 정도로 오랜 것은 중국과는 비슷하고, 일본보다는 길며, 미국 같은 나라들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에는 ‘단군 할아버지’가 나라를 세워서 우리는 반만 년의 찬란한 역사를 갖게 되었고, 단군 할아버지에게서 나왔으니 모두 한 민족이 되었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역사교육연구소에서 2014년에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군지 물었을 때, 단군이라고 한 학생들은 2%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전체로 보면 6위였습니다. 그보다 더 높게 나온 사람들은 세종대왕, 이순신, 유관순, 안중근, 김구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단군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역사에서 중요한 사람이란 것은, 가장 존경할 만한 사람이란 말이기도 합니다. ‘가장’이란 말을 빼고 중요한 사람을 대여섯 명만 얘기해 보라고 했으면, 단군은 앞에서 얘기한 다섯 위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겠지요.
우리는 고조선을 배우면서 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이때 〈삼국유사〉의 단군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단군 이야기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역사·사회 교과서에서 내내 같은 방식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먼저 단군이 기원전 2333년에 고조선을 세웠다고 합니다. 외우기 쉬운 숫자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 자릿수까지 연도가 나와 버리면 더더욱 그럴듯한 역사가 되고 맙니다. 1392년에 조선이 건국된 것이나, 1592년 임진년에 왜군이 침략한 것처럼, 역사 속에 실제로 있었던 수많은 사건과 비슷한 방식으로 쓰인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단군 이야기의 각 부분을 풀어주면서 거기서 고조선 사회의 모습을 찾아보자고 합니다.
단군의 조상들이 하늘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당시 사람들이 하늘을 신으로 섬겼고, 그들의 지배자는 스스로를 하늘의 자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봅니다. “풍백, 운사, 우사 등을 거느리고 곡식 등을 주관하였다”는 말은 고조선이 농경 사회였단 뜻으로 풀이합니다. 또, 호랑이와 곰이 나오는 것은 이 짐승들을 부족신으로 모시는 부족이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곰이 여자가 되어 환웅과 혼인했다는 건, 환웅이 이끄는 사람들이 다른 땅으로 옮겨 와, 원래 그 땅에 살고 있던 부족과 결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옛날이야기는 어느 순간 단숨에 만들어지는 일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사람의 고민이나 상상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던 수많은 사람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옛이야기에는 역사가 담겨있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로 풀어볼 수 있고, 그렇게 풀어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단군 이야기는 옛이야기이면서도, 이야기와 역사 사이의 어디쯤엔가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것은 단지 이야기일 뿐이라든지, 분명한 역사라든지 한 가지로 답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단군 이야기는 교과서에서 역사를 배우는 방식으로만 배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역사 교과서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진짜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게다가 단군 이야기는 마치 역사 기록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단군 이야기가 전부 이해된 듯이 끝나버리곤 합니다.
단군 이야기를 이렇게만 보는 것은 역사를 배운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단군 이야기를 배운다는 것은, 옛이야기란 무엇인지, 역사 기록이란 무엇인지, 매우 흥미롭고도 풍부하며, 또 오래되기까지 한 소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 생각해보지도 못하고, 직접 풀어보지도 못합니다. 그저 이미 남이 다 생각해놓고 풀어놓은 것들을 외우고 있는 셈입니다. 좀 더 나중이 되면 이야기를 스스로 생각해보고, 기록을 직접 풀어볼 수도 있겠지만, 이미 단군 이야기는 건너뛴 다음의 일입니다. 어른이 되었을 땐 이미, 교과서에서 배운 그대로의 인식이 이어지거나, 순전한 거짓말이 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신격화된 거대하고 강력한 제왕인 줄로 알게 됩니다.
일연은 〈삼국유사〉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이상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바로 그 뒤에 단군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군 이야기를 읽는 법도 여기에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한 이야기이면서도 이상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그 사이에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 이야기로 말입니다.이 책은 크게 다음 세 가지 상상을 토대로 썼습니다.
- 단군 이야기는 누가 혼자 만들지 않았다. 그것은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 자신의 말과 글로 만들었을 것이다.
- 단군 이야기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았다. 문자로 정리되기까지는 오랫동안 내용이 더해지거나 빠지고, 실수로 바뀌거나 잊히기도 했을 것이다.
- 단군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환인의 이야기, 환웅의 이야기,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 등, 원래는 별개였던 이야기들이 덧붙어 만들어졌을 것이다.단군 이야기는 어떤 사람들이 기록했고, 그때 그 사람들은 어떤 것들을 생각했고, 또 보고 들었을지 함께 살펴보면 어떨까요?
상품 정보 고시
도서명 단군은 정말?
저자 박용준
출판사 기역
출간일 2020-12-24
ISBN 9791191199031 (1191199037)
쪽수 248
사이즈 130 * 188 * 26 mm /330g
배송공지

사용후기

회원리뷰 총 0개

사용후기가 없습니다.

상품문의

등록된 상품문의

0개의 상품문의가 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

교환/반품

교환 및 반품
[반품/교환방법]
마이페이지> 주문배송조회 > 반품/교환신청 또는 고객센터 (1544-0435)로 문의 바랍니다.

[반품주소]
- 도로명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로 62-20 (산남동)
- 지번 : (10882) 경기도 파주시 산남동 305-21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14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단순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양서-판매정가의 12%, ②일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됩니다.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 단군은 정말?

회원로그인

오늘 본 상품

  • 단군은 정말?
    단군은 정말?
    15,300